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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연구개발도 사업화하는 시대! SK가스의 유일무이한 직무, R&BD 네가 궁금해🔍

이제는 연구개발도 사업화하는 시대! SK가스의 유일무이한 직무, R&BD 네가 궁금해🔍

안녕하세요! SK케미칼&SK가스 취재기자 김경민입니다.


지난 3 3일부터 SK가스의 채용연계형 인턴모집이 시작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SK가스에서는 서류>필기[AI역량검사&SKCT]>면접[1차 인터뷰]/인턴 최종의 단계를 거쳐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모집 중인 다양한 직무들 중 한 직무가 생소하시지 않나요? 바로 R&BD 직무인데요. 오늘은 SK가스만의 유일무이한 직무! 사업화가 가능한 분야의 연구 개발을 통해 신에너지를 개발하고, 다양한 사업에도 적용될 수 있는 R&BD직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SK Careers Editor 김경민

 

 




안녕하세요. 저는 SK가스 연구소에서 전사 기술 지원 및 신사업 기술 검토를 담당하고 있는 김태협 매니저입니다.
 

 

 

R&BD 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의 줄임말로 연구 개발을 할 때 사업화와 연계하여 기술 개발을 하는 직무입니다. 기술 연구 개발을 수행하되 최종적으로는 Scale-up을 통한 사업화의 가능성이 있는 기술들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연구 초기부터 가능성이 있는 과제들을 선정하여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생 때 촉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주로 촉매 제조나 물성 변화에 대한 연구를 많이 수행했습니다. 연구 당시에는 수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촉매의 물성변화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연구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큰 그림을 보지 못했는데, 실제로 촉매의 비용이나, 1%의 수율 증가 자체가 플랜트 전체로 보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작은 그림 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대학원 재학 기간 동안 학회에서 산업계 현직자 분들과 상담을 하면서 R&BD 직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CCUS와 친환경이 현재 기술의 키워드가 되면서 다양한 기술들이 범람하고 있는데요. 기술 전부를 개발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준에 따라 기술을 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경제성 확인>향후 전망 판단>연구개발 상황 파악>과제화>연구의 단계를 통해 기술을 선정하고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시점의 경제성을 먼저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공장을 짓는다고 가정했을 때 예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대략적으로 계산하고, 향후 경제성 전망을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탄소 배출권의 가격을 현재 기준과 미래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의 결과 값을 비교하여 향후 전망을 보고, 다음으로 연구개발 상황을 확인합니다. 연구가 랩 스케일에서만 구현이 가능한 초기 단계인지, 큰 스케일은 불가능한지 판단한 후 최종적으로 선정이 되면 해당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교수님, 혹은 업체에 컨택하여 과제화를 추진합니다. 과제 시작 이후에는 연구 방향이 사업화가 가능한 방향으로 설 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며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CCUS: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Storage)'와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두 기술이 합쳐진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직으로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역량들이 가장 우선시됩니다. 저희는 화학회사다 보니 반 응 공정에 대한 지식이 가장 필요하고 촉매에 대한 지식도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기술이 사업화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파악하는 능력, 기술이 실 현가능한지 스케일을 파악하는 능력,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연구를 하다 보면 사업화에 장애물들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엔지니어로서 촉매공학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합니다. 평소에도 산업계 전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술의 트렌드를 빨리 파악하여 향후 우위를 점할 기술을 파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현재 청록수소와 그린수소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청록수소는 메탄을 수소와 고 체탄소로 열분해했을 때 생산되는 수소를 지칭하며, 현재 SK가스는 해당 원천 기술 보유 업체에 투자하여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수소 생산의 효율을 높이는 것 외에도 반응기 타입이나 부산물인 고체 탄소의 고부가화와 같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린 수소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로 앞서 말씀드린 기술 선별 절차 경제 성 확인>향후 전망 판단>연구개발 현황 파악>과제화>연구를 거쳐서 적합하다 판단되어 대학교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록수소는 수소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수소와 관련된 인프라가 늘어남에 따라 수소의 가치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까지 수전해가 가장 친환경적인 기술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전해 기술 상용화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 문에 저희의 청록수소 생산 기술이 수소의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 다. 고체 탄소의 경우 타이어나 잉크, 페인트와 같은 화학 물질의 원료로 사용되는 중요한 물 질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업도 추가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술 선별 절차에 따라 최종적으로 연구 개발 혹은 사업화가 진행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 저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하버-보슈법과 같은 촉매 공정 기술들도 작은 스케일에서 시작했을텐데 저희가 개발하는 기술도 이름을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버-보슈법: 천연가스를 열분해하여 추출한 수소와 대기 중의 질소를 반응물로 하여 고온, 고압의 조건에서 촉매를 활용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정입니다.

 

멀티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대학원 때처럼 연구 개발에만 집중하는 일이 아니라 학문적인 지식들을 기반으로 공정 설비에 대한 공학적 지식, 사업화를 고려할 때 필요한 생산비 도출법,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 정리된 글을 통해 설득하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능력과 소질, 역량을 갖추어야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직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번 화학공학회 때 대학원생들과 멘토링을 통해 취준생들이 어떠한 고민들을 하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공통적으로 본인의 연구분야가 회사와 적합한지, 강점이 있는지 고민돼서 지원을 주저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는 연구 분야 그 자체보다는 연구를 하면서 성장시킨 문제 해결 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논문을 쓰는 연구에만 집중하기 보다 사업적인 마인드로 실험실에서의 1g 1톤으로 만든다고 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생각해보려고 하는 시도가 중요한 것 같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원을 하면 저희와 함께 파트너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SK가스의 김태협 매니저님과 함께 R&BD직무와 청록수소,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신에너지 사업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대학원으로 갈수록 연구분야가 좁고 깊어지는 만큼 연구개발 직무에 지원할 때 많은 고민들을 하실텐데요. 매니저님 말씀처럼 연구 활동 중 문제를 직면했을 때 어떠한 공학적 지식들로 해결해 나갔는지, 발생할 수 있는 다른 문제들은 없는지 확인하고 생각했던 경험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SK가스만의 유일무이한 R&BD직무! 너무 매력적이지 않나요?! 앞으로도 SK가스는 탄소중립을 위해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니, 취준생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