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AI와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SK텔레콤은 단순히 AI 도구를 쓰는 것을 넘어, 업무 단위를 AI로 전환해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사 AX 전환을 주도하며 '일의 본질'을 다시 설계하는 AI Board팀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SK Careers Editor 23기 강연수
[Part 1. AX 전환의 본질]
1. 자기소개와 AI Board의 주요 역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인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AI Board 김인수입니다. AI Board에서 리딩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AI Board는 전사 AX 추진을 전담하는 조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사 최적화를 위해 뛰고 있고, 무엇보다 구성원 주도의 AX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준구님: “안녕하세요. 저는 AI Board 이준구입니다. 전사 AX 전환을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전사 리소스를 투입해 가시적인 AX 전환을 만들어내는 ‘패스트트랙 과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 SK텔레콤에서 말하는 ‘AX 전환’은 무엇이며,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것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인수님: “저희가 생각하는 AI 도구 도입은 ‘연필을 바꾸는 것’에 가깝습니다. 반면 AX 전환은 ‘글 쓰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ChatGPT 같은 도구가 들어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현업이 실제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 AX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AI를 팀원처럼 함께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사람, 시스템, 제도, 이 세 가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 AI Board는 각각의 변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SK텔레콤이 전사 AX 전환을 추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준구님: “SK텔레콤이 전사 AX 전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왜 지금 해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의식입니다. AI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AI를 잘 활용하는 회사를 넘어 진정한 AI-Native Company가 되려면 일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단순히 도구를 도입하는 수준에 머무르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고, 지금 가능한 빠른 시점에 체질을 바꾸지 않으면 타이밍을 놓치게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두 번째는 ‘왜 전사적으로 해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의식입니다. 각 조직이 산발적으로 AI를 활용하면 파편화되고 특정 조직에만 매몰될 수 있습니다. 전사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야 진짜 혁신이 일어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AI Board는 전사 협의체를 통해 필요한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있고, 구성원 중심의 포털인 AXMS를 만들어 누구나 AX에 참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Part 2: AX 전환은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이뤄지나요?]
4. 구성원이 하는 일을 AX 관점에서 보면 보통 어떻게 나누고, 어떤 일을 먼저 AI로 전환할 수 있다고 판단하시나요?
인수님: “AI를 도입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굉장히 미래적인 일부터 떠올리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우선 사람이 하는 일 가운데 반복적이거나 노동집약적이거나 운영성 성격이 강한 업무부터 전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먼저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잘게 쪼개서 어디에 AI를 쓸 수 있는지를 먼저 찾아내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관점을 ‘프로세스 이노베이션’이라고 부르고 있고, 기업문화센터에서 전사적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5. 반대로 AX 전환이 어렵거나, 여전히 사람이 맡아야 하는 일은 어떤 업무인가요?
준구님: “AX 전환을 하더라도 결국 판단하고, 업무를 조율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강조하는 것이 바로 AX Leadership 입니다. AI와 함께 일하되, 어떤 일을 어떤 AI에게 어떻게 맡길지를 잘 아는 것이 AX Leadership이고, 앞으로의 핵심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6. 실제 현업에서 AX 전환이 잘 이루어진 사례를 하나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또 전환 이후 구성원의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인수님: “텔레콤은 AX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사례가 많습니다. 다만 오늘은 AI Board 인터뷰인 만큼 저희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채널로 AXMS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는데, 이 업무 자체에도 AI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기존에는 외부 개발 업체에 의뢰하면 6~7개월 걸릴 수 있는 일이었지만, 저희가 직접 열흘 만에 만들어 오픈했습니다. 지금은 그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지원을 받고, 직접 AX 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이 일하는 방식의 큰 변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Part 3: AX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지원 체계]
7. AXMS는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실제 AX 전환으로 연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나요?
준구님: “AXMS는 전사 AX를 위한 구성원 중심의 사내 포털입니다. 크게 세 가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전사 AX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체계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둘째, 구성원 누구나 AX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요청할 수 있는 상시 소통 창구 역할을 합니다. 셋째, AX 관련 지식과 교육 정보, 그리고 구성원이 만든 AI 에이전트 등을 일원화해 공유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순한 게시판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들어오면 AI Board가 직접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 매칭해 실제 프로젝트로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8. 전사 AX 전환 조직은 현업이 AX를 자연스럽게 추진할 수 있도록 어떤 방식으로 지원하고 계신가요?
인수님: “AI Board는 전사 AX 관점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AX의 중요한 지점은 현업이 스스로를 바꾸는 것과 더불어 전사 관점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사일로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스스로를 전사의 ‘가교’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전략 조직, 교육 조직, 기술 조직은 물론 보안과 정책을 다루는 부서들과도 협업하면서, 구성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가 기술·정책·교육과 연결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Outro: 사람의 역할과 미래 역량]
9. AX 시대에 SK텔레콤 구성원에게 더 중요해지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준구님: “AX 시대에 더 중요해지는 역량은 AX 리더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코딩을 잘하거나 AI에 대한 깊은 기술을 갖추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도메인 업무를 잘 이해하고, 그중 어떤 부분을 AI에 맡겼을 때 생산성 혁신과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입니다. 여기에 열정과 호기심, 실행력이 더해져야 AX 리더십이 발휘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AX 프로젝트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분들은 기술 전문가나 개발자라기보다, 자기 업무의 비효율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현업 도메인 전문가들이었습니다.”
인수님: “저는 AX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업무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일을 AI에 맡기면 대체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시지만,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봅니다. 주도권을 가지려면 AI를 더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래서 호기심과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더 중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
10.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를 준비하는 예비 SK인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준구님: “저도 회사 생활 15년 차인데, 예전에는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끝까지 완수하는 것이 최고의 덕목이자 성과라고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상력과 호기심, 열정이 더 큰 성과를 만드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회사에 와서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수님: “SK텔레콤은 AI에 굉장히 진심인 회사입니다. 구성원들이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조금 더 바꿔보고 싶다, 큰일을 해보고 싶다는 열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회사 안에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셔서 함께 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AI와 함께 AX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SK텔레콤의 변화, 어떠셨나요?
'나만의 AI 동료'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혁신,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미래의 SKT 구성원이 될 여러분도 AI와 함께 ‘일의 본질’을 찾아가는 SK텔레콤의 여정에 함께 할 날을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SKCE 23기 강연수 기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