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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상반기 SK하이닉스 면접 현장 스케치

결승점 ‘골인’을 위한 숨가쁜 현장으로!

장거리 마라톤에서 가장 힘든 지점을 ‘마의 35km 지점’이라고 한다. 이 지점에 이르는 순간부터는 자신과의 정신력 싸움이다. 치열한 자소서 작성부터 면접에 이르는 몇 개월간의 기간을 마라톤이라 본다면, 면접의 순간은 ‘마의 35km 지점’이라고 비유할 수 있다. 고통스럽지만 이 지점을 통과한다면 무엇보다 값진 골인 지점에 다다를, SK하이닉스 면접 전형자들을 SK커리어스 에디터가 만나고 왔다. 그 숨가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한다.


SK Careers Editor 정소영

 

 

5월 17일 화요일 드디어 SK하이닉스와 ‘대면’하는 면접 날이 왔다. 뛰는 가슴을 안고 지원자들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T미래경영연구관 창조관으로 향하는 셔틀 버스에 몸을 싣었다.

 

 

SK하이닉스의 2016년 상반기 공채 면접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었다. 그럼 본격적으로 면접 대기실을 둘러보도록 할까? 들어가자 마자 보안을 위한 휴대전화를 비롯한 IT기기 제출은 필수다. 문제 유출 및 검색 방지 차원이다. 전자기기를 제출한 후 면접자들은 면접 대기실에서 각자 호명될 때까지 대기하게 됐다. 면접자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어쩐지 한편에 수북히 쌓인 다과를 건네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SK하이닉스의 면접 전형의 진행은 다음과 같다. 지원자들을 직무 면접과 인성 면접 모두를 하루 만에 보게 된다. 인성 면접은 개별 면접(면접관 多)으로 진행되며, 직무 면접은 전원 PT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학사의 경우는 과제 제시형으로 현장에서 주어진 과제를 대상으로 별도의 대기실에서 준비한 후, 면접관들 앞에서 PT면접을 실시하게 된다. 석/박사는 본인의 연구주제를 발표하게 되며, 마케팅 /재무회계 /전략기획 직무는 학사와 동일한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면접 후기를 안 들어 볼 수 없지!

면접을 보고 나오는 이들에게 직접 그 소감을 물어보았다. 지원자 A씨는 이번 공채 전형에 ‘공정통합’ 직무에 지원했다. 어쩐지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면접 분위기는 어땠나요?  
A.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직무 면접은 어려웠어요. 하지만 면접관 님들께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편하게 대해 주셔서 좋았고, 인성 면접도 편한 분위기에서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Q. 면접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은 무엇이고, 이에 무엇이라 대답했는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A.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물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직무에 관한 것을 말해야 하나, 정말 제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야기해야 하나 고민을 했어요. 저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가 따로 있어서, 결국 그것을 말씀 드렸는데 제대로 말한 건지 고민이 되네요. 솔직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그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웃음).

 

Q. SK하이닉스를 향한 긴 레이스를 마친 소감은?
A. 사실 제가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에요. 졸업한 지도 꽤 되어서 솔직히 서류에서 떨어질 줄 알았어요. 그런데 통과해 너무 기쁘고, 인적성에도 합격해 감사해요. 안 될 것 같았는데 계속 단계 단계를 통과할 수 있었기에, 그동안의 여정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결과를 다 떠나, 면접의 기회를 잡게 된 것도 참 좋네요!

 
‘소자’ 직무에 지원한 지원자 B씨의 전공은 신소재 공학과이다. 오랜 시간 면접을 보고 나오는 B씨는 피곤한 기색 없이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Q. 면접 분위기는 어땠나요?
A. 인성에서는 제가 답변을 잘못해서 그런지 압박 분위기로 갔고요(웃음), 직무는 무난하게 봤습니다.

Q. 면접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은 무엇이고, 이에 무엇이라 대답했는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A. ‘본인을 이 회사에서 꼭 뽑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셨는데, 저는 그 질문에 ‘끈기’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그렇다면 본인의 직무에 대한 끈기를 보자’는 식으로 면접관님들께서 아주 심층적으로 질문을 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직무에 대한 질문으로 좁혀 들어오셔서 진땀을 뺐습니다.


Q. 면접의 긴장과 압박을 이겨내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사실 SK하이닉스가 제가 제일 오고 싶은 회사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편하게 오려고 했어요. ‘떨어지면 뭐 말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물론 떨어지면 큰일이죠 (웃음). 제가 가장 오고 싶은 회사지만 그만큼 면접에 쿨하고 당당하게 임하려고 마인드컨트롤을 했어요.

 
Q. SK하이닉스 입사를 향한 긴 레이스를 마친 소감은?
A. 음 .. 글쎄요 뭐라고 표현을 하면 될지. 홀가분하긴 한데 , 이게 끝이 아닌 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떨어지면 다음 학기를 준비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여기서 만약 떨어지면 졸업하고 뭐 했나요, 이런 질문이 들어오니까요.

