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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끝나고 뭐하지? 워커힐 벚꽃축제가자!

중간고사 끝나고 뭐하지? 워커힐 벚꽃축제가자!


시험도 끝났는데, 어디 가볼 만한 곳 없을까? 마침 SK네트웍스 워커힐에서 봄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축제 소식을 입수했습니다. 이름하여 ‘구름 위의 산책', 4월 첫 주부터 마지막 주까지 뉴-트로한 맥주와 행사가 가득하다던데? 시험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SK Careers Journal 에디터들이 뉴-트로하게 직접 가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나혜



4월 주말, 벚꽃축제 ‘구름 위의 산책'에서는 와인 페어와 비어 페어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취향에 따라 맥주를 시음 및 구입할 수 있도록 구스아일랜드, 호가든부터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올웨이즈앤트레이드 등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맥주로 지구 한바퀴



맥주 전문점이 아니면 만나보기 힘든 해외 브랜드부터 국내 양조 수제맥주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니, 입도 즐겁고 눈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음하며 각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다 보니 에디터들은 맥주로 일산부터 벨기에까지, 그야말로 지구 한바퀴를 돌아본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개성 있고 예쁜 맥주 라벨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해 아이들이나 임산부, 노약자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는 무알콜 맥주도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봄 느낌 가득한 워커힐



볕이 가득한 행사장 안은 봄 기운과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세대를 넘나드는 추억의 벚꽃 낙서장이나 포토존, 엽서 코너부터 라이브 공연과 블라인드 테이스팅까지 여러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친구,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뿐인가요? 테이스티 박스와 푸드트럭에서는 맥주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행사장 밖에서는 경치를 감상하는 참가자들, 인생샷을 얻어가는 참가자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 초입에 자리한 아트마켓에서는 ‘구매뽐뿌'를 불러일으키는 물건들도 한가득이었습니다. 접시, 컵, 귀걸이부터 가방, 수제캔들, 핸드폰케이스까지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하네요!


워커힐 프로모션 담당자를 만나다


대학교를 다니며 한 번이라도 동아리나 학과 축제를 운영해본 사람들이라면 알 것입니다. 이렇게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고 계획적인 운영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렇다면 일년내내 행사가 끊이질 않는 워커힐에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프로모션 기획 및 행사운영 지원을 담당하는 김정연 매니저님과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식음료팀 매니저 김정연입니다. 레스토랑 프로모션 관리가 주 업무이고, 프로모션을 영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도 팔로업하고 있습니다.

 


워커힐이 기성세대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데,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기성세대와 밀레니얼세대를 모두 잡기 위해 행사 컨셉을 ‘뉴트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장에 가시면 큰 칠판이 있습니다. 8090년대 학창시절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낙서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포토존에는 자신에게 편지쓸 수 있는 우체통도 준비되어 있고요. 공공 전화박스같이 요즘에는 없는, 예전 감성들을 담은 것들도 있네요. 행사장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DJ부스에서 DJ가 선곡을 받기도 합니다. 

 


벚꽃축제 행사 운영의 경우 날씨가 제일 어려워요. (웃음) 야외행사이다 보니, 많은 업체들과 고객들이 우천시 어떻게 해야 할지 문의를 주시거든요. 사실 행사 운영 당일을 위해서 그 전에 준비할 일이 많은 편입니다. 가령 와인/비어 페어에 참여하는 주류업체를 섭외해서 제휴하는 과정도 많은 작업이 필요하죠. 좋은 콘텐츠가 많을수록 고객들의 만족도와 매출도 비례하여 상승하기 때문에 검증된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벚꽃축제에는 총 23개 업체가 들어오고 와인 페어의 경우 100여가지가 넘는 와인이 들어와요. 100가지 중에 고객님들의 취향이 하나쯤은 있겠죠? (웃음) 와인 페어와 비어 페어는 올해로 11년차를 맞는 행사이기 때문에 이전에도 참여해주신 업체들이 다수 있었는데, 그 업체들의 경우 고객님들이 원하는 것을 더 잘 아시는 것 같아요. 매년 트렌드에 맞춰 주류 목록을 적절히 만들어 오시기 때문에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찍는 것에 관심이 많은 세대인 점을 고려했습니다. 가령 (맥주) 라벨이 톡톡 튄다든가, 컵에 따랐을 때 색깔이 예쁘다든가? 수제맥주 업체 섭외를 위해서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세대는 슈퍼마켓에서 살 수 없는 맥주들을 찾아다니고 이런 경험을 공유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해외에 가서 그 지역이나 그 양조 공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맥주를 마시고 SNS에 자랑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성향을 바탕으로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업체들을 페어에 참가시킴으로써 밀레니얼 세대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려 했습니다.


벚꽃축제의 경우 와인/비어 페어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11개 레스토랑 전체에서 메뉴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 라운지 ‘파빌리온’에서는 꽃차와 양과자 세트와 벚꽃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어요. 모두 벚꽃축제 기간 한정 메뉴인데, 이름 자체도 옛날 스타일이죠?

 


네, 그런데 재미있습니다. 워커힐은 타사에 비해 레스토랑이 많은 호텔인데, 업장별로도 컨셉이 뚜렷하기 때문에 오히려 하나의 컨셉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보는 것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곳들과 일해보는 것이 실은 저에게는 행운인 셈이죠. 때로는 힘들다고 느껴도 열심히 준비한 프로모션들이 브로셔가 되고 메뉴판이 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실화되는 것이 뿌듯합니다.

 


벚꽃축제 기간이 아닐 때에도 워커힐 내 프로모션은 늘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뉴 프로모션부터 피자힐 야외에서 진행되는 골든나잇 프로모션이나 명월관 가든에서 진행되는 김장 프로모션까지 다양하게요. 제 경우 레스토랑에서 연간으로 운영되는 프로모션에는 모두 참여한다고 보시면 돼요. 벚꽃축제는 봄에 하는 프로모션 중 하나인 셈이죠. 일년내내 바쁘게 보낼 수 있어요. (웃음) 



가장 중요한 역량은 소통입니다. 고객과의 소통도 필요하지만 회사 내 유관 부서 간의 협의가 필요한 것들이 되게 많거든요. 외부적으로는 제휴사와 관계도 잘 쌓아야 하기 때문에 소통이 원활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행사 일정

워커힐 벚꽃축제의 마지막 주 비어 페어 일정을 참고하세요. 시험 끝난 주말, SK네트웍스 워커힐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보세요 ^^~!


비어 페어(Beer Fair) with Art Market 

2019년 4월 27일(토), 28일(일) 

입장료: 성인 10,000원 (맥주 take out 이용권 1매 포함)

운영 시간: 토요일 12:00 ~ 20:00, 일요일 11:00 ~ 20:00

장소: 워커힐 피자힐 삼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