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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열람실 진상 유형

도서관 열람실 진상 유형

도서관에 가면 왜 이렇게 집중을 방해하는 사람이 많을까? 대학생 30명에게 부탁했다. 도서관 내 진상유형을 꼽아 달라고. 그 중 TOP 5를 공유한다.


SK Careers Editor 김용래

 

5위. 촵촵 소리.....? 먹방은 집에서만

김모 양 "커피나 물, 캔 음료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소리가 크게 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과자, 심지어 그것도 프레즐을 오도독 오도독 씹으며 먹는 학생도 있더라고요."

 

최모 군 "‘열람실 프레즐 섭취’와 쌍벽을 이루는 행동은 ‘캐러멜 입 벌리고 먹기’이가 아닐까 하는데요. 하나 꺼내어 입에서 씹는 그 쨥쨥 소리가 열람실 전체를 가득 채울 때면 화가 나요!"

 


<말하고 싶다.... 제발 좀 조용히 해 주세요!>
 

4위. ‘저기요 옷 좀 털고 오실래요?’  
신모 양 "담배 냄새를 풍기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물론 제가 비흡연자라서 민감할 수도 있겠지만, 가능하시면 흡연 후에 옷을 털고 조금 있다가 들어와 주시면 좋겠어요!" 


3위. 콘센트 독차지 형
이모 군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에는 콘센트는 우리의 생명과도 같아 졌잖아요 . 카페나 강의실에 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콘센트를 찾는 것일 정도로요. 특히 시험기간에는 노트북과 휴대폰 충전기를 함께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한 사람이 독차지하고 있는 건 말도 안 되죠. 충전이 완료 되면 다른 사람을 위해 전원코드를 뽑는 것이 매너가 아닐까요?"

 


2위. 노트북 키보드는 자제, 마우스 대신 터치패드 좀 써줘!
김모 군
"열람실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가 노트북 사용이 아닐까요? 노트북으로 PPT를 만든다거나 과제 리포트를 작성할 때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와 마우스를 딸각이는 소리는 조용한 열람실에서 매우 크게 들려요! 당연히 집중에 방해가 되죠!"

박모 양 "공감해요! 그래서 저희 학교의 경우엔 열람실 내 노트북 사용에 대한 민원이 많아지면서, 노트북 전용 열람실을 따로 만들기도 했어요!"

 

그렇다면 대망의 1위는? '복합형'이다!
긴 말이 필요 없다. 위 모든 것들을 복합적으로 행하는 유형을 말한다.  방학에도 취업 준비, 자기 계발 등을 위해 도서관을 찾는 대학생이 많다. 그러니 타인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은 삼가하도록 하자!

 


번외 편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그 밖의 진상 유형에는 ▲ 책만 두고 사라지는 사람들,  ▲ 계속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 떠드는 사람들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