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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트렌드 키워드: 전문성

취업, 아무래도 요즘 취업시장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있다면 더욱 잘 헤쳐나갈 수 있겠죠? 오늘은 취업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인재파견, 교육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아웃소싱 기업인 ‘맨토스파워’의 최영은 대표와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최영은 대표는 10여 년간 인사담당자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본 기사는 SK그룹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SK Careers Editor 정희원



<맨토스파워 최영은 대표>

Q. 요즘 취업시장은 어떠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과거에 비해 요즘은 공개 채용 시장이 줄고, 수시채용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취업이 많이 힘든 게 사실인데요.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칭이 한몫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뽑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기업들마다 원하는 업체의 인재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인재상을 요구하는 편인데요, 이는 다시 말하면 응용을 잘할 수 있는 사고력을 지닌 사람이라 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Q. 취준생들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요?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멀티플레이어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희망하는 기업체에 들어가서 사전에 자신이 관심 있는 영역에 인턴을 해보거나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문성이란 자기가 가고 싶은 분야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입니다. 책이 필요하면 읽어보고, 관련 자격증도 준비해야 합니다. 자기가 갈 길에 필요한 도구를 찾는 것이 바로 전문성이죠. 기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자세와 열심히 한 노력. 그리고 영어 실력도 준비되어 있으면 좋죠.


Q.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면접에서 회사에 대한 이해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끔씩 회사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오는 취준생들도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우리 회사에 대해서 아는가’, ‘이 업무에 대해서 아는가’ 등을 묻기 때문에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자신의 풍부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또, 면접 단계에서 토론을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임기응변과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조직에서는 협업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겸손함을 갖춰야겠죠. 


Q. 취준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유리할 거라 봅니다. 저도 대단한 취준생 친구들을 많이 보았는데요. 특정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스터디를 만들어서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요즘은 적성검사가 어려운데, 적성검사도 준비하더군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로드맵을 결정하고, 기업이 원하는 것에 맞춰서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취업의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된 인재가 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겠지만, 여러분 모두 자신의 꿈을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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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너희도 힘드니? 외국 대학생와의 취업 TALK

청년실업율 10%의 시대를 사는 우리! 대학의 문만 통과하면 마냥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지만, 이젠 취업의 문이 우리를 기다린다. 오늘도 학점, 스터디, 면접, 인턴, 자격증시험, 대외활동 등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20대, 취업이 과연 우리에게만 힘든 일인지, 아시아의 20대 친구들을 만나 알아봤다.


SK Careers Editor 유희준


대만의 Woody, 베트남의 Henry, 싱가폴의 Darius, 필리핀의 Henriette와 만나 각국의 취업준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어떤 분야의 진로를 생각 중인지 이야기해주세요.



Woody:안녕하세요. 저는 대만에 거주 중인 Woody (Chung-yu)라고 합니다. 1995년생이고, 현재 National Taipei University에서 법을 전공하고 있어요. 변호인이나 법관을 추후 진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Henry: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지내고 있는 Henry라고 합니다. 현재 Hanoi Law University에서 일반법(General Law)을 전공하고 있어요. 아직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법 외의 분야로도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Darius: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폴에서 살고 있는 Darius라고 합니다. 1996년생이고, 현재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에서 회계를 전공하고 있어요. 회계 감사를 주 업무로 하는 회계사를 추후 진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Henriette: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 거주 중인 Henriette이라고 합니다. 2014년에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Los Banos에서 Agricultural Economics Major in Policy and Development 전공으로 졸업했어요. 현재는 필리핀 교통부에서 근무 중인데요, 최종적으로는 개발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Q2. 한국의 ‘취준생’이란, 대학 졸업 후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본인의 나라에도 ‘취준’ 또는 ’취준생’을 가리키는 말이 있나요?

Woody:아니오. 그런 특정한 단어는 없지만, 취업관련해서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안다'는 말이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많은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 말이 강조되는것 같아요.


Henry: ‘미래에 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프레퍼(Prepper)'라는 단어를 사용해요. 저는 이 단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각자 전공과 상황에 따라 취업이 힘든 정도는 다르겠지만,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를 위해 대비해야한다는 점에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Darius: 아니오. 그런 특정한 단어는 없어요. 그런데 취업 관련해 많이 하는 말로는 'Do what you love(네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는 말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Q3. 본인의 나라에서는 취업준비 스트레스가 심한 편인가요?

Woody:저는 미래 진로가 명확한 직업군을 생각하다보니, 취업 스트레스가 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대학을 다니며 스스로를 발전시켜왔고, 그 과정이 즐거웠어요.


Henry: 전공에 따라 굉장히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전공은 구직자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력이 부족하고, 어떤 전공은 취업하기가 정말 힘든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취업 스트레스는 높은 편인 것 같아요. 학생으로서 신경써야 할 것이 취업 뿐만이 아니니 더 그렇죠.


Darius: 보통은 취업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저는 회계를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덜한것 같아요. 회계 전공자들은 취업이 쉬운 편이에요


Henriette:  저는 전공 덕분인지 첫 직업을 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는 많이들 스트레스를 받아요.


Q4. 보통 언제, 어떻게 취업준비를 시작하나요? 어떤 요소가 취업 성공에 중요하다고 여기나요? 

Woody: 저는 4학년 졸업반 시절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학생 시절 차근차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은 만큼, 그 전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Henry: 대학 생활 하는 내내 이력서를 작성해나가요. 취업에 성공하는데 있어서도 이력서의 역할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이력서에 들어가는 항복들로는 봉사활동, 대외활동, 전공과 자격증, 경력 등이 있죠.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네트워킹이나 가족의 사회적 위치에서 오는 '연'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Darius:  저학년때는 학교차원의 프로그램이나 수업을 통해 준비를 시켜주는 것 같아요. 학생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더라도요! 고학년때는 조금 더 주도적인 자세로 잡서칭을 진행해요. 네트워킹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사귀고 연을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면접과 이력서에 정성을 쏟는 것 또한 중요해요.


Henriette:  보통은 전공 공부를 다 끝내고 나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는 편이에요. 고학년 내지는 졸업반에 가서 보통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아요. 또 수업을 통해 준비해가는 것이 큰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프레젠테이션이나 강독 수업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대외활동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저는 적십자단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Q5. 취업 전 인턴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Woody: 주변 친구들을 보면 그런 것 같아요. 저와 같이 법관을 진로로 희망하는 경우에는 법 관련 기관이나 로펌에 많이 근무해봐요. 각자 희망하는 분야에서 인턴을 경험하고 취업을 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다보니 인턴 자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죠.


Henry: 베트남에서 인턴은 '사치'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싼 도시 물가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인턴십보다 수입이 큰 편인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저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어요. 쉽게 경력을 쌓으려는 것은 아니었고, 회사 경영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이 실제 적용되는 것을 보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어요


Henriette: 전공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제 동기들은 인턴을 하기보다는 졸업논문에 공을 들이는 편이었어요 


Q6. 직업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Woody: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수입이 중요한 기준인 것 같아요. 스스로를 위해서든, 가족을 위해서든요. 이 외에는 사람에 따라 많이 달라요. 저 개인적으로는 안정성과 사회적 위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enry: 수입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수입때문에 이직을 결정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안정성, 성장과 복지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서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Darius:  수입과 안정성이 보통은 중요시 여겨져요. 개인적으로는 진로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enriette: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제게는 성취감과 수입이 직업을 고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인 것 같아요.


Q7. 최근 취업 관련해 화제가 됐던 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Woody: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담론이 현재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Darius:  근로시간이 지나치게 긴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요.

Henriette: 젊은 구직자만 선호하는 현상이 문제라고 인식되고 있어요. 가장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고, 교육시키기에 쉽지만, 요구사항이 적다는 점에서 선호되는 것 같아요.


