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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3개월차 따끈따끈한 신입사원들이 SK하이닉스 취준썰 풀어드립니다 : 취업편

입사 3개월차 따끈따끈한 신입사원들이 SK하이닉스 취준썰 풀어드립니다 : 취업편

지난 기사인 입사 3개월차 신입사원들의 SK하이닉스 취준썰 대방출 : 전공편 재밌게 보셨나요? 전공편에서는 하이닉스 신입사원들이 취업에 성공하기까지 대학에서 거쳐온 과정들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보신 대학생들이라면,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 거치는 관문들이 수도 없이 많으면서도 이를 이겨내기 힘들다는 것을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이는 박준혁 TL님과 최혜선 TL님도 마찬가지셨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입사 3개월 차 따끈따끈한 신입사원 두 분을 모시고, SK하이닉스의 험난한 취업 과정인 서류 – SKCT – 면접 과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취업에 성공하고 나서의 삶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니, 함께 따라오시죠 💨

SK Careers Editor 정해웅

 


 
 
 

준혁TL : 안녕하세요 ️ DRAM 개발 FAP의 박준혁 TL입니다. 제 직무는 Product Engineering의 줄임말인 PE입니다. PE는 제품의 스펙을 검증하고 불량의 원인을 분석하는 일을 도맡아서 진행하는 직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혜선TL : 안녕하세요! 저는 Mobile & Embedded 제품기획팀 신입사원 최혜선 TL입니다. 저희 팀은 상품기획팀으로 주로 불리고, 시장부터 고객, 제품, 기술까지 한꺼번에 어울러서 최적의 제품을 기획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혜선TL : 저는 도전 정신 집념 SK하이닉스가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다고 생각하여 그 부분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요즘 대학생분들에게 자소서에 들어가야 하는 필수 요소가 3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스펙이 어떠한 것인지를 떠나서 해당 경험에 대한 진실성’, ‘배운점’, ‘적용 가능성 이렇게 3가지를 말씀드리고 있어요.
3가지 항목에 더하여 앞서 말씀드린 도전정신 집념까지 녹일 수 있다면 최고의 자소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준혁TL : 저는 개인적으로 SK 자소서 항목이 가장 친절하다고 생각해요. 질문이 어렵긴 하지만, 동시에 지원자에게 요구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서 오히려 쓰기 수월했던 것 같아요. 질문이 구체적이다 보니 해당 요구사항들을 따라서 작성만 하더라도 50% 정도 작성되는 것 같고, 추가로 살을 붙여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소서에 직무역량 인성의 비중을 반반 정도로 가져갔는데요. 5번과  7번에는 직무 역량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하고, 1번과 3번에서는 인성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혜선 TL : 저는 서류 제출한 이후부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준비 기간이 짧다 보니 스터디 모임을 활용했습니다. 저희 스터디의 규칙은 하루에 최소 4개를 풀고 인증하자였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강퇴를 시키는 규칙이었습니다. 시간이 짧았던 만큼 정신이 해이해지지 않으려고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준혁TL : 저는 대학교 4학년이 되면서부터 꾸준히 인적성 검사에 대해 준비를 해왔던 것 같아요. 거의 매일 밤 자기 전에 1회씩 풀고 잤던 것 같은데요. SKCT를 준비할 수 있는 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나중에는 같은 책을 하루에 4번씩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혜선TL : 네 시험 당일에는 긴장을 많이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기획 직무이다 보니 마케팅/경영 등의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굉장히 어려웠는데, 어려운 부분보다는 잘할 수 있는 국어나 수학 등의 파트에 집중해서 점수를 가져갔던 것 같습니다.
 
준혁TL : 저는 당일에 긴장할 것이 분명하기에, 안 풀리는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고 풀 수 있는 문제부터 먼저 풀자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아는 것을 먼저 빠르게 풀고 모르는 것은 찍지 않고 그대로 놔두었던 것 같습니다.
 

 

 

혜선TL : 저는 SKCT 합격이 발표 나고 약 10일 정도의 기간이 있었는데, 그동안 면접스터디를 8개 정도 진행했습니다. 정말 많이 진행했죠? 😅
문과와 이공계열 사람들과 스터디를 진행해보고, 동시에 영어/중국어 스터디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저희 기획 직무가 외국 계열의 회사들과 함께 일을 하다 보니 언어에 관련된 면접도 준비해야했습니다.
 
