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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in CES 2024, ‘넷제로세상’ SK WONDERLAND 여행기

SK에코플랜트 in CES 2024, ‘넷제로세상’ SK WONDERLAND 여행기


안녕하세요. SK에코플랜트 취재기자 김규리입니다.

지난 1월 9일부터 4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렸는데요.
CES에 SK에코플랜트가 3년 연속 참여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올해는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한 7개 관계사(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가 SK그룹 관에서 기후 위기가 사라진 Net Zero 세상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SK에코플랜트만의 에너지 및 환경 기술이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이를 어떻게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는지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주실 정연욱 프로님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넷제로세상’ SK WONDERLAND로 함께 떠나볼까요?

*CES(The Consumer Electronics Show):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입니다. 1967년 첫 개최 후, 기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2015년 이후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규리

 

정연욱 프로 : 안녕하세요. 저는 SK에코플랜트 Brand Comm. 팀에서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정연욱 프로입니다.

정연욱 프로 : CES에서 SK그룹관 내 7개의 관계사가 함께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탄소 절감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들을 만들었습니다. 전반적인 운영 TF에서는 관계사별 사업과 아이템을 전체 컨셉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하였는데, 그중 SK에코플랜트는 수소밸류체인해상풍력 기술력 그리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글로벌 사업에 대한 내용들을 SK WONDERLAND 컨셉에 맞게 콘텐츠를 제작하였습니다.

출처: SK에코플랜트 뉴스룸 (https://news.skecoplant.com/sk-ecoplant/14507/)

정현욱 프로 :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동안 딱딱한 기술 중심의 전시만 보던 관람객들은 SK WONDERLAND의 분위기에 처음 적응하지 못하는 듯 보였지만, Wonder Globe의 탄소감축 관련 흥미로운 영상들을 보거나 수소 기차, 댄싱카를 체험하며 춤을 추거나 사진을 찍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SK의 다양한 탄소 감축 스토리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형태의 전시 컨셉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출처: 정연욱 프로님 촬영사진 제공

정현욱 프로 : 보통 기업 관계자, 투자자분들이 대략 20~30% 정도로 많이 오는 편입니다. 그리고 CES가 일반 대중에게도 유명해져서 유튜버나 인플루언서분들도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40~50대분들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정현욱 프로 : SK가 2021년부터 CES에서 넷제로라는 큰 스토리로 계속 진행을 해왔는데요. 처음에는 ‘동행’, 그리고 ‘행동’, 지금이 ‘행복’ 이렇게 연계되는 하나의 큰 스토리 흐름입니다.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인 1%를 줄이겠다는 SK의 목표 하에서 관련된 각 관계사의 기술이나 사업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일상생활 속 에너지 관리, 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통해 탄소 감축을 이룬 넷제로세상에서 우리 라이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영상이나 체험을 통해 구체화하였고, 이 과정에서 관람객분들이 넷제로세상에서의 행복감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처: 정연욱 프로님 촬영사진 제공

정현욱 프로 : SK에코플랜트는 2022년 이후 탄소 감축을 주제로 하는 CES의 SK관의 그린 사업을 담당하는 관계사로 참가하였는데요. SK에코플랜트가 실현하고자 하는 넷제로세상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에 이어 올해에는 구체적인 그린 사업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전기차 폐배터리 등 고부가 리사이클링을 포함한 환경사업과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수전해∙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등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두 축으로 사업 고도화 및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SK관에서는 Train Adventure 공간에서는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부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 감축 여정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특히 기차를 타고 들어간 해저터널에서 볼 수 있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은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가 제조한 것으로 자회사의 실질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고자 영상에 담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환경에너지 대표기업으로의 실물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기차 플랫폼의 안전 펜스와 바닥 구조물 제작에 SK에코플랜트가 실제로 보도블록이나 건축물에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안전 펜스는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재 K-에코바, 바닥 구조물은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대체재 K-에코바인더로 만들었습니다.

