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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니? SK가스의 PDH사업

들어는 봤니? SK가스의 PDH사업
SK가스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 이름, PDH사업. 하지만 우리에겐 이름마저 생소한 그 이름 PDH사업. SKCE뉴스 나래기자가 들려주는 뉴스를 통해 제대로 알아보자.

SK Careers Editor 심지현

 

 

들어는 봤니? SK가스 PDH사업

'가스화학'이라고도 불리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하여 프로필렌을 만드는 설비사업이다. PDH의 원료인 프로판은 '프로판가스'라고 불리는 LPG(Liquefied Petroleum Gas)에서 얻을 수 있다.

 

 

PDH를 왜 하는 건데?

1. 셰일가스, 그리고 LPG가격의 하향안정화 
기존 국내 LPG사업 영역에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SK가스가 PDH사업을 신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셰일가스'에 있다. 셰일가스는 퇴적암의 셰일층에 매장되어있는 천연가스로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하는 신 에너지원이다. 성분은 메탄 80%, 에탄 5%, 프로판과 부탄 10%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는 자연히 국제 시장의 LPG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이미 미국은 셰일가스 덕분에 LPG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뀌었다는 사실!

 


시장에서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 경쟁 또한 치열해지는 법. 셰일가스 생산 증가로 인해 미국산 LPG 수출량이 증가하면, 독점적 지위를 가지던 기존 중동•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자연히 LPG잉여물량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발생한 잉여 물량이 아시아지역에 수출되면 LPG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앞으로 LPG수입가격은 하향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국제시장 LPG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실현된다면, 프로필렌 제조원가가 절감되므로 PDH사업의 경쟁력은 훨씬 더 높아질 것이다.

 

2. 프로필렌의 수요 증가, 그리고 그 대안
우리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대부분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는 폴리프로필렌. 그 폴리프로필렌의 기본원료가 바로 프로필렌이다. 프로필렌은 이 외에도 자동차 부품, 수지, 전자 제품류, 섬유 등의 기초원료로 사용되며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필렌은 주로 NCC공정(납사(Naphtha)를 분해하여 에틸렌을 얻는 공정)과 FCC공정(중질유를 분해해서 가솔린을 얻는 공정), 각 공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생성된다. 하지만 최근 에틸렌 공급이 증대 되고 휘발유 시장의 성장성이 저하되면서 기존 공정으로 수요량을 만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나 2016년에는 아시아에서만 연간 약 1천만톤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등 지속적으로 프로필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부족한 공급의 대안으로 떠오른 사업이 바로 PDH공정이다.

 

궁금해하는 당신을 준비했어요, SK가스 PDH사업의 현황

<신축공사 중인 울산의 SK가스 PDH공장>

 

그렇다면 현재 PDH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을까? SK가스는 2014년 사우디 APC(advanced petrochemical co.)라는 회사와 합작법인 'SK어드밴스드'를 설립하면서, APC사의 PDH 건설/운영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게 되었다.

 

2014년부터는 울산에 3만 2천평 규모의 PDH공장 착공을 시작했고, 2015년 11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6년 초부터 상업 가동할 예정인 이 PDH공장은 60만톤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SK가스는 사업부지, 부두 등의 주요 시설도 그룹 관계사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 투자비의 대폭 절감이 가능하다. 게다가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LPG저장시설도 보유하고 있으니! 기존 LPG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한마디로 SK가스는 '국내에서 PDH시장을 개척한 선구기업'이자, 'PDH를 위한 최적의 사업환경을 갖춘 적임기업'이라 말할 수 있다.

 

최근엔 사우디 APC(advanced petrochemical co.)라는 회사와 합작법인 'SK어드밴스드'를 설립하면서, APC사의 PDH 건설/운영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게 되었다. 한마디로 SK가스는 '국내에서 PDH시장을 개척한 선구기업'이자, 'PDH를 위한 최적의 사업환경을 갖춘 적임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LPG기업 SK가스를 부르는 이름, '대한민국 No.1 LPG Player'. 그러나 SK가스는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를 누비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내는 일을 하고 있다. SK가스! 그들이 만드는 에너지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