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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에만 있다는 Neuroscience Research팀, 무슨 일을 할까?

SK바이오팜에만 있다는 Neuroscience Research팀, 무슨 일을 할까?

지난 포스팅에서는 SK바이오팜 HR팀 신입사원분과 함께한 인터뷰를 보여드렸는데요. SK바이오팜 채용 프로세스와 가장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서인 만큼 유익한 정보들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 현직자 인터뷰를 마치기에는 아쉬운 마음에 새로운 인터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직무는 아주 특별한데요, 바로 전국 유일, SK바이오팜에만 있다는 Neuroscience Research 현직자 권홍목 선임연구원님과 함께한 인터뷰입니다. Neuroscience Research은 어떤 일을 담당하는 부서일까요? 인터넷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꿀정보를 SK Careers Journal에서 처음 공개합니다.

SK Careers Editor 이소윤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학부와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거쳐 SK바이오팜에 입사한 권홍목 선임연구원입니다. 대학원에서 의약화학을 전공하였고, 박사학위 취득 후 Post Doc. 과정 없이 바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학위 취득을 위해 공부하는 동안, 학계에 계속 남아 공부하는 것이 저에게 맞는 일인지 끊임없이 고민하였고, 신약개발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업무를 맡고 싶다는 생각에 SK바이오팜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SK바이오팜 신약연구소의 Neuroscience Research 1팀에 소속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NR1팀은 중추신경계 질환 약물을 개발하는 신약연구소 소속의 medicinal chemistry(의약화학)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현재 총 인원 1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합물의 디자인, 합성과 더불어 외부 CRO 업체와의 관련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물질을 합성한다는 점에서 SK바이오팜에서 진행되는 신약 연구의 초기 단계를 담당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팀 내에서는 뇌전증, 수면장애, 파킨슨병, 렛 증후군 등의 질환들을 타겟팅 하는 약물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저는 현재 뇌전증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뇌전증 치료와 증상 억제를 위한 약물을 디자인하고 합성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처리하는 업무는 그 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기화학 반응을 통해 신물질을 합성하고 SK바이오팜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합성할 물질의 구조를 디자인하는 것도 NR1팀의 업무입니다. 물질의 디자인은 약물 구조와 생리적 활성의 상관관계(structure-activity relationship, SAR) 및 약물 구조와 물리화학적 특성의 상관관계(structure-property relationship, SPR)를 고려하여 이뤄집니다.

NR1팀의 멤버들은 합성한 물질의 약리학적 성질을 밝혀내는 NR2팀과 함께 물질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전략에 대해 의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약물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직접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기도 하고, Digital Healthcare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NR1팀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유기화학 반응을 통해 원하는 물질을 합성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구조 변화에 따른 약리적, 물리화학적 특성이 어떻게 바뀌는지,  SAR  SPR에 대한 감각이 업무 수행에 있어 필수적입니다. 또한, 신약 개발 과정의 전반적인 단계를 고려하는 넓은 시각을 구조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필요합니다. 또한 신약개발은 혼자 혹은 한 두 사람의 힘으로 이뤄낼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다양한 관계 부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대학원에서의 학위과정을 통해 해당 역량들을 갖출 수 있었고 현재에도 역량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자력으로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하여, 미국 FDA의 허가 및 승인을 받은 신약을 출시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렇게 신약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SK바이오팜이라면, 제가 길러왔던 전공 관련 역량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유연근무제 등 선진적인 업무 제도 또한 제가 주저 없이 SK바이오팜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해당 전공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였기 때문에 학위 취득 후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취업하길 원하였습니다. 마침 취업 준비 기간 동안 SK바이오팜 신약 연구소에서 새로운 인재를 원하였기에 의약화학 연구원으로서 지원하였고 최종 합격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제약/바이오 시장이 커지는 만큼 신약개발의 꿈을 안고 뛰어드는 회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신약개발 전 단계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구성원이 될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신의 전공 분야뿐만 아니라, 주 전공과 관계된 다른 분야의 내용에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follow up을 하신다면 입사 후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권홍목 선임연구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Neuroscience Research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었나요? SK바이오팜에만 있는 특별한 부서인만큼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들어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SK바이오팜 취준생들을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 준 권홍목 선임연구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다음에도 더욱 재밌고 유익한 직무 인터뷰로 돌아오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