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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빠진 러닝의 출구 없는 매력

도시에 나타난 러닝맨들! 러닝크루 그것이 알고 싶어!



금요일 밤. 젊은 청년들이 하나둘씩 한강 근처로 모여든다. 지쳐가는 일상 속 일탈을 위해 야심한 시각까지 불태워 놀고 주말을 맞이하기 위해서일까? 노상에서 맥주라도 마시려는 것일까? 하지만 그들의 옷차림새가 심상치 않다. 가만 보니 음주가무를 매주 즐겨서는 가질 수 없는 탄탄한 몸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갑자기 그들은 달리기 시작한다. 달리기의 매력에 빠진 20대들의 모습이다!


SK Careers Editor 유현우

 

러닝크루 큐런이 잠실에서 달리기 운동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남기는 모습.


9,000명의 사람이 검은 옷을 입고 떼를 지어 서울 도심 곳곳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2019년 지금, 대한민국에는 러닝 크루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검은색 단체복을 상징으로 삼는 아디다스의 러닝 크루 AR seoul은 평일 저녁 80~100명 정도의 크루원들이 모여 함께 러닝 운동을 한다. 


아디다스 러닝크루(이하 AR)는 세계 50여 도시에서 30만 명 정도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의 84%가 20~30대라고 한다. 누구나 제약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이 AR이 이렇게 다수의 멤버들을 확보하게 된 것은 겨우 1년 반 남짓, 순식간의 일이다. 달린다는 이 특별하지도 않은 경험에 왜 젊은 세대는 열광할까. 러닝 크루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러닝 크루! 동아리랑은 무엇이 다를까?


성균관대 재학중인 한 학생의 운동 코스(우)와 자신의 첫 하프마라톤 결과 페이지(좌). 이처럼 러닝 크루들은 도심지에서 모여 함께 운동하고 대회에도 도전한다.


이전부터 대학에도 운동부 동아리들은 많았다. 학교뿐만 아니라 연합 동아리로도 운동을 즐길 수 있었으나 러닝 크루와 같은 신드롬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러닝 크루와 동아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러닝 크루는 대개 자유로운 참여를 근간으로 한다. 충주에서 지역 러닝 크루에 참여 중인 한 크루원은 “동호회나 클럽에 가입하면 회비, 위계질서, 참여 압박 등의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러닝 크루는 서로에게 강요하지 않기 때문에 즐겁게 달리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절로 나온다”고 소개했다. 자신이 동아리 부원이라면 어느 정도 참여가 강제되지만, 러닝 크루의 크루원은 함께 함에 있어 허들이 없는 셈인지라, 자유롭게 오픈 카카오 채팅을 통해서 일정이 되는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가 게스트의 입장으로 함께 운동하는 것이다.

 큐런 러닝크루가 러닝을 시작하기 전에 부상 방지를 위한 준비운동을 다같이 하며 몸을 풀어주고 있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러닝 크루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사진의 큐런처럼 퍼스널 트레이닝 센터에서 운영하는 러닝크루도 있다. 이들은 보다 전문적인 훈련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겸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사기업에서도 러닝 크루들을 모집해 운영하곤 한다. 아디다스, 나이키, 포카리스웨트처럼 스포츠 관련 회사뿐만 아니라 KEB하나은행, 로지텍(이어폰 등 전자기기 산업) 등 다양한 러닝크루들을 모집해 함께 달린다. 기업 차원에서 운동에 해박한 인스트럭터들을 채용하기 때문에 러닝으로 인한 부상을 최소화하여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다.


새로운 러닝 문화! 마라톤이 경주가 아닌 소통의 장이 되다

  


한동안 마라톤은 딱 달라붙는 운동복, 소위 쫄쫄이를 입은 중년층의 운동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마라톤에 참가하는 마음가짐도 나와의 싸움을 통해서 극복하는 의미에 초점이 맞았었다. 하지만 오늘날의 마라톤 대회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인스타런’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10Km 마라톤을 참여하던 중에 경치가 마음에 들면 러닝 크루들이 한데 모여 기념 사진을 찍는다. 당일 초면인 타 러닝 크루와도 함께 사진을 찍고 하하호호 웃으며 대회에 임한다. 


