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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이 SiC 웨이퍼를 주목하는 이유

SK실트론이 SiC 웨이퍼를 주목하는 이유

2020, SK실트론은 미국 듀폰의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였습니다. SK실트론이 SiC 웨이퍼 시장에 진출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SiC 웨이퍼가 기존의 Si 웨이퍼와 다른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SK실트론 CSS사업부 정예지 Pro님을 모셨습니다!

SK Careers Editor 한유진

 

 

 

 

 

안녕하세요. 저는 SK실트론 CSS사업부 정예지 Pro입니다. SK실트론 CSS는 미국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며 설립된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입니다. 저는 SK실트론과 CSS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획 및 관리하는 PMI*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PMI(Post-Merger Integration) : 기업 인수 합병 이후 조직 통합 관리

 

 

 

SiC 웨이퍼는 실리콘(Si)과 탄소(C)를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 제조하는 인공 화합물 탄화규소로 만듭니다. Si 웨이퍼 대비 전력 변환 손실이 적어 주로 전력 반도체에 사용됩니다. SiC 반도체는 Si 웨이퍼 기반 반도체보다 높은 전압과 2배 이상의 고온(400)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SiC 반도체는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 상당히 주목하고 있는데요. 차 내부의 각종 전자 장치의 전류를 제어해야 하는 전력 반도체로 SiC 반도체가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SiC 반도체를 사용하면 Si 반도체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주행거리를 5~10%가량 늘릴 수 있습니다.

 

SiC 웨이퍼는 제조 난이도와 원자재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Si 웨이퍼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생산이 용이합니다. 무엇보다 Si 기반의 반도체 시장에서는 12인치 웨이퍼로 칩을 생산하고 있지만, SiC 반도체는 주로 6인치 웨이퍼로 칩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칩 생산성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지요. 때문에 8인치 SiC 웨이퍼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물론 SK실트론 CSS 또한 8인치 SiC 웨이퍼 양산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SK실트론은 CSS 인수를 통해 급속히 성장하는 전력반도체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기술력을 확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였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5G~6G 통신 등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 따른 반도체 수요의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SiC 전력반도체를 탑재한 전기차의 비중은 202130%에서 20256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Si 웨이퍼는 전세계적으로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많지 않고, 국내에서는 SK실트론이 유일합니다. 40여 년 간 Si 웨이퍼를 주력으로 생산해 온 SK실트론은 Si 웨이퍼 제조 전문회사를 넘어, 전력반도체와 신소재 웨이퍼 시장을 선점해 웨이퍼 업계의 Top Player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Si 웨이퍼를 넘어 SiC 웨이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SK실트론! Global 웨이퍼 업계 Top Tier로 성장할 SK실트론의 미래를 함께 할 예비 Pro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