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최우수 상생 건설사는 어디? 바로 SK 건설!
출처_SK건설 제공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 등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적 환경 속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K건설은 진정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었으며 그 결과, 지난 6월 27일 SK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SK건설이 어떻게 최고의 상생 건설사가 되었는지 인터뷰를 통해서 알아봅시다!
SK Careers Editor 장동훈
김재현 프로- 안녕하세요. 동반성장팀의 김재현 프로입니다. 저는 SK건설에서 2008년부터 근무하고 있고요, 현재 맡고 있는 동반성장지수평가와 상호협력평가 업무는 4년째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다소 특이한 업무이다 보니 평균 순환근무 기간인 3년보다 조금 더 길게 담당하게 된 것 같네요.
이진형 프로- 안녕하세요. 동반성장팀의 이진형 프로입니다. 저는 SK건설에서 2004년부터 근무하고 있고요, 최근 4년간 해외 PJT 입찰업무를 담당하다가 올해 초부터 김재현 프로와 함께 동반성장지수평가와 상호협력평가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전임자가 닦아 놓은 성과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진형 프로- 동반성장지수와 상호협력 평가의 내용은 비슷하나, 동반성장지수는 작년 기준 189개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에 대해서 평가하는 것이고, 상호협력 평가는 건설업종 내 종합 및 전문 건설업체 간의 상호협력 관계에 대해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중 동반성장지수는 건설업종 최초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고, 상호협력 평가 역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하였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3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는데, 건설업계에서는 SK건설이 최초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 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평가 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활용 실적 등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별로 나눠 평가됩니다. SK건설은 17개 대기업 중에서도 최고 점수를 기록해 명실상부한 상호협력 최상위 건설사로 평가받았습니다.
김재현 프로- 말씀하신 것처럼 협력업체라는 표현을 쓰는 대부분의 건설사와는 달리, SK건설은 예전부터 '비즈파트너'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사내에서는 줄여서 흔히 BP라고 합니다). 협력업체라는 단어에서 묻어나올 수 있는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없애고, 상호 간 협력하는 관계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비즈파트너'라는 명칭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진형 프로- SK건설은 그동안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습니다. 지난 2011년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우수 비즈파트너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해 비즈파트너와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왔습니다.
김재현 프로- 특히 상호협력 평가는 공동도급실적, 하도급실적, 협력업체 재무지원 및 교육지원, 상생협의체 운영, 해외건설 공동진출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정도를 매우 다양한 지표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담당자의 노력만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CEO의 상생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제도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협력업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들도 사업하는 입장이므로 결국 경제적 이익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금지급비율을 올리고, 대금지급기일을 당길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봤습니다. 이를 위해 1차로 2010년 하도급대금지급기일을 세금계산서 발급일로부터 현금 6일, 어음 7일 이내 지급하였고, 2차로 2011년부터 1억 원 이하 거래대금에 대해 현금으로 전액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 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부터 ‘공유인프라’라는 다소 특이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K건설의 자산을 비즈파트너에게 공유하여 일종의 브레인스토밍을 해보자는 건데요, 저희가 보지 못하는 것을 상대방이 보고 사업기회를 확보하실 수도 있고, 저희가 제공한 아이디어에 대한 상대방의 피드백으로 저희가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상호 간 시너지를 내보자는 것입니다.
한편 비즈파트너의 경쟁력에 있어서도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비즈파트너 임직원의 건설업 관련 직무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한건설협회에서 주관하는 건설현장 노무관리, 건설산업기본법 실무, 하도급법 실무 위탁교육을 매년 200명 규모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관리자 양성과정을 통해 매년 20명 내외의 취업 희망자를 교육하여 비즈파트너의 해외사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안 하나하나가 상생을 위한 SK건설만의 차별화된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진형 프로- 비즈파트너의 해외현장 관리자급 구인난을 해결하고자 2013년부터 해외현장 관리자 양성과정이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20명 내외의 인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비즈파트너의 구인 수요를 확인한 후 3~4개월가량 해외현장 관리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 직무 능력을 양성하고 채용까지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건설업체 중 협력업체 직무능력에 초점을 둔 채용 프로그램 운영은 SK건설이 유일합니다.
김재현 프로-동반성장, 상생, 이러한 것은 예산이 편성되고 비용이 발생하는 최소 조직 단위인 코스트 센터입니다.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용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회사는 비용을 줄여야 하는 입장인데 이러한 부분이 상충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대기업이 가지고 있던 우월적인 지위를 내려놓고 비즈파트너에게도 충분히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 나갈 수 있게끔 지원을 하는 것에 동반성장과 상생의 목적이 있습니다. 정부나 기관에서도 대기업에게 그러한 역할을 요구하고요. 이렇듯 분명 어려움은 있지만 SK건설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CEO의 강력한 의지를 필두로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진형 프로- 건설업은 지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악기를 혼자서 다루지 않아요. 바이올린도 하고, 첼로도 하고, 모두 다른 역할이 있습니다. 우리 건설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설계도 하고, 부품도 사고, 시공도 하고요. 각자 역할이 있습니다. 이 각자가 하는 일은 대부분 중견 중소기업들이 하고 있어요. SK건설이 지휘자인 것입니다. 각자의 종합적 역량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저희의 경쟁력이란 생각으로 상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SK건설은 훌륭한 오케스트라처럼 비즈파트너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추구해나갈 것입니다.
아프리카 속담 중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도 된다. 하지만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멀리 가는 SK건설, 그 앞길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SKC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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