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군 연산군마저 고개 숙이게 한 황사 폭군 연산군, 흙비 때문에 고개를 숙이다 “나는 덕이 선대의 성왕만 못하고 다스림도 잘하지 못하여 흙비가 내리는 천변이 있었다. 그 허물은 백성이나 신하에게 있지 않고 단정코 나에게 있는 것이다.”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 중 발췌) 폭군 연산군마저 고개를 숙이게 한 흙비란 무엇일까? 여기서 흙비란 황사를 말한다. 당시엔 이를 자연현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통치를 잘하지 못하거나 부덕한 것에 대한 하늘의 벌로 인식했다. 흙비로 표현된 황사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볼 때 연간 평균 두 차례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SK Careers Editor 임성준 황사? 미세먼지? 뭐가 다른 것일까? 우리의 선조들이 자연현상을 하늘이 내린 벌로 착각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도 혼동하는 것이 있다. 바로 황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