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ESG 경영 직무의 A to Z를 알려줄게! 낮(SKC)가리는 직무 인터뷰🔍

SKC ESG 경영 직무의 A to Z를 알려줄게! 낮(SKC)가리는 직무 인터뷰🔍

안녕하세요, SKC 취재기자 이소민입니다.
 
여러분, 모두 ESG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어디선가 들어본 경험은 있는 것 같은데, 최근 자주 언급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구체적인 중요성은 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세계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면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는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 사회 정의 실현, 그리고 윤리적 거버넌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ESG 직무는 이제 기업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분야에서 SKC는 오랜 역사와 뛰어난 전문성으로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SKC의 ESG 경영 직군에서 활약 중인 현직자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직무 관련 이야기와 조언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독자님들이라면 이 기사, 놓치지 마세요.👀

SK Careers Editor 이소민

 

 

 

 

이지은 매니저 : 안녕하세요. SKC 이지은 매니저입니다. 현재 회사의 ESG 전략을 담당하는 ESG경영팀에서 대외 ESG 평가 대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당하는 ‘ESG 평가 대응’은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외부 기관 평가 대응을 통해 ESG 경영 평가 수준을 향상시키는 업무입니다. 기업의 이해관계자, 특히 투자자는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할 때 비재무적 성과인 지속가능성을 중요 판단 요소 중 하나로 검토합니다. 이들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다수의 기관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으며, 저는 대응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기관별 평가 대응 및 관련 정보 공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가 결과를 분석하여 개선점을 도출하고 향후 평가 수준을 꾸준히 향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매니저 : 저는 ESG 관련 뉴스 모니터링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요 ESG 트렌드와 멤버사 및 동종 업계 기업들의 ESG 경영 관련 기사를 살펴봅니다. 평가 대응 중인 기관들의 동향 체크도 필수입니다. 기관별 ESG 평가 체계와 기준이 매년 업데이트되는 만큼 변화 사항에 대한 적시 모니터링은 대응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됩니다.
 
평가 기간에는 전일을 대응 업무에 매진해야 합니다. 학교로 비유하자면 ‘시험기간’과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와 시험에 온 힘을 쏟듯, 기관별 상이한 평가 기간 및 방식에 맞추어 평가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관련 데이터 대외 공개를 위해 유관부서와 미팅을 진행하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갑니다. 대응 완료 후엔 ‘성적표’와 같은 ESG 평가 등급이 나오는데요. 직접 대응 시기가 아닐 때는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며 일과 시간을 보냅니다.

 

이지은 매니저 : 이제는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입니다. 이제는 트렌드를 넘어 기업 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인식되며, 국내외 기업들은 경영 활동 전반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출처&nbsp;: 2023 SKC&nbsp;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지은 매니저 : SK그룹은 ESG를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하고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SKC도 ESG를 사업 전반에 녹여내고자 회사 비전을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선포하고, ESG를 기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하자는 방향성을 설정했습니다.
 
최근 SKC는 MSCI*로부터 A등급을,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A+ 등급을 받으며 국내외 ESG 평가에서 고무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 1단계씩 상승한 등급으로, 한국ESG기준원 기준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당사 포함 19개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SKC의 다년간의 ESG 경영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040 온실가스 넷 제로 달성을 위한 환경경영 이행, 지역사회 상생 및 구성원 행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 이사회 중심 경영을 통한 지배구조 혁신 등 ESG 영역 전반의 개선이 있었습니다.
 
*MSCI : 미국 금융지수 정보제공 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로, 글로벌 주요 상장사의 ESG 경영 수준을 평가해 투자 참고 자료로서 발표함
**한국ESG기준원(KCGS) :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상장회사와 금융회사들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ESG 평가 등급을 발표함
 

이지은 매니저 : 앞으로 ESG는 기업이 필수적으로 실행해야 할 경영전략 중 하나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SG는 단순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창출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해관계자의 ESG 성과 공개 요구에 대응하고 비재무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자 ESG 기반 경영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ESG 공시 및 평가 기준의 표준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 지난해 6월 ISSB*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처음으로 발표한 것처럼, 산재해 있던 기준을 통합하여 표준화하려는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ISSB :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의 약자로, 전 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ESG 공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

 

 

 

이지은 매니저 : 한참 평가대응이 진행 중이던 시기, ESG 성과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등급 상향에 기여했던 일이 기억납니다. 평가 가이드라인을 분석하며 근거 자료 준비를 위해 다수의 유관부서와 동시다발적으로 소통해야 하는 만큼 대응 시기는 바쁘게 지나가는데요. 자회사와 소통하던 중 인식하지 않고 있던 ESG 경영 사례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SG 경영이 이미 뿌리를 내려 전사적으로 확산되고 있었음에 인상 깊었고, 또한 이를 평가 대응에 활용하며 성과로 확산할 수 있어 보람찼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디테일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다시금 깨달았던 순간입니다.
 

이지은 매니저 : 평가 결과가 중요한 업무인 만큼, 성적표에 해당하는 평가 등급을 잘 받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SKC는 2023년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수준에 해당하는 A+ 등급을 받았습니다. 해당 기관 대응 일정이 다른 평가와도 겹쳐 고되기도 했지만 문항별 평가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분석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매순간 최선을 다해 임했는데요. 평가 등급이 공개되던 날 예상보다 좋은 성과에 함께 일한 팀원과 기뻐하며 업무에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던 순간이 뿌듯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지은 매니저 : ‘소통과 협력’이 업무 성과로 이어진다는 점이 본 직무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ESG 평가 대응은 유관부서의 협조가 필수적인 업무입니다. 평가 기준에 적합한 성과를 발굴하기 위해 전사 조직과 소통해야 하고, 적극적인 정보 공시를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나 홈페이지 담당자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합니다. 소통과 협력이 시너지를 증대시켜 조직의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과정이 담당자로서 무척이나 뿌듯했습니다.
 

이지은 매니저 : 기업의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잡으며 ESG에 대한 취준생 분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SG는 용어 자체로만 보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단 3가지 영역뿐이지만, 각 영역별로 광범위한 이슈와 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이 강점을 갖는 분야를 찾아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고, 관련 대외 활동 및 업무 경험을 먼저 쌓아보는 과정이 ESG 직무로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준생 분들,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이지은 매니저님을 모시고 ESG의 정의부터 중요성, 기업의 ESG 실현 전망까지 구체적인 직무 관련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ESG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독자분들, 도움이 많이 되셨을까요? 매니저님의 말씀처럼 '기업의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현재, 원하는 직무 혹은 산업이 무엇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큰 도움을 주신 이지은 매니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저는 더 유익한 정보를 담은 다음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SKC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릴 다음 기사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