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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나눔을 실천해요



쇼핑을 하거나 택시를 타면서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SKT의 ‘행복크레딧’입니다.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고 일상 속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복크레딧. 함께 알아볼까요?


SK Careers Editor 송은지


#STEP 1. 숫자로 알아보는 행복크레딧

자, 여기 1부터 100까지의 숫자가 써 있는 볼들이 통 안에서 힘차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행복크레딧에 대한 힌트를 줄, 5개의 공에 적힌 숫자는 바로 1, 5, 31, 50, 100입니다!


행복크레딧의 1C(크레딧)는 1원의 가치를 지닙니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부터 10월까지 ‘행복크레딧’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는데요. 여기에는 약 4만 명의 고객이 참여했으며, 기부금 약 5억 원이 홀몸 어르신 및 장애 청소년 지원 사업에 사용되었습니다. 홀몸 어르신 행복프로젝트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에게 SKT 인공지능 스피커 NUGU를 보급하는 사회 공헌 활동입니다. 또 장애 청소년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전국 100여 개 특수 학교를 대상으로 장애 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구, 교재 등이 지원됩니다.


행복크레딧 적립 대상 상품을 SK페이로 구매 시, 11번가 결제 금액의 1%, SK스토아는 50%에 해당하는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또한 T맵 택시 앱 결제 이용 시, 건당 100C의 기부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2020년 행복크레딧 프로그램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021년 행복크레딧은 11월 1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추가로 금년 연말에는 '착한 소비'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고객 50명을 선정해 사회적 기업 상품으로 구성된 럭키 박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행복크레딧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요? 그렇다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담당자님과 대화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STEP 2. 행복크레딧 비하인드 스토리

 



안녕하세요. 올해 입사 7년 차 된 SK텔레콤 경영전략그룹 SV BM혁신팀 김혜미입니다.

 


경영전략그룹 SV BM혁신팀은 SK텔레콤의 새로운 경영전략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BM)들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SK텔레콤은 기업의 역할을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고객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 나아가 사회 전반에 대한 기업의 책임, 즉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까지 정의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혁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복크레딧은 SK ICT Family서비스를 통해 함께 착한 소비를 실천한 고객에게 ‘행복크레딧’를 적립해 주고, 이를 나눔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최근에 착한 소비가 큰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착한 소비란 고객이 소비하는 것들이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사회적 기업/중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 행복크레딧은 T map택시, SK스토아, 11번가와 함께 진행 중이고요. 계속해서 다양한 서비스들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행복크레딧'은 말 그대로 '행복을 주는 크레딧'이에요. 착한 소비, 따뜻한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행복한 기운을 나누는 크레딧이라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매출 성장을 위한 영업활동을 1순위로 모든 업무가 진행되어왔다면, 이제부터는 사회와 더불어 사는 사회적 가치 (Social Value)가 중요해지고 있죠. 그래서 고객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고민하고, 사회적 가치를 담은 Business Model을 기획해보기로 했어요. 모든 팀원들이 매주 머리를 맞대고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소상공인분들이 많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접했고 이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탄생된 것이 '행복크레딧'입니다! 고객분들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구입하면 저희가 기부 포인트 '행복크레딧'을 적립해드리는 거예요. 작년에 4개월 동안 파일럿을 진행했는데 고객분들 반응도 좋아서, 올해 정규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의 소비가 기부로 바로 이어진다는 점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되고 어려운 상황에, 소비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도 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거죠!



우선, 최근 런칭한 행복크레딧에 대해 많은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덕분에 사내에 더 많은 서비스들과의 콜라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 멤버십 중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열린멤버십’과 ‘Boost Park’, 그리고 대한 적십자와 공동 개발한 헌혈 앱서비스 ‘레드커넥트’를 통해 조만간 행복크레딧이 또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레드커넥트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거점 사옥에서 구성원 헌혈행사를 계획하고 있고, 나아가 SK그룹사로 헌혈행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에 필요한 사회안전망 역할이나 고령화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BM)들을 계속 고민하고 발굴할 예정입니다.

 


경영전략그룹 SV BM혁신팀은 회사의 성장과 사회적인 가치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서인 만큼, 우선 평소에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해보는 자세가 필요해요. 더 이상은 기업이 혼자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사회와 연대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와 연계된 회사의 방향성, 경영 전략을 연구하고 실행해야 하죠.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두 번째로는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갖추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본인만의 고민과 이를 다양한 아이디어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실제 실행까지 이어지도록 짜임새 있게 기획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크레딧이 지금보다 더 많이 알려져서, '행복크레딧' 하면 사람들이 'SK텔레콤의 따뜻한 서비스'라고 바로 떠올릴 수 있게끔 하고 싶어요. 행복크레딧이 저희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이를 통해 SK텔레콤이 모든 고객분들께 사랑받는 기업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취준생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니, 인턴 등 제가 취준생이었을 때의 경험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은 걸 알고 있습니다. 조금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드린다면, 특정 기업을 목표로 하기보단, 본인이 관심 있고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와 업무를 심도 있게 고민해보시길 바라요. 본인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본인의 역량과 잠재력을 발견하게 되고 이와 관련된 크고 작은 경험들을 쌓아서 취업시장에서 어필하면 어느 순간 원하는 기업은 물론, 꼭 데려가고 싶은 인재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모두 파이팅입니다!


여기까지 SK텔레콤의 ‘행복크레딧’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기부를 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알면서도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제는 좀 더 가볍고 손쉬운 방법으로, 바로 행복크레딧을 통해 행복을 나누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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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덕후의 SK텔레콤 신입사원 인터뷰 


 

 SK Careers Editor 박혜진


전지적 SKT 덕후 시점 SK텔레콤 신입사원 인터뷰! SK텔레콤 광고/Data 사업단 광고사업 Unit 광고사업팀 유예진님과 함께 광고 사업팀은 무슨 일을 하는지, 직무에서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지, 유혜진님만의 합격 노하우 뿐만 아니라 SKT 덕후로서 놓칠 수 없는 합격 소식을 접한 부모님의 생생한 반응까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한 이 영상 놓치면 후회할걸?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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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이렇게 쓰셔야 합니다! (feat. 김민아&떠도는 채용 소문, 그 진실은?)


2020 SK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3월 30일(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김민아와 각 관계사 채용 담당자가 알려주는 SK 그룹 채용 소식이 궁금하다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SK그룹만의 온라인 채용 설명회 'SK Careers Fair'로 레고레고! 


SK Careers Editor



대한민국 최고로 오지(5G)는 ICT 시너지 복합기업, SK텔레콤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영상 목차보기 00:58 - 관계사 소개 및 직무 안내 02:51 - FAQ 05:00 - 복지제도 안내 05:41 - 채용젠담! (젠가로 풀어보는 소문 검증) 09:23 - 전형 프로세스 안내 09:30 - 라떼와 잡(Job)담 ☕️💬 (착한 라떼들이 답해드립니다) ​ 📕 SK텔레콤 채용안내 ■ 모집분야 : 신입 ■ 모집인원 : 00명 ■ 모집직무 : 1) ICT Infra 2) ICT Service Planning


✅2020 SK그룹 상반기 신입 채용 안내

- 접수기간 : 2020년 3월 30일(월) ~ 4월 10일(금) 24:00

- 모집회사 : 총 6개사 / SK주식회사 C&C,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매직

 

✅2020 SK Careers Fair 안내

- 기간 : 2020년 3월 31일(화) ~ 4월 3일(금) , 4일간 / 매일 10시부터 17시까지

- 참여방법 :

1) ‘SK Careers’ 유튜브 채널 접속!

2) 31일에 올라오는 설명회 영상 중 원하는 관계사 영상 선택

3) 궁금한 모든 것을 #SK커리어스페어 와 함께 댓글로 남기기

4) 채용 담당자와 실시간 소통하기



▼ SK그룹 채용 유튜브 구독하러 레고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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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효과가 있을까?' 현직 매니저가 말하는 애자일



1편에서 애자일 조직의 겉모습을 봤다면, 이번 2편에서는 그 속까지 깊이 알아가 볼까요? 에디터가 직접 지난 1편에서 함께해 주신 장원혁 매니저님을 다시 만나 애자일 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쳐보았는데요. [All About Agile! 2편] ‘실제로도 효과가 있을까?’ 현직 매니저가 말하는 애자일, 지금 시작합니다!


 SK Careers Editor 김희수




애자일(Agile) 문화란 일하는 방식과 문화 전반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조직 구조를 말합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애자일 문화를 도입하게 되면서 고객의 니즈와 피드백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end-to-end(자기 완결형)’으로 업무 방식을 개편했으며, 기존의 고정적이고 수직적인 피라미드형 조직에서 ‘Cross Functional Team(프로젝트 중심으로 유연하게 운영되는 팀)’으로 조직 구조를 재구성했습니다.