취업 준비는 어느 나라에서든, 어떤 형태든, 어떤 시기에든, 누구에게든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대만의 ‘스스로가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안다’, 그리고 싱가폴의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처럼, 이 시기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스스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찾아나가는 시간으로 여기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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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주변이 이렇게 힙할 리 없어 



을지로에 위치한 SKT 사옥, T-타워! T-타워에 근무하는 SKT 구성원들은 점심시간에 어디로 향할까요? SKT에서 근무한지 2주만에 2kg가 쪘다는 SKT인턴이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도저히 회사 근처라고는 믿을 수 없는 SKT 주변의 힙-플레이스들을 소개합니다! 


SK Careers Editor 김민서

 

<사진 출처: SKT 남유정 인턴>


T-타워 후문으로 나간 뒤 을지로 3가 방향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쌀국수 맛집 <도이농>을 찾을 수 있습니다. 평범한 외관이지만 식당에 들어가면 동남아에 온 것 같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요, <도이농>의 쌀국수를 먹어본다면 이 곳이 인테리어에만 신경 쓴 것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촉박한 점심시간을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기기에도 도움이 되는 곳이죠. 

 


가끔은 건강하고 가벼운 점심을 찾을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땐 T-타워 후문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이츠 크리스피’를 추천합니다. 가벼운 빵과 커피 등의 음료를 판매하는 베이커리이지만 을지로 일대의 회사원들에게는 점심시간에 맛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각종 샐러드와 터키, 크랩, 햄 샌드위치 등을 판매합니다. 


 

점심에는 뭐니뭐니해도 뜨끈한 밥과 국물이 정석 아닐까요? 전날 과음을 하지 않았더라도 얼큰한 국물과 두툼한 고기가 먹고 싶다면 을지로 3가 근처의 <동원집>을 찾아가보세요. 푸짐한 비주얼에 한 번,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에 두 번, 두툼하지만 연해 입에서 순삭되는 고기 맛에 세 번 놀라시게 될 거예요. 각종 방송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 저녁 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는 소문난 맛집입니다.


  

을지로 맛집을 꼽을 때 <을지로 미팅룸>을 빼놓는다면 섭섭할 텐데요. 요즘 SNS에서 매우 핫하다는 힙-플레이스, 을지로 미팅룸입니다. 지도를 잘 보고 찾아가지 않으면 지나쳐버리기 너무 쉬운 외관에도 불구하고 항상 대기 명단에 이름을 남겨놓아야 하는 곳이랍니다. 추천 메뉴는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크림 파스타인 ‘구름 파스타’와 에디터가 직접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이곳에 오면 다들 꼭! 먹는다는 '떡볶이'를 들 수 있습니다. 

 

아마도 요즘 을지로 일대에서 가장 핫한 카페가 아닐까 하는데요, 아주 좁은 골목으로 쏙 들어가면 <커피 한약방>이라는 간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곳에 누가 찾아올 수 있겠나 싶은 마음도 잠시, 점심시간에는 식후 커피를 위해 <커피 한약방>에 들른 많은 직장인들로 언제나 북적거리는 곳인데요. 모든 커피 음료가 맛있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메뉴는 ‘필터 커피’라고 합니다. 

 


번외편! SKT인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쯤은 꼭 가는 그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T-밥을 먹을 수 있는 SKT 구내식당 <T patio>입니다. <T patio>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운영되고 있는데요, 특별히 오전 8시 10분까지는 SKT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조식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또한 점심에는 취향에 따라 A, B 메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니 을지로에서 이보다 가성비 넘치는 식당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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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지가지 한다. 취준하다 경험했던 황당 스토리!

작년 2018년 4월, 면접을 앞두고 신분증을 놓고 온 태은 에디터. ‘가지가지 한다’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런데 나뿐만이 아니다! 자격증시험 신분증 놓고 온 사람, 긴장해서 실수하는 사람 등 취준하면서 꼭 한 번쯤은 경험할 수 있는 리얼 황당 스토리만 모아왔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들려드리리!

 

SK Careers Editor 염태은



 1. 갑분띠? 신분증을 놓고 왔는데요



#신분확인이 안되시거든요.

1) 인턴 면접 당일, 신분증을 놓고 온 사례 

바야흐로 지난 6월, 인턴 면접이 있어 A씨는 광화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당연히 지갑에 신분증이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회사 앞. 들어가기 전 A씨는 당연하다는 듯 지갑을 열었으나, ‘갑분띠?’ 지갑에 신분증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당황했지만 A씨는 머리를 굴렸다. ‘회사 앞 지하철 역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등본이라도 떼가야겠다.’ 결국 면접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걸음을 옮겨 등본을 준비해간 A씨는 회사 직원에게 사정 사정해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A씨: 사실 저한테는 정말 끔찍한 기억이거든요. 이 때 혹여나 면접에 못 들어갈까봐 조마조마 했었던 기억이 나요. 원래 주민등록 등본은 신분증으로 인정이 안되거든요. 많은 분들이 면접 준비하실 때 당연히 신분증이 지갑에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데요. 저처럼 확인 안 하셨다가 혹시 면접에 못 들어갈 수 있으니 꼭 면접 전에 필수 지참물 확인하세요! 그리고 저는 이 일 이후로 신분증을 놓고 오는 일이 다시는 안 일어나게끔 면접 전에는 전날 밤, 아침에 꼭 신분증이 제대로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에요. 두 번 확인하셔서 제대로 신분증 챙겨가세요!


2)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신분증을 놓고 와 입실조치 불가한 사례

일년에 고작 4번밖에 없다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K양은 봄부터 여름까지 열심히 자격증 시험에 대비해 공부를 해왔다. 드디어 시험 당일. K양은 열심히 정리노트를 외우며 고사장이 있는 학교에 도착했다. 모든 자격증 시험에는 신분증 확인이 필수인 법. 그러나 K양은 아무리 가방을 뒤져도 신분증을 찾을 수 없었다. 필통에도 없고, 지갑에도 없고, 가방에도 없다. ‘갑분띠?’, ‘신분증 미지참시 시험 응시가 불가합니다.’ K양은 당황스러웠다. 열심히 준비한 자격증 시험장에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K양: 제가 그 때, 신분증이 없다는 걸 알고 정말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어요. 저한테는 절대 안 일어날 것 같은 일이었거든요. ‘에이 설마 내가 신분증을 놓고 오겠냐’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 번도 신분증을 지참했는지 확인을 안 했죠. 그 때 깨달은 건 ‘나조차도 이런 실수를 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이었어요. 이 일이 꽤나 충격이 컸는지, 그 다음부터는 신분증이 없으면 불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 회차 시험에서는 애초에 신분증을 카드지갑 목걸이에 꽂아서 시험장에 들어갔어요. 절대 잃어버리지 않으려고요. 


 2. 왜 나만 이런 옷을 입고 왔나

 


#나만 바람막이야

‘면접 복장은 자유 캐주얼입니다. 편하게 입고 오시되 짧은 하의나 노출이 심한 의상은 피해주세요.’ 지난 가을, J양은 모 대외활동 서류에 합격했다. 기쁜 마음으로 서류합격 메일을 읽는 찰나. 편하게 입고 오라는 말이 눈에 밟혔다. ‘자유 캐쥬얼에 편하게 입고 오라는 건 진짜 편하게 입으라는 거겠지?’ 대외활동 면접이 처음인 J양은 평소 즐겨 입는 바람막이가 생각났다. 자신이 편하고 캐주얼(?)하게 즐겨입는 바람막이였다.


면접 당일. J양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면접 대기실에는 단정한 복장을 갖춘 사람들이 허다했다. 셔츠에 슬랙스, 셔츠에 정장치마, 셔츠에 청바지 등 J양이 입은 바람막이는 찾아볼 수도 없었다. J양은 생각했다. ‘왜 나만 이런 옷을 입고 왔지…?’


