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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생산기술Lab.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SK넥실리스 생산기술Lab.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SK Careers Journal 독자 여러분! SKC Family 구성원의 새로운 소식에 귀 기울이고 있는 취재기자 김수빈입니다. 이번에는 이과 직무, 그중에서도 연구 분야에서 활약하고 계신 SKC Family의 구성원을 찾아 떠나보았는데요. 2022년에 동박 산업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SK넥실리스, 그곳의 생산기술Lab.에서 근무 중이신 박종창 매니저님을 만나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수빈

 

 

 



안녕하세요, 저는 SK넥실리스 정읍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종창입니다. 지금은 저희 회사가 연구소 근처에 제공한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요, 현재 SK넥실리스에서는 자동화 설비 구현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생산기술Lab.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동화 설비 구현을 하거나, 기존 설비에서 개선할 부분을 찾고 있어요.

동박 공정은 크게 용해  제박  슬리팅, 3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도 제박 공정은, 전기 분해의 원리를 이용해 동박의 원재료를 드럼 표면에 얇게 달라붙게 해서 박으로 만드는 과정인데요. 저는 이 제박 공정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내 식당에서 조식, 중식, 석식이 전부 제공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하고 업무를 시작하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통 7 50분에 아침을 챙겨 먹습니다. 그리고 8 40분에 가상 오피스에서 매일 진행되는 아침 회의에 참석해요. 담당자별로 어제 어떤 이슈가 있었고, 오늘은 어떤 일을 할 예정인지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서로 요청할 일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하는데, 30분 내외로 간단하게 진행됩니다. 이후에는 연구소 업무 특성상, 담당자별로 맡은 프로젝트에 관한 서로 다른 업무를 진행합니다.
 
일과는 아니지만, 매주 목요일에는 주간 업무 보고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프로젝트 차원의 진척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저는 휴가를 주로 금요일에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월간 보고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사외 거점 오피스에서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생산기술Lab.이다 보니까, 전반적인 업무에 있어서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게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에 있던 것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담당하는 프로젝트를 본인의 힘으로 온전히 매니징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거든요. , 본인이 생각한 진행 방향을 객관적인 근거와 함께 유관 부서에 설득해야 할 때도 있는데요. 이렇게 근거 자료를 마련하고 유관 부서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본인 업무에 자부심도 가지고, ‘이 업무는 내가 제일 잘 안다는 성취감을 얻을 때가 많습니다.
 
 

제가 입사한 지 벌써 4년 차라니 믿기지 않네요… (웃음) 입사 초기에 저는 동박생산팀에서 근무했었는데요. 당시에 전기차용 동박을 생산하는 공장을 관리했습니다. 특정한 과정 하나가 보람 있었다기보다는, 공장을 관리하며 이슈 없이 수주에 잘 대응하고 제품을 출하시키던 긴 호흡 전체에 보람을 느꼈습니다.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을 앞두고, 전사적으로 말레이시아 교육생분들에 대한 현장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분들을 위한 교육용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현장 업무 교육에 대한 학습 자료에 활용하고 있는데요. 교육생분들이 PC를 통해 마치 게임처럼 작업 내용을 실습하면서 공장에서 진행되는 공정을 잘 이해하시고 있는지 확인할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저희 생산기술Lab.도 분기/연 단위로 정량적인 지표를 목표로 설정해놓습니다. 정량적 지표를 한 번도 빠짐없이 달성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각 항목에 대해 목표에 근접하여 달성하거나 목표를 초과하여 달성했을 때 정말 뿌듯합니다.
 
 

동박생산팀에서 일하던 입장에서 먼저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 본인의 업무에 자부심이 있는 분과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자부심이 있어야 매일 반복되는 업무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자부심을 위한 근본적인 마인드셋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에 능숙한 분과 함께 일하고 싶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신입 입사 면접 때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에 대해 질문 받기도 했고요. 다음으로 생각나는 건, 공감과 역지사지의 마인드셋입니다. 동박생산팀에서 근무하면서 최상의 공정 조건을 유지하려 할 때가 있었는데요. 공장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재검토하면, 최상이라고 생각했던 공정 조건이 항상 최적의 공정 조건과 일치하진 않았습니다. ,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항상 객관적인 근거와 함께 의견을 전달하는 소통 방식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생산기술Lab.에서 일하고 있는 지금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모두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연구와 탐구 과정에는 의문을 제시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10개 중에 1개라도 성공하자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게 연구원의 패기임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SK넥실리스 생산기술Lab. 박종창 매니저님의 생생한 직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SKC Family 입사를 꿈꾸시는 독자 여러분께, 업무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에디터인 저로서도, 지난 기사에서 다뤘던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에 대해 더욱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도움 주신 박종창 매니저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에도 더 알찬 내용의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