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 AX팀]우리 회사에 AI 신입사원이 입사했다?! 기업문화 AX팀의 특별한 온보딩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SK이노베이션 E&S 취재기자 이수인입니다. 🙌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리의 일하는 방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문서 작성부터 정보 검색, 데이터 분석까지,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업무의 동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기업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AI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업무 문화가 만들어질까요?
실제로는 구성원들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함께 필요합니다. SK이노베이션 E&S에는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조직이 있습니다. 바로 구성원의 성장과 AI 활용 문화 확산을 담당하는 기업문화 AX팀인데요.
오늘은 기업문화 AX팀이 전사 AI Agent 육성을 위해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AI 시대에 구성원들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SK Careers Editor 23기 이수인
🎤이진현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기업문화 AX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진현 매니저입니다.
경력 입사 후 SK이노베이션 E&S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HRM(Human Resource Management)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평가, 승진, 인사제도 설계 등 구성원 제도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다가 지난해부터 기업문화 AX팀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AI 교육 기획, AI 역량 진단, 교육 운영 등을 담당하며 구성원들의 AI 활용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기업문화 AX팀은 구성원들이 AI를 통한 변화, 즉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입니다.
특히 올해는 AI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팀 단위 업무 효율화 워크숍을 비롯해 AX 기반 HR 마스터 플랜 수립, AI 역량 진단, AI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임원·팀장·팀원별 맞춤형 AI 교육까지 폭넓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구성원들이 AI를 업무에 자연스럽게 활용하고, 이를 통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업문화 AX팀의 역할입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SK이노베이션 E&S는 생성형 AI가 등장한 초기부터 해당 기술이 사업에 미칠 영향이 크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회사가 AI에 주목한 가장 큰 이유는 반복 업무의 효율화입니다. AI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줄여 구성원들이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너지 산업은 국제 정세, 유가,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은 매우 중요한 경쟁력인데요. AI를 활용하면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의 범위와 양 자체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결국 SK이노베이션 E&S는 AI를 활용해 사업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AX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AI는 일반적인 신입사원보다는 오히려 '선배들이 맞춰가야 하는 슈퍼 신입사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AI 기술은 많은 영역에서 일반적인 지식 수준을 넘어설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똑똑한 신입사원이 우리 회사의 업무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이 적절하게 설명하고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AI가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업무 목적과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줄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업문화 AX팀은 구성원들이 AI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업무에 활용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현재 전사 AI 역량 강화를 위해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AI 역량 진단입니다. 단순히 AI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구성원의 역량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진행된 AI 역량 진단은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되었음에도 전체 구성원의 약 80%가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AI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AI는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익히기 어렵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각 조직에서 AI 활용 아이디어를 가진 구성원들을 선발해 AI 전문가 멘토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멘토링을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참여자가 비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AI를 활용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그램입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가장 큰 변화는 구성원들의 마인드셋 변화입니다.
AI 역량 진단 이후에는 오히려 구성원들이 "AI를 더 공부해보고 싶다",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피드백을 많이 주셨습니다. 또한 임원진의 관심도 매우 높아졌습니다. 현재는 사장님을 포함한 주요 임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AI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AI 기술과 활용 사례를 접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신선한 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역량 성장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과거에는 개발 경험이 없는 구성원이 직접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몇 시간의 교육만으로도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거나 AI 기반 뉴스레터와 보고서를 만들어 조직 내에 공유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는 지난해 처음 진행했던 AI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당시 약 15개 팀이 참여했는데, 대부분 개발 경험이 없는 비개발자 조직이었습니다. 아무리 AI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요. 그중 한 팀은 파이썬이나 SQL 같은 개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멘토링을 통해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최종 발표에서는 실제 서비스 형태의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도 기반으로 개발 가능 부지를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구현해 많은 구성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기술적인 결과물 자체보다도 구성원들의 태도였습니다. AI를 단순한 업무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보려는 열정과 실행력이 매우 인상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현재 AI는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정보 검색과 자료 분석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내에서는 회사 자료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 환경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고서 작성이나 데이터 분석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활용 분야는 반복 업무의 효율화입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요약하거나,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고, 다양한 자료를 취합해 대시보드나 뉴스레터 형태로 제공하는 업무에 AI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고도화된 영역에서는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도 AI가 활용됩니다. SK이노베이션 E&S는 가스, 전기,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과 수요를 예측하는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영역에서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반의 분석 기법을 활용해 보다 정교한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김동호 매니저님: 가장 큰 변화는 사고방식입니다.
이제는 반복 업무가 발생하면 자연스럽게 "AI로 해결할 수 없을까?"를 먼저 고민하게 됩니다. 또한 AI를 통해 얻은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문화도 많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과거에는 AI가 제시한 결과를 다소 조심스럽게 받아들였다면, 지금은 팀장이나 임원들도 참고 자료 중 하나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AI가 도입되었다고 해서 업무량 자체가 크게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대신 단순 반복 업무에 사용하던 시간을 줄이고, 미래를 예측하거나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검토하는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물론 경영진이나 리더들이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실 때도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구성원들이 실제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해줄 때입니다. 한 멘토링 참여자는 AI 교육도 꾸준히 듣고 스스로 공부도 많이 했지만,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단계에서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멘토링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배우면서 그동안 답답했던 부분이 해소되었고,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구성원들이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방법을 몰라서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기업문화 AX팀이 지향하는 조직문화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입니다.
AI 시대에는 완벽한 한 번의 시도보다 여러 번 빠르게 시도하고 학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과거에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면, 이제는 AI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니까 하지 말자"가 아니라 "일단 시도해보고 배우자"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용인하고, 그 경험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기업문화 AX팀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첫 번째는 AI를 깊이 있게 활용해본 경험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AI 서비스가 빠르게 등장하고 있지만, 여러 도구를 얕게 경험하는 것보다 하나의 목표를 정하고 끝까지 해결해본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AI Agent를 직접 만들어보거나,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보거나, 예측 모델을 구현해보는 경험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역량을 갖추는 것입니다. 사업 개발 과정에서는 정부, 기업,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의하고 설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협업 역량은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결국 AI에 대한 이해와 사람 사이의 협업 역량을 함께 갖춘 사람이 앞으로 더욱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진현 매니저님: 최근에는 AI 시대를 맞아 신입사원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사람의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E&S는 비교적 소수의 인원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분야 하나만 깊게 경험한 사람보다는, 작은 경험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수행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이 더욱 큰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가고, 맡은 일을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사고와 책임감을 가진 많은 분들이 SK이노베이션 E&S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업문화 AX팀과 함께 AI 시대의 조직문화와 구성원 성장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인상 깊었던 점은 AI가 단순히 업무를 대신하는 기술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AI는 반복 업무를 줄여주고 더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결국 그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AI를 활용하는 구성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업문화 AX팀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역량 진단, 맞춤형 교육, AI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성원들이 직접 AI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잘 모르니까 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일단 시도해보고 배우자"는 문화가 AI 시대에 더욱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I와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 그리고 그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구성원의 성장. 기업문화 AX팀은 오늘도 SK이노베이션 E&S의 AX 여정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 E&S 취재기자 이수인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