 

외부 환경의 변화, 조직 내부의 변화에 대한 열망 이 두가지 요인이 우리 회사가 변화를 추진하게 된 큰 배경입니다. 먼저 외부적으로는 통신 미디어 업계의 경쟁자 범위가 통신회사를 넘어서 더 넓게 확장되었고, 고객 또한 니즈를 다양하게 발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전통적인 조직 구조를 유지하다 보니 수동적으로 업무를 하게 되고 협업이 부족한 구조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공급자 중심으로 계속 운영을 하다 보니 고객 중심 마인드와 그것을 발현하기 위한 체계도 미흡했죠. 더불어 조직 구성원의 열정 재점화 또한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애자일이라는 문화를 새롭게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애자일 문화에서는 팀 단위를 ‘스쿼드(squad)’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요. 가장 크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스쿼드 구성원의 면대면 대화 시간이 혁신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대화 내용과 방식 또한 굉장히 다양해지고 많은 것들이 표현되기 시작했죠. 그 예로 각 스쿼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매일 아침 15분씩 DSU(Daily Stand-Up Meeting)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업무를 빠르게 공유하고 협조를 즉각 요청할 수 있는 DSU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성원 간 업무 상황 공유와 협업이 늘어난 것입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과거에는 업무 결과만 공유를 했는데, 지금은 업무 전체 내용을 공유하고 그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큰 차이입니다. 성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축하를 해주고, 과정에 있어 실패한 부분은 격려도 해주는 식으로 감정의 공유까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애자일 문화에서 가장 크게 느끼는 변화가 바로 이 지점이에요. 기존에는 하기 힘들었던 감정의 공유까지 이루어지다 보니 구성원 각각이 본인의 목소리를 더 크게 낼 수 있게 되었고, 거기서 서로 협업과 업무 몰입이 눈에 띄게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애자일 문화의 도입으로 이전보다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되다 보니, 확실히 조직 분위기가 밝아지고 활동적으로 바뀌었어요. 자기 주도적이고 내적 동기에 의한 일처리를 추구하다 보니 구성원 개개인의 업무 몰입과 적극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니어 매니저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 또한 증가하게 되었죠. 특히 고객 중심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시장에 없는 새로운 혁신적인 시도가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그 예로 최근에는 통신 미디어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맥주인 ‘비티비어’를 출시 한다거나, ‘VIVA 시니어’라고 해서 고객 세그먼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들이 애자일 문화를 도입하면서부터 더욱 다양하게 출시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실제로 애자일 문화가 도입된 조직 구성원들도 그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래서 한 번 여쭤보았습니다. 에디터가 진행한 코너 속 코너, 애자일 문화 하에서 많은 업무를 진행중이신 송탁 매니저님의 생생 후기입니다!



 

사실 개인적인 히스토리가 있긴 한데, 저는 애자일 문화가 도입되면서 소속 팀이 바뀌었어요. 조직 문화도, 팀도 모두 바뀌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말 생소했고 ‘내가 어떤 업무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주로 들었습니다. 이전과는 달리 제가 할 일을 스스로 찾지 않는 이상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몰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고요.


일단 제가 속한 애자일 조직에는 스쿼드도 있지만 각 담당 전문가들이 모인 ‘챕터’라는 세부 조직이 있어요. 예를 들면 사업관리 전문가들은 사업관리/개선 챕터에 소속이 되어서 스쿼드에 파견 가는 형식으로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구조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이루어지는 챕터 미팅을 통해서나, 저보다 높은 연차의 챕터 선배들에게 조언을 얻고 의견을 들어가면서 제가 이 스쿼드에서 어떤 일과 업무를 해야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사수 개념 하에서 직접 여쭤보고 문의를 드릴 대상이 한정적이었다면, 지금은 챕터라는 조직이 새로 생기게 되면서 챕터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분들께 조언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많은 선배들과 일종의 멘토 멘티 관계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에 적응한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전과는 달리 ‘스프린트(Sprint)’라고 해서 명확하게 기간을 설정한 후, 그 기간 내에 할 수 있는 일들을 명문화하여 항상 나누고 있는 것이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더불어 매일마다 이루어지는 DSU를 통해 스크럼보드의 포스트잇을 하루 단위로 옮기고 그것을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정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Cross-DSU’라고 해서 저희 스쿼드 뿐만 아니라 관련된 스쿼드 담당자들이 모두 모여서 각자 어떤 활동들이 필요한지 논하고, 각 팀별 R&R에 따라 분배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도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사례이죠.



개인적으로 ‘Before는 기성 조직, After는 변화’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이전에는 일반적인 회사처럼 팀장님의 지시아래 주된 업무가 진행되었고, 조금은 딱딱한 상명하복 체제가 존재했던 기성 조직이었다면, 지금은 변화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팀장과 팀원 개념이 아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동등한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곳, 연차에 상관없이 자신의 직무 역량이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곳이 바로 지금의 SK브로드밴드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송탁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성원들 또한 애자일 문화의 효과를 생생히 체감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 곳엔 구성원의 적응이 필수 단계일 텐데요. SK브로드밴드에 애자일 문화가 녹아들 수 있도록 사내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다시 장원혁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로 돌아와봅시다!



처음에는 새로운 문화이다 보니 전체 구성원 대상으로 1박 2일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단, 교육 때 단순히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변화에 대한 목적 이해와 공감 형성’을 목표로 진행한 것이 특징입니다. 애자일 문화 도입 목적과 가치,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실행 프로세스만 교육했을 뿐, 그 이후는 각 조직이 애자일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자에게 맞는 일하는 문화를 스스로 논의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교육을 대신해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애자일 ‘문화’라는 관점에서 볼 때 문화가 무엇인지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애자일 문화를 도입한 28개 스쿼드 모두 다른 색깔을 가진 애자일 문화가 나올 수 있도록 일방적 교육보다는 스쿼드별 맞춤 지원 측면에 중점을 두었죠. 조직 구조의 변화가 아닌 일하는 문화의 변화, 구성원의 마인드 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데모데이(Demo-day)는 분기 단위로 열리는 주요 애자일 Practice 중 하나로서, 각 스쿼드 별로 구성원들이 모여 분기 단위의 성과와 일하는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기존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던 분기별 실적보고 형태의 마감 회의가 공유와 협업을 촉진하는 새로운 문화로 바뀐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죠.



SK브로드밴드는 현재 데모데이를 전사로 확산하여 분기별 성과와 실패 사례 등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애자일 문화가 도입된 스쿼드와 기존 조직의 팀들이 모두 모여 각 스쿼드/팀의 특색 있는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서로 즐겁게 소개하면서 상호 칭찬, 격려, 감사를 표시하는 ‘Fun한 Festival’ 형태의 새로운 문화로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직접 풍선도 불어서 꾸미고, 재밌는 소품을 쓰기도 하죠. (웃음) 최대한 많은 구성원들이 즐겁게 분기를 마감하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있는 것이 SK브로드밴드의 데모데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애자일 문화의 작동 원리 중심에는 ‘전문적인 역량을 지닌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조직’이라는 기본 명제가 있습니다. 즉, 구성원 개인에게 더 큰 자율성이 주어지는 만큼 그 권한에 대한 책임 또한 져야 하기에 업무 관련 전문 역량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애자일을 애자일 답게’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이 ‘5가지 덕목(Commitment, Focus, Respect, Openness, Courage)’을 가질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데요. 이를 발현하기 위해 역량 개발을 계속하려는 자세 또한 애자일 문화에서 구성원에게 강조되는 필수 역량이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기존 회사처럼 선배의 가르침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빨리 파악해서 본인의 목소리, 본인의 역량을 어떻게 공유하고 활용할 것인지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으로 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최근 직무 중심으로 신입 사원을 많이 뽑고 있어서 본인이 희망하는 직무가 확실하다면 해당 직무에 대한 공부와 전문 역량을 쌓기 위한 시도를 많이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하는 문화 자체가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하기 때문에 나의 의견을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평소에 많이 고민해 보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목표는 애자일 문화를 도입한 이유와 맞닿아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다시금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외부 환경에는 빠르게 대응하며 고객 피드백을 빨리 받아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하는, ‘애자일(Agile)’이라는 단어가 담고 있듯이 기민하고 민첩한 조직이 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하지만 정말 근본적으로는 애자일 문화를 통해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행복하게 일하는 문화들을 조금씩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먼저 우리 구성원이 행복하고 조직이 행복하고 회사가 행복해서 궁극적으로는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SK브로드밴드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생소하고 낯설었던 애자일(Agile), 엄청난 친구였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그래도 이제는 애자일 문화가 무엇인지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의 변화와는 또 다르게 펼쳐질 SK브로드밴드만의 애자일 문화도 더욱 궁금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앞으로 그 궁금증을 풀어줄 [All About Agile! 3편]의 주인공은 바로, SK브로드밴드인을 꿈꾸는 여러분이 될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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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


 

에디터에게 온 한 사연. 작렬하는 햇빛, 뜨거운 아스팔트… 한 여름 태양빛만큼 뜨거운 것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 올여름 폭염보다 더 뜨거운 것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사연 확인을 위해 SKT 타워에 방문한 에디터가 발견한 사연의 놀라운 정체는!? 바로…! SK텔레콤의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가영

 


여러분! SK텔레콤의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SK텔레콤의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을 활용해 취약 계층을 도와 차별 없는 ICT 세상을 목표로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입니다! SK텔레콤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쉬지 않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의 선행을 놓칠 수 없겠죠?


