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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olyester 생산관리🏭] 입사 2년차 현직자가 말하는 생산관리 직무의 진짜 일

[Copolyester 생산관리🏭] 입사 2년차 현직자가 말하는 생산관리 직무의 진짜 일


생산 과정은 과연 매일 계획대로만 흘러갈까요? 👀

제품 품질, 설비 상태, 원료, 납기 등 다양한 요소가 매 순간 맞물려 움직이는 과정에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현장을 살피고, 공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준을 세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생산관리자입니다.

SK케미칼 Copolyester 생산2팀 김채윤 매니저님은 SCP 공정의 생산관리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출근 후 ERP를 통해 제품의 품질 데이터를 확인하고, RTIS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정의 흐름을 살피며, 현장 Patrol을 통해 실제 운전 상황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Copolyester는 품종이 다양하고 품종 변경이 잦은 만큼, 생산관리자는 공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운전 조건을 검토하고, 정상 품질의 제품이 안정적으로 생산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생산 계획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품질과 공정, 현장과 데이터를 함께 연결하는 직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산관리 직무를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실제 업무는 어떻게 진행될까?”, “어떤 전공 지식이 필요할까?”, “자격증보다 더 중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와 같은 궁금증이 많을 텐데요. 💬

이번 기사에서는 SK케미칼 Copolyester 생산2팀 김채윤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산관리자의 하루, 현장 이슈 대응 방식, 직무에 필요한 전공 지식과 취업 준비 팁까지 살펴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23기 김예원

안녕하세요. 이제 갓 입사 2년차가 된 매니저 김채윤입니다. 현재 Copolyester생산2팀에서 SCP 공정의 생산관리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모든 생산관리자 나름대로 루틴이 있겠지만, 저는 출근하면 ERP에서 야간/주말 간 생산된 제품의 품질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품질이 기준 Spec에서 벗어나지는 않았는지, 데이터의 경향성을 확인하고, 특이점을 발견하면 공정 RTIS 데이터 와 생산일지를 검토하여 원인을 찾습니다. 특히 품종 변경과 같이 공정 운전 조건이 크게 변하는 경우에는 RTIS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전이 되는지 모니터링합니다. 전반적인 공정 운전은 현장 기장/기사님들이 담당해주시지만, 제품의 Recipe를 수정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건 생산관리자의 몫입니다.

공정 모니터링 이후에는 당일 현장에 있을 작업을 확인합니다. 담당하는 공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업은 생산관리자의 손을 거쳐야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작업 내용을 보며 특이사항은 없는지, 현장 Patrol시 어떤 구역을 더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하는지 파악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Patrol까지 돌고 나면, SHE 업무나 여러 요청사항을 처리합니다.

생산 계획은 고객 수요에 따라 본사의 SNOP팀에서 작성하여 초안을 공유합니다. 생산팀과 연구소에서는 공유된 일정을 바탕으로 협의를 통해 일정 조정을 요청하고, 확정된 일정에 따라 원료 입고 요청 및 품종 변경 지시서 작성 등의 생산 준비를 합니다.

생산량, 납기, 재고, 품질 등 여러 요소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상 품질이 생산되지 못하면 납기를 맞출 수도 없게 되고, 비정품은 장기 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때때로 품질을 맞추기 위해서 생산량을 낮출 정도로, 정품 생산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보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생산량, 납기, 재고, 품질 등 여러 요소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정상 품질이 생산되지 못하면 납기를 맞출 수도 없게 되고, 비정품은 장기 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때때로 품질을 맞추기 위해서 생산량을 낮출 정도로, 정품 생산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보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시스템은 ERPRTIS이고, 사내 SHE 포털인 USHE도 자주 사용합니다. ERP는 제품/품질 관리, RTIS는 공정 관리, USHE는 안전 관리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생산관리자는 자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같은 팀원/팀장님과 현장 기사님들을 제외하면 기계기술팀/전장기술팀과 가장 많이 소통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설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주 소통하게 됩니다.

