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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단계? 이미 출발! 🚀 – SK바이오팜의 확장 전략

 다음 단계? 이미 출발! 🚀 – SK바이오팜의 확장 전략 

안녕하세요! SK바이오팜 취재기자 김태은입니다 😊

2월, 바이오 산업의 시선이 한 발표에 집중됐습니다.
숫자로 현재를 증명하고, 전략으로 다음을 보여준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우리는 회사가 어디까지 도달했는지, 이 성장을 바탕으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적 → 성장의 핵심 → 26가이던스 → 시장 확대 → 빅 바이오텍 → R&D 확장] 이라는 순서로,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차근차근 따라가 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23기 김태은

2026년 2월 6일 발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2025년 연간 매출 7,067억 원, 영업이익 2,039억 원, 순이익 2,533억 원 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2% 증가했는데요! 이익 규모가 사실상 두 배 이상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회사는 성장 가능성을 설명하는 단계를 넘어 성과로 증명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이번 실적을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세노바메이트, 미국 판매명 엑스코프리®입니다. 이 약은 성인 뇌전증 환자의 부분 발작을 조절하는 치료제로, 회사가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는 대표 품목입니다. 2025년 미국 매출은 6,303억 원. 전체 매출 7,067억 원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으로 자리했습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4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판매가 줄어든 건 아닐까?” 하지만 상황은 다릅니다. 판매가 둔화됐다기보다는 연말을 맞아 도매상들이 보유한 재고를 먼저 사용했고, 이미 출하된 물량은 아직 이동 중이었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현장에서의 사용은 계속됐지만 매출로 기록되는 시점이 조금 뒤로 밀린 상황에 가깝습니다. 이럴 때 회사가 주목하는 건 실제 시장 선택을 보여주는 처방 수입니다.

12월 월간 처방 4만 7천 건, 전 분기 대비 6.8% 증가, 전년 대비 29.2% 증가

제품 기반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는 이후 분기부터 다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다음 해 목표로

세노바메이트 매출 5억5천만~5억8천만 달러 기대

기타 매출 로열티 350억 원 포함 총 1,100억 원 기대

판매와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비용은 최대 5,700억 원 수준으로 예상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숫자들은 앞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이자 전망입니다.  시장 확대와 함께 미래 준비도 동시에 진행하겠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회사는 이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려 할까요?

먼저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 합니다.
인지된 치료제를 넘어 처방 현장에서 더 먼저 고려되는 선택지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병원 환경에 맞는 맞춤형 소통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또한 치료가 시작되는 더 이른 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즉, 앞서 말한 ‘시장 확대’는 세노바메이트의 처방 기반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시선은 현재의 제품에만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다음 성장을 만들어 낼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회사가 그리고 있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특정 치료제 하나의 성과에 기대기보다, 연구 역량을 축적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신약 후보들이 계속 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빅 바이오텍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입니다.

이 목표에 맞춰 회사는 연구개발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신약들의 흐름 파이프라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파이프라인이 반복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는 공통의 기술, 데이터, 연구 및 생산 역량을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회사는 바로 이 플랫폼을 단단하게 쌓아가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계속 채워지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파이프라인은 앞으로 어떤 영역으로 넓어지게 될까요? 회사는 구축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연구 무대를 세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1.CNS (중추 신경계, Central Nervous System)

뇌와 척수질환 분야입니다.  기존에는 발작 증상을 완화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질병의 진행 자체에 영향을 주는 질병조절치료제(Disease Modifying Therapy)까지 목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 개발 과정에서 쌓은 중추 신경계 분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2.RPT (방사성의약품 치료, Radiopharmaceutical Therapy)

방사성 물질을 활용해 질환이 있는 위치를 정밀하게 찾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정확한 전달 기술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가 갖춰질수록 연구를 더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데,  이는 특정 신약 하나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다음 신약 개발에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사는 이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병든 세포를 정확히 찾아내고, 방사성 물질이 목표한 세포에 도달하기 전까지 안전하게 유지되도록 고정하며, 이 모든 요소를 하나의 약으로 결합하는 Ligand-Linker-Chelator기술과  치료에 필요한 방사성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RI 공급망이 그 기반이 됩니다.

 

3. TPD (표적 단백질 분해, Target Protein Degradation)

문제가 되는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는 접근입니다. 기존 기술로는 어려웠던 영역까지 치료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연구 영역이 넓어질수록,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갈 역할과 인재의 범위 역시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까요? 😊
회사의 구조가 확장되고 연구 무대가 넓어질수록, 필요한 직무와 역량 또한 더 다양해집니다.

이제는 채용 공고에 적힌 조건만 바라보기보다,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읽어내는 힘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본 성장 전략과 연구 확장의 흐름은 앞으로 어떤 기회가 만들어질지를 미리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다음 이야기도 계속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이어서 따라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