행복 전도사 SK텔레콤의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에디터가 직접 SV추진그룹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담당자를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K텔레콤의 SV추진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건훈입니다. SV추진그룹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입니다.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여러 가지 프로젝트 가운데, 저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기획,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SV(Social Value)와 EV(Economic Value)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추구’를 통해 관계사들이 적극적으로 비즈니스에 사회문제 해결을 접목하도록 하고 있어요. 이러한 방향으로 SK그룹의 관계사들은 SV추구 활동이 주요한 경영 목표가 되고, 실무에서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ICT 기업으로, ICT 기술을 활용하여 SV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현재 SK텔레콤에서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론칭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는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두 번째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교육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교실’입니다. 세 번째는 ‘청년 갤러리’인데요. ‘청년 갤러리’란 청년 작가를 대상으로 미술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SK텔레콤 지점의 공간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하반기에는 공간 제공과 더불어 5G VR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갤러리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 기회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보마당’이 있습니다. 정보마당은 SK텔레콤 매장의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활용하여 공공 정보를 띄우는 서비스입니다.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의 4가지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의 ICT를 활용하여 정보의 격차 해소, 정보의 접근성을 개선한다.’라는 추구 방향 아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통해 보람을 느낀 두 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AI 스피커를 사용하신 홀몸어르신께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음악을 들어본 건 태어나서 처음이다”라고 말씀하셨을 때입니다. 어르신들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라디오와 TV밖에 없기 때문에 정해진 방송 순서에 따라 노래를 들으실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AI 스피커를 사용하시면 ‘나훈아 노래 틀어줘.’라고 말하면 바로 노래를 들을 수 있어요. AI 스피커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노래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드릴 수 있는 점입니다. 홀몸어르신들이 가장 외로움을 느끼실 때는 집을 나서고, 들어올 때예요. 하지만 어르신들이 AI 스피커에 ‘나 다녀올게’, ‘나 다녀왔어’하고 인사하면 AI 스피커가 대답을 해주기 때문에 누군가 집안에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죠. 항상 가족이나 친구가 있었지만 지금은 비어있는 어르신들의 공간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인공지능은 잘못 알아듣거나, 빨리 말하면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런 이유로 직접 검색하는 것을 더 선호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 직접 정보 검색해 본 경험이 없으신 어르신들은 AI 스피커가 인식을 못 하더라도 인식할 때까지 천천히 또박또박 말씀하세요. 그렇기 때문에 AI 스피커로 홀몸어르신께 충분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요. 기획한 서비스로 홀몸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있고, 제가 하는 일이 의미 있는 일이라는 걸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회 공헌 활동은 단발적인 경우가 많아요. 기부 후, 기부한 물품이 잘 쓰이는지 확인하지 않아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ICT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들이 AI 스피커를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구조화시켜 지속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회문제 해결이 단순히 1,2년만에 개선되지 않아요. 쉽게 해결 가능하다면 문제가 아니지요!! 지속가능한 구조가 필요합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사회적 기업에 AI 스피커를 기부한 후, 사회적 기업이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해요. 이렇게 지속 가능하도록 관리한다는 점이 기존의 기부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SK가 SV와 EV의 동시 추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BM의 혁신이에요. ‘ICT돌봄 서비스’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기업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사회적 기업이 기부를 바탕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진행시켜 수익이 나면 다시 사회문제 해결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요. 이러한 점에서 ‘ICT돌봄 서비스’는 기존 방식과 다른 기부를 통해 새로운 BM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점이 SK텔레콤 다운 방식이자 SK그룹만의 SV추진 방식이라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사회 공헌’하면 좋은 마음과 뜻을 가진 복지 개념으로 보십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 공헌도 회사의 중요한 비즈니스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사회 공헌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한 마음뿐만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 기획, 커뮤니케이션, 분석 능력 등 다양한 능력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 같이 필요합니다. 변화하는 사회 공헌에 맞춰 기존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생각하기에 SV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모두의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정보의 격차라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면 정보 취약 계층이 행복해지고, 그들이 행복해지는 걸 보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도 행복해지잖아요. SV와 EV의 동시 추구를 통한 새로운 BM 혁신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모든 프로젝트는 일하는 사람, 서비스를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과정 속에서 얻는 행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한지는 개개인마다 다르잖아요. 그러한 일을 찾는다면 행복하고, 그렇지 못하면 불행한 것 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으면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힘들거든요. 저 같은 경우 다른 업무를 통해 즐거움은 느꼈지만 행복감까지 느끼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SV추진 업무는 제가 하는 일로 누군가의 행복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합니다.


SK텔레콤의 따뜻한 마음, 여러분도 느껴지시나요? 흔히 기술은 인간을 소외시킨다는 편견이 많은데요. SK텔레콤의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는 오히려 기술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잘하는 바를 통해 지속적으로 타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SK텔레콤에 대한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저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SK텔레콤의 기업 정신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SK텔레콤의 멋진 행보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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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르텔 2019.09.29 18: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정한 기술은 인간을 위해서 이루어지죠^^ 좋은글 감사해요~

 SK텔레콤은 재직하면서 창업이 가능하다? Start@





 SK Careers Editor 류정인



스타트업 성공 스토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취직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에 귀가 솔깃하는 취준생들이 한둘이 아닐 터. 실제로 구인구직매칭플랫폼인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33.6%가 창업 의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제 막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창업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취업과 창업사이에서 갈팡질팡 고민만 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제안을 하는 회사가 있다는데…



요즘 SK텔레콤에는 기업문화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취준생, 직장인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간파해서 만들어낸 플랫폼이라고나 할까? 이 신박한 제도는 이름하야 바로 스.타.트.앳. 이름에서부터 스타트업을 떠올리게 하는 Start@은 SK텔레콤에서 구성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사내 벤처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기업문화도 트렌디하게 만들어가는 분이 누구일지 정말 궁금해서, 에디터가 직접 SKT타워에 찾아갔다!


 


안녕하세요. 기업문화센터 역량문화그룹 역량혁신Cell 박하은입니다. 저는 올해 Junior Talent(신입사원)로 입사했어요. SK텔레콤에 입사하여 ‘Start@(스타트앳)’을 처음 맡게 됐습니다. 그러고 보니 업무 메일을 작성할 때 “Start@ 담당 박하은입니다”라고 저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네요.



Start@은 SK텔레콤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할 수 있도록 만든 사내 플랫폼입니다. SK텔레콤 구성원 누구나 Start@ 홈페이지 통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어요. 다른 구성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아이디어는 Start@만의 특별한 프로세스를 거쳐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먼저 Start@ 홈페이지에서 분야에 상관 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올라온 아이디어 제안글에 다른 구성원들이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에 추천/비추천을 할 수 있어요. 또 추천 뿐만 아니라 댓글로 진심 어린 응원과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주고 받기도 합니다. 90일 안에 100건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Start@ 사업 구체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첫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이 첫 번째 단계가 동료 리뷰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집단 지성’이 Start@만이 가지는 특별한 가치예요. 


 Start@ 홈페이지 출처_SK텔레콤 제공


 


추천 100건을 달성한 아이디어는 'Expert Review'의 대상이 됩니다. Expert Review란 법률, 전략, 기술 분야, 그리고 아이디어와 유관한 사업부의 사내 전문가들에게 검토 및 조언을 받는 단계입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 단계이기도 해요. 참가자들은 전문가들 앞에서 15분 동안 발표하고, 30분의 Q&A 과정을 통해 피드백을 받습니다. 사실 특별한 법적인 이슈가 없다면, Expert Review는 거의 통과되는 편이에요. Start@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많이 드리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랍니다.




Expert Review를 통과한다면 'Improve & Prototyping' 단계입니다. Improve & Prototyping 단계는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하는 과정입니다. 참가자들은 약 4개월 동안 문제와 솔루션을 끊임없이 검증해가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킵니다. 참가자들은 기존에 일하던 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발로 뛰는 스타트업 방식으로 일하며 Innovator로 성장하죠. Improve & Prototyping 단계에서 Start@은 참가팀에 워크숍, 1천만 원의 사업 구체화 비용, 해외 현지 멘토링과 같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요. 두 번의 1박 2일 워크숍에서는 스타트업 방법론을 배우고 실제로 기획부터 프로토타이핑까지 과정에서 이를 적용합니다. 또 이번 년도부터는 2주간의 해외 현지 멘토링 과정도 시행합니다. 스타트업의 허브인 미국 실리콘밸리, 시애틀로 가서 스타트업 관련 전문가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요.



마지막 단계는 사업화 심의를 위한 최종 Pitching입니다. 참가팀이 4개월 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최종 발표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자리에는 의사결정권한을 가진 임원, 유관 부서 리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최종 사업화 여부를 결정합니다. 또 임원 뿐만 아니라 구성원도 현장에 참석하여 질의응답을 주고 받고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게 내기도 합니다. 최종 Pitching에서 통과하여 사업화에 성공하면, 프로젝트를 위한 별도 조직으로 팀이 꾸려져 실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500만원의 포상 뿐만 아니라, 20년 동안 실제 수익 발생시에 사업 수익의 최대 20%를 가질 수 있으니 어마어마하죠?



아이디어 제안 게시글에는 따로 형식이 없어요. 글자 수 제한이나 이미지를 필수적으로 첨부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전혀 없이 올릴 수 있죠. 담당하고 있는 직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아이디어라도 상관이 없답니다. 평소에 꼭 실현시켜 보고 싶은 Biz 아이디어가 있다면, Start@을 이용해보는 것도 굉장히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시장조사, Prototyping, Pitching 등 각 영역별로 멘토링을 지원해 드리고 있어요. 원하는 멘토를 요청해 주면 Start@이 직접 섭외해 드리기도 합니다. 또 멘토가 아닌 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Start@ 홈페이지의 구성원 모집할 수 있는 게시판을 활용하면 됩니다. 프로젝트에 어떤 역량을 가진 구성원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려 구성원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Start@ 홈페이지에서 아이디어를 보고 관심이 생긴 구성원이 직접 프로젝트 팀에 연락해 참가 의사를 밝히기도 해요.