출처: 정연욱 프로님 촬영사진 제공

그리고 Dancing Car 공간에서는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부가 희소금속을 다시 배터리 제조에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 체계(Closed Loop),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에 대한 부분을 영상으로 담았는데요. 전 세계 23개국 50곳에 이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정현욱 프로 : 현장에서는 Train Adventure의 대기 줄이 매우 길었는데요. 수소 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하는 기차가 터널 안에 들어가면,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미디어 영상을 체험하는 콘텐츠로, 테마파크의 필수 어트랙션이라고 할 수 있는 열차 놀이기구였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부터 해상풍력, 그린 암모니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등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정연욱 프로님 제공

정현욱 프로 : SK에코플랜트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부터, 해상풍력기 하부구조물 제작,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그린 암모니아 플랜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기술까지, 그린수소*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뉴지오호닉 1단계 프로젝트는 이러한 SK에코플랜트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가시화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이곳에서 생산될 연 6만여 톤의 그린수소는 독일 등 유럽대륙으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뉴지오호닉(Nujio’qonik)’ 프로젝트는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 주의 뉴펀들랜드섬에서 풍력에너지, 수전해기를 통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이동에 최적화된 그린 암모니아*로 변환 후 유럽 등 대륙 간 이동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Train Adventure의 플랫폼에 캐나다의 뉴펀들랜드 출발, 독일의 함부르크 도착이라는 명칭을 표기하여 이 사업을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수전해: 전기 분해를 통해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말합니다.
*SOEC: 섭씨 850도에 이르는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하는 수전해 방식으로 고온의 에너지가 수소 추출을 위한 전기 에너지를 대체해 주기 때문에 수소 생산 효율이 높습니다.
*그린수소: 풍력,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하여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입니다.
*그린 암모니아: 수소와 비교해 액화가 더 쉽고 더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저장 및 운반이 쉽습니다.

출처: 정연욱 프로님 촬영사진 제공

정현욱 프로 : 전 세계에서 전기차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친환경 동력원에 대한 고민과 실현을 위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사업일 것 같아요. 대표 환경∙에너지 회사인 SK에코플랜트는 늘어나는 전기차의 동력원인 폐배터리를 통해 완결적 순환 체계(Closed Loop)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수명을 다한 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고부가 희소금속을 추출, 다시 배터리 제조에 투입될 수 있도록 리사이클링하는데요. 전기차 배터리에는 희소 금속들이 많이 들어갑니다.

니켈, 코발트, 리튬 등과 같은 희소 금속들은 광산에서 얻는 만큼 자원이 한정적인데,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에서 이러한 희소 금속을 추출하여 다시 배터리를 만드는 과정에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SK에코플랜트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 코발트 리튬 회수율 고도화’와 ‘폐수 저감’, ‘화재방지 고속방전’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후처리 전반에 걸친 핵심 4대 기술 내재화에 성공하며 주요 희소 금속 회수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23개국 50여 개의 거점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폐배터리를 수거, 리사이클링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정연욱 프로님 촬영사진 제공

정현욱 프로 : ‘넷제로세상’인 것 같아요. 넷제로가 된 세상을 저희가 표현하려고 했기 때문인데요. 미래에 우리가 깨끗하고 탄소배출이 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희망하기도 하고, SK가 그런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서 SK WONDERLAND가 넷제로세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현욱 프로 : 환경∙에너지 대표주자 SK에코플랜트의 다양한 사업을 전시와 미디어채널(유튜브, 뉴스룸, SNS)을 통해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 채널의 콘텐츠를 통해 SK에코플랜트가 실현하고자 하는 NET ZERO 세상을 살펴봐 주세요!

 

-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1a3X3NmDwvFfdbd2W3M-uw

- 뉴스룸 : https://news.skecoplant.com/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k.ecoplant/

 

 

프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CES 2024 ‘SK WONDERLAND’ 속 SK에코플랜트의 다양한 사업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테마파크 형식으로 꾸며진 체험형 전시는 색다른 만큼 정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약 13만 5천 명 정도가 CES에 방문했는데, 전체의 약 50% 이상이 SK WONDERLAND에 방문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실감 나시나요? SK의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체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니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SK에코플랜트의 그린수소 생산부터 이동, 그리고 수출 프로젝트를 담은 Train Adventure,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담은 Dancing Car 등 전시 속 SK에코플랜트의 사업 및 기술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을 것 같네요!

CES 2024 전시에는 가지 못했지만, 전시가 궁금했던 분들이나 SK에코플랜트의 사업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기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