'아디다스의 마이런'은 마라톤 가운데 20대에게 가장 큰 규모의 인기 있는 대회다. 작년 '2018 마이런 서울'에 이어 올해는 부산에서 행사가 열렸고 2만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물론 이들 가운데 순수히 기록을 내기 위해서 달리는 러너들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러닝 문화는 참가자들 간에 서로 소통하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낮은 진입 장벽으로 같은 관심사 아래 즐거운 만남을 즐기는 러너들이 많아졌다.


뮤턴트 러닝크루가 롯데 스타일런에 참가하여 각자 개성 있는 복장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에 이색 마라톤 역시 등장했다. 지난달 진행된 '3회 롯데 스타일런'은 각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로 꾸며 입고 참가하는 마라톤이다. 이에 다양한 캐릭터 코스프레와 이색 복장을 한 채 가벼운 마음으로 색다른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스타일런에 참여한 MUTANT Crew는 “러닝이란 활동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스타일 있는 삶의 일부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러닝 크루”라고 본인들을 소개했다. 이번 스타일런을 통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더 다질 수 있었다며 “개인의 가치를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닌 자신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 ‘Run for yourself!’, 즉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나 자신을 위한 달리기를 해야 지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컬러런의 모습.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달리기를 하는 이색 마라톤이다.


오는 7월 열리는 '컬러런' 역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이색 마라톤이다.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들을 맞으면서 달리기를 할 수 있다. 러닝크루 단위로도 와서 참여를 하지만 개인이 신청한 참여자가 많아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분위기 아래 달리기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참가자는 컬러런에 대해서 “눈에도 파우더가 들어갈 수 있으니 식염수를 챙기는 것이 좋다. 옷에 파우더가 묻으니 행사 이후를 생각해 여분 옷과 물티슈를 챙겨갈 것”을 조언했다. 이처럼 순수한 달리기만의 매력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더해 함께 공감하고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러닝 문화가 생겨난 것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리 간다.

 러닝 문화에 올해부터 매료된 한 대학생. 첫 마라톤 참여에 비가 왔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러닝을 자신의 취미로 삼은 왕관예(성균관대 생명과학 14) 학생은 “러닝 머신에서의 운동과 오늘날의 러닝 문화는 같은 행동으로 보여도 질적으로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두고 달려가는 모습을 러닝 머신에서는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러닝 크루나 마라톤 참여는 러너들 상호간의 소통을 즐길 수 있어 힘에 부칠 때 서로를 격려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이어서 “따라서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것이 오늘날 러닝 문화의 좋은 점이다. 헬스장에서 러닝 머신을 주구장창 달릴 때는 10Km도 지겹고 숨이 차면 속도를 낮춰 걷기도 하게 된다. 목표가 뚜렷하지 않고, 함께하는 연대감도 없는 것이 러닝 머신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현실에 대한 고민이 많을수록 러닝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동행하는 친구들이 있더라도 출발부터 종점까지의 길은 자신의 힘으로 해내야 했다. 바쁜 대학 일상을 살다 보면 주변 사람들의 고민과 인간관계 문제, 본인의 진로 문제 등 고민할 것이 많다. 그러나 러닝을 하게 되면 앞을 보고 달려가는 것에 집중하게 된다. 매일 겪는 수많은 고민에서 벗어나 오로지 나 자신과 만날 수 있었다“며 완주의 경험은 차근차근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했다고 한다. 이는 사회 문제들을 걱정하느라 스트레스받기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을 해내자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처럼 오늘날의 많은 젊은이들은 러닝을 통해서 자신의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정서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러닝 크루 활동을 통해서 동료를 구하고 함께하는 취미 활동으로 동기부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날이 풀리고 한창 뛰어보기 좋은 때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러닝 문화에 함께 해보는 여가 시간을 보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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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E 면접 현장! '다양한 색을 지닌 예비 10기'를 만나다!



