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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이미 학교의 얼굴이었다, 어쩌다 홍보대사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홍보대사! 저희들의 눈에는 연예인처럼 멋있게만 보이는 그들에게는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제가 직접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홍보대사를 지원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도 담겨 있으니 끝까지 집중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SK Careers Editor 박기태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현경 : 안녕하세요? 저는 A대학교 홍보대사 취재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현경입니다!

중열 : 안녕하세요? 현경 씨와 함께 A대학교 홍보대사 취재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중열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Q2. 홍보대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현경 : 제가 고등학생일 때 학교를 홍보하러 온 홍보대사 선배님들을 봤을 때는 그냥 막연하게 멋있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작년에 학교 홍보대사 모집 포스터를 보고서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포스터를 보고 나서 홍보대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일들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그래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중열 : 저는 예전부터 홍보 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홍보대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면 학교 홍보팀에서 인턴 자격으로 근무를 하면서 실제 홍보 업무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군 전역 이후 복학을 하고 나니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지원했습니다.


Q3. 홍보대사 분들이 하시는 활동들 중에서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활동들이 있나요?

중열 : 아무래도 저희 취재팀이 하는 일들을 학우 분들이 잘 몰라주시는 것 같아요. 홍보대사 활동을 생각해보라고 하면 의전활동이나 모델 활동만 떠올리시는데 저희들은 특이하게 취재 활동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홍보대사가 되고 나서 취재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 부서인지 잘 몰랐는데, 온라인 학보 기사 작성이나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도 저희 홍보대사 취재팀이 하고 있습니다.

현경 : 저도 사실 학교 홍보 기사를 작성하는 것은 교내 언론사나 방송부에서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웃음)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에 학교의 좋은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일도 저희 홍보대사 취재팀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Q4. 두 홍보대사 분들은 활동을 하면서 언제가 가장 행복하신가요?

현경 : 학교에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저희 12명의 홍보대사들이 정신 없이 행사를 준비하는데요, 막 이것 저것 준비하다가 주변을 딱 봤을 때 저와 같이 바쁘게 일하며 고생하는 동료들을 볼 때 너무 든든하고 힐링이 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중열 : 저희가 고등학생 분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를 진행할 때가 있는데요, 참여해주시는 학생 분들께서 정말 저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진짜 많이 해 주시더라고요. 진심이 담겨 있는 감사의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뿌듯하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저희가 공식 SNS에 올린 콘텐츠에 좋은 댓글들이 많이 달릴 때도 정말 기뻐요! (웃음) 


Q5. 홍보대사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본인에게 생긴 변화가 있나요? 홍보대사 활동을 하면서 배운 점들이 있다면?

현경 : 예전의 저는 제게 보이는 것만으로 사람을 판단했어요. 그게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하지만 홍보대사 활동을 1년동안 하면서 저희끼리 24시간 붙어 지내니까 사람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속사정들을 저마다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지금의 저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고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중열 : 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아요. 홍보대사 활동이 아무래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다 보니까 예민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럴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저의 가능성이나 잠재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학과나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한 게 아니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까 아무리 큰 스케일의 프로젝트가 저에게 주어지더라도 이제는 해 볼만한 것 같아요.


Q6. 지금부터는 미래의 홍보대사를 꿈꾸는 후배님들을 위한 질문을 해볼까 하는데요, ‘저는 끼도 없고 쇼맨십도 부족한데 이러한 부분이 면접에서 마이너스로 작용될 것 같아요.’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후배님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중열 : 물론 끼가 많고 쇼맨십이 있으면 유리한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부족하다고 해서 탈락시키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실제로 저희 12명 전체가 다 끼가 많은 사람들은 아니에요. 끼가 많은 것이 매력인 사람도 있지만 묵묵하게 열심히 일하는 매력을 지닌 사람도 있거든요. 물론 면접 때 개개인의 특징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하지만 이 친구가 12명이 모인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끼가 부족하더라도 자기가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어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경 : 제가 면접을 볼 때 느꼈던 것은, 물론 이런 끼나 쇼맨십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기준이라는 생각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뽑히고 나서 보니까 아까 중열 씨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저희 12명 모두가 다 끼가 많은 것은 아니더라고요. 만약 저희 모두 다 끼가 넘치는 사람들이었다면 얼마나 시끌벅적 하겠어요? (웃음) 저마다 각자 할 수 있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어필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7. 의외로 자기소개서나 면접 상황에서 지원자 분들이 하는 실수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홍보대사 면접에 대한 오해도 좋고요!

중열 : 음.. 학교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홍보대사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스펙들이 필요하다.’는 오해를 하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하지만 저희가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 뽑지는 않아요. 저 같은 경우도 학과 생활만 했었고 대외활동 경험이 전혀 없었거든요. 오히려 여러 가지 스펙들을 일관성 없이 나열만 하다 보면 면접 때 기억에 남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자칫 잘못하면 홍보대사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 같은 사람으로 인식될 수도 있고요. 자신의 셀링 포인트 하나를 정해서 컨셉을 확실히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경 : 저는 여기에 덧붙여서 면접 상황 뿐만 아니라 면접 대기실에 있을 때에도 항상 긴장하고 정돈된 모습을 보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Q8. 마지막으로 대학교 홍보대사에 지원을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열 : 무조건 지원하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활동 중에서 홍보대사 활동이 최고라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펼쳐볼 수 있으니까요. 없던 애교심도 생기는 홍보대사! 흔치 않은 기회니까 고민하지 말고 지원해보세요!

현경 : 사실 홍보대사가 되면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해요. 얻는 것이 있으면 잃어버리는 것도 있으니까요. 자신이 책임감을 가지고 홍보대사에 몰입할 수 있을지 꼭 고민해보시고 지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신에 홍보대사가 되면 진짜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빠짐없이 다 해볼 수 있으니까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지원해보세요!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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