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입사원 합격 전후의 모든 것!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입사원 합격 전후의 모든 것!

2022년도의 따끈따뜬한 합격 소식!🎉🎉 오늘은 신입사원 합격 전후의 모든 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취업준비 과정부터, 신입사원이 된 이후까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만 같았던 취업 합격 소식이,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그 생생한 경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입사원이 된다면 그 이후엔 바로 현직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어떤 교육을 받는지. 모두 궁금하셨죠? 오늘은 그 궁금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2022년도에 새롭게 SK이노베이션에서 근무를 하시게 된 변주이PM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채희선


 

 

 

안녕하세요. 2022년도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LiBS Task에서 일하게 된 변주이라고 합니다.
 


학부 때부터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가 SK이노베이션이어서 최종 합격이라는 메일을 받았을 때 뛸 듯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서류나 SKCT 인적성 검사에 합격을 했을 때도 물론 좋았지만 이건 다음 차례를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최종 합격이라는 단어는 이제 정말 끝이 났다는 뜻이기에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을 하실 것 같은데, 나라는 사람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어필을 할지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아요. 특히, 면접이나 서류는 말이나 글로 나 자신을 표현을 하는 것이다보니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처럼 나의 매력적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취업 준비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해서 취업 준비 과정 중에서 힘들었지 않나 싶습니다.
 


LiBS Task는 연구개발 직무입니다. 연구개발 직무는 상업화가 되지 않은 신규_제품에 대한 기초 연구를 하거나,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성능 개발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소속되어 있는 LiBS는 배터리 안에 들어가는 분리막 소재에 관하여 연구를 진행합니다. 연구개발 직무인만큼 IET쪽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존 분리막에 대한 개발 업무 및 신규 소재에 대한 연구와 같은 새로운 분리막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죽기 전에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 하나 정도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대학에서 화학 전공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본 전공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을 때,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연구개발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석사 과정도 진학을 하고, 이를 진학할 때에도 조금 더 환경에 도움이 되는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싶어서 연료전지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학과 선택에서부터 연구 주제를 선택하는 이런 모든 과정들이 LiBS Task로의 시작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LiBS Task에서 리튬 2차 전지 안에 들어가는 소재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소재가 고분자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제가 대학원에서 연료전지 안에 고분자 전해질막을 합성하고 평가하는 연구를 했었습니다. 그 연구를 수행하면서 고분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고분자막을 다루는 연구를 진행하다보니 완전 똑같은 분야는 아닐지라도 관련한 기초지식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막을 다루는 기술이나 측정법 등 분석에 관해서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환경과학기술원은 기초 연구에서부터 상업 라인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구든 개발이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자료와 제품을 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개선점이 있는지 파악을 해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연구 주제가 다르더라도 석사 때 본인의 연구를 끝까지 진행해본 경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진행하는 연구개발과 주제가 비슷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이 분야에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생각하는 것, 그리고 실제 실험을 통해 스스로 결론을 도출해내는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얻은 나의 역량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현업에 배치를 받긴 했지만 아직까지 저는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출근을 해서 TL, 혹은 다른 PM님께 OJT 교육이라는 현업 교육을 받고 복습하거나, 추가적으로 자료를 찾아보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업화된 공장에서 바로 신제품을 만들어볼 순 없기에 연구소 내의 데모 플랜트를 통해 조건을 변경하는 등의 여러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어봅니다. OJT 중 이러한 데모플랜트 운전 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실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를 작동시키는지에 대한 실전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어서 현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종 합격 이후에 SK그룹 교육 2주간, SK이노베이션 계열 교육 1주간 이루어졌습니다. SK그룹 교육 SK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경영철학 등을 주제로 다루었다면, SK이노베이션 계열 교육에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에 초점을 맞춘 이해와 다른 PM님들과 친밀도를 쌓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업에 배치를 받은 후, 실무적인 이해를 도울 OJT 교육을 받습니다.
 


