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분기, SK바이오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그 성장을 이끈 주인공은 바로 엑스코프리—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발작 질환) 치료제예요. 2020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고, 지금은 회사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는 대표 신약이 됐죠! 엑스코프리는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국내 출시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이에요✨
근데 진짜 흥미로운 포인트는 따로 있어요! SK바이오팜은 지금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이미 다음 판을 준비하고 있다는 거예요.오늘은 엑스코프리가 왜 지금 이렇게 주목받는지, 그리고 SK바이오팜이 왜 벌써 그 다음 스테이지를 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게요 🔍
그 첫 번째 변화는 미국 시장의 경쟁 구도에서 시작됩니다. 🎮
SK Careers Editor 23기 김태은
먼저 미국 뇌전증 치료 시장에는 조금 독특한 규칙이 하나 있어요.
바로 단계별 치료(Step Therapy)라는 보험 제도인데요. 보험사는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먼저 이 약을 써보고 효과가 없으면 다음 약을 사용하자"는 순서를 정해 둡니다. 그래서 어떤 약이 몇 번째 순서에 놓이느냐가 실제 처방에 큰 영향을 미쳐요.
엑스코프리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신약이라, 앞선 약들을 먼저 써보고도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처방되는 3~4차 치료제였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는 엑스코프리뿐 아니라 브리비액트라는 경쟁 신약도 함께 있었습니다. 브리비액트는 벨기에 제약사 UCB가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로,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던 강력한 라이벌이었죠.
그런데 최근 브리비액트의 핵심 성분 특허가 만료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특허가 끝나면 저렴한 복제약(제네릭)이 출시되고, 보험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이 복제약을 1~2차 처방에 우선 배치합니다. 그 결과 브리비액트는 3~4차 치료제 자리에서 빠졌고, 엑스코프리가 이 구간의 유일한 브랜드 신약이 됐습니다.
📊게다가 효과 차이도 뚜렷합니다. 발작이 완전히 사라진 환자 비율을 보면 브리비액트 최대 6.5% VS 엑스코프리 20%💪
하지만 SK바이오팜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어요. 3~4차 치료까지 오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1차 치료에서 효과를 보지 못해 2차로 넘어가는 환자는 전체의 약 53%, 그중에서도 3차 이상까지 가는 환자는 약 39%에 그쳐요.
즉, 3~4차 시장을 독점하더라도 시장 자체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는 거죠. 그래서 SK바이오팜은 현재 엑스코프리를 3차가 아닌 2차 치료제로 앞당기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이 성공하면 매출은 약 60% 추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
엑스코프리는 원래 2020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약이에요. 그동안 한국 환자들은 이 약을 쓰고 싶어도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와 있지 않아서, 해외에서 개인적으로 수입해 비싼 값을 치르고 구해야 했어요.
그런데 2025년 11월, 드디어 한국 정부의 판매 허가를 받았어요. 2026년 중으로 국내 처방이 정식으로 시작될 예정이에요! 미국 출시 6년 만에, 한국이 자체 개발한 신약인 엑스코프리를 드디어 우리나라 환자들도 정식으로 처방받을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동안 미국이라는 한 개의 맵에만 갇혀 있던 게임이, 이제 국내 시장이라는 새로운 맵까지 열린 셈이죠 🗺️
2026년 한 해 예상 매출 목표치도 나왔는데 5억 5,000만 ~ 5억 8,000만 달러 스케일이 남달라요 💰
여기서 끝이면 완벽한 해피엔딩이겠지만, 사실 엑스코프리한테도 정해진 유효기간이 있어요. 앞서 브리비액트가 특허 만료로 자리를 옮긴 것처럼, 엑스코프리도 언젠가는 똑같은 상황을 맞게 돼요.
바로 2032년 10월, 엑스코프리의 핵심 성분 특허가 만료되거든요. 특허가 끝나면 다른 회사들이 복제약을 만들 수 있게 되고, 그러면 지금 엑스코프리가 누리고 있는 "유일한 신약" 지위도 흔들릴 수 있어요.
게다가 리스크는 이것만이 아니에요. 복제약 업체들이 특허로 보호되는 용도만 살짝 빼고, 나머지 용도로는 미리 우회 출시할 가능성도 있고, 경쟁사가 개발 중인 새로운 뇌전증 신약도 미국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요 —출시까지 약 2년 남았어요.
즉, 지금의 "경쟁자 없는 전성기"가 영원하지 않다는 걸 회사도 알고 있는 거예요.
근데 SK바이오팜도 손 놓고 있지 않아요! 지금 엑스코프리는 다른 약과 함께 쓰는 "부가요법"으로만 허가돼 있는데, 이걸 다른 약 없이 이 약 하나만으로도 치료 가능한 “단독요법”으로 넓히기 위한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에요. 2027년 5월엔 그 임상의 핵심 평가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이게 성공하면 특허만료 이후에도 엑스코프리의 입지를 지킬 수 있는 카드가 하나 더 생기는 거죠 🛡️
엑스코프리는 지금 SK바이오팜 대표 신약으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어요. 경쟁 구도 변화, 시장 확대, 매출 성장까지! 이번 판은 확실히 CLEAR!
근데 SK바이오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아요. 처방 순서를 앞당기는 전략, 국내 시장 진출, 특허 만료 이후 대비까지벌써 그 다음 판을 그리고 있거든요.
취준생인 우리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목표 하나 클리어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 다음 목표를 준비하며 계속 성장하는 것 🌱 엑스코프리를 들여다보며 느낀 건, 단순히 "잘 나가는 신약"이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클리어 이후까지 내다보는 SK바이오팜의 시선이었어요.
오늘 콘텐츠가 SK바이오팜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라요 😊| 이상, SK바이오팜 취재기자 김태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