구성원들은 현업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Start@에 꾸준히 관심을 갖기는 어려운 한계가 있어요. 아주 좋은 아이디어가 Start@에 올라와도, 구성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추천 100건을 넘기지 못해서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겠죠?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도입한 것이 ‘리워드 펀딩 제도’입니다. 가상 투자금으로 구성원이 직접 좋은 아이디어에 투자를 하는 시스템인데요. 모든 구성원들은 500만원의 가상화폐를 시드머니로 지급받고, 추천/비추천 활동을 통해 추가로 100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어요. 내가 투자한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하게 되면 실제 500만원을 투자 비율에 따라 리워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픈한지 한 달 만에 600여명의 구성원이 펀딩에 참여해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투자자는 아이디어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 받고, 피드백을 주며 제안자와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어요. 동료의 아이디어의 투자자가 될 수 있다니 멋지죠?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자본이나 인재도 부족하고 시장을 진출할 때 인지도 면에서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잖아요? 보통 스타트업은 이런 큰 불확실성을 가지고 시작을 하는데, 사내에서 스타트업을 하게 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수 있죠. 여러 분야의 인재가 있고 SK텔레콤이라는 인지도도 있으니까요. 회사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어요. 



Start@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사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도입했습니다. 제도 도입 당시 중점을 두었던 사항은 구성원들이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에 기반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제안하고 이를 실현해 내는 BM Creator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설령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이러한 과정에 참여하는 많은 구성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은 물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한 것이죠. 본인이 낸 아이디어는 사라지더라도 그 과정에서 쌓은 실력은 고스란히 본인과 회사의 역량으로 쌓이는 것이니 회사와 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지요


SK텔레콤이라고 하면 이동통신사업자의 이미지가 굉장히 강한데, 사실 그 외에도 AI, 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거든요. 이처럼 앞으로 SK텔레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사업화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수적이죠. 또 기존에는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이윤을 창출했다면, 이제는 시장이 변하는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 스타트업이 일하는 방식을 도입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이에요. 기획부터 개발, 사업화까지의 전 과정에 참여해보는 경험과 그를 통한 학습이 구성원들의 역량을 증진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죠.



사실 어떤 아이디어가 기억에 남는다 기보다는, Start@ 참여팀들이 모두 인상 깊어요. 다들 ‘어떻게 저렇게까지 열정적으로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거든요. 현업에도 충실하고, 퇴근 후 시간이나 주말까지 반납해가면서 프로젝트에 몰두하는 열정들이 놀랍죠. 사실 현업만 하기에도 바쁘고 벅차는데,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믿음과 확고한 의지가 있지 않은 이상 쉽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끝까지 밀고 가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고 담당자로서 고맙기도 해요. 또 Start@ 과정을 처음 시작할 때와 4개월 이후의 모습을 보면 발전한 모습이 보이거든요. 그럴 때는 뿌듯하기도 하고, 한 명의 SKT 구성원으로서 부러운 마음도 들죠.


 

제가 있는 조직은 구성원들의 역량 확보와 강화를 담당하는 HRD 기능과 함께 모든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문화 이렇게 두 가지 축을 담당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통상적인 HRD 는 교육 중심으로 일을 하지만 SK텔레콤이야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심에 서 있는 회사이다 보니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왜 교육부서가 이런 일을 하는가.”라는 말을 듣는 것이 오히려 잘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Start@만 하더라도 단순히 사람을 모으고 강의를 여는 방식의 교육은 아니니까요. 


저희 팀에서 맡은 일중에 또 ‘Blue Ocean Biz Develop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있어요. Start@이 구성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되는 사업을 지원한다면, ‘BOBD 프로그램’은 사업부에서 직접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 그 과제를 함께 키워내는 일들도 합니다. 회사 내에서 구성원들간 협업에 필요한 IT 프로그램 도입/확산하는 일, 대학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역량문화그룹에서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일들입니다. SK텔레콤 역량·문화그룹이야말로 국내에서 가장 혁신적인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Start@의 본질적인 목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에요. Start@이 시행된 2017년부터 현재까지 3개의 제안이 사업화에 성공했는데, 앞으로도 이런 성공 사례를 계속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Start@은 이제 2년 차에 불과하지만, 그간의 경험으로 노하우와 컨텐츠가 쌓아가고 있는 만큼 사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로서 더 전문적이고 발전된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거시적으로는 아이디어 제안자와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을 활성화하여 더 많은 구성원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사업이 만들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겠죠. 리워드 펀딩 제도처럼 구성원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생각입니다.


 

 

보통 신입사원의 일상이라고 하면 알아서 일을 찾아야 하거나 일이 없어 눈치를 보는 상황이 그려지는데요. SK텔레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신입사원이라도 담당 프로젝트 안에서 책임과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어요. 그만큼 주도적으로 일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 신입사원도 담당자로서 자신이 맡은 일에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가 SK텔레콤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 너무 바빠요...(웃음) 


 


사실 입사지원서를 쓸 때까지도 ‘SK텔레콤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그런데 1박2일 면접을 보면서 생각이 확 달라졌죠. 면접관분들을 보며 ‘저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실제로 입사하니 역시 훌륭하고 뛰어난 구성원들을 많이 만납니다. 저처럼 동기부여를 받아 힘내서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얼른 오셔서 SK텔레콤의 구성원이 되어 주세요. 여러분이 저의 동료로 함께 일할 날을 꿈꾸고 있겠습니다!

 


박하은님과의 만남을 통해 SKT의 기업문화에 대해서 한층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기업이라고 해서 딱딱하고 무겁고, 내가 하고싶은 일도 못할 줄 알았다면? 그건 SK텔레콤을 모르고 하는 소리!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함으로써 근무 능률을 올려주는 회사라니…이것이 바로 꿈의 직장? 또한 구성원의 아이디어에 날개를 달아주는 기업문화가 Start@이라는 제도로 존재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자신이 꿈꾸는 사업이 있지만 직장을 포기할 수도 없는 사람들에게 Start@은 정말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생각된다. Start@으로 발굴된 사업들의 멋진 행보를 응원하고, 앞으로 SK텔레콤에서 나올 다양한 사업들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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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네트워크 빠른 건 알겠는데... 보안은 잘 되나요?! 



바야흐로 지금은 5G시대, 모두가 속도에만 집중하고 있을 때 놓쳐서는 안되는 것. 바로 보안 문제인데요. 걱정 많은 에디터는 평소에도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누군가 노트북 카메라를 해킹하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느라 잠 못 이룰 때도 있답니다. 그.런.데! (두둥) SK텔레콤이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를 양자암호통신기술로 보호한다고 합니다. (걱정인형들 소리질러~) 


게다가 최근에는 양자암호 스위칭/라우팅 기술까지 개발해서 보안성을 더욱 높였다는데요. 양자암호가 도대체 뭔지, 아직은 미심쩍다고요? 그럴 줄 알고 SKCE가 직접 그 기술력을 확인하러 분당에 있는 SK텔레콤 ICT개발센터에 다녀왔습니다!


 SK Careers Editor 류정인


 


안녕하세요. 저는 ICT기술센터 5GX Labs의 TN개발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심영재입니다. 저희TN(Transport Network)개발팀은 SK텔레콤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유선망을 개발하는 팀이고요. 또 추가적으로 와이파이와 양자도 담당하고 있는데, 저는 양자 쪽 업무를 주로 맡고 있습니다. 양자통신을 SK텔레콤이 가진 망 내에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죠.



보안을 위해서는 트래픽을 암호화해서 전달해야 하는데요. 암호화를 하기 위해서는 ‘암호화 키’라는 것이 필요해요. 이 암호화 키를 갖고 있는 사람만 트래픽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통신을 주고받는 양 쪽이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따라서 트래픽을 전달할 때 이 암호화 키도 함께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 암호화 키가 탈취되면 보안이 뚫리게 되는 것이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암호화 키를 전달할 때 누군가 함부로 탈취하지 못하도록 양자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을 ‘양자암호통신’이라고 하는 거예요. 양자는 복제가 불가능하고, 한 번 측정되고 나면 훼손되는 성질이 있어서 수신자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해킹을 시도했을 때 바로 알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트래픽을 암호화할 때 양자가 쓰인다고 잘못 생각하시는데, 사실 양자기술은 암호화 키를 전달할 때 쓰이는 것이랍니다.  


출처_SK텔레콤 제공



양자통신에서는 양자암호키를 분배할 때 사용하는 QKD(Quantum key distribution)라는 특수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기존 통신에서는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디지털 비트인 ‘0’과 ‘1’을 사용한 반면, 양자암호키전송에서는 큐비트(Qubit : Quantum bit)가 사용되는데요. 큐비트는 디지털 비트와 달리 동시에 여러 개의 값을 가질 수 있어, 중첩상태가 가능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0’과 ‘1’뿐만 아니라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어 겹치기 상태의 양자가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를 통해 제 3자가 전송중인 양자의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탈취 시도시 양자상태가 변형되어, 원래 양자상태를 전송할 수 없으므로 도감청 시도를 감지 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출처_SK텔레콤 제공


현재 SKT 5G망에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이 이미 일부 적용되어 있고, 앞으로 계속 확대될 예정입니다. 다만 양자암호통신이 필요한 이유가 지금의 보안 상태에 큰 문제가 있기 때문은 아니에요. 지금도 암호화 기술이 워낙 발달했기 때문에, 암호화 키를 탈취한다고 해도 그것을 풀어내는데 슈퍼컴퓨터로 수년이 걸리거든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미래의 일이죠. 나중에 양자컴퓨터가 개발이 되면, 슈퍼컴퓨터로는 수년이 걸리던 일이 단 몇 분 만에 가능해질 거예요. 그러면 현재의 키 전달방식을 계속 유지하면 안 되겠죠. 양자컴퓨터가 등장하기 전에 보안수준을 높이고 보안에 필요한 망도 미리 구축해 두어야 새로운 해킹 기술에 대비할 수 있어요.  