J양: 사실 그 때를 떠올리고 싶지 않은데요. 물론 면접에 합격해서 그 대외활동은 잘 수료했지만 면접 당일에는 바람막이 때문에 떨어질 줄 알았어요. 정말 자유 캐쥬얼에 편하게 입고 오라는 말이 덧붙여져 있어서 편하게 입고가면 될 줄 알고 바람막이에 츄리닝을 입고 갔는데요. 그렇게 하고 온 사람은 저밖에 없던데요. 그래서 이 일 이후로는 면접 복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왜냐하면 아무리 캐쥬얼이라도 어느 정도 에의를 갖춰야 한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저는 이제 대외활동이 아니라 인턴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면접 때 어떤 색이 유용하고 어떤 스타일로 입어야 하는지 많이 찾아보고 공부해야 한다는 걸 느꼈어요. 


 3. 긴장이 해도 해도 너무해



#거긴 문이 아니에요

광탈의 연속이었던 K양의 취준. 정말 다 떨어지고 최후의 보루였던 기업 하나가 운 좋게 서류에 합격했다. 인적성 검사도 합격하고 이제 면접을 준비할 차례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K양은 그러나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었다. 청심환을 먹어도 소용이 없다. 마인드컨트롤도 소용없다. 어떠한 일만 앞두면 손에서 땀이 흐르고 심장이 뛰어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면접장에 들어간 K양은 긴장한 와중에도 면접에 최선을 다했다. 압박감을 주기 위해 앉은 많은 면접관 때문에 더 긴장이 됐다. 드디어 면접이 끝나고 감춰왔던 긴장감이 밀려왔다. 그래서 그랬을까. K양은 면접 시 들어온 문으로 나가지 않고 면접장 내 다른 문을 벌컥 열고 말았다. 그 곳은 다른 면접이 한창인 면접장이었다. 


K양: 저는 결과적으로 그 기업 면접에서 합격했는데요. 근데 그런 실수를 하고도 붙은 게 신기할 정도로 그 실수가 제 자신에게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요. 원래 긴장이 많은 편이기는 한데 그 기업 면접이 다른 면접보다 면접관분들이 많이 앉아 게셨어요. 그래서 더 긴장을 한 상태였고, 나가는 문이 아닌 다른 문을 정말 큰 소리로 벌컥 열어버리고 말았던 거죠. 그 때 느꼈던 정적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집에서도 울고 너무 우울해서 당분간 취업 준비를 하지도 못했답니다. 

 

 4. 왜 의자를 줬는데 그냥 앉지를 못하니



#의자가 너무 멀던데

다들 취준에 한창인 하반기 공채 시즌. 가고 싶던 기업의 1차 서류를 합격한 H씨는 그 누구보다 열정 있게 면접 준비에 임했다. 면접 당일에는 심지어 기죽으면 안 된다며 아침에 밥도 먹고, 한약 한 봉도 먹고 우황청심환도 먹었다. 그러나 뭐든지 과유불급. 오히려 열정적으로 쏟아 부으니 막상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너무나 긴장이 됐던 탓일까. 면접장에 들어가자마자 면접관과 매우 멀리 배치된 의자를 보고 ‘의자가 왜 이렇게 멀어?’라는 생각을 한 H씨. 급기야 그 의자를 면접관 앞까지 끌고 와 앉고 만다. 


H씨: 저도 정말 제가 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긴장을 정말 많이 한 것 같기는 해요. 그런데 면접장 들어가자마자 너무 면접관과 의자 사이가 멀다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그 의자를 끌고 면접관분들 앞에 앉았는데 정말 표정이 당황스러워 하셨던 기억이 나요. 난생 처음 본다는 표정을 지으시면서 그 의자는 원래 거기에 있는 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순간 의자에 그냥 가만히 앉을 걸 후회가 됐어요. 의자를 줘도 제대로 앉지를 못했으니까, 제 자신도 황당하고 면접관분들도 엄청 황당하셨겠죠. 면접 끝나고 나오자마자 그냥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 인터뷰를 읽으시는 분들이 꼭 저 같은 실수는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취준하면서 꼭 한 번쯤은 경험할 수 있는 리얼 황당 스토리를 알아보았다. ‘설마 내가 이런 실수를 하겠어?’싶지만 설마가 정말이 된다! 이 글을 읽고 절대 이런 실수는 하지 말도록 명심, 또 명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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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취당취, 어차피 취준할 거 당당하게 취준하라

서류전형, 인적성, 그리고 각종 면접까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나노 단위로 평가받는 취준생분들께 묻습니다. 당신의 자존감은 안녕하신가요? 흔히들 취준 기간은 평소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물론이고,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던 사람들까지도 자존감에 스크래치 당한다는 시리고 아픈 기간이라고들 말하는데요. 실제로 알바몬과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 중 88.4%가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취준,  어차피 취업준비 할 거, 조금 더 당당하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어차피 취업준비 할 거, 당당하게 취업준비하라! 어취당취 TIP 4입니다!


 SK Careers Editor 김민서


 

 자신의 현실과 이상적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리자!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 바로 자신이 지금까지 무엇을 해왔고, 앞으로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점검하는 것이 아닐까요. 각자 조금씩 방법은 다르겠지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이러한 것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텐데요. <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의 힘>의 저자 선안남 상담 심리사는 이렇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낮은 자존감의 원인 중 하나는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모호하고 추상적인 감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감정들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린다면 자존감 향상과 취업의 방향성 설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취업자의 한마디: 개발 직무/ Y씨

"취업 준비를 하는 시기는 대부분 20대 중, 후반으로 비슷한 나이인데요, 모두가 동시에 달리고 있는 이 시기에 나는 달리고 있는 것이 맞나, 달리고 있다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맞나 하는 고민들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이 쌓여 자존감을 갉아먹게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항상 제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떠올리곤 했습니다. 할 일과 고무적인 문구 등 저를 일으켜 세워주는 것들을 적어서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두기도 했고요. 다양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뚜렷하게 정리해 놓는 것이 저의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에 관심을 가지자 



‘자존감을 높이려면 자신의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효과를 본 적 있으신가요? 미즈시마 히로코의 저서 <자기 긍정감을 회복하는 시간>에선 억지로 자신의 장점을 찾아내는 것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결국 원래의 상태로 돌아 올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단점에 집중하는 것이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단점에 관심을 가지다 보면 자신이 가진 핸디캡과 자신이 그러한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까지 했던 노력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는 완벽한 사람이야’보다는 ‘나는 이런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그걸 극복하며 여기까지 왔네’가 더 현실적이고 공감할 수 있는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회복 탄력성’을 키우자



대한민국의 취업 준비생 누구에게든 서럽고 힘들 취업 준비 기간, 멘탈 관리는 필수인데요, ‘취업’이라는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그 과정에서 마주치게 될 여러가지 실패들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지원을 하게 되는 만큼 여러 번의 실패를 만나게 되는 것 또한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 <행복을 부르는 자존감>에서는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천하무적’이 되기보다는 ‘오뚝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수없이 실패하더라도 마음으로는 실패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인데요,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될 실패에 무너지지 않고 툭툭 털어낼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키운다면 자존감 향상은 물론이고 전체 취업 준비 과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취업자의 한마디: 마케팅 기획 직무/ M씨 

"저는 나름대로 욕심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시도했었고 당연히 모든 것들을 성공하진 못했는데요, 여러 번의 실패를 겪으면서 자존감이 낮아졌던 시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실패했던 것들을 남들은 거뜬히 성공하는 것 같아 보였거든요.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제가 무엇을 얼마나 시도했었고, 그 중에 무엇을 성공했고 실패했는지를 정리해 보았어요. 실패를 한 당시에는 각각의 실패가 너무나 크게 느껴졌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실패를 했더라도 나중에 만회할 기회가 있었던 것들도 많고, 잊고 있었던 성공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패를 겪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한번의 실패에 ‘멘붕’ 하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인 것 같습니다. "


