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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했는데 내 자리가 없다?!' SK브로드밴드 매니저의 하루

'출근했는데 내 자리가 없다?!' SK브로드밴드 매니저의 하루

 

SK브로드밴드에 일어난 새로운 조직 문화의 변화, ‘애자일(Agile) 문화’! 공간, 업무방식 등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잠깐, 근데 애자일이 뭐지…?’ 에디터와 같이 애자일 문화가 낯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All About Agile! 1편] ‘출근했는데 내 자리가 없다?!’ SK브로드밴드 매니저의 하루!


 SK Careers Editor 김희수

 


상쾌한 하루의 시작! 저기 멀리 SK브로드밴드의 본사인 SK남산빌딩이 보입니다. 자율 출퇴근으로 바뀌면서 더 여유롭게 출근 중이신 것 같네요. 과연 어떤 매니저님이 오늘 하루를 함께해 주실 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앗! 저 뒷모습은? 오늘 하루를 함께 해 주실 주인공이자 SK브로드밴드의 유튜브 스타, 사내홍보단 ‘브로스타’로 활동 중이신 장원혁 매니저님입니다! 애자일 문화의 도입으로 SK브로드밴드 사내 공간이 공유오피스로 바뀌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요.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실제로 어떤 모습일까요? 매니저님과 함께 들어가봅시다!

 


들어가자 마자 자리에 앉…을 줄 알았는데 아니, 잠시만요. 매니저님 자리가 없다고요? 공유오피스로 바뀐 SK브로드밴드 업무 공간에서는 정해진 좌석이 없어졌다는 소식!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예약 스크린을 통해 그날 업무를 볼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매일 달라지는 기분과 업무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니, 어떤 공간들이 다양하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하루입니다.

 


사각형 칸막이로 나뉘어 있던 기존 사무실 풍경은 이제 찾아볼 수도 없는 이곳, 자유로운 분위기의 업무 공간으로 꽉 채워진 SK브로드밴드의 공유오피스입니다! 푹신한 소파와 쿠션, 마치 카페 같은 테이블과 의자, 전면 유리창 바로 앞에 놓인 1인용 업무 공간까지, 정말 다양한 분위기의 업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았던 공간은 바로 화면에 보이는 카페형 라운지였는데요. 이곳이 회사라는 사실도 잠깐 잊을 정도로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이었습니다. 아차,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이제 회의를 하러 가볼까요?

 


여러분, 이 공간이 회의실이라는 사실! 깜짝 놀라셨죠? 매니저님을 따라 회의실의 문을 연 순간 에디터도 정말 ‘와!!’하는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자유롭게 놓인 방석들이 보여주듯이 이곳에서 진행하는 회의는 기존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던 회의들과는 다르게, 편안하고 수평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히 아침마다 진행하는 ‘DSU(Daily Stand-Up Meeting)’을 통해 회의 형태도 더욱 간단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구성원의 업무 과정 공유와 협업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는 후문입니다.

 


(스포주의) AAA 2편에 깜짝 출연하시는 송탁 매니저님의 최애 장소! 층별로 업무 공간 바로 옆에 있는 이곳은 커피나 차를 마시거나 동료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카페 같은 휴게 공간입니다. 예전에는 칸막이 있는 사무실에서 쉽게 말 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는데, 공유오피스로 바뀐 지금은 이런 휴게 공간에서 업무적인 이야기도 조금은 자유롭게 나눌 수 있어 좋다는 매니저님의 생생한 후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잘 먹고 잘 쉬다 왔으니 이제 다시 일을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개인 업무를 하시는 매니저님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계속된 촬영에도 흔들리지 않고 업무에 몰입하시던 매니저님의 뒷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개인 업무를 끝낸 후 바로 전체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하러 가시는 매니저님의 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각 스쿼드마다 하나씩 마련된 화이트보드, 그리고 그 위에 붙어 있는 형형색색의 포스트잇들! 바로 ‘스크럼보드’라고 하는 업무 진행 상황 공유판인데요. 기간을 약 2주 단위의 짧은 호흡으로 나누어 업무 포스트잇을 옮겨가면서 현재 진행해야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어떤 업무가 얼만큼 진행되었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더불어 스크럼보드 앞에 모여 간단하게 팀원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다른 구성원과의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덧 타 스쿼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그런데 매니저님, 자리에 계속 앉아 계셔도 되나요…? 당황한 에디터에게 걱정 말라며 컴퓨터 화면을 보여주시는 매니저님! 따로 회의실을 잡고 시간을 맞추지 않더라도 협업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바로 ‘협업툴’ 덕분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업무 관련 파일이나 내용을 취합하기 위해서 담당자 열 명에게 각각 메일을 보내 파일을 옮겨 담는 작업을 했다면, 협업툴을 활용하는 지금은 온라인 가상 공간에 하나의 파일을 올려놓기만 하면 각 담당자가 그 파일 안에서 내용을 작성하고 저장함으로써 모든 취합이 한 번에 끝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업무의 진행 상황 또한 빠르게 파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모든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시는 매니저님! 오늘 하루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출근부터 퇴근까지 장원혁 매니저님과 함께한 [All About Agile 1편] 어떠셨나요? 한 눈에 보기에도 새로운 업무 공간과 업무 방식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애자일 문화 도입으로 일어난 변화가 생생히 느껴지는 하루 일과였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애자일 문화가 무엇인지, 구성원들의 반응은 어떤지, 실제 프로젝트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 아직 알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은데요. 애자일 문화에 대한 끝없는 궁금증, 그리고 그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알고 싶다면? [All About Agile 2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