[포상제도] 로봇이 아닙니다 ☑ AI가 대체할 수 없는 SKI E&S ‘Silent HERO’들의 공통점
[INTRO : ☐ HUMAN VERIFICATION START]
안녕하세요. SK이노베이션 E&S 취재기자 김승현입니다.
☑ 로봇이 아닙니다 온라인에서 한 번쯤 눌러본 익숙한 체크박스일 텐데요. 🤖
그런데 AI가 자료를 검색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서까지 작성하는 시대가 된 지금, 이 익숙한 ‘인간 인증’을 회사에서 필요한 역량에 적용해본다면 어떨까요?
“AI가 많은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시대, 사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일까?” SKI E&S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실제 구성원들의 업무 속에서 찾아보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조직에 힘이 되어주며,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가치를 보여준 동료를 발견하고 인정하는 ‘Silent HERO’ 포상제도입니다.
오늘은 Silent HERO를 기획하고 운영한 SKI E&S HR 2팀 이승희 매니저, 김민정 매니저를 만나, Silent HERO들에게 공통적으로 발견된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가치’를 하나씩 HUMAN CHECK👱 해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24기 김승현
[CHECK 1. Silent HERO 운영자를 만나다]
🎤 이승희 매니저 안녕하세요. HR2팀에서 보상제도와 팀원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승희입니다.
🎤 김민정 매니저 안녕하세요. 같은 HR2팀에서 보상제도와 함께 복리후생, 인건비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정입니다.
🎤 이승희 매니저 일반적으로 ‘보상’이라고 하면 연봉이나 성과급처럼 눈에 보이는 성과를 바탕으로 지급되는 것을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직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성과만 필요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 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성과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여는 경영진보다 매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더 잘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동료들이 서로의 기여를 직접 발견하고 인정하는 과정을 만들어, 공개적인 환경에서 칭찬과 격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문화를 만들어보고자 ‘Silent HERO’ 포상제도를 기획했습니다.
🎤 김민정 매니저 지난해에는 비슷한 취지로 ‘Unsung Hero’를 운영했는데요. 올해는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을 반영해 한 단계 더 발전시켰습니다. AI가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시대에, 역설적이게도 사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치가 더욱 빛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주변의 동료 가운데 AI로 대신하기 어려운 태도와 역량을 보여주는 구성원을 격려하고 알리자는 의미를 담아 ‘Silent HERO’로 운영하게 됐습니다.
🎤 김민정 매니저 구성원들이 사이트에 접속해 추천하고 싶은 동료와 추천 사유를 작성하면, ‘담벼락’을 통해 다른 구성원들이 어떤 이유로 추천받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요.
내가 추천한 사람뿐 아니라 다른 동료들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한 거죠.
또한 한 표라도 추천을 받은 구성원에게는 개별 Report를 전달했습니다. Report에는 동료들이 전한 추천 사유와 함께 임원들의 칭찬 코멘트를 담아, 평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발견한 강점이 조직의 리더들에게도 전달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각 실별 최다 득표자를 ‘Silent HERO’로 선정해 별도로 안내하며 함께 축하했습니다.
Silent HERO에는 올해의 주제와 꼭 맞는 특별한 장치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AI를 활용해 직접 만든 사내 사이트입니다!
🎤 이승희 매니저 네, 작년에는 사내 서베이 시스템을 활용해 추천을 진행했습니다. 익숙하고 편리한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구성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특히 한 표 이상 추천을 받은 모든 구성원의 추천 사유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면, 서로의 강점과 기여를 더욱 폭넓게 인정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구축하게 되었고, 전체적인 프레임은 Vibe Coding 방식으로, 사이트에 들어가는 이미지는 ChatGPT를 활용했습니다.
또 임원분들도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칭찬 코멘트를 작성할 때에 투표 사유를 보고 추천 코멘트가 자동으로 뜨도록 만들었습니다. 관리자 화면에서도 개인별 URL 생성이나 각종 집계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고요. 덧붙여, 포상제도는 구성원들이 참여한 뒤 결과가 전달되기까지의 즉시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AI를 활용해 운영 과정은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만들었습니다.