지난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SK서린빌딩 4층에서 있었던 SK Careers Editor 10기 면접 현장! 아침 11시부터 시작된 면접은 저녁 7시가 다 되어서야 마무리 됐다. 이날 면접에 임한 지원자들 모두 설렘 반, 긴장 반의 표정이었다. 면접 복장도 누구하나 비슷한 사람이 없었다. 각기 다른 색상, 스타일의 옷을 고른 SK Careers Editor 10기 지원자들을 만나보았다.


SK Careers Editor 유현우



경험이 많은 게 포인트 VS 이번이 처음인 지원자


 


SK Careers Editor의 치열한 서류전형을 뚫고 면접에 참석한 이들은 겉보기에만 다양한 컬러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본인의 개성만큼 뚜렷한 실력들을 갖추고 있었다. 본인을 언론계열 전공자라고 밝힌 김민영 지원자는 "UCC 콘테스트에서 90만 명의 높은 조회수 영상을 제작해 수상했고, 예능 영상을 만들거나 인터뷰 콘텐츠 등 다채로운 제작 경험을 바탕을 표현한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자신의 서류 어필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이번이 첫 대외 활동이라며 솔직하게 밝힌 지원자도 많았다. 특히 안재은 지원자는 “경력사항이 필수는 아니지만 추가적인 질문을 받거나,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있어 예시로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동시에 경험이 없어도 본인이 해낼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지원동기부터 “대외활동을 찾다가 발견해서 지원했다고 정말 솔직하게 썼다”고 소개했다. 물론 그만큼 SK Careers Editor 활동이 타 활동들과 1:1 현업자와의 만남 등 차별화된 점들이 눈에 들어왔었음을 추가적으로 설명하였는데 이처럼 관련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껴져도 억지로 꾸미지 말고 솔직하게 서류를 작성하는 것을 팁으로 내세웠다.


실제 면접이 진행됐던 현장


예비 10기들이 소개하는 서류 전형 합격 노하우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는 소개한 김민수 지원자는 서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500자의 공간이 짧게 느껴졌던 만큼 두괄식으로, 한눈에 키워드를 알아보기 쉽게 썼다고 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이천, 청주 공장 등에 발품을 팔아 모두 취재를 다녀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수고스럽더라도 언제나 즐기고자 하는 마인드가 있다. 사람과의 대화를 좋아해서 원정취재를 가는 것이 부담이 되기보다 기대가 되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드러나게 서류를 준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우진 지원자는 1차 합격 후 자신의 서류를 진지하게 돌아봤다고 했다.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관심사인 PR과 CSR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처럼 일관성이 있는 주제가 있게 서류를 작성하면 자신만의 특색 있는 점이 쉽게 드러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떤 것을 취재를 하고 싶은지 보다는, 어떻게 담아내는 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SK Careers Editor가 된다면 독자들이 읽고 싶어지는 글을 쓸 수 있도록 고민해보는 시간을 더 갖게 될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인의 관심사가 뚜렷했던만큼 내가 알고 싶은 것과 사람들이 알고 싶은 것 간의 균형을 잡고자 한 것이다.

(좌) 사전 미션에 임하는 예비 10기 지원자들 (우) 후배를 응원하는 9기 선배들


그들이 만들어 나갈 이야기


 


많은 지원자들이 최근 SK그룹의 새로운 이슈들을 찾으려고 조사를 열심히 한 것이 느껴졌는데, 박선영 지원자는 인천공항에 최근 오픈한 라운지 “마티나 골드”의 현장을 찾아가 영상과 글로 소개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자료조사에 힘을 많이 썼다. 그녀는 "희망하는 관계사인 SK네트웍스는 특히 모빌리티,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를 조사를 했다"며 "선배 에디터들이 다루지 않은 내용들도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원자들은 영상 제작 능력들을 자신 있게 소개하곤 하여 이 점이 눈에 띄였다. 특히 김민영 지원자는 “현재 SK Careers Journal에는 영상 콘텐츠가 많지는 않지만, 사람들은 글보다는 이미지에, 그리고 이미지 보다는 영상에 더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카드뉴스로 만들 수 있는 내용은 간단한 모션그래픽 영상으로도 만들 수 있으니 영상으로 독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많은 자료조사와 준비를 아끼지 않은 예비 10기의 지원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가 이렇게 마무리 됐다.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지고 SK Careers Journal에 다양한 소식을 채워나갈 10기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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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찾아온 대상포진 주의보! 

