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찾고, 길을 열어 수소가 흐르게 만드는 사람들 🗺️➡️🔋수소를 ‘사업’으로 완성시키는 수소마불 플레이어, 수소마케팅팀🎲
안녕하세요. SK이노베이션 E&S 취재기자 이수인입니다.
SK이노베이션 E&S에는 수소사업을 위해 최적의 땅을 찾고 🗺️, 그 땅 위에서 사업을 만들고 🏗️, 수소가 필요한 현장이라면 어디든 직접 뛰어다니는 사람들, 바로 ‘수소마불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
최근에는 인천공항 수소 교통 기지 구축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 수소를 ‘미래 기술’이 아닌 상품이자 사업으로 만드는 사람, 수소마케팅1팀 김정곤 매니저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SK Careers Editor 23기 이수인
🎤김정곤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수소마케팅1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정곤 매니저입니다.
현재 이천 지역의 액화수소 수요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회사가 직접 구축한 충전소뿐 아니라 제3자가 구축한 액화수소 충전소를 확보하는 업무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제3자 충전소는 다른 사업자가 구축한 충전소를 의미하며, 이를 확보해 수요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것이 제 역할 중 하나입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SK이노베이션 E&S는 액화수소의 생산–유통–활용 전주기(Value Chain)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 수소마케팅팀은 ‘활용’ 단계에서 액화수소 수요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부지 발굴부터 사업성 검토, 인허가 업무를 수행하고, 이후에는 구축이 완료된 충전소의 수요를 확대하는 일까지 담당합니다. 수소마케팅1팀은 특히 수도권 내 액화수소 수요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인천에 SK이노베이션 E&S가 구축한 세계 최대 규모(연간 약 3만 톤)의 액화수소 생산설비가 가동 중이며, 해당 설비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의 조기수요 확보를 위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이천 지역을 담당하고 있고, 대표 프로젝트로 SK하이닉스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제3자 충전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수요 기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수소 수요 확보를 위한 중요한 대상 중 하나는 수소버스 전환입니다. 현재 수소 상용차 중에서는 수소버스가 가장 상업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소버스는 구매 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이 매칭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실제로 수소버스를 도입하는 운수사업자와의 협의도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충전소 구축을 담당하는 내부 조직과 자회사와도 긴밀히 협업하고 있습니다. 수소마케팅은 단순히 외부 영업이 아니라, 정책과 투자, 현장을 모두 연결하는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부지는 인천공항공사가 제공했고, 인천시는 인허가 협력과 투자에 참여했으며,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구축을 담당했습니다. 저희는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사업 구도를 기획하고, 각 이해관계자의 니즈를 조율하는 중간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인천공항 액화수소충전소의 운영권을 확보해 현재 운영 중입니다. 충전소를 짓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운영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수인CE: 수소버스 전환, 충전소 구축…. 다루는 사업의 바운더리가 굉장히 넓어 보이는데요. 어디까지가 회사의 역할인가요?
🎤김정곤 매니저님: 충전소 구축과 운영은 SK이노베이션 E&S의 역할이 맞습니다. 다만 수소버스 전환은 본래 운수사업자가 결정하는 영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환 과정까지 함께 고민하는 이유는, 조기에 액화수소 수요 확보하는 것 이외에도 국가 수송부문 탄소중립이라는 큰 그림을 보다 빠르고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수송부문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반드시 전환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따라서 당사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과 수소버스 전환을 통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초기 시장 형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을 최소화하고, 전환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이는 개별 사업의 수익성 만을 고려한 접근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책임 있는 산업주체로서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충전소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수사업자가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제성, 정책 구조, 에너지 전환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제안하고 설득하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수소마케팅1팀과 2팀을 합쳐 총 11명 중 약 60%가 공대 출신입니다. 기술적인 이해도가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전공이 필수 요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배우는 부분이 많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업무에 대한 관심과 실행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태도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필수 과제가 되는 흐름 속에서 에너지 산업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수소는 산업 구조 전반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미래 핵심 에너지원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무엇보다 SK가 글로벌 기업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수소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명확한 레퍼런스가 없는 영역에서 제도와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사업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취업을 준비하던 당시에는 지금처럼 수소가 전략적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깊이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다소 미래지향적인 영역으로만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고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면서 수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SK의 경영철학 중 ‘패기’, 즉 일과 싸워 이기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라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수소사업은 레퍼런스가 거의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제도와 정책을 새로 만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울수록 정면으로 돌파해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수소 사업은 아직 선례가 충분하지 않은 영역이라, 참고할 만한 기준이나 정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야 했습니다. 이 방향이 맞는지 스스로 고민하며 답을 만들어가야 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때로는 계획과 다르게 일정이 지연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향성이 맞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에는 목표에 달성하게 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다만 무조건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상황에 맞게 전략을 조정해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차이는 결국 담당자의 의지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특정 직무 경험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어떤 경험이든 그 안에서 내가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려 했는지,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무엇을 시도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디어를 실행까지 연결해본 경험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창업 동아리에서 사업을 구상해보거나, 학생회 활동을 하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일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고, 현재 하고 있는 활동 안에서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해보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의 완성도보다, 더 나은 방향을 위해 스스로 움직여본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많은 분들이 수소를 막연히 폭발 위험과 연결해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폭탄은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핵융합 반응을 일으켜야 가능한 것으로, 이는 특수한 조건에서만 발생합니다.
회사가 생산해 모빌리티와 산업체에 공급하는 일반적인 수소(H₂)는 그러한 조건과는 전혀 다른 물리적 특성을 가지며, 원천적으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동일한 의미의 폭발 가능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수소는 막연히 위험한 물질이 아니라,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하게 활용되고 있는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정곤 매니저님: 수소마케팅은 이미 만들어진 시장에서 경쟁하는 일이 아니라, 시장을 설계하고 확장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을 두려워하기보다 즐길 수 있는 패기와, 끝까지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분야입니다.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한 축을 직접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소를 ‘기술’이 아니라 ‘시장’으로 완성하는 사람들.
지금까지 수소마케팅1팀 김정곤 매니저님과 함께 SK이노베이션 E&S의 수소마케팅 직무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수소를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니라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에너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충전소 구축, 사업 구도 설계, 이해관계자 설득, 그리고 수요 조기 확보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실패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방향성을 믿고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수소마케팅 직무의 중요한 키워드였습니다.
수소마불이라는 판 위에서 도시 곳곳에 수소의 길을 설계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E&S 수소마케팅1팀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SK이노베이션 E&S의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 E&S 취재기자 이수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