준혁TL : 저는 인적성 발표가 나고 면접 날짜가 정해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던 것 같아요.  10일 정도의 시간이 있었는데, 10일 동안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준비할 지 나누어서 살펴봤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는 자소서 항목을 정리하고 다른 하루는 직무에 대한 지식 이렇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면접 스터디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면접 날짜가 정해진 이후로는 거의 매일 면접 스터디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혜선TL : 저는 절실함을 강조했던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SKCT’ 면접 스터디만 봐도 제 절실함이 조금은 느껴지지 않나요? 🥹
그리고 저는 보통 면접 자리에서 잘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유독 하이닉스 면접 때는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염소 소리로 열심히 대답했던 기억이 나네요.
 
준혁TL : 저는 사실 면접에 그렇게 자신 있진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질문이 들어와도 다 대답할 수 있게 꼼꼼하게 대비했던 것 같아요.
 
 

 

 

 

혜선TL : 저는 사실 최종 발표 결과를 계속 안 보고 있었습니다. 2일 정도 참다가 할로윈 파티에서 깜짝 결과를 공개했는데요. 친구들에게 최종 결과를 대신 봐 달라고 부탁하고, 합격했다면 환호를 해주고 탈락했다면 2배로 환호해달라고 했습니다. 당시 친구들이 저보다 더 좋아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준혁TL : 당시에 저는 대학생이였고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었어요. 동시에 듀얼 모니터로 면접 결과를 확인했는데, 앞글자에 예비 구성원 어려분이 뜨는 것을 봤습니다. 보자마자 바로 카메라를 끄고 혼자 뛰어다니면서 기뻐했던 것 같아요.
그 날 이후로는 수업을 제대로 안 듣고 제주도로 떠나서 여행을 즐겼던 것 같아요. 줌 수업도 제주도에서 운전하면서 듣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분은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
 
 

 

혜선TL : 저는 여러 외국 업체들과 일하고 있다 보니,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그리고 제가 속한 이 회사가 세계라는 큰 반도체 시장에서 성공 궤도를 달리고 있는 것을 보며 많이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준혁TL : 가장 먼저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특히 회사에서 슬리퍼를 나눠주는데, 이 슬리퍼가 군대 슬리퍼에 버금갈 정도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해피 프라이데이도 너무 좋은 제도인 것 같아요.  40시간 4주를 채우면 지정된 금요일에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인데요. 거의 한 달에 한 번 휴가가 새로 생긴 기분이라 만족하고 있습니다.
 

 

혜선TL : 제가 자칭 하이닉스 복지 전문가인데요.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한 달에 오직 4만원인 하이닉스 기숙사에 살고 있고요. 아침 6시 반에 일어나서 회사에서 지원하는 골프를 칩니다. 그리고 살을 빼기 위해서 건강한 밥상이라는 이름의 칼로리가 적고 저염식의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퇴근 후에는 회사 수영장에 수영을 하러 갑니다. 그리고 간편식을 챙겨 행복 라운지에 가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주말에는 해피 쉐어 카라고 해서 저렴한 비용으로 렌트할 수 있는 제도를 마음껏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에버랜드, 어학 지원 등 셀 수 없는 복지들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이정도면 복지 전문가 같나요?
 
 

 

혜선TL : 저는 제품기획팀에 있으면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세계를 선도하는 인재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준혁TL : 제가 속한 그룹이 physical한 불량을 분석하는 그룹이에요. 그러다 보니 저는 불량이 들어왔을 때, 100% 불량 원인을 찾고 개선책까지 마련하는 것이 제가 하이닉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입니다.
 
 

 

 

 

혜선TL : 저희 이야기 들어보면 하이닉스 정말 좋은 회사라는 것이 느껴지시나요?😃 꼭 취업 성공하셔서 같이 밥 한끼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준혁TL : 저도 생각해보면 취업 준비할 당시, 이런 영상들을 보면서 응원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취준생 여러분들 지금은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저와 같이 슬리퍼 신고 다닐 일이 꼭 올테니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J
 
 
 

 


3개월 차 신입사원 두 분을 모시고, SK하이닉스에 취업하기까지의 서류 – SKCT – 면접 과정과 입사 후의 소감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직자들도 험난한 과정을 거쳐 입사에 성공하신 것 같아 멋있으면서도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TL님들의 말씀처럼 취업 전체 과정에서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지만, 당시에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 없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전국에 계신 취준생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