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플랜트럼📁] 건설업의 미래💫, AI와 함께하다 1: 최신 건설업 AI 기술 동향 및 사례 분석
안녕하세요, SK에코플랜트 취재기자 심유민입니다😊
이번 기사는 새로운 콘텐츠인 [ECO-플랜트럼📁]으로 찾아왔습니다. 기존의 기사 주제에서 영역을 넓혀, 국내 건설사의 최근 정보를 전달해드린다는 의미를 담아 소제목을 지어보았습니다.
‘[ECO-플랜트럼📁] 건설업의 미래💫, AI와 함께하다’는 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작에서는 건설업에서의 최근 AI 기술 동향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고, 2부작에서는 AI 기술의 설명과 현황에 관하여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콘텐츠가 2부작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콘텐츠에 집중하여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건설업에서의 AI 기술의 동향과 사례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21기 심유민
2025년 현재 건설산업은 고금리와 원자재, 인건비 상승, 부동산 침체 등의 문제로 인하여 낮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공사비가 유지되는 문제로 인하여 공사가 시작되는 일정이 미뤄지거나, 공사기간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점들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로는 2020년 8월 기준 99.4에서 2024년 8월 기준 129.7로 약 30.4% 증가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설공사비 지수 외에도 건설수주 또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건설수주’란 건설업체가 맡은 프로젝트의 수를 의미합니다. 2023년 건설수주는 2022년 대비 16.8%의 큰 폭의 감소가 발생하였고, 2024년 1~8월까지도 2023년 대비 1.4%가 감소하였습니다.
위의 건설산업의 최근 동향과 전망을 종합하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5년 건설산업 7대 이슈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종합하여 분석해보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인하여 국내 경제의 저성장세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회적 흐름은 부동산시장의 불안정성 증가로 이어지고, 건설사에서는 건설투자를 전반적으로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이에 한국건설산업연구소에서는 건설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지원책 마련과 더불어 기술, 인력, 재무 등의 핵심적인 경영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역량 확보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였습니다.
지금까지 2025년 건설산업 동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어려운 용어들은 최대한 풀어서 설명을 해보았는데요, 혹시 이해가 쉽게 되셨을까요? 이해가 되셨다면, 위의 사회 현황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관하여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건설산업에서는 경영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역량 확보를 위하여 기술혁신을 통한 적극적인 디지털화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2025년과 더불어 2026년에도 생산성 향상, 안정성 제고, 지속 가능성 확보, 탈탄소화 등을 목표로 하는 기술개발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틸렉트소프트(Intellectsoft), 딜로이트(Deloitte)에서는 건설정보모델링(BIM), 건설로봇, 자동화 기술 등을 중심으로 건설산업이 변화할 것이며, 2025년에도 이를 지원하는 디지털 기술의 채택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통하여, BIM, 건설 드론, 건설로봇 및 자동화, 친환경 건설기술, 모듈러 기술의 활용 분야와 세부 내용에 관하여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스마트기술의 핵심적인 기술로 기존 건설기술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업무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기술입니다.
실제로 AI가 건설 현장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건설 분야 AI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39억 3000만 달러에서 2032년에는 226억 8000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연평균 성장률 24.5%라는 놀라운 수치로, AI 기술이 건설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은 건설산업에서 전반적으로 효율성을 향상시킵니다. AI 기술을 통하여 발주자는 사업의 방향성 설정과 타당성 분석, 설계사는 설계 자동화와 원가 및 공기 검토, 건설사는 현장 모니터링 및 품질점검 자동화, 운영사는 시설물 진단 및 에너지 효율 최적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건설산업은 건설 생애주기(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동안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품질점검 시설물 진단과 같이 의사결정이 가능해지면서, 건설산업에서의 AI 기술은 부가적인 기술이 아니라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설 산업에서 AI 기술이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은 만큼, 기업마다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실적과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지수인 스마트건설기업지수(SCCI)가 등장하였습니다.
스마트건설기업지수(SCCI)란 건설산업의 디지털전환(DX)과 스마트화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프로세스와 기술, 조직 등의 관점에서 평가를 통해 건설기업의 준비도와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스마트건설기업지수(SCCI)의 경우 대한경제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오토데스크코리아와 공동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하여 지난해 2024년이 4회째라고 합니다.
지난 대한경제에서 2024년 10월에 발표한 스마트건설기업지수(SCCI)에 의하면, 2024년 SCCI에 참여한 19개 기업의 스마트건설 전담인력은 평균 108.7명으로 2023년 71.4명 대비 대폭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건설 P사의 관계자는 “BIM, 스마트 장비, AI, 건설 로봇 등 스마트건설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했다.”며, “여기에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본부 설계 관련 부서를 BIM 활용하는 스마트엔지니어링 부서로 재편하면서 인력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건설사에서 스마트건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건설기술 중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건설S사의 빌딩플랫폼인 ‘바인드(Bynd)’는 다수의 건축물을 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와 같은 디지털 지능화 기술을 활용하여 빌딩 내 인프라와 설비, 전자기기는 물론 빌딩을 구성하는 전체 시스템을 연결하고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건설L사의 AI 단열 설계 검토 프로그램인 ‘INScanner(인스캐너)’는 별도의 전문 설계 프로그램인 Auto CAD 없이 도면을 업로드하면, 단열 정보를 집중 학습한 AI 모델이 단열재 누락 여부를 분석하고 검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025년 시험용 베타테스트를 거쳐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작업자 행동 기반 AI 안전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설H사의 ‘현장 CCTV 영상 분석 시스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CCTV를 통해 송출되는 이미지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 건설장비 및 신호수와 유도원을 동시에 인식하여 장비와의 협착사고 위험 거리를 감지하고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레미콘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안하며 AI를 활용한 현장 품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의 국내 건설사의 사례를 통하여 AI 기술은 건설업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스마트건설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에서 활용하고 있는 AI 기술은 위의 사례를 제외하고도 다양하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설산업의 동향에 대해서 파악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 건설사의 노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는데요, 이해가 잘 되셨나요? 위의 내용을 한번 더 상기시키기 위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현재 건설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군의 산업에서도 AI를 탑재한 기술은 개발되고, 많은 곳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기술 활용성 측면에서 문제점 또한 많이 존재합니다. 고등기술연구원의 연구위원의 논단 일부분을 인용해보면, “AI가 인간 엔지니어의 경험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으므로 협업하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해주셨습니다.
AI 기술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는 AI가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AI와의 협력 모델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축척된 경험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AI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길을 모색해야한다고 합니다.
AI기술과 엔지니어의 협업을 통하여, 현재의 스마트건설기술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더욱 발전된 기술로 건설산업의 인력난과 재정상황까지 모두 해결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이번 ‘[ECO-플랜트럼📁] 건설업의 미래💫, AI와 함께하다’ 1부작을 마치려고 합니다. 다음 2부작에서는 건설산업에서의 AI 기술의 설명과 전망에 관하여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