 


전공은 경영학이라고 밝힌 지원자 C씨는 밝은 표정으로 면접 소감을 남겨주었다.

Q. 특별히 SK하이닉스에 지원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주변 친구들 같은 경우는 화장품 산업 쪽에 많이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수시로 기술적 트렌드가 바뀌는 산업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IT쪽으로 산업을 좁혔죠. SK하이닉스 경우, 기술의 첨단이라고 하는 ‘반도체’에 주력하는 회사잖아요. 그래서 지원을 했어요. 입사 처음부터 첨단의 많은 일들을 하진 못하겠지만, 그런 기술 지향적인 산업에서 일을 해보고 싶네요.


Q. 면접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은 무엇이고, 이에 무엇이라 대답했는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A. 인성 면접에서 마지막 질문이 ‘면접관 에게 질문을 해보세요’였거든요. 저는 그런 질문할 기회를 주신 것이 좋았어요. 면접이라는 기회를 통해 제가 그런 분들을 처음 대면한 건데,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게 기뻤네요. 다른데 면접도 몇 번 보긴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었거든요. 면접 내내 긴장은 했지만, 면접관님들 모두 좋으신 분들 같았어요.


Q. SK하이닉스 면접을 마친 소감은?
A. 저는 사실 이번 시즌에 취업 준비를 처음 시작했고, 많은 기업을 접해보지 못했어요. 하지만 바로 어제 SK에서 문자가 오더라고요. ‘긴 채용 절차였고, 힘드실 텐데 내일까지 힘내세요’라는 내용이었어요. 사소하지만 그 문자가 취준생인 저에게 큰 감동이 되었던 것 같아요. 
 


<면접자 C 씨가 면접 전날 받은 문자 메시지>

 

사실 지금 시기가 서류와 인적성을 거치고 마지막 면접을 진행하는 시기다 보니까 마음이 힘들 때가 많았거든요. 이런 와중에 제가 지원한 회사에서 격려의 문자가 온 게 참 고마웠던 것 같아요. 면접을 마친 제 한 마디는 ‘SK하이닉스 고맙습니다’예요.

 


지원자 D씨의 전공은 ‘전기 전자 전파 공학부’이다. 문과가 많이 지원하는 ‘영업/마케팅’직무에 지원한 그 계기와 면접 소감에 대해 물어보았다.


Q. 보통 문과 계열 분들이 많이 지원하시는 직무에 지원하셨는데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대학 생활을 하면서 우연치 않게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제가 사람과 대화를 하거나 부딪히면서 하는 일에 더 성취감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리고 기왕이면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어요. 그렇게 기업을 찾다가 SK하이닉스가 딱 맞아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특히 전 중국에 자발적인 어학연수로 1년간 살다 왔는데, 그런 역량을 발휘하고 싶어서 ‘영업/마케팅’을 지원했습니다.

Q. 면접 분위기는 어땠나요?
A. 이번에 면접에 새로 생긴 유형의 문제가 있어서 당황했어요. 제가 이과인데 문과가 많이 쓰는 직무를 쓰다 보니까 직무 PT가 어떻게 나올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출제되어서 순간 당황했어요. 하지만 어떻게 잘 넘어간 것 같아요. 인성 면접은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 훅훅 들어오더라고요. 영어랑 중국어를 시키셔서 곤혹스러웠네요(웃음).


Q. 면접 중 인상 깊었던 질문은 무엇이고, 이에 무엇이라 대답했는지 소개해 주시겠어요?
A. 정말 인상 깊었던 질문을 받았어요. 인성 면접이었는데, 정말 예상치 못하게 뜬금없이 우리나라에서 엄청 유명하신 분들 중 한 분의 상황을 물어 보시더라고요. 그런 사회적인 이슈들은 생각을 안 하고 와서 그런지 당황했었어요. 아마 뉴스에서 보이는 것과 다른 심층적인 이유를 물어 보신 것이었겠죠? 제가 약간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해서 속으로는 웃으셨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직무 면접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압박이라고 하기 보다는 편하게 면접을 봤던 것 같아요.


Q. 면접의 긴장과 압박을 이겨내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이건 누구나 비슷할 것 같은데, 저는 제일 중요한 1분 자기소개나 지원동기를 떠올려보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실제 면접 상황에서 이렇게 말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죠. 딱히 특별하게 준비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면접 당일 날의 마인드컨트롤에 충실했죠.


Q. 면접을 마친 소감은?
A. 느낌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요, 빨리 가서 쉬고 싶어요(웃음).

 


마라톤에서는 끝까지 버티고 결승지점에 다다른 모든 사람들이 ‘승자’다. 같은 맥락으로 마지막 전형까지 힘든 도전을 이겨낸 면접 지원자들 모두가 승자다. 이제는 편한 마음으로 발표를 기다리며, 그동안 고생한 자신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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