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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map 택시에 특별한 가치를 더하다.



이제까지 이런 택시는 없었다! 직업을 갖는 데 장애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청각장애인들이 운송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고요한 택시’, 여러분도 들어보셨나요? 지난 3월 SK텔레콤이 사회적 기업인 코액터스와 힘을 합쳐 ‘고요한 택시’를 만들고, 청각장애 기사님들을 위한 전용 T map 택시 앱을 전격 출시했는데요. 의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제휴, 누가 제안한 것인지 너무 궁금해서 에디터가 직접 SK텔레콤 Mobility 사무실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류정인

  


사무실에 들어가니, 탁 트여있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을 것 같은 공간에서 일하고 계신 김춘수 님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서서 일하시는 이유를 여쭤보니, "서서 일할 때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SK텔레콤의 자유로운 분위기의 사무실에 한 번, 담당자님의 엄청난 열정에 두 번 놀라고 말았죠. 그럼 지금부터 김춘수 담당자님이 들려주시는 T map 택시와 고요한 택시와의 협업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저는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사업 Unit에 있는 김춘수입니다. SK텔레콤이 첫 직장이고, 올해 16년차로 현재 TTS Unit내에서는 T map 택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T map 택시는 기사님들과 승객분들을 이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기사와 승객이라는 각 고객층을 담당하는 두 팀으로 되어있어요. 저는 승객 마케팅 쪽에서 업무를 하고 있고, 주요 역할은 T map 택시에 대한 PR, 브랜딩, T map 택시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신규 사업 기획 및 제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TTS 전략 마케팅 Cell에는 이동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검토하고 그 방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대표주자로 T map 택시가 있는 것이고요. 팀 전체는 어떤 새로운 형태의 Mobility 서비스에 대한 전략을 짜고 마케팅 기획도 세우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T map 택시 마케터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케팅 자체는 다양한 채널에서 이루어집니다. 때로는 언론 보도를 통해, 때로는 사업 제휴를 통해서죠. 사업 제휴 대상에 있어서 고요한 택시 사례는 사회적 기업과 함께 하는 일종의 co-marketing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사실상 T map 택시는 그 두 고객층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보니, 승객용 서비스와 기사용 서비스를 딱 잘라 나눌 수는 없습니다. 승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기사마케팅팀과도 함께 준비해야 하죠. 물론 승객용 쿠폰 제공 등의 마케팅은 승객마케팅팀 안에서만 할 수도 있지만,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양자 고객들을 함께 준비해야합니다.


또 사회적 가치 창출 관련 업무를 같이 맡고 있다 보니, 매일 기사 스크랩도 하고, 택시라는 키워드로 정보를 많이 찾아보게 되는데요. 작년 여름 쯤 고요한 택시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굉장히 흥미롭게 보고 있었는데, SK청년비상이라는 사회적 기업 관련 아이디어 공모전에 올라왔던 팀이더라고요. 그래서 청년비상을 담당했던 분께 이 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고, 고요한 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코액터스 송민표대표님과 만나게 된 거죠. 


 


고요한 택시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서는 T map 택시 기사 전용 앱과 승객 앱 둘 다 기능 추가가 필요했어요. 먼저 고요한 택시를 이용하시게 될 승객 분들을 위한 기능을 말씀드리자면, 고요한 택시가 배차된 승객 분 핸드폰에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님이 운전하시는 택시입니다’라는 안내 팝업이 뜹니다. 보통 비장애인 택시기사님이 배차가 되면 그런 팝업이 없고 아래에 전화버튼이 떠서 승객분이 전화를 걸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고요한 택시가 배차가 될 경우 이 전화버튼 대신에 메시지 버튼이 나타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바뀌도록 설계를 했죠. 이를 통해 승객 분들이 메시지 기능을 이용해서 기사님과 편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로 기사 전용 앱에서의 기능 추가를 말씀드리자면 보통 비장애인 기사님들 앱에서는 콜이 오면 “T map 택시”라는 음성과 함께 승객의 현위치와 목적지를 알려주는 팝업이 뜹니다. 전방주시하면서 운전하시다 보니까, 음성을 통해서 콜이 들어온 것을 인지하시죠. 그런데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님들은 콜이 들어온 것을 놓칠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면 전체가 깜빡이면서 콜이 들어온 것을 알리는 스플래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 기사님들이 콜을 인지하시고 수락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전방주시를 유지하실 수 있도록 콜잡이 버튼을 만들었습니다. 승객과 매칭이 되고 난 후에는 마찬가지로 “지금 가고 있으니 호출지에서 대기해주세요.”와 같은 기본적인 메시지들을 승객에게 전달하실 수 있도록 ‘간편 메시지’ 기능을 설계 했습니다.