5G가 더 상용화되면 모바일기기의 연결을 넘어서 사물이 연결되는 시대가 올 거예요. 결국 이 말은 네트워크을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원격 진료가 보편화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이야기죠. 통신에서의 트래픽이 단순한 정보의 영역을 넘어서 인간의 삶과 더욱 밀접해지고 있기 때문에 보안이 더 중요한 이슈가 된 것입니다.



현재 5G망에 적용된 양자암호기술은 암호화 키 전달망이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지 않아요. 쉽게 말하면 송수신자 사이의 경로가 일직선으로만 되어있거든요. 전송망에는 트래픽이 흐르는 망과 암호화 키를 전달하기 위해 양자가 흐르는 망이 따로 있는데요. 트래픽이 흐르는 망은 통신장애가 일어나거나 부하가 걸렸을 때 다른 경로로 우회할 수 있는 라우팅 기술이 있는데, 아직까지 양자암호키 전달망은 우회가 불가능했죠. 그런데 이번에 양자암호키 스위칭/라우팅 기술이 개발되면서 양자암호키 전달망도 매쉬형태의 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망 관리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또 네트워크 보안성을 또 한 번 높일 수 있는 것이죠.

 출처_SK텔레콤 제공



우선 정부에서도 양자암호기술개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에 SK텔레콤이 주도적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기술이라는 것은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업적으로 확산이 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표준화’라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한 번 표준화가 되고 나면 그 표준을 기준으로 관련 기술, 장비 등이 도입되는 것이거든요. 표준화할 때 가능한 한 우리나라가 개발한 기술을 많이 반영하는 것이 우리 기술을 전세계적으로 산업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죠. 결국 SK텔레콤을 비롯해 양자를 연구하고 있는 국내의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끌어내야 할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웃음) 사실 양자암호도 SK텔레콤이 연구하고 있는 수많은 과제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ICT기술센터의 목적 자체가 통신과 관련된 신기술을 개발하고, 확보함으로써 SK텔레콤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ICT기술센터가 할 일을 잘 해낸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처음에는 양자기술 확보가 중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부분이라 많은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나중에 분명히 통신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개발을 진행했던 것이고요. 지금은 저희가 예상했던 것처럼 5G사업 안에서 보안이라는 큰 포지션을 차지하게 된 것 같아요. 

 출처_SK텔레콤 제공



출처_SK텔레콤 제공

 

기술이 어느 정도 상용화가 되고, 가치가 있다고 판명되면 그것을 개발하던 조직을 Spin-off의 방식으로 별도의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어요. 이런 대표사례 중 하나가 양자암호 인데요. 양자기술이 이제 막 각광받고 있는 것 같지만, SK텔레콤에서는 2011년부터 양자기술연구를 진행해왔어요. 작년 회사에서 스위스 양자암호통신기업 IDQ를 인수하면서, 해당 R&D 조직이 IDQ로 Spin-off 되었으며 그 구성원 중 일부는 현재 IDQ 본사인 스위스 제네바에서 근무하고 계세요. 


또 하나의 사례를 말씀 드리자면, 미디어 R&D 분야에서 방송통신기술인 ATSC 3.0을 개발하던 조직도 올해 SK텔레콤과 미국 방송사 싱클레어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Spin-off 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회사차원에서의 지원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SK텔레콤 내에서도 ICT기술센터에만 있는 특별한 기회랍니다.

 


현재 저처럼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안에서 양자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은 IDQ에서 개발한 QKD(양자키분배)장비들을 어떻게 SK텔레콤의 5G망 또는 B2B망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등을 고려해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아직 양자통신기술이 표준화가 되지도 않았고, 양자통신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그 기술을 5G망에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거든요. QKD가 있어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장비나 깔아놓은 망들에 연동을 못 시키면 양자통신기술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기존 장비에 맞게 다시 수정개발을 거칠 필요가 있답니다.

 



우선 R&D직군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미 전문가가 많은 기술 분야보다는 새로운 분야에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사실 다른 직군보다는 Expert talent로 들어온 사원들이 많은 편이고요. 아무래도 그런 역량은 직접 자신만의 연구를 해본 분들에게 유리할 것 같습니다. 

 


저는 학부를 마치고 바로 입사하여 인프라 운영 쪽에서 일을 했어요. 그래서인지 대학원이라는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쉽더라고요. 물론 회사 다니면서 대학원 과정을 밟기는 했지만, 취업 전에 대학원을 다니는 것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취업하기 전에 대학원을 다니면 선택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이 더 넓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연구 분야를 선택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처음에 연구 분야를 선택할 때, 신중하게 첫 발을 잘 디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보통 한 사람이 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과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서 해낼 수 있는 적극적인 사람이 좋을 것 같아요. 또 호기심이 많고 쉽게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R&D직군 자체가 시행착오도 많이 겪어야 하고, 열심히 했지만 묻히는 연구과제들도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꿋꿋하게, 꾸준히 연구해나가다 보면 SK텔레콤 양자기술처럼 빛을 볼 날이 오지 않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심영재님과 함께 한층 더 강력해진 보안을 자랑하는 양자통신기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네트워크 보안을 비롯해 ICT기술개발 직무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분들께 기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통신기술이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오늘날, 더 강력한 보안에 힘쓰고 있는 네트워크기술 연구개발자들은 그야말로 어벤져스 같은 존재 아닐까요? 오늘도 SK텔레콤의 보안력만 믿고, 에디터는 두 다리 뻗고 편하게 잠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마워요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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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 속 비룡, 야구장에 뜬 거 레알 실화?



영상 바로 보러 가기 >>> https://youtu.be/T5O3vijPGUw


SK 프로야구단의 상징인 비룡이 진짜로 나타났다니, 이거 레알 실화?! 영상에는 관중석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비룡의 모습이 보인다. 날개를 펄럭이며 높이 떠올랐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다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전광판을 깨고, 날개를 편다.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 SK와이번스의 승리를 외치는 듯 하다! 그날의 단서를 찾아 문학경기장을 찾았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비룡,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간 걸까?


사라진 비룡의 행방을 알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SK텔레콤?! 에디터는 수소문 끝에 비룡 소환술사를 찾을 수 있었다.


SK Careers Editor 류정인 



안녕하세요. 저는 5GX서비스 CoE의 박민수라고합니다. 저희 팀은 SK텔레콤의 5GX서비스들을 담당하고 있는 최전방의 조직입니다. SK텔레콤의 다양한 5G 서비스들에 대한 전략수립부터 서비스와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내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저는 AR서비스 기획과 AR디바이스 제휴를 담당하고 있고요. 3월에 문학구장에 비룡퍼포먼스를 담당했었고, 현재는 ‘매직립(Magic Leap)’이라는 AR Glass 제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5G 개통을 맞아 SK텔레콤이 보여줄 수 있는 AR/VR서비스가 뭐가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어요. 스마트폰을 통해서 보는 AR은 이미 익숙하기 때문에 고객들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가장 핫한 야구 개막전에서 엄청나게 큰 전광판에 AR을 띄워놓으면 SKT의 기술력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을 했죠. 

 


일단 용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했어요. 저희는 포켓몬고부터 AR이 시작이 되었다고 보고있는데, 그 당시의 AR기술과 비교해서 지금 AR기술이 크게 진보된 것은 없어요. 핸즈프리가 되지 않는 스마트폰의 작은 디스플레이가 그 한계이기도 하고요. 고퀄리티의 AR 콘텐츠를 큰 화면에서 본다면, 고객들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목표로 했었던 것은 우선 진짜 고퀄리티의 용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3D 영화의 VFX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와 같이 진행을 하게 됐죠. 그리고 가상현실인 VR과 달리 AR은 주변에 있는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도록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해요. 벽이나 바닥,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경기장을 인식해서 그곳에 부딪히거나 뚫고, 부수고 하는 것들이 AR기술의 핵심이죠. 그런데 문학경기장 같은 대형 건축물의 경우에는 그 기술이 엄청난 노하우가 필요해요.


그 기술 중에 하나가 저희 회사의 ‘e-Space’라는 기술이고요. 그 기술을 활용해서 경기장을 다 스캔한 다음에, 그 스캔한 경기장 위에 용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놓은 것이죠. 결국 가상의 콘텐츠를 주변의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만드는 것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AR은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볼 3D 콘텐츠가 필요해요. 그런데 그런 콘텐츠들은 우리가 이미 영화나 게임에서 사용해왔기 때문에 많이 축적되어 있어요. AR기술은 그것을 우리가 원하는 실제 환경에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을 뜻해요. 그러려면 그 환경, 즉 현실 공간을 인식해야겠죠? 그 인식할 수 있도록 공간을 스캔하거나, 정보를 받아야 하고요. 


그렇게 공간에 대한 정보와 3D 콘텐츠에 대한 정보가 같이 있어야 해요. 그 두 정보를 일치시키는 기술을 가진 것이 ‘T-real 플랫폼’입니다. AR에서 현실 공간을 인식하는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나누면 ‘e-Space’처럼 시각적으로 공간을 스캔하는 방법이 있고,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단순하게 기준이 되는 마커를 설정해서 인식시키는 방법이 있고, GPS와 같은 위치정보로 인식하는 방법도 있어요. 결국 공간에 대한 정보를 통해 그 안에서 상호작용하는 3D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Space는 쉽게 말해 현실세계를 스캔하고 3D 모델링해서 그것을 똑같이 복제하는 기술로, AR과 VR을 둘 다 활용 가능해요.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e-space를이용해 3D 컴퓨터 모델링한 경기장 그 자체를 가상현실(VR)로 사용할 수도 있죠. 일반적으로는 실내공간을 스캔을 해 놓거든요. 예를 들면 호텔 같은 데서 고객이 직접 가서 방을 보지 않더라도, VR을 쓰고 그 방에 직접 들어가서 방을 볼 수 있고요. 공연장에 가지 않고도 공연장에 있는 경험을 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 공간을 그대로 복제해올 수 있으니까요.