주가 사무실 업무이긴 하지만, 현장에 가지 않으면 확인이나 전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수시로 현장에 갑니다. 업무 일정에 맞춰서 최소 하루 두 번은 현장 패트롤을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는 편입니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예시로 설비에 문제가 생겨 생산에 차질이 생겼을 때는, 어떤 문제인지 현장에서 파악하고 생산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를 합니다. 이후 설비관리팀에 연락하여 설비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을 확인합니다. 스페어가 없어 바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설비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생산으로 품종 변경을 진행하여 비정품 생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Copolyester는 품종이 굉장히 다양하고 그에 따라 품종 변경이 잦습니다. 생산관리 관점에서 품종 변경 과정을 특히 신경씁니다. 특히 물성이 크게 바뀌는 품종으로 품종 변경을 하게 되면, 공정이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공정이 덜 흔들리게, 더 빠르게 정품 생산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 논의하며 지시서를 작성합니다.

공정이 예측한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가 가장 당황스럽고 어려운 것 같아요. 워낙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고, 하나의 요인이 품질에 영향을 주는 데에 걸리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인과 관계를 빠르게 파악하기 쉽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답답한 기분이 듭니다. 계속 업무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SCP는 공정 특성 상 Test가 많은데요, Test 제품이 성공적으로 잘 나왔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Test할 때는 연구소 분들과 많은 협의를 하기도 하고, 다들 좋은 결과를 염원하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시생산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면 더욱 기쁜 것 같습니다.

Mass/Energy Balance 만큼 중요한 게 없는 거 같습니다. 공정을 이해하는 데에 꼭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가능하면 P&ID가 어떤 정보를 담고 있는지, 어떻게 Process를 보는지도 미리 공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설계 과목들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Aspen을 사용할 수 있었던 공정설계 과목이나, PFD에 따라 Pump를 설계했던 화공종합설계 과목 등 설계 과목을 수강하면서 산발적이던 전공 지식이 하나로 수렴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 경험이 생산관리 직무에 적응하는 데에 좋은 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생산관리 직무에서는 많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과 관계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저는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경험 없이 입사를 하였는데, 관련 경험이 있다면 복잡한 문제를 조금은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사 이후에는 담당하게 될 공정의 Main Process와 현장을 익히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틈 나는 대로 현장과 P&ID를 비교해보면서, 공정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특징이 현장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마 어느 공정을 담당하게 되더라도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화공기사와 위험물산업기사 두 자격증이 있었는데요, 직무 준비할 때는 화공기사가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때 전공 질문을 수월하게 넘겼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실제로 입사하고 나니 화공기사는 사실 기본적인 전공 지식만 잘 알고 있다면 크게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고, 위험물산업기사가 더 유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격증보다 훨씬 중요한 게 경험과 역량을 어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생산관리 직무는 현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니, 플랜트 업계와 관련된 경험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꼭 고분자 쪽이 아니더라도 공정과 공장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이라면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얼마나 이 산업에 관심이 있었는지, 또 실제로 입사했을 때 현장 업무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게 되는 것 같아요.

대인 관계 능력이 아닐까 싶네요. 실제로 현장 기사님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그분들의 고충이나 요구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또 생산관리 직무는 직무 특성 상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협업할 일이 많기 때문에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최근에 AI/DT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AI 활용 능력이나 데이터 분석 능력을 어필할 수 있다면 좋은 인식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생산관리 직무는 제너럴리스트에 가까운 것 같아요. 엔지니어 역량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안전 관리, AI 활용 등 다양한 역량이 필요한 업무들도 많습니다. 넓게 배우고 경험하는 직무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원자분들 각자의 강점과 특색이 얼마나 SK케미칼과 잘 맞는지 자신 있게 보여주세요. 힘든 시기이겠지만, 나를 잃지 말고 차분히 정진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이번 인터뷰는 생산관리 직무의 핵심이 공정을 읽고, 현장을 연결하며, 품질을 지키는 일에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생산관리자는 ERP와 RTIS 데이터를 통해 공정의 흐름을 살피고, 현장 Patrol을 통해 실제 운전 상황을 확인하며 안정적인 정품 생산을 이끌어갑니다.

김채윤 매니저님이 가장 강조한 기준은 품질입니다. 품질이 흔들리면 납기와 재고, 생산 안정성까지 함께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생산관리자는 데이터와 현장 사이에서 가장 적절한 판단을 내리는 조율자 역할을 합니다.

공정을 읽고, 현장을 이해하고, 품질을 지켜가는 사람들.
지금까지 SK케미칼 Copolyester 생산관리 직무를 소개한 SK가스&케미칼 취재기자 김예원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