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세계 최장 비행 액화수소 드론을 전시했다고?!
안녕하세요, SK E&S 취재기자 김지혜입니다!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22 드론쇼코리아’에 SK E&S가 참여했는데요. 이번 드론쇼코리아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라는 테마로 드론으로 확장되는 4차 산업혁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드론쇼코리아에 참여한 SK E&S가 어떤 드론을 선보였는지 궁금하시죠?😉 SK E&S Comm.기획팀 명제규 매니저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지혜
안녕하세요, 저는 SK E&S Comm.기획팀 명제규 매니저입니다. 작년까지 LNG Infra팀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1월부터 Comm.기획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드론쇼코리아는 지난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국내 최대규모의 드론 전시행사입니다. 대한항공, SK텔레콤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행사인데요, SK E&S는 작년에 이어 2년째 본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SK E&S가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한 벤처기업들의 수소 드론 제품과 다양한 활용 사례들을 소개하는 부스를 준비하여 선보였습니다.
드론쇼에서 선보인 드론은 액화 수소를 연료로 하는 드론인데요. 에너지밀도가 높은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 대비 더 먼 거리를 비행하고 더 오랜 시간 비행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액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데요, 액화 수소란 기체 상태의 수소를 영하 253℃까지 냉각한 연료입니다. 이때 부피가 1/800로 감소하기 때문에 훨씬 밀도 있게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같은 부피의 통에 연료를 저장한다고 상상해보았을 때 기체수소 대비 800배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 대비 최대 26배, 기체수소 드론 대비 6배 이상 오래 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크게는 두 가지 의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액화 수소 드론은 더 멀리, 더 오래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태양광패널이나 풍력발전기 그리고 도시가스배관을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의의로는, 수소 드론의 특장점과 우수한 성능을 많은 분께서 알리게 되었기에 점차 “액화수소”연료에 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SK E&S는 2023년부터 인천 지역에서 연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하고 있기에, 이번 전시를 통해 수소생태계를 조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SK E&S는 액화 수소 드론 제품 특화 벤처인 엑센스, 수소 액화 기술 개발 기업인 헥사, 드론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인 파인브이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또한, SK그룹 관계사인 SK텔레콤, SK C&C와도 각각 ICT 통신기술 기반의 수소 드론 운영 소프트웨어, 수소드론 기반 객체인식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SK E&S의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플러그파워(Plug Power)’도 전시에 함께 참가해 소형 항공기·드론에 적용이 가능한 수소 연료전지 ‘프로젠 엔진(ProGen Engines)’을 선보였습니다.
액화 수소 드론과 액화 수소가 널리 사용되길 바라는 한마음 한뜻이었기 때문에 그리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진심입니다^^)
사실 전시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은 치열함과 긴박함의 연속입니다. 부스를 채울 콘텐츠부터 부스 디자인까지 손길이 닿지 않는 부분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딱 전시가 열리는 그 순간에 고생했던 기억들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뿌듯함이 채우는 것 같습니다. 나를 괴롭히던 고민과 결정들이 눈앞에 실현될 때의 감정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모를 것 같아요.
전시행사 외에도 꽤 많은 업무가 있습니다^^ 제가 소속된 Comm.기획팀은 저희가 가진 채널(Owned Media)을 활용하여 사내외 Communication을 맡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홈페이지, 유튜브, 사내방송이라 말씀드리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네요^^
이외에도 “SK E& S Media Room”이라는 웹사이트를 연내 런칭할 예정이니 많.관.부 드립니다!
제가 소속된 본부 이름에 딱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Communication” 역량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내외 이해관계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의 목소리와 생각을 듣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아직 저는 3개월 차라서 Comm.역량은 개발 중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LNG 부문으로 입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Comm.역량은 사실 제 업무 말고도 대부분 업무에서 중요할 것 같은데요. 저는 학부 시절에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동아리, 대외활동, 알바, 여행을 이상하리만큼 열심히 그리고 진심으로 참여했습니다.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이 많더라고요. 100명의 사람이 있다면 100가지 Comm.방법이 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2020년 말에 커리어스 저널에서 비슷하게 한 마디 드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생각에 변화는 없습니다! 자신의 한계점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소위 명문대를 나오지도 않았고 변변한 자격증도 없었기에 SK E&S는 저와 거리가 먼 직장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결국 이곳에 왔습니다. 약 1년 반 정도의 취준기간 동안 겁이 나서 도전조차 못 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본인이 쌓아온 경험에 대한 자신과 애정이 있다면, 부디 한계를 두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SK E&S가 참가한 최근 행사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SK E&S의 행보가 기대되는데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명제규 매니저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전하며 이번 기사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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