코액터스의 대표와의 만남 이후, 고요한 택시가 정말 좋은 취지로 시작되긴 했지만 운영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회적 기업이다 보니 홍보 방안이 부족하기도 했고요. 또 하나의 문제는 택시 호출 앱으로 고요한 택시를 타게 되시는 분들이 고요한 택시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택시가 도착하기까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그 과정에서 중간에 호출이 취소되거나 불성실 기사로 신고 당하는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당시만 해도 T map 택시의 시장점유율이 0.1%수준이었어요. T map 택시가 워낙 호출량이 적다보니, 저희가 문제를 해결할 기능을 개발해서 제공해드린다 할지라도, 고요한 택시에 큰 효용이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일단 서로의 상황만 확인한 상태로 의사교환을 하고, ‘앞으로 함께 볼륨업을 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해보자’라는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6개월 사이에 T map 택시 시장점유율이 많이 올라갔어요. 이제는 T map 택시가 고요한 택시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논의해왔던 내용들을 반영을 해보자고 했고,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추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고요한 택시처럼 청각장애인 분들이 택시기사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경우는 흔치 않은 것 같더라고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도 청각장애인이 누군가를 운송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많은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안전성 부분에 대해서요. 그래서 T map 택시가 코액터스와 손잡고 가는 취지는 좋을 수 있는데, 실제 서비스의 안전성이 떨어져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없는가에 대해 내부 논의 및 검토를 많이 했습니다. 여러 가지 자료들을 살펴보았을 때 청각장애인 분들의 교통사고율이 비장애인 운전자와 큰 차이가 없었고, 또 시야각도 비장애인보다 1.5배정도 더 넓어서 전방 주시했을 때의 시각적인 정보는 더 빨리 습득하실 수도 있어요. 이런 부분들을 경찰청에서 발표한 통계를 비롯해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안전성에는 큰 이슈가 없는 것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또, 저희가 3월에 코액터스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했어요. TTS Unit장님, 코액터스의 송민표 대표님 두 분이 함께 80여명의 기자 분들 앞에서 발표를 했는데, 그 때도 국가기관에서 만든 통계자료를 보여드리면서 안전성에 있어서 비장애인 기사와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 때 기사가 100건 이상 나갔고, 일단은 언론을 통해서 서비스를 사회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T map 택시와 고요한택시의 협업에 대한 유튜브 영상은 20만 명이 넘게 시청했어요. 이처럼 저희가 갖고 있는 PR과 마케팅 채널을 통해서 고요한 택시의 안전성에 대해 말하고, 일반 공중들도 이에 대해 많이 인지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하는 역할을 담당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요한 택시 유튜브 영상, 아래 url을 클릭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0FkUEMWFEAU&t=54s

 


‘마음으로 갑니다, T map 택시’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슬로건처럼 고요한 택시와의 협업은 사회적 약자를 향하는 마음을 담아 청각장애인 분들이 기사로 활동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데에 우선적인 의의가 있습니다. T map 택시를 처음에 출시할 때 단지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었기 때문에, 고요한 택시가 저희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는 부분에서 의사결정이 잘 됐어요. 그래서 개발팀과도 협심해서 같은 그림을 보고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죠. 그리고 고요한 택시처럼 양자를 어우르는 서비스를 함께 구현한다면 승객 분들 입장에서도 T map 플랫폼을 활용해서 사회적 약자 분들이 사회 활동에 더 참여하실 수 있게 도울 수 있고, 또 기사님들이 늘어나는 것이니까 결과적으로 배차 확률도 늘어날 것이라 봅니다. 또 고요한 택시기사님들이 정말 열심히 하시는데, 이와 같이 청각장애인 택시기사님들의 자활의지를 보여줌으로써 사회에 작은 울림을 만드는 등 여러 가지 의의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배경부터 말씀 드리자면, 제가 처음 입사했던 부서는 사회공헌팀(CSR)이었어요. 기업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사회라는 생태계에서 이윤을 창출하면 그 이윤이 다양한 형태로 순환될 텐데, 그 이윤이 건강하게 결실을 맺으면 사회로도 다시 들어가고 또 다른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본금도 되겠죠. 이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략에 대해서 SK그룹 차원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한다는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하신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재들에게 지금까지는 없던 새로운 능력을 요구하는 것 같은데,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공감력’이라고 할까요? 기존의 마케터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경영전략에 대한 지식에서 더 나아가, 내가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 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통찰하고 공감하고, 함께 관계할 수 있는 정서적인 역량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생 분들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SK그룹이든, 또 다른 기업이든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하고자 하신다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 있어서 의미 있는 실천을 한번 해보는 경험들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체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굉장히 눈에 들어올 것 같아요. 