 당신의 열등감은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자


대부분 사람들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열등감, 특히 남들과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취준생에게 열등감은 다른 사람보다 더 큰 마음의 짐이 될 수 있을 텐데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보다 남이 가진 것을 더 크다고 느끼고, 남들에게 자신의 슬픔이나 불안함 등의 부정적인 면들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열등감이란, 과대평가된 남들의 모습과 과소평가된 스스로의 모습을 비교하는 합리적이지 못한 행위라고 할 수 있죠. 쉬지아훼이의 <나에겐 나를 지켜낼 힘이 있다>에 따르면 이러한 것을 정확히 인지하고 ‘어쩌면 자신의 모습이 남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것도 분명 필요하지만, 비합리적인 열등감에 사로잡혀 자신감을 잃어버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취업자의 한마디: 건축 설계 직무/ C씨 

"취업 준비를 하는 과정 자체가 남들과의 경쟁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남들과 비교하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저는 비교하고 열등감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자존감에 치명적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나름대로 자존감을 지킬 수 있었죠. 비교와 열등감을 피하기 위해 제가 주로 썼던 방법은 비교 대신 스스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곤 했습니다. 무조건적인 칭찬이 아닌 비록 힘들었고 부족했지만 이러한 점은 잘 했다, 이런 식으로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는 것이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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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러들의 필수 사이트를 만든 대학생? '자소설닷컴'인터뷰

SK Careers Editor 강현영



기사를 시작하며 한 가지 문제를 내봅니다. 여러분은 혹시 ‘아무말 대잔치’란 말, 들어보셨나요? 일상에서도 친구들과 심심치 않게 사용하는 이 단어는 ‘맥락에 없는 말을 하거나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생각없이 내던지는 말’을 뜻하는 신조어인데요(출처: 네이버 오픈사전)! 일상뿐만 아니라 취업준비 시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이처럼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구직자들의 입사지원 횟수는 평균 38회, 상반기 지원 횟수는 평균 10회에 달했습니다(출처: 구직자 대상 설문조사, 사람인, 2018.6). 이처럼 한정된 시간 안에 최소 수십 군데의 기업의 질문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쓰다 보니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질문 의도에 맞는 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헷갈리기 십상인데요. 실제로 인터뷰로 만나본 취업 준비생 A양은 ‘공채 시즌이 다가오면 카페에서 매일같이 최소 3시간 이상은 자기소개서에 매달리게 된다. 주변 친구들이나 저만 봐도 최소 20~30곳 지원을 목표로 자기소개서를 쓴다. 하루 평균 1,2회의 지원서를 쓰는 것은 놀랍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최소 10회부터 또는 그 이상의 많은 입사지원 과정을 거치다 보니 이른바 ‘자소설(자기소개서+소설을 합친 신조어)’를 작성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취준생 1,070명에게 ‘자소설을 써본 적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 10명 중 6명 이상이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출처: 잡코리아, 2017). 상반기 취업준비를 경험한 B군은 '취준생의 시간은 부족한 반면 구직난은 심해져 가니 소신 있게 한두 곳만 지원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20~30곳 정도 자소서를 쓰다 보니 자소설을 쓰기 쉬운 상황인 것 같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자기소개서를 쓰고 고치기만 해도 바쁜 취업 준비생, 그들을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이들이 있는데요! 복잡한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을 확 줄여준 ‘자소설닷컴’의 윤상호 대표님을 만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서비스 기획이나 운영 관리, 홍보, 광고 관련된 운영 등 맡고 있는 업무의 분야가 다양합니다.  그렇다 보니 고정적인 업무 루틴이 짜여져 있지는 않은데요. 보통 매일 아침에 메일과, 유저들이 리포트 해준 내용들을 확인하고 버그가 있지는 않은지, 또는 새로운 연락을 확인하고 문의 내용을 처리합니다. 그 이후에는 그때그때 필요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2014년 2월에 간단한 웹사이트로 시작했습니다. 공동대표인 박수상 대표가 ‘멋쟁이 사자처럼’이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프로젝트식으로 개발할 아이템이 필요했는데요. 그 당시 마침 주변 친구들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던 때였죠. 그 친구들의 노트북을 보니 기업 채용 홈페이지와 각종 취업 사이트, 그리고 글자수 사이트와 맞춤법 검사기 등 여러가지 창을 띄워놓고 복잡하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한 페이지에 묶어서 간단하게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처음 파일럿 서비스를 만들었는데요. 실제 주변의 몇몇 취업준비생들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줬었죠. 그때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서비스로 한 번 기획 해보자! 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14년도 6월에 정식 서비스를 위해 팀 구성을 시작했고 정식으로 론칭한 것은 9월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팀에 들어오게 되면서도 ‘창업을 계속 해야겠다’, ‘취업을 하지 않겠다’라는 결심이 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 합류할 때는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 되고, 앞으로 많이 배울 수 있는 점들이 있다고 생각해 시작 했었죠. 3개월 정도 일을 하고 한 후 취업이 아닌 이 사업(자소설닷컴)에 진지하게 계속 참여하기로 결심한 것은 이 일을 하면서 보람을 굉장히 많이 느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서비스를 사용해 본 취업 준비생들에게 ‘편리하다’, ‘만들어줘서 고맙다’란 피드백을 받으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일이 의미 있고, 나 자신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소설닷컴을 운영하는 곳, 앵커리어의 의미]


+Q. 공동대표 두 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함께 공동 창업을 한 박수상 대표와는 1년 차이 학과 선후배 사이인데요. 박수상 대표의 경우 개발자였고, 당시 팀의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구하던 상황이었습니다. 팀에서 팀원들 간 의견 조율이나 기획, 운영을 꼼꼼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죠. 마침 학부생 시절 학생회 활동을 같이 했었거든요. 그때 제가 학생회 운영을 꼼꼼하게 했던 기억이 있었는지 같이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을 주었고, 저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해 함께하게 됐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창업 당시에 취업 준비를 아직 제대로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준비 서비스를 하게 되다 보니 취업준비생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모르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본 적은 없지만 서비스를 위해 고객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기에 공채 시즌에 자소서를 직접 써보는 등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보려 노력했어요. 오히려 제가 경험을 못해봤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실제 생각이 어떤지, 무엇이 불편한지, 새로운 기능이나 화면을 봤을 때 무슨 생각을 할지 조금 더 열심히 들어보려고 노력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현재 600만 건 이상의 자기소개서와 약 30만 명의 가입자 등 

취준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이트로 자리잡은 자소설닷컴. 

이처럼 런칭 이후 빠른 시간 내 취업 준비의 필수 사이트로 자리잡은 자소설닷컴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처음 서비스를 론칭하고, 지금까지 과정을 돌이켜보면 팀에서 가장 많이 했던 고민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취업준비생분들이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게 쓸 수 있을까’ 였던 것 같아요. 사업을 하다 보면 물론 수행 모델이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게 되죠. 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한 계기가 ‘불편한 문제를 해결해보자’ 였기에 그 이후로도 저희가 가장 신경 쓰고 집중했던 부분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편리하다고 느끼게끔 만드는 것이었죠. 마케팅적인 요소나 매력적인 홍보문구, 신선한 마케팅도 물론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시도를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취업준비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끔 하는 데에 집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편리함을 느낀 사람들이 주변 취준생들에게 이런 사이트가 있는데 편하더라 하고 다시금 추천해준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Q. 기존에 없었던 개념의 서비스인 것 같은데요. 귀찮은 일을 도맡아서 해주는 ‘고마운 사이트’란 생각도 드는 것 같아요! 수익은 어떻게 창출되나요?

처음에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커져 나가기 시작할 때 주변에서나 유저 분들이 어떻게 수익을 내는지에 대해 문의를 간혹 주시는데요(웃음). 취준생들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곳이 없는 이유는 당장의 수익이 되기에 어렵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곳은 없고, 그에 비해 취업 준비생 개개인이 공채 시즌에 겪는 불편함이 너무 크죠. 그 불편함이 상당히 크고, 취업 준비생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상황을 알고 있기에 문제를 해결한다는 가치가 우선이었고, 그 가치를 제대로 전달했을 때 수익은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지원자 분석 서비스에 Beta를 붙인 이유는 이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싶은 가치를 완전히 담기 못했기 때문인데요. 사용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실제 지원자들의 학점, 학교 등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구요. 자소설닷컴에는 지원자들의 데이터와 지원 기록들이 있으니 그 데이터들을 분석해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단순히 지원자들의 분포가 아니라 분석을 통해서 실제로 데이터와 통계를 바탕으로 구직자가 무엇을 준비하고 해야할지, 한발 더 나아간 도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양도 필요하고, 분석하는 시간과 노력도 필요한데요. 준비하는 것이 어렵지만 지원자 분석 서비스에서 가장 집중하는 부분이 바로 이 점인 것 같아요.