 


SK텔레콤의 AR/VR서비스는 T-real 플랫폼을 활용해서 만들어지는데, AR/VR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있어요. T-real 플랫폼은 AR/VR 콘텐츠를 생성하고, 생성한 것들을 서버에 연동시켜서 관리하고, 그 다음에 그것들을 배포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어떤 AR 콘텐츠들을 기획하고 소싱할 것인지 정하고 나면, T-real을 활용해서 서비스 또는 콘텐츠들을 구현해내는 것이죠. 구현하는 과정은 5GX서비스 개발팀에서 진행을 하게 되고요. 비전인식의 트래킹, 고퀄리티의 렌더링, 아바타와 같은 핵심 기능들을 가진 이 플랫폼 인프라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AR/VR서비스를 개발할 수도 있는 것이죠.

 


사실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그 당일까지도 비룡의 엔딩이 확정되어있지 않았거든요. 날씨나 조도가 변할 것을 대비해서 여러 가지 버전을 만들어 두었는데, 그 때 날씨가 경기 시작하기 한 시간 전까지 우박이 내리는 바람에 어떤 것을 써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죠. 또 비룡이 올라가는 단상이 있는데, 그것도 돌로 되어있는 것, 나무로 되어있는 것 등 버전이 다양했어요. 그 날 환경에 최대한 맞추려고 사전에 계속 시연을 해보다가 겨우 결정을 하고, 진행을 했죠. 다행히 날씨도 화창해지면서 저희가 준비했던 퍼포먼스 환경이랑 비슷해져서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장 반응이 진짜 좋았어요. 저도 여러 번 봤지만 관중 반응 덕분에 보면서 소름이 돋을 정도? 운이 좋게도 우박이 내린 뒤에 날이 개면서 묘하게 용이 나타날 것 같은 분위기가 조성됐었는데, 그것도 한 몫 했던 것 같아요. 아이 낳는 느낌으로...지켜봤습니다. (웃음) 주변에 함성이나 관객들의 표정들이 느껴져서, 엄청 뿌듯했죠.

 


5월에 롯데월드타워에서 있었던 불꽃축제를 VR영상으로 찍었어요. 현재 옥수수 VR관에 콘텐츠 소싱이 되어있는 상태인데, 그 때 불꽃놀이 못 봐서 아쉬우셨던 분들은 옥수수에서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프로듀스 101 VR 콘텐츠도 만들고 있고, LOL Park에 SKT체험존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분야가 이제 막 활발하게 개발되고 변화하는 중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맡게 될 프로젝트가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VR은 HMD를 끼는 순간 내 주변 360도의 모든 공간이 가상현실이 되는 반면, AR은 어떤 창을 통해서 실제 현실을 바라보는 거니까 스마트폰처럼 작은 화면 안에서만 AR을 보는 것은 굉장히 한계가 커요. 그런데 제가 요즘 제휴를 담당하고 있는 ‘매직 립(Magic Leap)’이라는 AR Glass는 안경처럼 착용하기 때문에 우선 두 손이 자유로워지고, 시야각을 굉장히 넓게 만들어줍니다. 그렇게 되면 SF영화에서 많이 봤던 것처럼, 현실에서의 TV로 영화를 보면서, 동시에 바로 옆에 AR Glass로 인터넷 창, 메신저 창을 띄워두고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져요. 이렇게 미디어에서의 활용, 네트워크 통한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에서의 활용이 있고요. 또 특히 게임,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가장 활발하게 AR 기술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Editor says : 

인터뷰가 끝난 후, 담당자님께서 직접 비룡 이벤트가 열린 , 체험존 부스에 설치됐었던 AR Glass ‘매직립’을 꺼내서 보여주셨는데요. 스마트폰이 막 등장했을 무렵 인기를 휩쓸었던 게임 <앵그리버드>를 AR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바닥에 게임 맵이 깔리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컨트롤러가 몸동작을 인식해서 좀 더 활동적이고 리얼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흔히 창의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창의력 이전에 먼저 많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이번에 비룡을 하게 된 것도, 사실 시작은 비룡이 아니었고 Interactive Massive AR, 즉 여러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같은 것을 보면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경험을 주자는 먼저 생각을 했거든요. 비룡 이벤트에서도 게임처럼 중간에 핸드폰으로 비룡에게 에너지를 주는 부분들이 있었죠. 이렇게 무언가를 기획하기까지 창의력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어떤 시도들이 있었고, 무엇이 반응이 좋았고, 우리가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고객들이 어떤 것을 좋아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마케팅 직무로 지원을 해서 입사를 했어요. 일반적으로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마케팅’과는 다르긴 하지만, 그 연장선상에서 제가 지금 있는 직무는 ‘서비스 기획’이고요. SKT가 미디어, 보안, IoT 등 다른 분야의 일도 많이 하지만 통신업무가 주축이기는 해요. 그래서 마케팅 직무 지원자들은 통신 업무에서의 마케팅에서 보통 시작하고, 다른 직무로 뻗어나가는 것 같아요.



많이 놀기도 놀았는데...(웃음) 저는 경영학을 전공해서,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재무, 회계, 경영에 대한 지식은 계속 공부도 해왔었고요. 미디어 쪽에 관심이 많아서 졸업 전까지 엔터테인먼트 관련 학회에서 활동을 했었어요. 주로 영화, 게임, 음악을 좋아해서 그 쪽으로 직업을 정하려고 했었는데, 그 분야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마케팅을 하자고 생각을 바꿨고요. 학회활동하면서는 여러 회사와 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만나서 어떤 회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 쪽이 고민하는 것이 뭔지에 대해서 많이 공부했던 것 같아요.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됐던 경험이죠. 요즘에는 연합동아리도 많잖아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그런 것들을 찾아보고 최대한 활용해서 미리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AR/VR이 향후에 SKT를 선도할 큰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어떤 회사를 가든지 이 기술을 활용해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것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기술이 시중에 나와 있는지, 또 어떤 회사가 어떻게 이 기술을 활용해서 자신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지, 이런 것들을 잘 살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문과생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어려워하지 말고, AR/VR이 무엇이고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준생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상상 속 비룡부터 시작해, 우리가 상상으로 그려왔던 AR기술의 놀라운 발전까지. 우리가 상상해왔던 일들이 하나 둘 실현되는 것 같아 에디터에게는 정말 흥미로운 인터뷰였는데요. 독자분들은 어떠셨나요? 기사가 AR/VR기술과 콘텐츠 산업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분들께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SK텔레콤의 기술력과 담당자님의 기술에 대한 이해, 다양한 분야의 관심이 만나 탄생할 수 있었던 AR 비룡 이벤트처럼, 앞으로 우리가 경험하게 될 SK텔레콤의 다양한 AR/VR 서비스와 콘텐츠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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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데이터 천국, SK텔레콤 DT센터


을지로에 구글 못지 않은 데이터 천국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 그곳은 바로 SK텔레콤?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SK텔레콤의 DT센터. 그 안에서는 어떤 일이 펼쳐지고 있을까? 


SK Careers Editor 류정인



 안녕하세요. 저는 DT센터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는 오승모입니다.



DT센터는 SK텔레콤 내의 전사 데이터 조직이에요. 전사 데이터 조직은 현재 AI센터와 DT센터가 있습니다. 저희 DT센터에서는 SK텔레콤 데이터 뿐 아니라, SK그룹 ICT 패밀리(SK그룹 내의 주요 ICT 관계사)의 다양한 데이터까지 종합해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데이터가 많고요. 회사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해요. 그래서 데이터를 모으는 것부터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다 보니, 데이터의 질 또한 정말 좋다는 점에서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보유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데이터를 아무 생각 없이 모으다 보면, 나중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도 모르고,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엄청 많아요. SK텔레콤 같은 경우는 데이터에 대한 활용 의지가 높았기 때문에, 데이터 분석의 전문가들을 많이 데려왔어요. 그래서 그 분들이 데이터 수집부터 하나하나 체계를 만들어 나갔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서 의미 없는 데이터의 비율이 훨씬 적은 것 같아요. 흔히 데이터가 ‘깨끗하다’고 표현하죠.

 


일단 저처럼 데이터 분석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발자분들이 입수하고 처리해주신 데이터들을 분석하면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거나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DT센터에도 기획자와 개발자 분들이 있어요. 기획자분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분야의 기획자분들이 하시는 업무를 비슷하게 하면서도, 어느 정도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분들이에요. 데이터 분석을 배우고 스스로 공부하시기도 하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데이터 분석 방향을 설정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떤 곳에 데이터를 활용하려고 할 때, 그에 맞는 데이터 분석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죠. 제가 봤을 때는 DT센터에서 근무하시는 기획자분들은 다른 기획자분들에 비해 데이터를 보는 눈이 훨씬 좋으신 것 같아요.