그게 단순하게는 어떤 자원봉사일 수도,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보는 것일 수도 있고요. 서비스라는 것이 어떤 장점이 있지만 또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그것들을 어떻게 순화, 경감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공감력이 없으면 힘들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요한 택시를 만드신 송민표 대표님이 어떻게 이런 서비스를 용기 있게 하셨나 생각해보면, 이 분 역시도 갖고 있는 능력이 탁월한 아이디어와 추진력도 있지만, 결정적인 것이 공감력인 것 같아요. 그것이 ‘사회적 약자 분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는데,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이 벽을 못 넘고 있구나’라는 문제의식이 되겠죠. 그들이 처한 상황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누군가의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서 같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들이 회사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신문방송 전공이었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 중 하나인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연관성이 있는 것을 떠올려 보자면, 제가 있었던 봉사단체에서 모금운동을 벌였던 기억이 나네요. 모금운동의 목적은 해마다 달랐었는데, 한 해에는 북한에 있는 결핵환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을 했었고, 또 한 해는 캄보디아에 지뢰 피해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특수 병원을 현지에 설립하기 위한 모금을 하기도 했었어요. 학생회관 앞에 모금부스를 만들고 사람들한테 모금의 취지를 설명하는 활동을 했었죠. 90년대 후반이었는데 1주일 만에 300만원 가까이 모였던 것 같아요. 그 당시 300만원이면 지금으로 따지면 천만 원 가까운 돈일 텐데, 그렇게 학생들이 호응이 많을 줄은 몰랐어요. 그 때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어도, 누군가를 돕고 싶은 마음들이 숨 쉬고 있고, 그것이 계기가 없거나 접점이 없어서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죠. 제 그런 경험들이 바탕이 돼서 SK텔레콤에 들어와서도 사회공헌팀에 배치를 받았던 것 같고, 짧은 시간이지만 그곳에서 기업이 고민하는 바를 이해했던 것 같아요. 또, 업무에서는 이러한 경험들이 무관해보이는 것들을 우리 사업과 접목해서 사회적 가치를 낳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된 밑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눈에 띄는 스토리들을 기사나 검색을 통해 리서치를 한 다음에, 저희가 갖고 있는 강점과 그 쪽이 갖고 있는 강점을 결합할 방법에 대해서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회사에서 MBA를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그 때 들었던 수업들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그 중에 Creative Innovation이라는 강의의 목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어떻게 발굴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었어요. 과제는 한 학기 동안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아이디어 하나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팀에서 나온 문제의식을 수십여 개 적어보고, 솔루션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Crazy Idea를 수백 가지를 적어서 결합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판하지 않는 것이었어요. 보통 MBA에 오는 학생들이 매우 논리적·수학적이고 재무 관련 배경지식이 많아서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이 굉장히 높다고 하는데, 사실 실현가능성만을 생각할 때는 절대 나오지 않았을 아이디어들이죠. 그런데 일단 무작정 아이디어부터 발산시킨 다음에 현실성을 따져보면, 좋은 아이디어 한두 가지는 남게 되거든요.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이루어지는 Design Thinking에 대한 방법론들을 그 당시에 배웠던 것 같아요. 결국 관련이 없어 보이는 것들도 어떻게 연결 지을 수 있을지 계속해서 상상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요한 택시’도 그냥 많은 사회적 기업 중 하나로 지나칠 수 있었지만, 같은 택시라는 공통점이 있고, 사회적 가치라는 우리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으니 일단 만나보고 새로운 정보를 얻어 보려고 했던 것이 현재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업무에 대한 자율권?(웃음) 그게 저에겐 가장 큰 포인트인 것 같아요. 제가 실제 사업 아이디어를 내서 시장에까지 내어 놓는 것. 기자 간담회나 바이럴 영상 등 우리회사가 갖고 있는 여러 자산들을 통해서 아이디어들을 증폭시켜 사회에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되게 매력적인 것 같아요. 마케터로서의 기본적인 방향성은 주어져요. T map 택시의 경쟁력을 제고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방향이어야 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더욱 더 좋고요. 대략 이 정도가 조직이 마케터에게 준 미션이라고 한다면, 이 방향성 내에서 제가 어떤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기획하고 저희 팀과 사업단에 제시할 수 있는 거죠. 


