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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친환경 가스? SK가스는 '청록수소'합니다.

찐 친환경 가스? SK가스는 청록수소합니다.

여러분, 혹시 친환경 수소 자동차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저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뉴스들을 접하면서 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뉴스들도 종종 접하곤 했는데요! 이와 관련된 뉴스들을 살펴보면 수소전기자동차 = 친환경자동차라는 표현들이 자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가 무조건 친환경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제로 그레이 수소, 블루 수소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데요! 따라서 현재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찐 친환경 가스인 청록수소의 연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에 맞춰 SK가스에서도 청록수소와 같은 미래 기술들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청록수소가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SK가스의 선두에서 청록수소와 같은 미래 기술들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직무에 대해 자세히 탐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이수록

 

 

 

 

 

안녕하세요! SK가스 연구소에서 기술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남인성 매니저입니다.

 

 

 

 

 

다른 화석연료와 달리 수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온실가스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수소는 액체나 고압 기체로 저장 및 수송이 가능하고, 직접 연소 이외에도 연료전지를 통하여 전기로 변환하여 활용도 가능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자연환경 조건에 따라 전기 생산량이 달라져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안정성이 부족한 신재생 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 수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 에너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생산, 저장, 이송 및 활용 등의 분야에 걸쳐 발생하는 비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내려와야 하며, 이를 위해서 더 많은 연구 개발이 필요합니다.

특히, 친환경에너지로서 수소의 상용화 측면을 보면, 수소 생산 방법에 따라 친환경성의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이 중요합니다. 생산 방식에 따라 수소를 구분해 보면‘그레이수소’‘블루수소’‘그린수소’ 및 이번에 SK가스가 투자한 ‘청록수소’로 보통 구분 되어집니다.

그레이 수소는 수소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수소를 말하며기존 화석 에너지를 활용하는 천연가스 개질 등이 있습니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저장(CCUS :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하여 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소이며,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물을 전기 분해하는 수전해 방식 등으로 이산화 탄소의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합니다가장 친환경적인 그린수소의 경우 아직 비용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청록수소는 메탄(CH)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수소(H)와 고체탄소(C)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며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CO배출이 없어 블루수소(Blue Hydrogen), 그린수소(Green Hydrogen)와 함께 청정수소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청록수소는 블루수소와 달리 CCUS를 거치지 않아도 되며그린수소 대비 적은 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또한음식물 쓰레기하수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한 재생 천연가스(RNG)를 활용해 청록수소를 생산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온실가스 네거티브 달성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또 한가지 특징으로청록수소 생산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인 고체탄소 또한 연구 개발을 통해 또 하나의 제품으로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청록수소는 블루수소에서 그린 수소로 넘어가는 전환 과정의 전략적 대안으로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특히신재생 에너지 공급 안정성 확보와 수전해 기술 상용화 등 그린수소 양산에는 많은 시간 소요가 예상되기 때문에 청록수소에 대한 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연구소는 위에서 언급한 청록수소와 같이 SK가스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기술을 확보하고(Discover) 사업에 연결(Connect) 하는 Technology Solution Creator로서의 역할을 하는 전사 기술 조직입니다.

따라서전사 사업 부문인 LPG, LNG, 수소 및 PDH(Propane Dehydrogenation) 등에 대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신기술(EX. 청록수소) 발굴 및 외부 기관 Open Innovation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또한 전사 기술인력의 육성을 책임지는 Technology Academy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SK가스 연구소에서는 단순 연구개발인 R&D(Research & Development) 에서 끝나는 형태가 아닌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를 추구합니다. 따라서사업화가 가능한 연구개발을 위해 R&D  초기 단계인 과제 선정부터 사업성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연구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직무이기 때문에, 신기술을 발굴하여 사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구소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에 대해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공지식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어떠한 기술이 미래에 적용될 지를 생각해보고 그 기술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과 더불어 사회, 과학, 기술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많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 보고 싶으신 분들은 SK가스 연구소로 얼른 오셔서 꿈을 펼쳐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EcoHub(SK가스 본사 건물이름)에서 만나길 바랍니다.

 

 

 

 

 

오늘은 SK가스의 미래 행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직무인 기술기획 업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는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개인적으로 공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 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사회, 생활방식, 과학기술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예측하는 학문인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오늘 제 기사를 읽고 기술개발 직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산업의 발전방향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현대사회에 있어서 어떠한 준비를 해야할 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