하지만 우리에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있으니, 걱정 마세요~


2019년 전국 1만4천여명에게 발병한 것으로 집계된 질병.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서 3~6세의 어린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 바로 수두이다. 수두를 앓은 적 있다면, 수두를 일으킨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 Zoster Virus)가 척수에 남는다. 이는 평생 대상포진에 걸릴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큰 기온 차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어느새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당신의 등줄기에서부터 다시 당신을 아프게 할 준비를 할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우리에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있으니.


SK Careers Editor 유현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조스터> 백신 모습


대상포진의 백신은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이었는데,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새로운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그것이다. 덕분에 우리는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맞설 수 있게 되었다. 그러한 대상포진 백신을 개발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김창신 연구위원과 이수진 Bio 2팀 팀장을 만나 보았다.


#올해는우리꺼!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부를 만나다.


한국은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의 추가로 백신체 28종 중 절반인 14종의 백신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돼 처음으로 백신 자급률 50%를 달성했다. 이번 대상포진 백신은 세계에선 두 번째로 등장하였고, 국내에선 최초 개발된 아주 유니크한 백신이라 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김창신 연구위원(좌), 이수진 Bio 2팀 팀장(우)를 만나 대상포진 백신에 대해 들어 보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생명공학적 기술을 통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회사입니다. 그중 백신 사업부에서는 크게 두 가지 일을 하는데요, 새로운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해 세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구 활동과, 소비자들을 위하여 이미 유통되고 있는 백신들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요. 


 요즈음에는 지카 바이러스나 메르스처럼 치명적인 바이러스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러한 바이러스성 백신은 10년 정도 연구 개발과정이 필요하답니다. 저희는 이러한 신약 개발 사업을 통해 새로 유행할 바이러스들을 미리 대비하면서 연구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키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국내에 없는 해외 독점 약품이었다는 점이 가장 큰 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대상포진 백신이 필요한데, 공급이 중단된다면 어떨까요? 놀랍게도 무서운 일이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해요.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갑자기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유행하게 되었다고 생각해볼게요. 백신이 독점 시장이면 해당 백신 기술을 가진 나라를 중점으로 수요를 채우느라 수출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백신을 수입하지 못해 환자를 방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제 성능이 좋은 <스카이조스터>가 있으니 그런 걱정은 불필요하겠죠. 


또한 본래 있던 대상포진의 백신은 독점 시장이라 그런지 비싼 프리미엄 백신이었어요. 저희는 그보다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스카이조스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발매 첫해 약 300억원의 매출 성과를 내었는데 사실 이러한 성과는 흔치 않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선 백신 개발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 필요가 있겠네요. 백신은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신 개발을 하려면 세포 배양을 많이 해보면서 실험을 해봐야 합니다. 세포들은 컵 같은 벽면에 배양하는데, 이것을 불려 나가려면 다 자라서 꽉 차버린 배양 플랫폼에서 더 큰 용기로 옮겨줘야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이러한 세포배양에 자동항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로봇 팔 같은 기계들이 세포 배양을 대신해주니 생산효율이 올라 가격을 상대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죠. 또한 자동화 공정은 불필요한 인력 낭비와 시간 단축 효과만의 장점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연구원들이 물론 위생에 철저히 신경 쓰지만 만에 하나라도 생길 수 있는 오염 문제를 이를 통해 차단할 수 있었다는 좋은 점이 있네요. 

 사람이 일일이 세포배양을 할 필요 없이 버튼을 누르면 기계들이 배양 과정을 돕는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부 인사이드

지난 2018년 7월부터 SK케미칼 백신사업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 단장하여 나왔다. SK Careers Journal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바로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https://www.skcareersjournal.com/1293?category=696985 


이제 본격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사업부 그 내부의 이야기들을 한번 들어 보도록 하자.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부는 크게 세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이러스 백신팀, 세균 백신팀, 그리고 평가분석팀인데요, 약 80여명의 팀원들이 있고 임상허가팀 같은 유관 부서원을고 합치면 R&D부서가 총합 200명 정도의 규모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물론 저희 식구인 생산직도 포함하면 더 늘어나겠습니다.