주로 이제 피드백을 듣는 경우는 세 가지 정도인데요. 하나는 상·하반기 시즌이 끝나갈 때쯤 유저분들에게 설문조사를 받아보곤 합니다. 전체적인 만족도, 불편했던 점 등을 물어보고 거시적으로 큰 흐름에서의 돌아볼 수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왜 불편했는지, 서비스 개선에 있어 사용자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 등 더 깊숙한 내용은 만나서 이야기해보는 것이 좋았는데요. 주변분들이나 유저 분들,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FGI(Focus Group Interview)도 주기적으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저분들도 가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메일로 보내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 의견들을 보물창고처럼 모아 놓았다가 우선순위에 맞게끔 사이트에 개선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해외 관련 계획은 세우고 있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구직자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단순히 편리함뿐만 아니라 실제 채용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것인데요. 기업들의 채용 홍보를 돕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기업들과 구직자들이 더 잘 연결되고 정보를 주고받을 수 플랫폼화가 목표입니다. 그렇게 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해외보다는 국내 취업문화에서 다른 방식의 플랫폼을 제대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크게는 두 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자소설닷컴을 이용하는 회원분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을 줄 수 있을까란 측면에서의 고민인데요. 실제로 많은 기업의 채용공고를 보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던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데이터들이 집단지성처럼 모여 다시 구직자들에게 편리함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흐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금 ‘지원자 분석’ 서비스가 낮은 수준이지만 간단하게나마 보여주는 것처럼 말이죠. 자소설닷컴을 많이 이용하면 할수록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아지고 그 데이터가 다시 취업준비생분들에게 돌아가는 그런 구조, 서비스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다른 한 축은 취업준비생들을 채용하는 기업의 입장에서의 서비스인데요. 지금 방식의 채용 홍보 방식보다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의 채용 공고와 내용을 구직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에게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며 쌓이는 데이터를 분석해 그 내용을 바탕으로 기업이 구직자를 채용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채용, 취업 시장이란 것이 지금보다 훨씬 규모가 더 클 수 있는 시장이고, 비효율적인 부분을 더 개선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가진 핵심 강점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창업을 하던 당시에는 주변 친구들이 전부 취업 준비생이었어요. 지금은 창업을 한지 햇수로 3,4년이 넘어가다 보니 주변에는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거나, 이직이나 다른 일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더 많아졌죠. 주변에서 취업준비를 하던 때에는 취업 준비가 너무 큰일이고 힘들었는데, 일을 하다 보면 그 안에서 힘들고 고민인 일이 또 많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취업을 하는 것보다 ‘나한테 맞는 일, 내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잡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취업을 하고 회사에서 취업준비생때보다 더 고통받는 친구들을 보면서 당장은 취업이 큰 일이겠지만, 큰 길로 봤을 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조금은 힘들더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단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을 하게 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사업을 운영하면서 학생에서 바로 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미숙한 점도 많았고, 그로 인해 하지 않아도 될 실수들도 하고 힘들었던 일이 정말 많았어요. 힘들 때에도 이 서비스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봐야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은 이 일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이 필요한 일에 종사하고 잇다는 것에 저에게 보람차고 의미 있다는 점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갈 수 있던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취업도 창업도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자기가 뭘 하고 싶은 사람인지, 뭘 잘하는 사람인지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들을 연결시키지 않으면 직장에서 일하든, 창업해서 사업을 하든 둘다 힘든 건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면 자기반성의 시간이 되잖아요(웃음). 거꾸로 보면 힘들고 고된 시기이지만 지금까지 대학 입시 준비하고, 대학교에서도 바쁘게 살아오다가 처음으로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기가 되는 것 같기도 해요. 그 시기에 기계적으로 뭔가 시험을 준비하듯이 ‘취업’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필요한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Q. 자소설닷컴 자체의 채용도 진행되나요?

몇차례 채용을 진행 했었는데요. 저희 사이트에서 주로 홍보를 하고 채용소식을 알리고 있어요. 아마 지금까지는 작은 규모로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던 것 같고, 하반기나 내년부터는 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채용공고는 가까운 시일 내에 자소설닷컴에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웃음)



당연하게 여겨졌던 복잡한 취업 과정, 그리고 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취준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자 시작한 자소설닷컴의 이야기를 윤상호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취준을 할 때 당연하게 사용하곤 했던 사이트 뒤에는 익숙한 불편함을 고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흔적이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 후에도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보며 취업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는 것의 중요함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취업을 위한 취업, 창업을 위한 창업처럼 결과만을 위한 취준이 아닌, 나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지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도 힘겨운 취준 과정에 계시다면! 다가오는 채용에서 여러분과 가장 잘 맞는 일, 계속해서 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되는 일을 찾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기사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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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내일을 응원해! 취준생이라면 알아야 할 꿀팁 5

여기 취준생인 사람들, 그리고 이제 막 취업 준비를 시작한 사람들이 꼭 알아둬야 할 보석 같은 꿀팁 5개를 준비했다. <본격 취업 준비하는 만화>를 통해 알아가 보자!


SK Careers Editor 염태은




1. 괜찮아, 이젠 취준도 APP이야



이젠 취업 준비도 APP으로 하는 시대. 취업 준비,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APP 두 가지를 소개한다.  


#자격증 기출문제 APP: 자격증

다양한 종목의 자격증 기출문제를 풀 수 있는 APP이 있다. 이름 그대로 자격증’! 대기환경기사, 정보처리기사등 약 100여가지의 기사 자격증 시험 공부를 할 수 있는 어플이다.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도 있고 모의고사를 볼 수도 있다. 취약한 과목이 있다면 그 부분만 문제를 풀 수도 있으며 오답체크, 오답복습이 가능하다. 휴대폰 APP으로 자격증 문제를 반복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니, 자격증 공부를 실시간으로 하고 싶다면 주목해보시길.



#암기어플: 암기고래 이런 단어장 처음이야!

언어 자격증을 공부할 땐 암기가 필수! 그러나 단어장 만들기가 귀찮거나 혹은 단어 책을 갖고 다니기 번거롭다면 암기고래라는 어플을 추천한다. 암기고래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외우고 싶은 그 어떤 과목(공무원 시험, 한국사 등)도 유저가 직접 단어장을 만들어 쓸 수 있다.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음성으로 반복 설명하며 단어장 북마크도 가능하다. 직접 단어장 시험을 볼 수 있어 어디서든 자유롭게 단어를 외울 수 있다


2. 소확시: 소소하지만 확실하게 시간관리를



취준생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시간관리. 매번 계획표만 짜다가 실패하는 우리 취준생들, 어떤 시간관리 방법이 가장 효율적일까?


#체크인/체크아웃 방법

이 방법은 겉보기에는 ‘To-Do List’와 비슷하다.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리스트에 해야 할 일을 적는 것이 아니라 한 일의 결과물을 적는다는 것. 할 일을 모두 마쳤을 때 비로소 체크리스트에 체크를 할 수 있게끔 만드는 방법으로 일반 To-Do List보다 한 눈에 내가 오늘 무슨 결과물을 냈는지 알 수 있다.


결국 리스트에 체크를 하지 못한다면 오늘 계획했던 일을 하나도 완성하지 못했다는 뜻이 될 것이다. 계획했던 일을 덜했다면 아예 체크를 할 수 없을뿐더러 결국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니 이를 통해 덜 하는 습관도 고칠 수 있다. 시간관리와 동시에 자신의 성취도를 높이고 싶다면 체크인/체크아웃방법을 추천한다.