SK그룹 신입사원과정 교육은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직접 사용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기대가 되었고 교육 또한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재미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SK그룹 신입사원과정 교육에선, SKMS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그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 일과 싸워 이기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일과 싸워 이기는 법에 대한 강의는, 문제는 어떻게 발견을 하며 그 문제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해결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하여 문제 해결 과정을 나만의 이야기로 만들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이 단조롭게 흘러갈 수도 있지만 강사님께서 날카롭고 깊은 메시지를 잘 전달해 주셔서 인상 깊었던 활동 중 하나였습니다.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교육을 듣게 된다면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메타버스에서는 게임 같은 환경에서 본인이 직접 갈 곳을 정해서 움직이며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서 더 집중력이 높았던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는 참여자의 자율성과 주체성을 이끌어서 교육 내용을 전달하기에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ESG경영에 관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효과성을 더욱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ESG 경영에 관한 팀 프로젝트는 두 가지의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SK ESG경영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기획안을 작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영상을 통해 SK ESG경영을 홍보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팀에서는 ESG경영에 대해서 홍보 방안을 새롭게 생각해보는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저희 팀 같은 경우에는 영상에 수달 캐릭터를 출연시켜, 그 수달이 SK의 각 관계사를 방문해보면서 각 사에서 실천하고 있는 ESG경영 방안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내용을 구상했습니다. 처음에는 더럽게 변했던 환경 속에서 힘들게 살고 있던 수달이 정답을 찾아가면서 그 환경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는 게임을 구상하여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시민들이 참여하여 각 단계의 게임을 성공하면 SK 측에서 기부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여 ESG경영 홍보와 더불어 시민 참여자가 스스로 내가 이 게임을 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실천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홍보 방안을 구상하여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ESG경영에 대해 혼자서 고민을 하는 것보다 확실히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의 생각에 대해 토론을 하니, 훨씬 더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SK의 경영철학 중에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저희가 구성원이 되었을 때 이를 직접적으로 바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교육 과정에서 실제로 느낀 ESG경영에 대해 서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다니게 될 SK는 어떻게 가치 창출을 하고, 어떻게 사회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깊게,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SK그룹 신입사원과정 교육이 2주간 진행되었는데, 메타버스 플랫폼을 비롯한 온라인 환경에서 진행을 하니 2주가 굉장히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들으면서 느꼈던 점은, 짧은 시간일지라도 SK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게 SK의 분위기에 대해 소개를 받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교육 진행자분들을 비롯한 입사 동기들을 만나뵐 수 있었는데 다들 저희를 따뜻하게 챙겨주려고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교육을 통해서 SK라는 회사가 더 반갑고 친근히 느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SK그룹 신입사원과정 교육 같은 경우에는 SK그룹 전체적으로 통하는 회사의 경영철학 등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이었다면, 본 교육에서는 제가 앞으로 일을 하게 될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내용이어서 더욱 관심 있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팀을 꾸릴 때에도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에서 함께 근무를 하시게 될 분들과 함께하여 더 반갑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과정 교육에 워낙 즐겁게 참여해선지 3일 동안 이루어진 것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교육을 통해선 SK이노베이션 계열사에 대한 역사나 어떠한 사업의 현황, 전략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메타버스에서 게임을 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MBTI와 비슷한 DISC를 통해 각자가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한 뒤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회사 내에서 사용하게 될 제도나 회사 홈페이지에서 어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 등과 관련하여, 저희가 입사를 했을 때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까지 교육받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팀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ESG경영에 대한 부분이나 그린밸런스 2030 등에 관하여 진행을 하면서, 회사 차원이나 그룹 차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에 대해서 함께 인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SK의 그러한 장기적인 계획에 저도 함께 속한 일원으로서 회사가 나아가려는 방향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직무 역할을 수행하고 맞춰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옛날부터 생각 했었던, ‘내가 죽기 전에 세상에 하나쯤은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라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이제는 조금 마련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SK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연구개발을 수행해서 작게는 SK, 크게는 이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여러 번 실패를 경험하고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학교에 계셨던 상담 선생님께서 해 주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그 당시의 제게 너무 큰 힘이 되었기 때문에 저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취업을 레이스라고 생각하면, 취업은 딱 한 번만 성공을 해도 그 모든 달리기의 결론은 성공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마음 아픈 일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내가 부족한 게 아닐지, 자기 자신에 대한 비난을 하는 경우가 되게 많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이 회사가 나랑은 안 맞았을 뿐이고 여러분은 충분히 멋진 사람이니, 한 번의 성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멋진 레이스 후에, 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동료가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하나쯤은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는 다짐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학부생 때부터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기계발을 실천하고 계신 변주이PM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PM님의 취업준비 과정부터 합격 이후의 소식까지 들을 수 있었는데요. 자신만의 가치와 목표를 마음 속에 항상 되새기며 이를 이루고자 노력한다면 그 결실을 맺는 순간이 어느 순간 꼭 찾아올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PM님의 따뜻한 목표가 큰 울림을 주는 순간입니다. 여러분들도 취업이라는 멋진 레이스 후에 어떤 가치를 실현하고 싶은 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럼, 모두 함께 SK이노베이션에서 만나는 날을 기대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