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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하는 회사가 있다? 😲 SK가스 구성원과 CEO의 ‘행복씨 대화’

‘진대’하는 회사가 있다? 😲 SK가스 구성원과 CEO의 ‘행복씨 대화’ 

‘진대’하는 회사가 있다?😲
요즘 ‘진지한 대화’를 줄여 ‘진대’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회사에서 ‘진대’라니,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K가스에서는 이 진대가 꽤 자연스럽게 오간다고 합니다.

SK가스의 ‘행복씨 대화’는 CEO와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 프로그램입니다. 업무 이야기부터 일상의 소소한 고민, 그리고 회사의 방향성까지—서로의 생각을 진심으로 주고받는 시간이죠.

이번 기사에서는 기업문화실 People & Culture그룹의 박지연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통해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 실제 분위기 그리고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SK가스만의 소통 문화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그럼, 회사에서 진짜 ‘진대’가 이루어지는 순간, 함께 들어가 볼까요?

SK Careers Editor 22기 이은서

박지연M: 안녕하세요. 기업문화실 People & Culture그룹의 박지연 매니저입니다. 2024년 2월 SK가스에 합류하여, 현재는 회사의 핵심가치를 구성원들에게 전파하고 몰입과 성장을 지원하며,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고성과 조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박지연M: 행복씨 대화는 2020년부터 이어져 온 SK가스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입니다. CEO가 직접 구성원들과 만나 회사의 방향, 일의 의미, 그리고 개인의 행복까지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죠. 행복씨 대화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어요.

‘행복한 CEO와의 대화’, ‘행복氏들의 대화’, ‘행복씨앗을 뿌려서 고성과 조직을 일구는 대화’라는 뜻입니다.

박지연M: 정해진 안건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누는 일반적인 소통 프로그램과는 달리, 행복씨 대화는 구성원들이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고민이나 경험까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예요.

현실적인 고민, 커리어 방향성, 조직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 일상 속 작은 불편함까지 대화의 주제가 구성원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처럼 형식보다 진짜 이야기에 집중하고, 서로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행복씨 대화만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연M: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에요.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했을 땐 “이게 지속될 수 있을까?”, “말하면 정말 바뀔까?”라는 의문도 있었어요. 하지만, CEO가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며 꾸준히 대화를 이어오면서 구성원들도 점차 이 자리가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또한, 행복씨 대화는 말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도 매우 중요합니다. 매 회차마다 대화 내용을 정리해 전사에 공유하고 구성원이 낸 제안은 단 한 건도 흘려듣지 않고 끝까지 팔로업합니다. 이 과정에서 ‘20~’24년까지 총 410건의 제안 중 265건이 실제 제도나 실행으로 이어졌어요. 실행이 어려운 제안의 경우에도 안 되는 이유까지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직장 어린이집 운영, 국내/외 학위 지원, 반반차 휴가 도입 같은 제도 신설부터 회의실 확대, 현장 구성원 선크림 지원같은 세심한 케어까지 실제 변화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이며 구성원들도 “내 이야기가 회사를 바꿀 수 있구나”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 믿음이야말로 우리가 행복씨 대화를 계속 이어가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연M: CEO와의 대화라고 하면 다소 경직된 자리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따뜻하고, 솔직하고, 웃음이 많은 시간’이에요. 행복씨 대화를 처음 하는 구성원들은 조금 긴장된 표정으로 들어오지만, 막상 자리에 앉아 대화를 시작하면 분위기가 금세 부드러워집니다.

특히 CEO께서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고, 구성원들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죠. 그래서인지 몇몇 구성원들은 끝나고 나면 “사장님을 이렇게 가까운 자리에서 뵙고 이야기를 나누는 건 이전 회사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놀랍고 새롭다.”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박지연M: 행복씨 대화는 매번 주제와 대상이 달라서, 그때그때 새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져요.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최근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탁구 동호회’와 함께 한 행복씨 대화예요. CEO께서도 탁구 동호회 회원이셔서 직접 라켓을 잡고 구성원들과 함께 경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셨죠. 그 자리에서 나온 “펜스가 노후됐다”는 의견은 바로 개선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행복씨 대화에서는 개인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금연 미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도전에 성공해 금일봉도 받아 가셨어요. 이처럼 즐겁게 대화하면서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게 행복씨 대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연M: 신입 구성원들에게 행복씨 대화는 CEO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입사 초반에는 회사가 크고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시간을 통해 회사에 대한 궁금증도 풀고, 일하는 방식과 방향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신입 구성원들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패기와 열정이잖아요. 조금 더 용기 내어 질문하고, 행복씨 대화를 통해 얻은 조언과 경험을 스스로의 성장 밑거름으로 삼는다면 분명 더 빠르게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박지연M: 앞으로도 행복씨 대화를 ‘신뢰와 실행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구성원들의 이야기가 회사의 변화로 이어지고, 그 변화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조직’의 문화가 더 단단해지길 바랍니다.

특히, 행복씨 대화를 SK가스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입니다. 그래서 매년 횟수를 리셋하지 않고 1회부터 계속 누적해 카운트하고 있어요. Top Management가 바뀌어도 이 프로그램이 끊기지 않고 지속되기를 바라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숨 고르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쉼표 같은 시간, CEO와 구성원이 함께 더 큰 행복을 만들어 가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SK가스의 행복씨 대화는 CEO와 구성원이 자유롭게 만나 ‘진대’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CEO와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죠. 단순한 대화 자리를 넘어, 구성원의 목소리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고 회사의 방향에도 반영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신입 구성원에게는 회사의 문화를 몸소 느끼고, 경영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이처럼 행복씨 대화는 SK가스가 지향하는 열린 조직 문화와 따뜻한 소통의 가치를 상징합니다.

앞으로도 SK가스는 즐겁고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통해, 구성원과 경영진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계속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SK가스&SK케미칼 취재기자 이은서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