 백신 연구 개발(R&D)부서에는 아무래도 생물학, 생명공학 등등의 관련 전공자들이 대부분입니다. 최근에는 관련 전공들도 많아져서 바이오모듈레이션 전공처럼 관련 전공이지만 특색있는 학부생 출신도 많더라구요.


백신 사업부는 생물학을 베이스로 하여, 다양한 전공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가장 인상 깊은 점은 지관(止觀)이라는 이름의 ‘멈추면 보인다’라는 뜻의 도서관이 있어요. 약 2만여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간 도서 제도가 있습니다. 자유롭게 신간 도서들을 신청하면 그 신청한 사람이 먼저 읽을 수 있게 1차 대여자로 지정해줍니다. 따라서 연구 서적이나 휴식이 필요할 때 여러모로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다트장과 당구장뿐만 아니라 캡슐 휴게실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있습니다.


한편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처음엔 유연근무제 제도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근무하면서, 동시에 모두가 출근해 있는 시간대인 코어타임제를 채용하고 있어 업무에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백신 사업부는 업태 자체가 연구를 위해 세포를 키우고 실험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연근무제로 서로 교대해가면서 근무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직원들의 근무 효율성과 몰입의 정도가 많이 올랐습니다.

 


 


초기 연구 단계에서 임상 실험의 단계로 넘어가는 등의 단계가 진행될 때마다 수많은 승인 서류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유관 부서들과 협조를 통해서 식품의약처에 제출해야 하는 엄청난 양의 자료를 구성하는 고된 일을 자주 해야 하죠. 아예 워룸을 구성하듯이 밤낮없이 일하던 시절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몰입해서 프로젝트에 집중하던 과정과정이 저는 즐거웠고 끝냈을 때의 성취감도 크더라구요. 저희 사옥이 없던 시절에는 화순과 안동에 위탁사들에 상주하면서 이런 작업들을 하던 때도 있었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20대 #학부생들에게 바라는 것

 


 마지막으로 연구위원님과 팀장님께 20대 학부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에 대해서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밝은 분위기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다양한 면모들을 알려주신 것만큼, 유익했던 조언들 함께 들어볼까요.

 


저는 동물 세포 배양하는 것이 흥미로웠고 적성에도 맞았습니다. 항암 세포를 배양했던 경험이가장 기억에 남아요. 변이를 보고 그 효과를 이끌어 내는 재밌었거든요. 아무래도 여러분들도 자신의 직무나 직업을 선택할 때엔 이러한 부분들을 미리 생각해 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일을 파면 팔수록 궁금한 점들이 생긴다면 저는 그 일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다만 학부 때에는 자신에 맞는 것 같은 관심분야가 보여도 다양하게 공부해 보고 경험해 보기를 권합니다. 모든 일에는 기초적인 부분들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부분이 흔들리면 좋은 성취를 이루기 어렵겠죠. 

석사 때부턴 전공의 구체화로 길을 찾아 공부를 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랩 선별이 중요하겠습니다. 다른 요소들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와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학원으로의 진학이 중요할 테니 충분히 고민을 해보시고 결정하면 좋겠어요. 


참고로 이번에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도 대학생 대상 인턴십도 구상 중입니다. 저희 회사뿐만 아니라 기업에 미리 와서 문화나 이런 부분들을 알아보고 배워보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참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언젠가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백신으로 #건강관리


이렇듯 SK바이오사이언스의 김창신 연구위원님과 이수진 팀장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어 보니 백신 사업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이며, 그 속에서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보람을 느끼는지 전해져왔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다양한 바이러스에 취약해져 가는 지금, 우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들 덕분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들은 무려 우리나라 백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명성에 걸맞게 끝없이 새로운 바이러스와 싸우며 백신을 개발하는 중임을 알 수 있었다. 환절기에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백신을 통한 치료라는 것도 꼭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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