3.  취준, 혼자 하지 말아요



취준, 이제 더 이상 혼자 할 필요가 없다. 하고 싶은 공부나 과목이 있는데 같이 공부할 스터디 모임을 찾고 있다면? 스터디룸도 대여하고 싶고 취업 클리닉, 상담도 받고싶다면? 온오프믹스와 서울시 일자리카페에 주목해보자!


#온오프믹스

하고 싶은 공부나 강의가 있는데 그룹 스터디나 모임을 찾고 있다면 온오프믹스를 추천한다. 공모전을 같이 준비하는 모임도 찾을 수 있고, 파이썬, 블록체인, 빅테이터 등 요즘 뜨고 있는 프로그래밍에 관한 모임도 찾을 수 있다.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는 모임도 활발하다. 또한 공부나 강의 외에도 발표 모임, PPT 제작기법을 나누는 모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임을 찾을 수 있다. 만약 원하는 모임이 아직 개설되지 않았다면? 직접 모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다 같이 공부할 때 도움이 배가 된다면, 온오프믹스를 활용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


#서울시 일자리 카페

취업 상담을 받고 싶은데 비싼 비용 내기는 싫을 때, 서울시 일자리 카페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입사지원서와 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 취업 클리닉을 지원하고 있고, 취업특강, 모의 면접을 받아볼 수도 있다. 또한 면접용 메이크업 특강 및 이력서용 사진촬영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이용 방법은 서울시 일자리 카페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끝! 더불어 스터디룸 예약 및 사용도 무료로 가능하다. 위치는 서울시 전역 곳곳에 있다고 하니, 한 번쯤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4. 좋은 글은 좋은 독서로부터



취업을 준비하면서 독서를 위해 책이나 신문을 활용하는 일이 많을 것이다. 이전보다 자기소개서 문항이 더 다양해지고, 면접에서 문제해결능력을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얼마나 논리적으로 잘 생각하고 글을 쓰느냐가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독서란 무엇이며 어떤 방법으로 책을 읽어야 할까?


#발췌독

취준생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기도 하고, 필요한 글 혹은 목적에 맞는 글을 뽑아 읽는 발췌독이 필요하다. 무조건 한 책을 다 읽는 게 좋은 독서가 아니라는 소리다. 발췌독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목차’. 목차를 훑어보고 도움이 되는 부분부터 읽어나가자.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 독서 집중력이 극대화된다.


#신문 북 섹션 활용하기

책이 너무 많아서 이 책 저 책 다 찾아볼 때, 어떤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을까? 신문, 주간지의 북 섹션을 담당하는 기자들은 새로 나온 책 가운데 독자가 꼭 읽어야 할 책을 알려준다. 신문을 보기가 어렵다면 각종 서점이나 대형 문고의 주간 미디어 추천도서를 이용해보자. *문고 웹사이트의 경우 매주 주간 미디어 추천도서를 올려준다. 어떤 책을 읽을 지 모를 때, 참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5.  마음수련 



취업 걱정으로 ‘유리멘탈’을 가진 취준생들. 취업 준비의 시작은 바로 멘탈 관리! 지금부터 멘탈 관리에 좋은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멘탈리허설

멘탈리허설이란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이 잘 된다는 상상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일종의 상상연습이다. 한 실험 결과, 어떤 일을 앞두고 그 일을 자신 있게 해내는 상상만을 했을 때의 두뇌활동이 실제로 그 일을 해냈을 때의 두뇌활동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고 한다. 특정 기량을 몸의 직접적 움직임 없이 상상만으로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운동선수들은 이런 상상훈련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전 성공률을 높인다. 따라서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멘탈리허설을 통해 상상훈련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상상처럼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지도 모르니!


#긍정적인 마인드 가지기: 감사노트 적기

힘들고 우울하고, 툭하면 슬퍼지기 쉽상인 취업 준비. 이럴 땐 감사노트 적기를 추천한다. 감사노트 적기로 긍정적인 마음수련을 해보는 것. 감사노트란 노트에 하루에 조금이라도 감사했던 일, 혹은 사소한 일이더라도 감사하다고 적는 방법이다. 처음엔 거의 적을 게 없을 지 모른다. 하지만 감사노트를 점점 적어갈수록 일상에서 소중함을 느끼는 일이 많아진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감사노트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삶에서 행복을 찾았다고 답했다. 감사할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우울한 취업 준비이겠지만, 감사 노트를 통해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지금까지 <본격 취업 준비하는 만화>를 통해 취준생이라면 알아야 할 꿀팁 5가지를 알아보았다. 당신이 이제 막 취준을 시작했다면? 먼저 이 글을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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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이 하고 싶은 당신이 알아야 할 것들

이제 곧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대학생에게 여름방학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인턴십이 아닐까 합니다. 취업 준비를 위한 필수 코스 중 하나로 꼽히는 인턴 경험, 하지만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턴은 ‘금턴’이라고 불릴 만큼, 기회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턴에 지원하고자 하는 많은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얻었던 10명의 인턴 경험자들을 만나보고 인턴 기회를 얻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기업이 인턴으로 선택한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해당 콘텐츠는 SK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SK Careers Editor 김민서




 


#자소서, 어떻게 쓸 것인가?



모든 채용 과정의 기본이 되는 자기소개서, 대학생이라면 꼭 인턴 채용을 위한 것이 아니더라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본 경험이 있을 텐데요, 자기소개서를 단순히 ‘자신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인턴 경험자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은 바로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 지를 무조건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어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가 공연 및 전시와 관련된 분야라면 그와 관련된 동아리 혹은 대외활동 경험을, 해외 인턴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낯선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적응하는 성격을 어필하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컨설팅 회사의 Research Assistant로 근무했던 J양의 경우, 환경공학을 전공하지만 직무 특성상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적절하게 조사하여 재조합 하는 능력과 영어 독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영어와 관련한 대외활동과 복수전공 과목에서 영어로 작성하였던 소논문에 관한 것들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었다고 귀띔했습니다. 


#면접에선 무엇을 물어보나요?



자기소개서라는 큰 관문을 넘고 나면, 면접이라는 다음 관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질문이 제시되어있기 때문에 답변을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지만, 면접의 경우는 현장에서 바로 답변을 해야 하고, 면접관 분들 앞에서 직접 말을 해야 한다는 점 등으로 부담스럽게 질 텐데요. 


기업과 직무마다 면접 방식은 다르지만 대부분 역량 면접과 인성 면접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턴 경험자들은 인성 면접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였지만 역량 면접은 지원하는 직무에 관련된 미션을 받아 PT면접으로 진행되거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보는 등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MICE 산업 분야의 인턴 경험자 Y양은 사무실이 아닌 컨퍼런스 현장에서 면접을 보기도 하였다는데요, 현장 기술팀에 지원하는 만큼 미리 도착하여 현장을 둘러보며 일에 대한 이해도를 미리 높이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정량적인 #스펙 은 얼마나 중요할까? 



어학 점수와 학점과 같은 정량적인 스펙에 관한 부분에서는, 대부분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다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물론 채용 기준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학 점수가 아예 없거나 학점이 매우 평범한 수준이었다는 인턴 경험자들이 많았는데요, 그렇다면 정량적인 스펙 대신 어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일까요? 


