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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에 봉인된 당신의 폰을 꺼내요! 'MINTIT'

서랍에 봉인된 당신의 폰을 꺼내요! 'MINTIT'



SK Careers Editor 박선영


서랍 속 깊숙히 봉인되어 있는 우리의 예전 핸드폰들... 버리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쓸 일은 전혀 없고...☆ 중고폰으로 팔자니 중고폰 판매 과정이 너무 복잡한데... 다들 서랍 안에 중고폰 하나쯤은 갖고 계시죠?


이럴 때 민팃으로 한방에 해결 가능! 오늘은 SK네트웍스와 금강시스템즈가 함께하는 중고 ICT Device 거래 플랫폼인 ‘민팃(MINTIT)’에 대해 소개하고, 민팃의 운영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임진용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팃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고자 해요.


● 민팃.. 그게 뭐야.. 민트도 아니고...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이 민팃을 낯설게 느끼실 것 같아요. ‘MINTIT(민팃)’이란 쉽게 말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중고폰 무입 매입기예요. 특허 기술 가진 금강시스템즈가 ATM 개발을 했고, SK네트웍스가 투자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협력하고 있는 형태인데요!


현재 전국 홈플러스와 이마트 매장 내에 중고폰 ATM이 설치되어 있고, 서울혁신센터, 삼성디지털플라자 등의 장소에 테스트성으로 몇 군데 운영하고 있어요. 그렇게 총 합쳐서 무려 300개의 ATM이 전국에 보급된 상황입니다. 다른 고객 접근성이 편한 유통매장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해요. 또한 이번 11월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답니다! 


사진출처: MINTIT 공식사이트/SK네트웍스 제공


민팃의 가장 큰 장점은 위 세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집 근처 마트에 가서 3분~5분 정도 시간에 몇 번의 터치를 통해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AI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상태 측정과 pricing을 통해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합리적이에요. 


● 사진으로 보는 민팃

 

사진출처: SK네트웍스 제공

사진출처: SK네트웍스 제공



 

“단 3분의 시간이면 중고폰 판매 완료!”


중고폰 판매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봤는데요. 제조사, 모델명, 컬러, 메모리를 순서대로 선택하면 시세 측정이 완료된답니다! 그 후 “전원이나 화면을 켤 수 없는 고장난 휴대폰인가요?”, “LCD 화면에 잔상이나 얼룩이 있나요?”, “액정에 깨진 곳이 있나요?”, “외관에 흠집이나 긁힌 곳이 있나요?” 등의 5~6개 질문을 추가적으로 선택한다면 더욱 자세한 시세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Recycle사업팀에 속해있는 임진용 매니저입니다. 현재 저는 MINTIT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일반 고객들의 삶에 Recycle 문화가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으로서 중고폰을 통한 접근을 하고 있고, 저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업무를 집중해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고 물품 거래에서 MINT라는 것은 ‘상태가 매우 좋은, 최상급’ 이라는 뜻인데, 거기에 IT를 추가해 MINTIT이 탄생했습니다. 중고 시장에서 고객에게 중고 거래와 관련된 최상급의 거래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MINT라는 꽃말이 있는데, ‘다시 사랑하고 싶습니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중의적인 표현도 있습니다 (웃음)

 


정보통신부문에서의 사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작년에 TF팀(Task Force team의 약자로, 목적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끝낼 수 있도록 구성된 팀)으로 시장조사, 고객조사 등을 하며 시작했고, 올해 정식 ‘Recycle 사업팀’으로 변경을 하며 민팃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SK네트웍스는 휴대폰에 대해 유통, 판매하는 데에 있어서는 전문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고폰의 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연간 1500만대 이상 거래되고 있는 요즘 약 절반정도가 시장에서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시장에 대한 불안, 거래의 불편함 등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여 새로운 Recycle 문화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민팃ATM 이용 중고폰 거래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약 78.1%의 고객이 그동안 중고폰을 거래해본 경험이 없는 고객이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그동안 판매를 해본적 없거나, 판매를 하고 싶어도 안하게 됐던 고객들의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거래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AI 기반으로 실시간 시세를 측정하고 있어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합니다. 사용 시간도 (전원이 들어오는 상태 기준으로) 평균 3분~5분 정도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MINTIT 공식사이트/SK네트웍스 제공


민팃의 장점은 크게 1)편리, 2)안전, 3)신뢰 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특히 ‘신뢰’의 경우에는, 민팃의 자체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핸드폰에 남아있는 데이터를 다시 한번 이중 삭제해드리고 있습니다. 삭제 후에는 삭제 인증서도 개별적으로 전송해드리고, 만약 데이터 유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최대 3억까지도 보상해드리는 보험까지 가입한 상태라 안전함이 매우 높습니다. 데이터 유출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는거죠!



ATM 사용성 개선이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해요. 4~50대 분들도 조금 더 쉽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현재 지속적으로 고객 반응 조사, 시장 조사 등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꼭 오프라인에서만 민팃 ATM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민팃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꼭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ATM에서든 온라인에서든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꿀팁이라면 꿀팁이에요. 자신의 핸드폰의 시세를 알아보고 거래를 결정해도 될 것 같아요. 

 

직접 민팃ATM을 사용해보시는 임진용 매니저님


또한, 민팃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중고폰을 기부할 수도 있어요. 중고폰 시세를 측정한 후에 판매를 할 지 기부를 할 지 선택할 수가 있는데요. ‘기부하기’ 기능을 누르면 중고폰 측정 가격을 SK네트웍스가 세이브더칠드런에 수입금 전액을 전달을 하는 방식이에요. 그 수입금은 소외된 계층의 IT교육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임진용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팃의 새로운 기능과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탱자탱자 놀고 있는 중고폰에게 이제 안녕을 해볼 차례입니다! 필요 없는 중고폰 팔고, 돈도 벌고~ 일석 이조겠죠? 합리적인 ICT 리마켓 민팃, 저도 꼭 해보고 싶네요! 중고폰 거래는 어렵고 귀찮다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중고폰 유통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 SK네트웍스의 민팃, 앞으로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