그리고 개발자분들은 저희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요즘은 분석하려면 서버가 기반이 되어있어야 해서, 분석에 필요한 서버 운영과 관리를 해주시죠. 데이터 입수부터, 기본적인 전처리도 다 해주시고요. 또, 저희가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서비스화를 하시기도 하고요. 없어서는 안 되는 분들입니다! 분석 외에 데이터에서 필요한 모든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타겟 오퍼링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이 상담센터로 전화한 의도를 미리 예측해서 보이는 ARS를 통해 개인화 메뉴를 제공하기도 하고, 통화 품질이 좋지 않아 불편을 겪는 고객을 먼저 예측해서 사전적으로 조치하기도 합니다. Oksusu의 사용자 맞춤 콘텐츠 추천과 AI 스피커 NUGU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서도 데이터 분석이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우선 분석할 데이터를 찾아야겠죠? 조사된 데이터를 받아서 여러 각도에서 데이터를 뜯어보기도 하고, 잘못된 데이터, 의미 없는 데이터는 제외시키는 작업을 먼저 해요. 보통 이 전처리 과정이 제일 긴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가공하는 거예요. 그러고나서 분석가가 직접 분석 방향을 정하고 어떤 분석방법을 적용해서 데이터들을 분석할 것인지 결정하죠. 크게 나누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래 상황을 예측하기 위해 예측모형을 만들어서 예측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 분석이 있고요. 인사이트 도출이 목적인 경우에는 분석할 때에 어느 정도 그리고 있는 그림(가설)이 있기 때문에, 가설이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분석을 사용해요. 그리고 이 데이터 분석 결과들을 적용해서 프로모션이나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죠. 


 


사실 기존에 했던 데이터 분석들과 비교했을 때, 빅데이터 분석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데이터 분석은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아무래도 정보의 양이 커져서 빅데이터라는 말을 쓰는 것 같은데, 컴퓨팅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데이터 처리 기술도 훨씬 많아졌어요. 그에 따라 분석 방법도 다양해졌다는 것이 기존 데이터 분석과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데이터 분석가들은 데이터를 보고 어떠한 분석방법을 적용해야 할지를 잘 선택해야하죠. 또, 기존에 비해 다룰 수 있는 데이터 영역이 넓어졌다는 것도 기존과 다른 점인 것 같아요. 데이터의 종류나 관련 산업분야도 훨씬 많아졌으니까요. 이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가 입장에서는 분석 방법과 더불어 도메인 지식도 더욱 중요해진 것 같아요.


 

제가 통계학을 전공했는데, 통계학은 말 그대로 학문이에요. 데이터 분석의 기반이 되는 학문이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활용되기는 정말 어려워요. 실생활에 존재하는 데이터들이 그 수학적인 이론에 딱 부합하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기법들이 다 통계학에서 나온 것이라서, 새로운 기법들을 만들거나 공부할 때에는 무조건 통계학을 알아야 해요. 쉽게 말해서, 분석하는 기술을 만드는 학문인 것이죠. 그런데 통계학 자체만으로는 실제적인 분석이 어렵고요. 


데이터를 크게 볼 때는 안 보이는 것들이 있어요. 그러한 데이터들을 정밀하게 나눠보기도 하고, 여러 분석방법이나 모델링을 적용해보기도 하면서 그 데이터의 실질적인 의미가 나올 때까지 분석을 해보는 것이 데이터 분석이죠.

 


일반적으로 산업공학을 전공한 분석가들은 우선 코딩과 분석 기술에 능하고, 통계학을 전공한 분석가들은 이론에 강하다고 생각을 많이 해요. 아무래도 교과 과정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산업공학과나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신 분들이 예측 모델링 분석 속도에서 강세를 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그 분석이라는 것이 예측모형모델링 등의 예측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때도 있지만, 인사이트를 뽑아내거나 정성적인 부분에서는 응용통계학 전공자 혹은 인문계 출신들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저는 둘 다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무래도 갈수록 데이터도 더 빨리, 많이 들어오고, 분석할 것도 많아지는 상황이에요. 그렇다 보니 그 데이터들을 빠르고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공학계열 전공자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일정한 루틴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침에 구글 캘린더로 공유된 일정을 보면서 제가 들어갈 회의를 확인하고요. 회의가 없다면 그 시간에 각자 어떤 일을 할지 정하고, 개인적으로 일을 해요. 거의 각각의 프로젝트로 일이 진행되는데, 마감 기한에 맞춰서 자기가 유동적으로 분석 스케줄을 짜는 식이죠. 특별히 프로젝트가 없는 경우에는 DT센터에 데이터가 워낙 많으니까, 프로젝트를 스스로 기획해서 해보기도 하고요. 분석가라고해서 분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획을 겸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상담사 분들이 업무에 활용하실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운영되는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가 있었어요. 운영이라고 하면, 계속해서 들어오는 데이터들에 맞게 모델이 업데이트되어야 하거든요. 근데 이걸 자동화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제가 다루던 것과 다르고 언어도 달라서, 처음에 고생을 굉장히 많이 했죠. 회사가 아닌 학교에서는 이런 업무를 할 일이 없었거든요. 혼자 공부도 하고, 선배님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잘 할 수 있게 된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저도 입사한지 얼마 안 돼서 많은 데이터들을 다뤄보지는 않았는데, 제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다뤄보지 않은 데이터들이 제일 까다로운 것 같아요. 특히 텍스트 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오타나 줄임말도 많고, 신조어도 많다 보니 데이터가 잘 정제되어 있지 않아요. 아무래도 이렇게 정제하기 힘들고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들, 완전히 날 것의 데이터를 다루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처리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제 생각에는 앞으로 빅데이터 산업은 더욱 커질 것 같아요. 사실 데이터 분석은 AI나 빅데이터라는 말이 등장하기 이전부터 계속 있었던 일이에요. 저는 기술의 발전에 의해 많은 양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빅데이터라는 산업 트렌드가 생긴 것이라고 보고 있어요. 아마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더 빨라질 거예요. 그만큼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과 속도는 계속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이 사용될 수 있는 영역은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K텔레콤에서도 DT센터는 원래 텔레콤 내의 데이터만, 즉 통신 위주의 데이터를 분석했어요. 그런데 이제 SK그룹 내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보유한 데이터까지 분석하게 되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내는 중이기도 하죠.

 


처음부터 데이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건 아니었는데, 통계학과에 진학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데이터가 재미있더라고요. 통계에는 사람의 주관이 거의 안 들어가잖아요? 숫자를 넣어서 결과가 나오면 통계학에서는 그게 정답이기 때문에 받아들여야 해요. 그것을 통해 객관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저는 코딩이 제 약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코딩 실력을 늘리고자 친구들과 함께 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나갔죠. 학교에서 과제로 주는 데이터들은 엄청 잘 정제되어 있어서, 말 그대로 ‘교육용’ 이에요. 그래서 공모전을 통해 실제 데이터들은 어떤지 보고, 그것들을 분석해보는 경험을 늘리고 싶었어요. 또, 데이터를 직접 수집해서 분석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사업화를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서 개발을 할 줄 아는 친구들과 함께 웹페이지나 어플을 서비스화 해보기도 했어요. 그러니까 데이터 분석은 당연히 중요하고, 데이터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많이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그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정리해두는 것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 코딩이나 분석기법에 대해서 잘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들은 회사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데이터 분석에서는 본인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거든요. 분석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엄청 많아요. 데이터가 이상하거나, 필요한 데이터가 없을 때도 있고요. 그럴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상황이 분석하는 일보다 훨씬 많아요. 이게 굉장히 추상적인 것이긴 한데...(웃음) 결국 기본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느 회사나, 직군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요. 또 배경지식이 많이 있을수록 좋아요. 트렌드도 잘 알아야하고요. 만약 20대들의 관심사를 분석했는데, 요즘 20대들의 트렌드를 모른다면 그 결과를 이해할 수가 없을 거예요. 분석이 잘 된 것인지 아닌지도 구별하기 어렵겠죠.

 


저는 사실 딥러닝, AI 이런 것들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들어왔어요. 코딩도 잘 못하고요.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저는 데이터와 관련해서 활동도 많이 했고, 기획이나 마케팅 쪽도 공부를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분석 능력보다는 분석 경험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경험 또한 많다는 것을 많이 내세웠어요. 본인이 다른 사람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이 분명히 있을 테니, 본인만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다른 부분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코딩을 너무 모른다고, 분석 기술을 잘 모른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하나도 없어요. 또 그것만 잘하고 다른 부분에서는 부족한 사람도 있어서, 그 부분을 채워줄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회사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을수록 좋기 때문에, 자기가 잘하는 영역을 어필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오승모 담당자님과 함께 데이터 분석과 DT센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담당자님의 세심하고도 친절한 설명들을 들으니 데이터 정복 욕구가 뿜뿜!하지 않나요? 데이터에 대해 하나도 몰랐던 데린이 에디터도, 인터뷰를 통해 데이터 분석에 대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는 데이터 산업! 쉽게 지나치기 쉬운 작은 숫자들이 모여 인사이트가 되고,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습니다. SK텔레콤의 데이터 분석으로 계속해서 탄생할 새로운 서비스들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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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5G가 난리라던데…

그래서 준비했다! '5GX로 바뀔 우리의 일상☆'




내 눈 앞에 서있는 퀸연아, 손흥민의 모습, 모두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덕계못’(덕후는 계를 못 탄다)이라는 신조어는 이제 옛말이 될 것 같습니다. TV 속에서나 볼 수 있는 스타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왔기 때문인데요. (이 세상 모든 덕후 소리 질러~~) 바야흐로 이제는 모든 것을 뛰어넘는 ‘초(超)시대’! SKT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새로운 통신기술 5G가 상용화되면 상상 속에서, 또는 영화 속에서나 보았던 일들이 일상에서 벌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SK Careers Editor 류정인


보고 싶어. 아니, 이제 볼 수 있어! 흥민이 형! 연아 언니!ㅠㅠㅠ

 

아직 우리에게는 베일에 싸여있는 것만 같은 5G. 이 신기술과 관련 서비스로 인해 앞으로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지, 그리고 이 기술과 관련된 직무들을 알아보기 위해 에디터가 SKT 본사에 직접 찾아가 5GX 마케팅 담당자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5G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는 박진호 매니저입니다. SKT는 지난해 5G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제는 상용화 단계에 있어요. 제가 속해 있는 5G마케팅팀에서는 새로운 기술인 ‘5G’를 어떻게 고객들에게 잘 전달을 할지, SKT의 5G상품과 서비스에 어떤 고객 혜택을 담을 것인지에 대해 전체적으로 고민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5G는 크게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주로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변화될 텐데, AR, VR, 초고화질 미디어, AI, Connected Car, 원격 서비스(제어 및 진료), IoT 등이 있습니다. X에는 이렇게 SKT의 5G로 인해 변화될 미래의 모습이 담겨 있죠. 


