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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먹고 알 먹고, 2016 SK 바이킹 오디션 & 멘토링 카페 전남대 편

꿩 먹고 알 먹고, 2016 SK 바이킹 오디션 & 멘토링 카페 전남대 편
4월 7일 SK Careers Editor가 광주 전남대학교를 찾았다. 이곳에서 SK 바이킹 오디션 & 멘토링 카페에 대한 전남대 학생들만의 남다른 열의를 느낄 수 있었는데, SK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 전남대, 그 현장으로 가 보자!


SK Careers Editor 김여울

1. 도전하는 자를 위한 ‘바이킹 오디션’

 

바이킹 챌린지 서류전형을 통과한 이들 중 전남 및 전북지역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전남대에서 SK 바이킹 오디션이 열렸다. SK Careers Editor는 긴장 속에서 면접을 끝마치고 나온 이들을 만나 떨렸던 면접 현장을 직접 전해 들을 수 있었다.  


Q. 어느 회사, 직무에 지원하셨나요?
A군: 저는 SK하이닉스 솔루션 부문에 지원했습니다.
B양 : 저는 SK플래닛 비즈니스 직군에 지원했습니다.

Q. 바이킹 오디션 분위기는 어땠나요?
A군:  : 딱딱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는 편하게 진행됐던 것 같고요. 제가 많이 떨어서 말도 많이 더듬었는데 면접관님께서 잘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B양: 두 분의 면접관이 계셨는데, 제가 자기소개를 하는 동안 긴장을 풀어 주시려고 유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어요. 하지만 이어진 질의응답의 경우, 조금은 날카로웠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제가 자기소개서에 썼던 내용을 기반으로 ‘왜 해당 일을 그만두게 되었는지’ 등을 현직자 입장에서 물어봐주신 것 같아요.


 

Q. 자기소개에서 특별히 강조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군: 저는 전공을 기반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했던 경험을 강조했어요.

 

Q. 바이킹 챌린지 전형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A군: ‘탈스펙’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꼈어요. 요새는 취업문이 굉장히 좁잖아요? 취업할 때 지방대 출신이 불리한 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바이킹 챌린저 전형은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어요.
B양: 우선 제가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SK플래닛이 이번 상반기 채용을 바이킹 챌린지 전형으로만 진행했던 것이 하나의 이유였고요. 또, 남들과는 다른 제가 살아온 과정을 풀어내고, 어필할 수 있다는 점이 끌려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바이킹 오디션은 7일 부산대와 전남대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앞으로 남은 것은 관계사별 면접이다! 모험정신과 용기를 가지고 도전했던 많은 바이킹 인재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또한 도전하는 이들에게 감명을 받았다면? 다음 바이킹 챌린지에 도전해 보자. 바이킹 챌린지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2. SK 멘토단이 전남대에 떴다!
바이킹 오디션이 진행될 동안, 바로 옆 취업상담실에서는 멘토링 카페의 SK 커리어스 멘토링이 진행됐다. 전남대에는 SK그룹 관계사들 중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그리고 SK플래닛이 참석했는데, 지난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의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학생들은 SK 구성원들과 직접 멘토링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SK하이닉스 관계사 멘토링을 마치고 나오는 이들이 그 현장을 들려 주었다.

 

Q. SK Careers 멘토링에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C군: 작년에도 SK 멘토링 카페에 왔었는데 그때 여러모로 많은 정보를 얻었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친구들과 함께 같이 들으러 왔습니다.

Q. 멘토링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었나요?
D군: 저는 SK하이닉스 공정 분야에 관심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직무랑 채용 프로세스 관해서도 여쭤봤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멘토분들께서 웃으시면서 친절히 대해 주셔서 저희도 편하게 이것저것을 물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C군: 제가 자기소개서를 이제 쓰는 단계라 자기소개서 항목을 중점적으로 여쭤봤어요. 특히 회사에 어떤 실무가 있는지 잘 몰라서 많이 여쭤봤는데, 상세하게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SK멘토링 카페에 취재를 왔다면? 멘토링의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SK텔레콤 채용에 관심이 많은 김여울 에디터는 직접 상담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SK텔레콤 멘토링을 받아볼 수 있었다. 아직 취업준비생이 아닌지라 구체적인 질문을 준비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 내년 멘토링 카페를 들려볼 예정이라면 질문을 구체화하기를 추천한다>


 

SK Careers Editor는 학생들에게 친절한 미소로 멘토가 되어준 SK플래닛 Communication. Planning 2본부 CP9팀의 한아름 플래너를 인터뷰했다. 올해 SK플래닛의 신입사원이 된 한아름 플래너는 자신의 취준 경험을 떠올리며, 에디터가 묻는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었다.

Q. 서류전형 합격이 발표되면 곧 SKCT를 보게 됩니다. 이에 대해 합격 Tip이나 조언을 해주실 수 있나요?
한아름 플래너 :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되고 일주일 정도 후에 바로 SKCT를 보다보니, 그때부터 준비한다면 시간이 많다고 볼 수는 없어요. 보통 문제집 한 권 정도 다 풀고 간다 하는 생각하고 준비를 하죠. 사실 일주일 동안 모든 영역을 마스터할 수는 없으니, 저의 경우 단 일주일 동안 확실히 올릴 수 있는 부분만 하자는 목표로 실력을 빨리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그래서 언어 과목에 집중해 공부했고, 조금 약했던 수리 과목은 오답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식으로 전략을 짰던 것 같아요.