인턴 경험자 10명 중 절반 이상이 스펙보다는 해외 체류 경험, 대외 활동 경험, 공모전 수상 경험, 동아리 경험 등 업무와 관련된 실질적인 ‘경험’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시작하지 않은 대학생이라서 어학 점수나 자격증 등의 스펙이 준비되어 있지 않더라도,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풀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시로 광고 기획 대행사 인턴 경험자 H양은 토익 점수는 이미 만료가 된 상태였고, 학점도 평범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녀는 "공모전 수상 경험, 동아리, 기타 프로젝트 경험 등 직무와 관련된 경험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었던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쟁률을 뚫은 나만의 #비법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던 대학 재학생들을 채용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의 역량과 스펙은 큰 차이가 없기도 한데요, 비슷비슷한 지원자들 간의 경쟁에서 인텁십을 쟁취한 그들만의 비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각각의 인턴 경험자들에게 다양한 종류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건설 계열 직무 인턴 경험자 P군의 경우는 다양한 발표 경험을 통해 습관처럼 몸에 베인 제스처가 면접관 분들에게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였던 것 같다고 말했고, 해외 인턴 경험자 L군은 여러 현직자들을 만나며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팁을 얻고, 현직자 멘토들과 함께 자기소개서/면접 스터디를 진행하였던 것이 인턴 지원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인턴 채용에 관한 내용이 아닌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0명의 인턴 경험자들에게 인턴 경험을 하던 중 직무 측면 혹은 직무 외 적인 측면에서의 어려움과 인턴을 경험하고 난 후의 느낀 점 등을 여쭤보았습니다. 


해외 국제 기구에서의 인턴십을 경험한 S양은 직무적인 측면에서는 업무 중 사용되는 용어들을 포함한 언어적인 요소들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직무 외 적인 측면에서는 여러 국가 출신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직면하게 되는 문화의 차이가 힘들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또한, 인턴 경험자 10인은 대부분 인턴 경험을 통해 실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에서 오는 많은 장점들, 특히나 아르바이트 혹은 대외활동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취업 준비 과정 중의 인턴 경험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특히나 언론사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인턴 경험자인 K양의 경우, 희망하는 사업 군이나 직무가 생각했던 것 과는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본격적인 진로를 결정하기 전에 탐색한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과정인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정신 없는 학교 생활 중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하는 등 적지 않은 시간이 소모되지만, 인턴 경험자 10인의 조언에 따라 차근차근 인턴십에 지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더불어 바쁜 학기 중 인터뷰 요청에 기꺼이 참여 해 주신 10분의 인턴 경험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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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살리는 기적! 4분 골든타임

골든타임(Golden Time)이란? 응급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응하여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입니다. 면접 보기 전, 이 금쪽같은 시간에 긴장을 풀 수 있다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겠죠? 그 방법을 SKCE가 알려드리겠습니다! Let’s GO GO!


 SK Careers Editor 박진형

 



■ 첫 번째, 명상 & 복식호흡하기

 


복식호흡은 아랫배를 이용하는 호흡으로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긴장되는 상황에 명상을 하면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미리 이미지 트레이닝하거나 잘할 수 있다는 생각과 말을 하면 무의식중에 긴장과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긴장할 때 명상과 복식호흡을 같이 하게 되면 더욱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겠죠?


진짜 효과가 있을까? 리얼 증언



 

■ 두 번째, 거울 보면서 연습하기

 



면접에서 많은 긴장을 하게 되면, 표정이 일그러지고 부자연스러워 지게 되어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면접 보기 전에 거울을 보며 얼굴근육을 풀어주거나 자신의 목소리 톤과 발음 정확도를 파악하면 표정의 부자연스러움과 긴장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TIP) 거울이 없다면? 핸드폰 카메라로 셀프 촬영을 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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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간단한 간식 섭취하기


 

달콤한 음식(초콜릿, 사탕 등)을 먹으면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세로토닌의 분비가 원활해져 기분이 좋아지고 긴장이 완화됩니다. 견과류(호두, 아몬드 등)에는 오메가-3계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좋습니다. 바나나는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많아 단시간에 긴장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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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한번 해보자! 당당한 자세 취하기


 

실제로 당당한 포즈를 취할 때 우리 몸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을 높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낮춘다는 사실 아시나요?


면접 등 누군가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 두려운 상황에 처하기 전 슈퍼맨 자세, 원더우먼 자세와 같은 자세를 취함으로써 당신 뇌와 마음가짐에 변화를 일으키고, 호르몬이 분비되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끝으로!

긴장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마음을 추스른 다음 면접을 본다면 면접관님들에게 자신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겠죠? 이제 당신은 채용 합격 문자만 기다리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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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하루만 놀겠습니다: 취준생 1DAY 탈출법




휘몰아 치듯 상반기 채용 소식이 쏟아지는 취업 시즌,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자기소개서에 이어 인적성 시험과 면접 등 원하는 기업을 가기 위해 겪어야 하는 수많은 단계들이 있습니다. 기업들이 원하는 입사 기준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반면, 채용 인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천 대 1, 수백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하는데요. 이에 더해, 모든 것을 올인해도 부족할 취업 준비를 누군가는 아르바이트와, 또 누군가는 학교 생활 등과 병행하기 때문에 취준러라면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취업을 준비중인 1,467명 중 80% 이상이 ‘건강관리에 소홀하다’ 라고 응답했는데요(출처: 잡코리아X알바몬, 취업준비생 건강관리 관련 설문조사, 2017). 그 이유로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 부족, 스트레스를 꼽았습니다.  즉 정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소홀하기 쉬운 시기가 바로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취업 준비가 몇 달, 몇 년 등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일상 속 취업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실제로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취업 우울증’을 경험했다는 결과(출처: 사람인, 2017.12)처럼 작은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여 무기력감과 우울증까지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취업 준비에 있어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머리로는 알아도 몸으로 직접 실천하기엔 어려운 ‘취준 스트레스’ 다스리기! 그래서 실제 취준러인 저 현영 에디터가 하루 동안 도전해봤습니다. 지긋지긋한 취업 준비기간 중 하루를 투자해서라도 아깝지 않을 휴식 코스를 직접 짜봤는데요. 건강관리의 노하우로 꼽았던 수면과 운동, 스트레스 해소에 초점을 맞춰 빠르게 휴식을 즐기는 트렌드인 ‘패스트 힐링’에 직접 도전했습니다. 하루라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1DAY 취준생 탈출법을  듣고-자고-찍는  알찬 세가지 코스로 나눠 소개합니다. 그럼 죄송하지만 하루만 놀다 오겠습니다!



'잠 못 드는 밤, 거친 종이에 사각사각 글씨를 써내려 가는 만년필 소리도 듣고, 

꾸덕꾸덕한 치즈 케이크를 먹는 소리를 들으면 없던 잠도 솔솔 온다?’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자율감각 쾌락반응), 혹시 들어보셨나요? 올해 5월 기준으로 유튜브에 ‘ASMR’이란 키워드를 검색만 해도1,290만개의 영상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른바 ‘치유의 소음’이라 불리는 ASMR을 패스트 힐링의 코스로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는 것은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고, 불면증 치료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정확한 의학적 근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련 자료에서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영국 스완지 대학에서 500명에게 ASMR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0%가 ASMR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답했습니다.(출처: 이데일리 기사 [치유의소음]⑤"백색소음 스트레스 줄여줘…심리치료에도 활용", 2018.5) 또한 2012년 미국 시카고대 소비자연구저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50~70dB의 소음은 오히려 정적보다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란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소음을 들었을 때 스트레스 지수는 약 28% 감소한 반면, 집중력은 48%, 기억력은 10% 증가했습니다. 몸은 편안해지면서, 집중은 오히려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효과라고 할 수 있죠. 



이러한 ASMR을 들으면 일종의 기분 좋은 소름인 ‘팅글(Tingle)’을 느낄 수 있는데요. 먹고(이팅), 두드리고(태핑), 특정 글을 읽어주거나(리딩) 속삭이는(위스퍼링) 다양한 종류의 ASMR 콘텐츠를 통해 ASMR 특유의 일명 ‘귀르가즘’을 느끼실 수 있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글씨 쓰는 소리를 들려주는 손글씨와 가상 연기를 펼치며 듣기 좋은 소음을 들려주는 롤플레잉까지 ASMR의 콘텐츠도 더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추세인데요. 현영 에디터가 입문용으로 좋은 ASMR 콘텐츠를 분야별로 추천해드립니다!