이런 자율성이 있어서 고요한 택시를 해보자고 제안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짜여진 조직체계 내에서 같이 움직이는 대기업에서 사실상 그런 자율권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SK텔레콤에는 SUPEX 추구 환경을 리더들이 제공해주면, 구성원들이 좋은 퍼포먼스를 낼 것이라는 기본적인 믿음이 있어요. 저도 그런 환경 속에서 일을 하고 있고, 제 개인적인 신념이나 목표와 조직이 가진 지향점의 공집합이 크기 때문에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려운 점도 많죠. 시장에는 저희보다 큰 강자가 있고, 우버 등 글로벌 기업도 진입하고 있고요. 굉장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타개해 볼만한 열린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문화도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요즘에는 특히 마케터에게 다양한 능력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취준생분들의 입장에서는 준비할 내용들도 많고 많은 부담을 안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완벽하게 준비된 마케터를 선발하려기 보다는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의 Selling Point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분들을 선발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니 너무 완벽한 경험과 경력을 갖추려 하기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나만의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Sales 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이 많을수록 면접 시에 나만의 스토리를 설득력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겁니다. 미래의 마케터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T map 택시와 고요한 택시의 콜라보레이션 스토리, 어떻게 들으셨나요? 사회의 다양한 부분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사람들과 기업이 모여 탄생한 서비스이기 때문인지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특별히 김춘수 마케팅 담당자님께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마케터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경제적 이윤 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는 것이 앞으로의 우리 사회에 있어서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고요한 택시를 비롯해서 앞으로 더 많은 가치와 경험들을 사용자들에게 선사할 SKT의 다양한 서비스와 콜라보레이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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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map 택시 너, 나를 데려다 주겠니?



렌즈 때문에 눈은 점점 뻑뻑해지고, 알딸딸한 술기운도 달아나게 하는 추위 속 그냥 지나가버리는 속절없는 택시에 내 손짓이 무의미해진다. 새벽 2시, 내일 1교시 수업 들으려면 얼른 집 가야 되는데.... 그러다 문뜩 택시 광고에서 보았던 T map 택시가 떠올랐다. 목적지를 입력하기 무섭게, 저 멀리서 어둠을 헤치고 밝은 헤드라이트 빛을 뿜내며 기사님이 오고 계신다. 속으로 크게 외쳐본다.. 티렐루야!!! 갓 T map 택시!!!


SK Careers Editor 류재욱 



 





 

T map 택시의 서비스 기획자를 만나봅시다.


1. T map 택시 탄생 story



기사님들이 손님들로부터 콜을 많이 받고, 편하게 T map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부분들을 많이 신경 썼어요. 또, T map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 사이드에서는, ‘어떻게 하면 택시로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을까’ 하는 컨셉들과 관련된 부분을 많이 신경 썼습니다.



사실, 워낙 절대적인 1위가 있는 분야였기 때문에 저희도 초반에 끊임없이 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했어요. 어떻게 차별점을 두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T map의 데이터가 기사님들에게는 좋은 콜을 많이 드리고 길 안내를 잘 해주고 또, 승객들에게는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조로 활용될 수 있어 저희만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스스로도 많이 의심을 했지만, 분명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고 T map 택시 서비스 리뉴얼을 진행했습니다.


 

T map을 보면 예상 소요시간이 나오거든요. 그 데이터를 가지고서 내가 택시를 호출했을 때 나한테 오기까지의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또 예상 요금도 함께 보여주고 있어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탑승하고 나서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저도 이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알게 된 부분인데, 승객하고 기사 간 경로와 요금에 대한 분쟁도 종종 있다고 하더라고요. T map 택시는 T map으로 안내받은 경로로 가기 때문에 이러한 분쟁을 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SK텔레콤 고객은 물론 타사 고객까지 택시를 탈 때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사님들이 좀 더 편하게 Tmap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등 기사 앱의 기능을 고도화 해 나갈 예정입니다.