SKCT는 다른 인적성 시험과 다르게 실제 업무와 관련된 항목이 나와요. 예로 들면 ‘과장님이 무슨일을 시키는데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식의 문제인데, 그 부분이 다른 인적성 시험과는 다르게 SKCT만이 가지는 차별점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확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지방대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이 불안해하고 있는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전남대 멘토링에 오신만큼 지방대 학생이 불안해하고 있는 지점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려요!
한아름 플래너 : 지방대 학생들은 거리 문제도 있고, 지방에서 활동할 수 있는 대외활동이 적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초조해할 것 같은데요, 이에 불안해할 필요는 전혀 없고,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서 그 분야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으면 될 것 같아요. 만약 화장품 분야에 관심이 있다 하면, 포트폴리오를 직접 만든다던지, A사, B사, C사의 분석 보고서를 만드는 등 다른 사람이 하지 않을 결과물을 만들면 분명히 차별점이 있을 거예요.


이처럼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세심히 듣고,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영양가 가득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었던 SK그룹 각 관계사의 구성원들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멘토링 시간이 될 수 있었다.

 

3.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신입사원의 취준 이야기
멘토링 카페 그 대망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바로 SK Careers 특강이다. 전남대에서 열린 7일 멘토링 카페에서는 SK텔레콤과 SK플래닛의 Careers 특강이 각각 오후 4시, 5시에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SK텔레콤의 Careers 특강에서는 SK텔레콤 천안마케팅팀의 신입사원 방성주 매니저의 취업 성공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방성주 매니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역시도 우리와 같이 멘토링을 받으면서 회사의 이모저모를 물어보던 취준생이었다는데, 이제는 당당히 신입사원으로 SK Careers 특강을 진행하게 된 방성주 매니저, 그의 바이킹 스토리는 어떨까?

 


바이킹 챌린지는 진짜 ‘스펙초월’!
방성주 매니저는 바이킹 챌린지 전형의 스펙을 초월하여 스토리만으로 그 사람을 뽑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그가 찾아본 합격자들은 오지탐사를 갔다오고, 무역회사를 창업해보는 등 사실상 어마무시한 스펙을 지닌 이들이었다. 그와는 다른 자신의 모습에 조금은 의기소침하게 되기도 했지만, 그는 바이킹 챌린지 전형은 ‘탈스펙’이 맞다고 당당히 말한다. 수도권 4년제 공대 출신의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가 바로 신입사원이 되어 Careers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단, 그는 자신만의 ‘취미’가 분명한 학생이었다. 

“새로운 가치를 기획하는 게 제 취미입니다
아주대 토목공학과에 입학하여 1년간의 대학 생활을 보내고 군 입대를 앞두었을때, 그는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어 ‘Sunny 리더 그룹’이라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에서 활동하게 된다. 새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그룹으로, 이 그룹의 미션은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가는 봉사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었다. 방성주 매니저는 봉사와 미팅을 합친 ‘봉사미팅’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때아닌 대박이 나게 된다. 이후 그는 여러 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제대 후에는 이러한 새로운 가치를 기획하는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창업대회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이로써 방성주 매니저는 본격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기획하는 것에 취미를 가지게 됐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게 제 취미입니다
기획력을 인정받고 나니 이제 직접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방성주 매니저, 그는 2학년 2학기에 미디어 공학으로 전과를 했다. 그 이후에 시작한 첫 프로젝트는 총학생회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전자투표사이트였다. 직접 만들어서 학교에 제안까지 했지만, 아쉽게도 상용화되지는 못했다. 이 점은 아쉬웠지만, 이후에도 그는 도서관 지도를 만들어 붙이고 다니는 등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에 흥미를 잃지는 않았다.

 

“새로운 가치를 전염시키는 게 제 취미입니다”
어느덧 ‘혼자서 가치를 만드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 방성주 매니저는, 결국 새로운 가치를 전염시키게 됐다. 이를 위해 그는 3학년 때 컴퓨터 공학을 복수전공을 신청했고, ‘원청동벨리’라는 프로젝트 동아리를 만들어 휴먼오브아주(Human of Ajou), 스마트팜 등을 직접 제작했다. 그렇게 그는 4학년이 되었고, 4학년 1학기에 바이킹 챌린지 전형을 통해 지금 취준생들에게 자신의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바이킹 챌린지 전형에 합격하여 올해 1월 SK텔레콤에 입사한 방성주 매니저>


“여러분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어필하세요!”
“엄청나게 특별한 경험만을 내세울 필요는 없어요. 결국은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내세울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가 중요하죠. 저는 바이킹 챌린지 채용 과정 당시 심사위원들 앞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취미라고 발표했어요. ‘새로운 가치’라는 키워드처럼, 여러분도 자신의 대학 생활을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만들어 보세요. 특별하지 않은 경험이라도 도전하고, 그것에서 얻은 경험이 있다면, 그리고 이를 진실되게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녹여낸다면 합격할 수 있을 거예요!”

 

2016년 바이킹 오디션 & 멘토링 카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벌써 상반기 채용 과정의 절반에 이르른 만큼 막판 스퍼트가 필요한 이들과, 하반가 공채를 준비하는 이들 모두에게 SK 멘토링 카페는 분명히 유익했을 것이다. 만약 아직 SK 멘토링 카페에 와보지 못한 예비 취준생이라면? 더욱 알찬 채용 정보와 멘토링으로 가득할 2017년 SK 멘토링 카페를 기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