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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C] SKC의 PR 소통 담당, 커뮤니케이션팀에 SKC 홍보, PR 궁금증을 ASK-C!

 [ASK-C] SKC의 PR 소통 담당, 커뮤니케이션팀에 SKC 홍보, PR 궁금증을 ASK-C!

안녕하세요, SKC 취재기자 김주헌입니다.

PR은 기업이 ‘어떤 목소리로 세상과 대화할 것인가’를 설계하는 일이라고 하죠. 이처럼 PR 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어떤 메시지가 기업에게 필요하고, 어떤 언어와 맥락으로 전달되어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기업과 사회를 잇는 창구로, 대내적으로는 구성원의 이해와 공감대를 이끄는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언론과 사회, 기업과 구성원의 관계를 연결하는 SKC 커뮤니케이션팀 정희형 매니저님과 함께 기업의 ‘목소리’가 어떻게 세상에 닿는지 알아볼까요?

현직자에게 궁금한 것을 ASK하다! [ASK-C] 직무 인터뷰 시리즈의 두번째 인터뷰, [PR 직무]편, 지금 시작합니다.

SK Careers Editor 22기 김주헌

안녕하세요, SKC 커뮤니케이션팀 소속 정희형 매니저입니다. 저는 커뮤니케이션팀 내에서 대언론 PR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작년 영입구성원(경력직)으로 SKC에 합류해서 현재 SKC에서는 2년차를 보내고 있네요. 반갑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은 타 기업의 홍보팀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돼요. 홍보라는 단어가 마케팅과 유사해보이지만, 마케팅팀과 별도로 존재하고 다른 업무를 맡고 있어요.

SKC 커뮤니케이션팀에서는 언론 홍보를 담당하는 PR (Public Relations) 업무, 기관 및 정부 동향을 파악하는 CR (Community Relations) 업무, 브랜딩, 사내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박람회 등 전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얘기하고 보니까 굉장히 많아보이는데요, 팀원들이 특정 업무만 담당하지 않고 서로 도와가며 일을 함께 해내고 있기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SKC에서의 PR 업무는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가 주가 되는 것 같아요. 보도자료가 세상에 나가는 과정도 궁금하실 것 같아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먼저 현업을 담당하는 팀에서 어떠한 내용을 바탕으로 언론 PR을 하고 싶다고 요청이 오면, 커뮤니케이션팀 내에서 초안 작성, 수정 및 검수를 진행합니다. 이후 요청한 팀의 의견을 구하고 수정을 진행해 최종안을 완성시키고, 임원 및 CEO 보고를 진행 후 언론사에게 배포합니다.

이렇게 배포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언론사 기자님들이 기사를 작성하십니다. 이때 종종 커뮤니케이션팀에 궁금한 부분에 대해 전화를 하셔서 여쭤보시기도 합니다.

SKC만의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시끌시끌’이 있는데요, ‘시끌시끌’은 SKC만의 ‘블라인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내 커뮤니티로 구성원 간 소통을 증진시키고 빠르게 의견을 수합할 수 있는 하나의 채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또, 사내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분기별로 주제를 하나 정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캠페인과 콘텐츠를 기획합니다. 제작한 콘텐츠는 엘리베이터 옆 스크린 등 구성원에게 노출이 많이 될 수 있는 곳에 주로 게시해요. 저번 캠페인은 사내 매너를 주제로 한 캠페인이었는데, 당시 밈(Meme)으로 유행하던 ‘퉁퉁퉁 사후르’, ‘트랄랄레로 트랄랄라’같은 AI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반응이 좋아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사옥 이전을 하며 새로운 지역에 구성원들이 조금이나마 친근해질 수 있도록 사옥 주위 맛집들을 소개하는 씨슐랭 가이드북도 기획하기도 했어요.

이 외에는 임원과의 대화, 사옥 이전 행사 등 사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는 영입구성원 (경력직) 으로 합류해서 직무 단위 입사가 아닌, 커뮤니케이션팀에 지원해 입사하게 되었어요.