 

 

ASMR로 아무리 빠르게 심신의 안정을 취한다 하더라도 휴식에는 ‘잠’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죠. 실제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수면과 관련된 서비스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 20대 이상 직장인 867명을 대상으로 ‘봄철 춘곤증’에 대해 설문조사에서 96.2%의 응답자가 ‘봄철 춘곤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로 잠은 피할 수 없는 불청객인데요.(출처: 벼룩시장구인구직 직장인 봄철 춘곤증 관련 설문조사, 2018.3)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OECD 최하위에 속하는 6시간 일정도로, 바쁘고 쉼없는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는 수단으로 수면 공간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눈에 띄게 늘어난 수면 카페 외에도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낮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찾아 현영 에디터도 한 숨 자고 왔습니다! 




바로 여의도 CGV에서 제공하는 낮잠 서비스 ‘시에스타’입니다. 여의도 CGV점은 IFC몰에 위치하고 있어 직장 인구가 밀집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때문인지 2016년 처음 선보인 이후 약 10개월 동안 이용률이 증가해 약 65%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중단됐던 서비스가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작년 다시 서비스를 재개할 정도로 수면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를 입증한 사례인데요.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아쉽게도 내부 촬영은 하지 못했으나, 원래도 푹신해서 잠이 솔솔 오는 영화관 좌석보다 더! 좋은 리클라이너 좌석과 함께 음료, 담요, 슬리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 96석이지만, 한사람에게 두 좌석씩 제공해 최대 48명이 이용 가능하니 널찍한 공간에서 꿀잠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음악과 어두운 조명 탓에 한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서비스였는데요. 남성과 여성, 커플존으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수면 서비스였습니다. 틈날 때 찾아오셔서 꿀맛 같은 쪽잠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공간이니 참고해주세요! 


  • (참고) 매주 월~목 오전 11시반 오후 1시

  • 리클라이너 좌석, 음료, 담요, 슬리퍼 제공(이용금액1만 원)


 



 "한 시간 동안 주인공이 되어 내 얘기를 맘껏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떠신가요?”


저 현영 에디터는 마지막 코스로 특별한 사진관을 찾았습니다. 한 시간 동안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오늘의 마지막 패스트 힐링 코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그동안 나도 모르게 꼭꼭 쌓아놓았던 속 얘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상한 사진관이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증명사진, 여권사진처럼 판에 박힌 촬영이 아닌 이 곳에선 일단 질문지부터 독특했는데요. Q. 나에게 의미 있고 행복했던 순간은? Q. 내가 바라는 나는 어떤 모습인가요?란 제목의 질문지를 작성하시면서 본격적인 촬영과정이 시작됩니다. 이 질문지를 토대로 한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인터뷰를 진행하는데요. 오늘만큼은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나를 찾는 사진관’을 소개합니다! 


 

나를 찾는 사진관은 한 시간 동안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관에선 젠틀한 두 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주어진 질문지를 토대로 심층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물어보는 인터뷰어이자 사진관 대표님 심영섭님과 그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주시는 오병환 포토그래퍼님입니다. 직접 촬영을 체험해보니 인터뷰보단 오히려 진솔한 대화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포토그래퍼님이 사진으로 한 장 한 장 기록해주는 사진관입니다. 


+ 방문하기 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인생 음악’ 리스트를 10곡 정도 보내게 되는데요. 사진관 문을 열자마자 직접 고른 나만의 인생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찾을 수 있고, 내 취향 맞춤 노래까지 틀어주는 수고스러움(?)을 직접 사서 하고 있는 곳, 보면 볼수록 독특한 이 사진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자세히 알기 위해 나를 찾는 사진관에서 진심 어린 이야기를 끄집어 내주시는 심영섭 인터뷰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카메라 대리점과 함께 이어진 플레이스에서 나를 찾는 사진관을 운영 중인 심영섭입니다. 사진관이 생긴 것은 작년 말에 파주에서 ‘라운드 미드나잇’이란 밤새 음악을 듣는 행사에서 우연히 생겨난 콘셉트인데요. 행사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는데, 일반적인 사진관이 아닌 재미있는 사진관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생겨난 컨셉이죠.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그 때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어주는 곳입니다. 기존 15분 남짓한 짧은 촬영 시간에도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고, 그 과정 중에 울컥하는 모습을 많이 마주쳤습니다. 이후 찾아와 주신 분들의 만족도가 높아 대화 시간을 1시간으로 늘려서 운영 중입니다. 

 


사진관 이름이 거창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저희가 직접 찾아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생각의 방향이 한줄기를 타고 간다면, 저희는 그 흐름에서 약간 다른 관점의 질문을 던져보는 겁니다. ‘정말?’, ‘그게 맞아?’ 식의 일종의 딴지를 거는 것이죠. 이러한 질문을 받으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른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일상 속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긴 하지만, 내 자신에 대해선 할 기회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내 얘기를 그렇게 많이 들어주고 싶어 하나’ 싶기도 하고요. 피상적인 이야기 대신 나라는 사람을 가감없이 내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내 이야기인데 내가 잘 생각하지 않아서 잃어버렸던 부분들을 내 대답을 통해 스스로 찾아가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죠. 


질문할 때 중요한 건 그 순간에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생겨야 해요. 사람에 대한 궁금과 애정이 있어야 계속해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에 따라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포인트가 달라요. 현영씨는 일, 취업이 중요하다 보니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본인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결혼, 인간관계 등 그쪽에 더 많이 질문하게 됩니다.

 




힘든 일이나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도피처로 찾아 오시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90,91년생 분들이 많은데요. 어느정도 인생의 과도기에 위치한 분들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맞는가? 잘 살고 있는 것인가?’ 에 대한 고민과 함께 자신을 돌아보고 싶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고민의 종류는 비슷합니다. 지금 현영씨가 취업이 고민이라면, 취업 후 1, 2년 후에는 그 일이 맞는 건가? 4,5년 후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도 실제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고요(웃음). 


 



일종의 선물 같은 것이죠. 처음에는 오시는 분들의 성함도 가게 앞에 써서 내걸고, 좋아하는 향도 피워주고 향긋한 차를 대접하는 등 오감을 만족시켜주자 하는 구성을 기획했습니다. 즉 이 시간만큼은 촬영하시는 분이 ‘주인공’이 되는 거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원하는 이야기를 하게끔 하자란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조금 간소화 됐지만(웃음) 음악만큼은 꾸준히 틀어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햄버거집에 갔는데 그날따라 유독 지저분했어요. 12시에 갔는데 청소도 안되어있고. ‘정말 짜증난다’란 생각이 딱 들 때, 제가 좋아하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천국의 Love theme가 나오는 거예요! 아 너무 좋다, 라는 생각이 든 거죠. 생각지 못한 곳에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을 때의 행복을 전달해드리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들과 있고, 긴장도 되고 조명 있고 취조 당하는 느낌도 들고 한데 마음의 빗장을 빨리 풀어드리는 역할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좋다고 느끼는 후기이기도 한데,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란 얘기를 많이 해주세요.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길 잘했다’ 즐거웠다. 색달랐다 란 후기를 많이 봤습니다. 한 사람만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 공간에 오시면 특별해진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만큼은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죠” 





사실 아직 잘 모르겠지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취업에 힘들어하는 사람이라든지, 자신이 어떤 이야깃거리가 가득 있어서 풀어내지 못하는 분들이 이곳에 오신 순간만이라도 자기의 이야기를 맘껏 하고 훌훌 털어버리고 간다면, 그것이 저희가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나를 찾는 사진관과 함께 친구, 부모님, 형제자매 등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를 찾는 사진관’도 함께 운영할 예정입니다. 잊어버렸던, 놓치고 있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시간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나를 찾는 사진관까지, 짧지만 소중한 휴식을 빠르게 즐길 수 있는 ‘패스트 힐링’에 도전해봤습니다. 패스트 힐링이란 말처럼 바쁜 나날 속에 쉼도 ‘빠르게’ 해야 하는 지금,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유를 찾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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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빈 2018.06.02 12:0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 좋네요 나를 찾는 사진관 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