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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필터버블 세상, 정보를 제한드립니다

 우리는 치킨을 좋아한다. 글자를 보기만 해도 당장 한 마리 먹고 싶다. 그런데 모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1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치킨만 먹고 살 수 있는가? 아무리 좋아하는 치킨이라도 매일 먹으면 영양 밸런스가 무너진다. 헌데 우리의 인터넷 정보균형이 모르는 사이 계속 무너져왔다면? 당신의 정보가 타의적으로 편식 당하고 있었다면? 지금은 필터버블을 알 때다. 


SK Careers Editor. 최문경 

 

당신의 정보는 제한되었습니다

"제가 정보를 드릴게요. 제한해서요." 인터넷은 모든 것이 평등하며, 열려있는 사회라고 생각했는가. 그 뒤에 검은손이 있다는 것, 혹시 알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 손이 당신의 정보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는가. 이 정보 줄까, 저 정보 줄까 고민하면서 말이다. 이것은 꿈과 같은 얘기가 아니다. 2012년에 발간된 엘리 프레이저의 저서 <필터버블:인터넷이 당신으로부터 숨기는 것> TED Talks - What FACEBOOK And GOOGLE Are Hiding From The World에서는 개인화된 인터넷서비스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Facebook이나 YouTube 등에서 내가 평소에 관심 있고 자주 보았던 컨텐츠만 가득하고 보이는 대부분의 정보들이 나만의 맞춤형정보였다는 걸 인식하고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 간단한 예를 유튜브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좌: 지인의 캡쳐 사진, 우: 작성자의 캡쳐사진: YouTube>


위의 사진은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찍은 사진이다. 아무것도 검색하지 않고 메인 화면만을 보이게 한다. 차이점이 보이는가? 몇몇 링크들은 동일하다. 하지만 그 외에 링크들은 모두 인터넷 사용자가 평소 관심 있던 영상들이거나 그 외의 영상들은 순서가 다르거나 다른 방향으로 미묘하게 왜곡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왜 나에겐 보이지 않는 거니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에서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정보편식은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옥션이나 인터넷 싸이트에서 특정한 물건을 구입한 경험이 있다면 인터넷 서핑을 할 때 관련 물품광고링크가 계속적으로 뜨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 것이 인터넷 세상에서의 맞춤화이며 개인화된 인터넷은 오랫동안 수 많은 기업들의 마케팅·홍보 활동 등으로 쓰여왔다 


 

필터버블: 인터넷이 당신으로부터 숨기는 것(The Filter Bubble: What the Internet is Hiding From you)' 책의 저자 프레이저에 따르면 실제로 2009년 구글은 사용자의 개인적 속성에 따라 검색 결과를 조절하는 추가적인 알고리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책에 의하면 구글은 검색 결과를 조정하기 위해 사용자의 아이피, 위치 외57개의 신호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는 사용자의 로그인을 필요치 않는다. 이런 신호에는 과거에 클릭했던 것, 친구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구글은 사용자의 브라우저와 기기 타입, 얼마나 검색을 하고 검색결과를 얻고 첫 클릭을 시도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등 많은 것에 대해 정보를 수집한다고 한다. 이 역시 기업들이 할인 및 쿠폰 서비스, 구매점, 음악 사이트, 광고 기업 등에 이용한다. 사업체들은 개인화가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때문에 개인화를 추구한다고 말한다.

 

TED Talks - What FACEBOOK And GOOGLE Are Hiding From The World에서는 페이스북과 관련된 또 다른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준다. 페이스북은 사실상 뉴스피드에 무엇을 보여줄지 결정한다는 것이다. 또는 페이스북은 사용자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친구들의 소식이나 현황을 알려주기를 그만둘 수 있다. 비공개적인 기준을 사용하여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덜 클릭하거나 덜 관심있다고 판단되는 친구의 글을 더 이상 전달하지 않는다. 친구는 사용자가 아직도 자신의 업데이트를 읽는다고 생각할 것이고, 사용자는 친구가 더 이상 글을 게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용자의 글을 클릭하지 않거나 댓글을 달지 않는 친구는 더 이상 사용자의 상태 업데이트를 받지 않게 될 것이다. 사용자는 누가 자신의 글을 보는지 안 보는지 알 방법이 없다.


 


실제 세계의 구글과 페이스북은 광고 업체들이다. 그들의 고객은 사용자가 아니라 광고주들이다. 그리고 그들의 고객은 개인화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고객과 판매의 수익을 잇는 최단노선이기 때문이다.

 

필터기능을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이러한 정보편식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이 아니었다. 타의의 의해 엉망이 된 정보균형을 다시 되돌리고 필터버블을 깨뜨리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 원 클릭 클리너  : 캐츠클리어>


1. 주기적으로 캐시를 삭제하라. 스마트폰으로는 어플로 쉽게 삭제가능하며 PC에서는 인터넷 검색기록을 삭제해주면 된다.

2. 의도적으로 관심 없는 링크들도 클릭하라. 스스로 개인화된 정보 수집이 어렵게 만들어라.

3. 페이스북 뉴스피드 페이지의 하단에 위치한 "옵션 설정(Edit Options)" 링크를 이용하면 페이스북이 걸러낸 친구들을 볼 수 있다. 친구들 목록을 확인한 후 다시 나타나게 할 수 있고 차단 해지할 수도 있다.

4. 트위터로 뉴스를 봐라. 페이스북으로 보는 뉴스는 정보가 수집되지만 트위터는 수집되지 않는다.

 

 

나래’s Tip

대부분이 하루도 빠짐없이 사용하는 인터넷. 그러나 나의 인터넷과 당신의 인터넷 그리고 다른 이들의 인터넷은 너무나 다르다. 이는 공상도 허구도 아닌 지금 여기서의 현실이다. 중요한 것은 필터 버블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고 정보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최적으로 돌이키는 것이다. 숨겨진 누군가가 그들의 이익만을 위해 먹여주는 정보들을 멍하니 받아먹지 말자. 필터 버블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 선택이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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