저는 대학교 시절 전자공학을 전공했어요. 원래 공대를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성적 등을 고려하다 보니 이공계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학교를 가니 전공이 적성에 잘 안 맞고, 당시 관심이 있어 듣던 신문방송학과 등 타과 전공이 오히려 재미있어 언론사 입사를 꿈꾸게 되었어요. 이후 스터디도 하고, 인턴도 하며 첫 직장으로 언론사에 입사해 기자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SKC로 이직을 하였지만, 이 과정에서 저 같은 경우는 공학을 전공하며 SKC의 메인 사업인 2차 전지, 반도체, ESG와 연관 있는 내용들을 접해보았기에 이직에도, 업무에도 전공의 영향이 있기는 한 것 같아요.

저는 언론사를 첫 직장으로 가졌고, 기자를 하다가 전직을 한 케이스입니다. 기자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폭의 기사를 작성하는 데에 반해 PR은 긍정적인 홍보 자료를 작성한다는 점이 적성에 맞았습니다. 잘 하고 있다는 점을 더 강조할 수 있는 자료를 작성하는 것이 더 큰 성취감을 준다고 느꼈고, 이러한 경험은 홍보팀에서 얻을 수 있기에 전직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기업 중 SKC에 입사하게 된 이유는 ‘성장성’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판단이 들었고, 미래에 주목받을 기술들을 보유한 선도 기업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일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SKC의 지배구조 특성 상 개인적인 성장도 많이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SKC는 투자사를 관리하는 지주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범위의 사업들이 있고, 더 많은 보도자료를 작성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팀에서는 대외에 회사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소위 말해 ‘SKC가 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반도체 소재 면에서는 앱솔릭스의 글라스 기판의 세계 최초 상업화, ISC의 테스트 소켓의 업계 최고 점유율 등을 더 돋보일 수 있게 대외에 홍보하는 것이 미션입니다.
동박은 현재 조금 부진하기는 하지만, 업황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는 점을 대외에 알려야 하는 것이 미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리하자면, SKC는 흔들림 없이 사업을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대외에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저희 팀의 목표입니다.

아직 SKC에 합류한지 오랜 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두 가지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작년 말 입사를 하고 얼마 되지 않아 미국에서 개최되는 테크 박람회인 CES에 SKC 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SKC에 대해 기존 구성원만큼 많이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참가하게 되어 그때 회사의 기술과 사업에 대해 많이 배우고 찾아본 것 같아요. 특히 당시에 전시했던 글라스 기판에 대해 많은 지식을 빨리 습득할 수 있었어요. 당시에 회장님이 CES에서 글라스 기판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회사가 크게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굉장히 중요했던 순간을 직접 지켜볼 수 있었고, 당시 PR 자료로 얼른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요.

두번째로는, 사옥 이전 행사를 할 때 MC를 담당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데요, 이 행사 덕분에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회사 임직원분들께 얼굴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메신저로 업무를 하다가 잠시 쉬러 라운지에 갔는데, 갑자기 누군가 와서 아까 메신저로 하던 이야기를 꺼내 놀라기도 합니다. 행사 덕분에 얼굴이 알려져 저를 많이 알고 계시더라고요. 제 존재를 본의 아니게 각인시킨 순간이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SKC는 지주사 구조로, 일반 대중과 점점이 적은 사업을 진행하는 투자사를 관리하고 있기에 홍보에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회사가 잘 하고 있는지, 못 하고 있는지 알리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문제는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알리는 것이니까요.

보도자료를 작성하게 되면 전하고 싶은 주제나 소식 외에도, 회사에 대한 정보나 이야기 등 부연 설명을 담게 됩니다. SKC는 지주사이기에 기자님들이나 일반 대중들이 잘 알기 어려운 구조이고, 투자사가 담당하고 있는 동박이나 소켓 등 소재에 대한 설명도 필요하기에 보도자료를 작성할 때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보도자료를 만들 때 설명을 어느 정도로 수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늘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SKC를 담당하시는 기자분들과는 종종 전화로 질문을 나누고 있기도 하네요.