[CHECK 2. Silent HERO들의 공통점을 찾다]
그렇다면 AI가 특히 대신하기 어려운 영역은 무엇일까요? 두 매니저가 공통적으로 꼽은 것은 공감과 배려, 신뢰, 협력과 조율 같은 소프트 스킬이었습니다.
-☑ HUMAN CHECK ①. 공감하고 배려하는가?
🎤 이승희 매니저 추천 사유를 보면 성실함, 솔선수범하는 태도, 긍정적인 모습, 겸손함 같은 말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업무량이 많은 조직에 있으면서도 늘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는 추천이 있었어요. 바쁜 상황에서도 함께 일하는 동료를 대하는 이런 모습처럼, 숫자나 성과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태도들이 주로 추천 사유로 나타났습니다.
-☑ HUMAN CHECK ②.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신뢰를 주는가?
🎤 김민정 매니저 또한 단순히 인성이 좋다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업무 처리의 태도도 주요 추천 사유로 나왔습니다.
-☑ HUMAN CHECK ③. 사람들과 협력하고 조율할 수 있는가?
🎤 이승희 매니저 저는 상호작용하면서 관계를 쌓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한 업무일수록 협업 구조나 신뢰의 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조직에서는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지만 협력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그런 상황에서 관계를 잘 맺고 신뢰를 쌓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고, 결국 이것이 실제 성과에도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민정 매니저 팀에서 업무에 대해 논의할 때, 한 사람의 의견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팀원과 타 부서 구성원 등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조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과정은 사람이 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CHECK 3. 미래의 Silent HERO]
🎤 이승희 매니저 예전부터 SK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치 중 하나가 ‘패기’였습니다.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선까지 도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AX가 본격화되면서 제가 체감한 변화는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에 해오던 업무 방식에서도 변화를 찾아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존에 해오던 업무도 더 효율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만들어내도록 할 방법을 찾아 능동적으로 시도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 김민정 매니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희 매니저 저도 결국 같은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회사가 조직에 잘 맞는 사람인가를 본다는 것은 결국,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가’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SKI E&S의 조직문화는 똑똑하고 성실한 여러 사람이 모여서 단순히 사람 수를 더한 것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문화인 것 같아요. 구성원들이 함께 치열하게 일해온 경험과 그 과정 자체를 재미있게 만들어갈 수 있는 동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김민정 매니저 E&S 구성원들은 변화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계속 성장하려는 강점이 있습니다. 어떤 분야를 조금만 알고 끝내기보다 새로운 것을 계속 받아들이고, 스스로 학습하면서 함께 성장하려는 태도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승희 매니저
회사에 대해 공부하고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모두가 비슷하게 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기에 더해서 ‘내가 나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정말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할 때 동기 부여가 되는지, 반대로 취약한 부분은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해보는 거죠. 취약한 점이 있더라도 그것에 대해 얼마나 고민했고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가 드러난다면, 오히려 그 사람만의 진솔함과 ‘나다움’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취업을 준비할 때 제가 했던 활동을 표로 모두 정리했습니다. 활동명과 기간,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정량적으로 얻은 결과와 그 경험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까지 정리해두니 경험을 구조화하기도 쉬웠고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받아도 관련 경험을 연결해 답하기 좋았습니다.
🎤 김민정 매니저 저도 비슷하게 준비했었는데요, 해왔던 경험이나 저의 강점과 약점,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계속 정리했습니다. 요즘은 정보 자체는 AI를 활용하면 얼마든지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정보 밖에서 ‘나만이 가진 가치가 무엇인지’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분의 답에는 회사를 공부하는 것만큼 ‘나 자신’을 공부해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OUTRO : ☑ HUMAN VERIFICATION END] Silent HERO들의 추천 사유에서 반복적으로 발견된 세 가지 HUMAN CHECK를 다시 확인해볼까요?
지금까지 Silent HERO 제도 운영 담당자분들과 함께 SKI E&S가 발견한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사람의 가치’를 살펴보았습니다.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지는 공감과 배려, 신뢰, 협력과 조율의 가치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AI가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게 될수록,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와 함께 이런 질문도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가치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될 것인가?” 👱
여러분에게는 AI가 대신하기 어려운 어떤 가치가 있나요? 이번 기사를 통해 여러분만의 HUMAN CHECK에도 하나씩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 E&S 취재기자 김승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