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전략투자팀 입사 비결이 여기에! 다 들어와~
SK 바이오팜 전략투자팀 입사 비결이 여기에 ! 다 들어와 ~
SK바이오팜 Careers Journal 채널 개설 이래로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직무들을 보여드렸는데요, 직접적으로 채용과 관련 있는 부서인 HR팀, 그리고 신약 개발을 담당하는 NR팀, OR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 직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재미있게 읽고 오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SK 바이오팜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다양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전략투자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SK 바이오팜의 Global 투자본부 전략투자팀에서는 투자기회의 모색 및 분석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을 한다고 하는데요 , 전략투자팀 신입사원 최보경님께서 인터뷰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 SK 바이오팜에 입사하게 된 과정이 아주 생생하게 담긴 이번 직무 인터뷰 , 지금 함께 보시죠 !
SK Careers Editor 이소윤
안녕하세요 , SK 바이오팜 Global 투자본부 전략투자팀 신입사원 최보경입니다 . 대학교 졸업 후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원하던 직무와 회사에 입사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
저도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취준생이었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며 고생하고 있을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전략투자팀은 전사의 중장기 전략 중에서 Inorganic 전략을 Execute 하는 팀입니다 . 투자기회를 모색하여 기업실사 (Due Diligence) 및 가치평가 (Valuation) 수행 , 주요 바이오텍 제품의 재무적 / 비재무적 분석을 통해 투자 의사결정을 하고 바이오 / 제약 Market Intelligence 확보 , 미래 유망 기술 조기 탐색 등 우리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 글로벌 헬스케어 VC 회사와 함께 추진한 Open Innovation Fund 의 SI( 전략적 투자자 ) 로서 유망한 Early Stage 기술을 초기에 확보하는 것이 저희 팀에서 하고 있는 일 중 하나입니다 .
취업준비의 꽃은 면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크게 직무와 인성으로 나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직무 측면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으로는 다수의 전략 컨설팅 인턴 경험 , 잠깐이었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의 경력 , 그리고 미국 공인회계사 (AICPA) 시험을 준비했던 경험을 뽑고 싶습니다 .
먼저 , P&L Forecast 와 같은 업무를 할 때 시장 분석 , 시장 점유율 예측 등 여러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 컨설팅 인턴 경험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
시장 모니터링의 경우 , Eikon 과 같은 Financial Analysis Software 활용이나 거시경제 지표 등을 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증권사에서의 경험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
또한 , 학부 시절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AICPA 취득을 위해 재무회계 , 원가관리 , 재무관리 , 상법 등의 과목을 공부했던 경험이 Valuation 같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SK 바이오팜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의 면접전형에서 직무관련 PT 과제가 주어지는데요 , 이때를 위해 직무 역량을 미리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더불어 PT 면접에서는 단순히 과제를 잘하는 사람만을 뽑는 것이 아니라 , 노력과 열정을 보기도 하기에 어려운 과제가 주어져도 일단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과 직무 관련 과거 활동을 통해 직무에 대한 관심도를 어필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인성 측면에서는 Teamwork 와 Communication 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팀내 협업뿐만 아니라 사내 유관 부서나 외부 협력사와도 함께 일하기 때문에 채용 과정에서 단골질문으로 여러 사람들과의 협업 경험 , 갈등 해결 경험 등을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 저는 대학생활 중 취업과 관련 없는 취미 (ex. 춤 ) 관련 동아리나 봉사활동에서의 경험을 소통능력과 팀워크로 연관 지어 풀어냈습니다 . 그러니 취직과 별개로 소신껏 대학생활을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취업 시 , “ 전공과 직무 / 산업의 연관성 ” 과 관련하여 비상경 인문계 전공자에게 특히 고민이 될 것 같은데요 , 저 역시 학부 때 국제학을 심화전공했기 때문에 전공 관련 질문을 준비할 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
“ 세상에 쓸데없는 배움은 없다 ” 고 생각하기 때문인지 제 전공인 국제학이 전략투자 직무 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 저희 팀은 해외투자가 중심이기 때문에 국제경영 , 국제금융 , 국제경제 등에 대한 이해가 유익하게 작용했습니다 . 또한 , 국제관계 , 국제개발 관련 지식과 관심은 제약 / 바이오 산업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국가별 보건정책 등 다양한 해외 정책들의 동향 파악에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그래도 특정 직무와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고 / 낮은 전공이 있기 마련인데요 , 바이오 / 제약 관련 신기술을 검토할 때 Science 를 많이 알면 좋기 때문에 생물학 , 약학 전공자가 직무 수행에 유리한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저는 퇴근 후에도 산업 관련 서적을 읽고 공부하고 있는데 , 이런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
취업준비 단계에서는 전공이 산업이나 직무와 연관성이 높지 않더라도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면 크리티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모든 사람은 특별하고 뛰어납니다 . 각기 다른 재능과 장점이 있고 , 각자에게 알맞은 속도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는 특정 전형에서 불합격했을 때인 것 같은데요 , 한 회사의 서류 결과 , 인적성 결과 , 혹은 면접 결과 하나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거나 정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전형에 합격한 사람이 자신보다 우수해서 합격한 것도 아니고 , 자신이 부족해서 불합격한 것도 아니기에 자책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상대적인 것 (ex. 특정 회사 전년도 최종 합격자의 최하위 영어 성적 ) 이 아니라 자신만의 절대적인 목표 (ex. 어디에 있더라도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 ) 와 방향성을 갖고 , 이를 이루기 위한 자기개발과 성장에 집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SK 바이오팜은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요 , 입사를 꿈꾸며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과도 함께 웃으며 같이 일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 화이팅 !
SK 바이오팜 전략투자팀에 입사하기까지 , 어떤 마음가짐과 노력으로 대학 생활을 보냈는지에 대한 진지한 답변들을 들어볼 수 있었던 인터뷰였습니다 . 특히 취준생들에게 사려 깊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이 기억에 남았던 , 따듯한 시간이었습니다 !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해주신 전략투자팀 최보경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도 SK 바이오팜에 대한 Careers Journal 만의 생생하고 유익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들려드릴 예정이니 놓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