 

2. 서비스 기획 직무 STORY


 


우선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뭘 위해서 서비스를 기획할지 생각해요. 이러한 생각에 맞춰서 필요할 것 같은 기능들을 정리를 하고, 개발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상세설계서를 작성해요. 그 후, 개발팀 혹은 디자인팀과 출시할 서비스의 스펙과 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합니다. 그 후 실제 개발과 디자인 작업이 일정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요. 1차적으로 개발이 완료가 되면 개발이 잘 됐는지 QA(Quality Assurance) 과정을 통해 확인을 합니다. 일정과 퀄리티에 대한 컨트롤을 서비스 출시일까지 계속해 나갑니다. 그 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출시한 후 서비스에 대한 성과를 보면서 사용자들이 어떻게 반응을 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확인하는 것이에요. 피드백을 통해 그 이후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 논의하는 과정의 반복이 이루어집니다.



사실,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내가 원하는 서비스의 스펙을 관철시키는 협의 과정이 늘 어려워요. 근데, 협의의 묘미가 있어서 그 과정이 또 가장 재미있기도 합니다. 협의 과정을 통해 조율된 의견으로 산출물이 나올 때의 쾌감이 있거든요.


 


택시를 생업으로 하시는 기사님들을 위해서 양질의 콜을 많이 보내드리고 싶어요. 또, 하루 종일 혼자서 택시를 운행하시다 보니까 정서적으로 외로움을 느낄 수 있으실 텐데, 어떻게 하면 기사님들에게 더 친절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고 있어요. 기사님들에게 T map 택시가 같이 다니는 친구가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기사님들이 행복하셔야 그 행복이 그대로 승객분들에게 전달이 될 테니까요.


승객 사이드에서는 교통 약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요. 교통 약자에 대한 정의를 넓혀보면 자차가 없는 사람, 새벽 귀가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 등 다양할 수 있거든요. 이러한 교통약자들이 택시 이용을 할 때 안전하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가치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3. 매니저님의 취준 STORY



경영학을 전공하고 여러 수업을 들었는데, 그중 데이터 분석 관련 수업이 저에게 잘 맞았어요. 그래서 데이터 분석 관련의 모든 수업을 수강했었습니다. 그 때 배웠던 툴은 워낙 예전 것이기도 하고 지금 방법이 많이 고도화되어 실무적으로 사용하진 않지만,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기본 마인드는 지금까지도 실무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는 관련 직무의 인턴 경험을 했었어요. 해당 회사가 판매하는 아이템에 대한 매출을 분석하고, 서비스 변경 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분석하는 업무를 했었는데, 이러한 실무 경험이 실제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약하다고 느낀 부분이 ‘덕력’이에요. 대학 시절에 어떤 분야에서도 덕질을 해 본 경험이 없는데, 사실 덕질이 서비스 기획 직무에 굉장히 도움이 돼요. 서비스 기획은 콘텐츠 기획도 겸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특정 콘텐츠에 대한 지식이라고 할 수 있는 ‘덕력’이 하루아침에 쌓을 수 있는 게 절대 아니거든요. 본인이 정말 좋아하고 많이 해보고 경험해야 쌓을 수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제가 대학생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서 덕질을 해보고 싶어요.


 


다들 그렇듯이 졸업을 앞두고 정말 힘들었어요. TV를 켜기만 하면 취업의 어려움에 대한 얘기들이 나오니까, TV를 켜고 밥 먹으려다가 숟가락을 내려놓은 적도 있었어요.(웃음) 근데, 그럴수록 현업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이길 수 있는 스펙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당시에도 어학성적 만점을 받는 친구도 많았고, 어학연수를 다녀온 친구도 너무 많았지만, 저는 제가 가고 싶은 분야의 인턴 경험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서비스 기획 직군은 스펙보다는 실제 지금 와서 업무를 할 수 있는지를 많이 보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야의 서비스를 깊게 써보고 나라면 어떻게 하겠다는 고민들을 많이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관심 있는 사이트를 꼼꼼히 써보고 역으로 상세설계서를 만들어 보기도 했는데, 사용자 입장을 넘어 기획자의 입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SK텔레콤이 새로운 분야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어요. 새로운 분야의 서비스 기획이다 보니까 처음부터 빌드업 해나가고, 서비스 이용자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그 쾌감이 너무 크고요. 또, 서비스 기획에 있어 회사의 지원도 너무나 든든해요. T 멤버십 같은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 기획은 호흡이 짧아요.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고, 빠르게 변하는 분야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매일이 숨 가쁘고 바쁘고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호흡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우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피드백이 정말 실시간으로 오는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기획 분야에 비해 쾌감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재미있는 분야라고 생각을 하고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


승객의 편리함은 물론 기사님의 처우까지 신경 쓰시는 모습 속에서 따뜻함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SK텔레콤의 서비스 기획자. 그 다음은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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