산업, 경제, 일상 모든 영역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생활을 혁신한다는 Experience의 의미, 한계가 없는 확장이라는 Expand의 의미, 특별함을 표현하는 Extraordinary의 의미, 어떤 것도 될 수 있다는 미지수의 ‘X’, 협력을 하면서 그 효과가 배가 되는 곱하기와 같은 ‘X’, 현재 SKT가 다양한  영역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콜라보를 표현할 때 흔히 SKT X OO 하잖아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의 제휴와 협업을 통한 ‘콜라보레이션’의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마케팅 조직의 특성상, 일과가 딱 명확하게 정해져 있진 않아요. 특히 현재 5G 관련 조직들은 4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아주 바쁘게 보내고 있죠. 5G 서비스 런칭을 위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주로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마케팅 기획안을 꼼꼼히 살펴보며 피드백을  작성하고, VR 콘텐츠 소싱은 잘  되고 있는지 등의 전체적인 상황을 체크합니다. 고정된 업무만 한다기보다는 5G 마케팅 사업 전반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5G와 관련된 수많은 유관조직과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은 정말 생생해야 하는 업무잖아요? 고객과 시장 트렌드도 잘 알아야 하고, 회사 내부 상황도 잘 파악해야 하고요. 그래서 회의에도 많이 참석하고, 직접 매니저님들을 찾아 진행상황을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경쟁사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답사도 나가면서  하루일과를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2G에서 3G로

통신 네트워크가 발전해온 각 단계에서 G라는게 세대, 즉 Generation의 약자잖아요? 큰 기술의 발전으로 통신의 세대가 바뀌었다는 말입니다. 2G에서 3G로 바뀔 때 통신 생활에서 제일 많이 변화한 부분이 뭐냐면, 우리가 전화를 잘 안 쓰게 됐어요. 원래 집에 유선 전화기 하나씩 다 있고, 친구들이랑 연락할 때도 전화로 많이 했는데, 3G로 넘어가면서 스마트폰이 나오고 카카오톡 같은 메시지를 활용해서 대화하다 보니까, 전화하는 일이 많이 없어졌어요. 집에 전화기가 많이 없어지고, 스마트폰이 막 보급됐죠. 


3G에서 4G로

3G때는 전화하는 생활이 많이 바뀌었다면 4G에서는 인터넷 속도가 빨라져서 이제 핸드폰으로 인터넷도 하고, 검색을 하고, 동영상도 보고, 게임도 하고 거의 모든 걸 스마트폰으로 하는 시기가 왔어요. 그래서 집에서 컴퓨터 쓰는 일이 많이 없어지거나,  새 컴퓨터를 전처럼 많이 안 사게 되었죠. 


4G에서 5G로

처음에는 전화기가 쇠퇴하고, 다음에는 컴퓨터가 쇠퇴하고. 그럼 이제 5G에서 나타날 변화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아마 TV를 보는 생활이 많이 바뀌지 않을까 해요. 지금은 거의 다 핸드폰으로 영상 콘텐츠를 보고 있죠. 저는 더 나아가서 핸드폰이 TV를 대체할 거라고 보고 있어요. 워낙 넷플릭스, 유튜브, 옥수수와 같이 OTT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핸드폰의 조그마한 디스플레이한계에서 벗어나, VR을 통해 영화관보다 더 크게 미디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되거든요. 심지어 360도로도 볼 수 있으니까요. 5G 시대에는 이렇게 핸드폰이 TV를 거의 대체할 수 있지 않겠냐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이기 때문에 상상을 하는 거지만, 어떻게 바뀔지에 대한 상상도 해보고, 기존에 불편했던 것들도 생각 해보면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보는 거죠. 자기가 상상한 대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계속 언급했던 추진력과 도전정신, 패기를 가지고 나아가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마케터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 

 


 

기존에는 고객들을 타겟팅해서 배너광고, SNS 광고 등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아마 5G시대에는  이러한 일방적인 마케팅이 아니라 쌍방향의 의사소통이 되는 마케팅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기존에는 단순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뿌리는 방식의 마케팅이었다면, 제 생각에 5G 시대의 마케팅은 고객들이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마케팅으로 발전할 것 같아요. VR을 활용하면 우리가 현실에서 느꼈던 제약들을 넘어서서, 가상현실 세계에서의 더 넓어진 마케팅 플랫폼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5G 시대에는 고용량의 데이터를 보낼 수 있고, 초저지연으로 상호 간의 주고받는 데이터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져서 실시간으로 의사소통이 되는 인터랙티브한 마케팅이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유연한 사고’? (웃음) 보통 마케팅하면 창의력이 필요한 직무라고 생각을 하는데, 물론 창의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거든요. 우선 마케팅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시장의 트렌드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알아야 돼요. 그리고 코디네이터 역할도 한다고 했었는데, 회사 내에서의 업무 조율을 해야 할 때도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연한 사고가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생각이 유연해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어문계열 전공인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마케팅이 재미있어 보여서 했어요.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나 광고를 만드는 게 멋있고 재미있어 보여서 마케팅 학회에 들어갔죠. 그 뒤로도 계속 마케팅 일이 재미있어서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마케팅이 매력적인 것은 새로운 걸 기획 해서 고객들에게 보여줬는데 반응이 너무 좋고, 회자가 되고,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모습들 때문인 것 같아요. 제가 마케팅한 캠페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그 뿌듯함 때문에 마케팅을 하죠. 그게 사실 어느 직군에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그 포인트에 꽂힌 거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우선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마케팅은 시장의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야 하는 업무인데, 다양한 시장 환경과 그 고객들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넓은 식견이 있어야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문어발식 경험을 쌓으라는 것은 아니에요. 다양한 경험 속에서도 자신만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전문분야가 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아이돌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라면, 공연, 이벤트, 스타마케팅 등의 분야 특출난 역량을 보일 수 있는 거죠.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양한 경험을 쌓되 본인만의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전문분야를 개발하라는 것이에요. 알파벳 T처럼 넓은 식견 속에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졌으면 해요.

 


저는 지속적으로 마케팅 관련 경험을 해왔던 스토리를 풀어서 이야기했어요. 꼭 마케팅에 직접적인 관련이 아니라 다른 동아리 활동을 했더라도, 거기서 마케팅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찾아냈고, 거기서 풀어내기 시작을 한 거죠.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Connecting Dots’라고 하잖아요? 하나도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일련의 사건들을 연결을 해보면, 내가 여기까지 오게 된 스토리가 탄생을 하거든요. 그걸 잘 풀어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마케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스토리가 제 무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관점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실천하고, 추진력을 가지고 도전했던 모습을 채용 담당자가 좋게 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단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이라도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해 어떤 의미를 찾을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지금 팀에서 막내인데…(웃음) 이건 저도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고, SKT에서는 ‘패기’라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서 추진하는 능력이 있는 후배였으면 좋겠어요. 물론 처음 들어온 신입사원이라 잘 모르는 것도 많을 테지만 본인이 가진 유연한 사고로,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거나 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실제로 끝까지 추진해볼 수 있는 그런 후배? 다들 바쁘게 일하다 보니까, 각자 일을 해야 할 경우도 많이 있어요. 그럴 때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실패하고 틀리더라도 시도해보는 패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신입사원 때는 틀리고, 잘못해도 괜찮아요.(웃음) 

 


“역시, SKT다.”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SKT가 1위 사업자로 항상 선도해온 만큼, 저희는 자부심이 있어요. 아마 5G도 처음에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 수준에서의 굉장히 치열한 경쟁이 있을 거예요. 새로 시작하는 이 시기에 SKT가 또 좋은 서비스로 각인되어서 사람들이 역시 SKT라고 느낄 수 있게끔 하고 싶어요. “역시 SKT가 하면 다르다. 더 빠르고, 더 안전해. 서비스도 더 좋아.”라고 말하도록요. 5G가 되면 정보가 더 많아질 텐데, 그만큼 보안도 되게 중요한 항목이거든요. 5G가 상용화되면 양자암호로 통신네트워크를 해킹 못 하게 보호할 수 있어요. 그것도 SKT의 핵심경쟁력인데, 사람들이 잘 느끼지는 못하겠지만 안심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것들을 비롯해 SKT는 뭔가 다르다는 것 하나는 정말 각인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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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와 마케팅에 대한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던 이번 인터뷰, 어떠셨나요? 에디터는 야구를 정말 좋아하는데, 최근에 야구장을 가깝게 만드는 VR기술과 관련된 SKT 광고 영상을 접하고 나서 5G가 얼른 상용화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야구의 묘미는 응원에 있는데, 먼 야구장까지 가지 않아도 5G를 바탕으로 한 VR기술을 활용하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설레는 일이죠. 또 이런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혁신적인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마케팅도 정말 멋있는 직군인 것 같습니다. 이번 기사가 마케팅을 포함한 ICT 관련 취업준비를 희망하는 취준생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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