홍보 전략 수립을 하며 먼저 연초에 발표한 사업 계획이나 방향성을 지속해서 녹여내고자 합니다. 주제 또는 내용에 메시지를 넣어 일관된 PR의 방향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종종 돌발 이슈가 발생하기도 해 처음 계획했던 것들과 달라지기도 합니다. 돌발 이슈가 생길 경우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게 되는데, 이 때 기존 계획하고 사용하던 메시지를 더 이상 못 쓰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렇기에 기관 및 정부 동향을 파악하는 CR (Community Relations) 업무에서 정책이나 업계 분위기를 잘 파악하고 있어요. 또, SKC가 최근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기에 작년까지 대외에 홍보하던 사업을 매각하고 새 투자사가 생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돌발 이슈들이 생기고는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에 매력을 가장 크게 느낍니다. 첫 직장을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을 했던 것도 적성에 맞고, 글을 쓰는 것이 즐거웠기 때문인데요. 특히 제가 만들어낸 저의 결과물이 대외에 나가 즉각적으로 반응과 성과를 만들어내기에 뿌듯함을 빠르게 느낄 수 있는 업무인 것 같아요. 다른 업무가 몇 주에서 몇 달을 염두에 둔 일을 한다면, PR과 홍보는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올 수 있기에 상대적으로 일의 흐름과 호흡이 빠릅니다.

또, 실제로 기자님들과 미팅도 굉장히 많이 합니다. 일주일에 두 세번 이상, 많으면 매일 미팅이 있기도 해요. 이렇듯 사람이랑 잘 어울릴 수 있고, 미팅을 하며 궁금한 점을 잘 물어보고, 이를 업무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직무인 것 같아요. 저는 다행히 제 적성에 맞아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갖추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무리 사내 소통과 대외 PR을 담당하는 팀에 있어도, 사내의 모든 일과 정보를 숙지하고 있기는 어려워요. 보도자료를 작성하거나, 기자님들의 연락을 받았을 때 내가 모르는 것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않고 이게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물어볼 수 있는 용기가 PR 직무에는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을 쓰고, 보도자료를 쓰는 법은 다듬어갈 수 있지만, 이런 성향적인 면을 갖추고 있는 것이 PR 직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잘 맞는 사람의 특징이라고 느낍니다.

또, 글쓰기 능력도 중요한 것 같아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얻은 정보와 의도, 목표 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PR 직무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도자료를 구성하는 글쓰기 능력은 입사 후에도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기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면에서 SK Careers Editor같이 인터뷰도 경험해보고, 글로 표현까지 해볼 수 있는 활동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도자료를 작성하며 늘 드는 생각이지만, 읽는 사람이 잘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SKC를 대외에 긍정적으로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PR직무를 맡으며 짧지만 읽기 쉬운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문 용어나 현업에서만 쓰는 용어는 읽는 사람이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줍니다. 풀어서 쓸 수 있거나, 어렵지 않은 개념은 나의 글을 읽을 독자를 생각하며 작성해야 해요. 기자들에게는 ‘중학교 2학년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잘 쓴 보도자료는 이해하기 쉬운 보도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글, 보도자료를 쓰는 사람이 되고자 늘 고민하고 있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요.

회사의 많은 직군들과 비교해봤을 때, PR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에게 높은 자율성이 주어진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누군가가 시킨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일을 하기 때문이에요. 자기가 직접 만들어낸 자료나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직접 빠르게 느끼고, 이에 대한 문의도 받으며 성과에 대한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그 매력을 증가시켜줘요.

때때로 혼자 외부 미팅을 나가기도 하고, 기자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만나기에 사람과 말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PR직무를 추천합니다. 이처럼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스타일, 그리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분들께 잘 맞는 직무라고 어필할 수 있겠네요.


이처럼 SKC 커뮤니케이션팀은 보도자료와 다양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대내외를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합니다. SKC가 어떻게 기업의 방향성과 진심을 담아 기술과 사업, 그리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터뷰가 PR 직무를 고민하는 분들께 ‘기업을 알리고, 소통하는 일’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주셔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정희형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

3줄 요약으로 알아보는 PR/커뮤니케이션 직무 POINT!

1.      SKC 커뮤니케이션팀은 대외 언론 PR부터 사내 소통, 전시·브랜딩까지 기업의 ‘목소리’를 설계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2.     PR 업무는 보도자료 작성과 기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회사가 알리고자 하는 소식을 쉽고 이해 가능한 언어로 풀어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     PR 직무는 기획 자율성과 즉각적인 반응에서 오는 보람이 큰 일로, 사람과의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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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areers Journal: SKC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SKCE 22기 SKC 취재기자 김주헌입니다. 예비 SKC Family 여러분께 더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독자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SKC에 대해 궁금하신 분야나 정보를 써 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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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SKC 취재기자, 김주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