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롭게 리뉴얼된 T 팩토리 성수는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머물고 싶은 브랜드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공간Branding팀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새로워진 T 팩토리 성수의 기획 의도와 공간 브랜딩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23기 강연수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담당하고 계신 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K텔레콤 공간Branding팀 에서 기획, 운영,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손누리입니다. 공간Branding팀은 SK텔레콤이라는 브랜드를 오프라인 공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T 팩토리 성수 역시 팀 업무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젝트로, 저도 공간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적으로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새롭게 리뉴얼된 T 팩토리 성수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변화는 ‘체험형 공간’에서 ‘체류형 공간’으로 확장됐다는 점입니다. 기존 T 팩토리가 체험형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면, 성수 리뉴얼 이후에는 고객들이 쉬어가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습니다. 성수는 쇼핑이나 팝업을 즐기러 오는 분들이 많지만, 짐을 맡기거나 편하게 쉴 공간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뉴얼에서는 무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와 짐 보관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단순히 전시를 보고 나가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르며 SKT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데 집중했습니다.
Q3.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공간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고객들이 SK텔레콤을 조금 더 젊고 친근한 브랜드로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성수는 20~30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인 만큼, 성수에 자리 잡은 T 팩토리에서는 “SK텔레콤이20~30대 고객님들과도 소통을 잘하는 회사다”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SKT 고객만을 위한 혜택을 통해 ‘SKT 고객이라서 좋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것도 중요한 방향이었습니다. 결국 공간 안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인식하고, 실질적인 혜택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Q4. 이번 공간에서 특히 주목해서 보면 좋은 체험 요소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목해서 보면 좋은 공간은 크게 1층 데이터센터 시리즈 전시와 2층 라운지 입니다.
1층의 ‘BACK TO THE__’ 전시는 ‘사진’이라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과거의 포토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티커 사진존은 방문객 반응이 좋은 공간 중 하나입니다. 과거 세대에게는 추억을, 요즘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2층 라운지에서는 ‘롱롱 커피바’를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객들이 무료 음료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긴 바 형태의 커피 공간인데요. 기능적인 혜택뿐만 아니라 공간의 시각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Q5. ‘데이터센터 시리즈’는 어떤 의도로 기획되었나요?
데이터센터는 SK텔레콤이 최근 힘을 쏟고 있는 사업이지만, 일반 고객분들께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센터를 실제 설비처럼 그대로 보여주기보다, 저장, 처리, 연결같은 핵심 기능을 공간 경험으로 풀어내고자 했습니다. 첫 번째 전시인 ‘BACK TO THE__’에서는 그중에서도 ‘저장’이라는 개념에 집중했습니다.
사진이라는 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기술 시설이 아니라 기억을 저장하고 시간을 이어주는 공간처럼 재해석한 것이죠. 고객분들이 기술을 어렵게 받아들이기보다, 데이터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6. 공간Branding팀은 브랜드 공간을 기획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저희는 고객들이 단순히 굿즈나 혜택만 받아가는 공간이 아니라, 처음 들어오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하나의 스토리로 완결된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특히 SK텔레콤은 무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공간에서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공간 안에서 SK텔레콤의 서비스와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민합니다.
결국 공간Branding팀의 역할은 공간을 꾸미는 것을 넘어, 고객의 동선과 감정, 체험의 흐름, 브랜드 메시지를 하나로 엮어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앞으로 ‘T 팩토리 성수’가 어떤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앞으로 T 팩토리 성수는 성수에 올 때마다 자연스럽게 들르고 싶어지는 공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BACK TO THE__’ 전시는 데이터센터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입니다.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시리즈도 이어질 예정이고, 약 2~3개월 단위로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2층 라운지는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고객분들이 T 팩토리 성수를 “재미있고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곳”, “SKT 고객이라면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속 경험으로 풀어내는 T 팩토리 성수. 성수 한복판에서 SK텔레콤은 브랜드와 고객이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누구나 편하게 쉬어가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한 T 팩토리 성수에 잠시 들러 그 특별한 공간 경험을 직접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