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하이닉스는 유명한 사회적 기업임. 입사 전 알면 좋을 정보부터 SV담당자의 이야기까지🤓

SK하이닉스는 유명한 사회적 기업임. 입사 전 알면 좋을 정보부터 SV담당자의 이야기까지🤓

안녕하세요, SK하이닉스 21기 취재기자 엄수인입니다!

혹시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기업들은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넘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런 흐름에 발맞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현업에서 직접 개선 활동을 수행하며 이를 사회적 성과로 연결하는 SV 담당자들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하여 ICT 기반 사회안전망 구축, 미래 인재 양성,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관련 기사: 2024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참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 소개 | S

SK하이닉스가 12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회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선보였다.

news.skhynix.co.kr

그렇다면, SK하이닉스는 어떤 방식으로 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있을까요?오늘은 생산관리와 설계 직무를 맡고 계신 SK하이닉스 구성원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실무 경험은 물론, 입사 전 알았으면 좋을 정보, 자기소개서 준비 방법, 면접 꿀팁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들어보았습니다!

기술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현장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함께 들어보실까요~?

SK Careers Editor 21기 엄수인

김수현 TL : 저는 대학 시절 정보산업공학을 전공하였고, 현재 SK하이닉스 DRAM OF 제조팀에서 생산관리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DRAM OF제조팀은 여러 반도체 생산공장을 하나의 관점으로 묶어 생산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설비 가동률과 물류 흐름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설비 가동률이란, 공장 내에 설치된 생산 설비들이 실제로 가동되고 있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전체 설비 중 몇 %가 실제로 제품 생산에 활용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생산성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현동 TL : 안녕하세요. 저는 SK하이닉스 HBM 설계 조직인 Digital HBM Design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현동 TL입니다. 대학 시절에는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였고, 2024년 7월에 진행된 하이닉스 신입사원 수시 채용 공고를 통해 Digital 설계 직무에 지원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4년 10월부터 근무를 시작하여, 현재 입사한 지 약 6개월 정도 된 신입사원입니다.

저희 Digital HBM Design 팀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핵심 부품인 Base Die에 들어가는 로직 회로를 설계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Base Die는 여러 개의 메모리 칩을 수직으로 쌓는 구조에서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며, 전체 메모리의 데이터 입출력을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회로를 설계하기 위해 다양한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on) 툴을 활용하여 실제 칩에 적용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계 업무뿐만 아니라,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칩 설계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TL : 입사 전에는 면접에서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묻는 질문이 나온다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준비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는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을 묻는 것을 넘어, 그것을 반도체 생산 과정과 어떻게 연결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사고력을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WIP(Work In Process)는 생산 중인 반제품을 의미하는데,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또한 Bottle Neck은 생산 과정에서 가장 병목이 되는 공정이나 장비를 말하며, 이를 파악하고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TAT(Turn Around Time)는 제품 하나가 공장에 들어와서 최종 출하될 때까지 걸리는 전체 시간을 의미하는데, 이 시간을 줄이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직결됩니다.

이러한 개념들을 단순히 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반도체 공정의 흐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고민하면서 준비하면 면접에서 훨씬 깊이 있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사 후에도 이러한 기본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현장 경험을 통해 몸에 익혀가는 과정이 계속되기 때문에, 미리 이 관점으로 공부해 두면 업무를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현동 TL : 입사하고 나서 느낀 점 중 하나는, 회로 설계라는 직무가 취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사 내부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권)들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취업 준비 과정에서는 실제로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구체적으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교나 연구실에서 열심히 설계한 회로가 과연 면접이나 서류에서 충분히 어필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을 했었지만, 만약 다시 취업 준비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런 불안감에 얽매이기보다는 지금까지 수행했던 다양한 프로젝트를 얼마나 깊이 이해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서류와 면접에 녹여낼지를 더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취업 활동을 하면서 불안감이나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본인을 믿고, 차분히 준비를 이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수현 TL : 양산 관리 직무에 관심 있는 취업 준비생분들께는 산업공학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함께 준비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데이터 분석 능력은 기본이고, 여기에 반도체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알고 가시면 면접에서도 훨씬 수월하게 대응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웨이퍼가 무엇인지, 포토 공정이나 식각(에칭) 공정처럼 반도체 제조를 이루는 주요 단계를 이해해 두시면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김수현 TL : 자기소개서 준비는 졸업을 앞둔 마지막 학기에 채용공고에 지원을 하면서 작성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학기별로 참여했던 대외 활동, 수강했던 수업, 수상 경력 등을 항목별로 정리해 두었고, 이 자료가 자기소개서를 쓸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저는 지원 동기나 성장 과정처럼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은 미리 준비해 두고, 실제 지원 시기에 맞춰 세부적으로 다듬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또한 선배나 취업에 성공한 친구들에게 첨삭을 받아 피드백을 반영하면서 자기소개서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최현동 TL : SKCT는 서류 제출 이후부터 꾸준히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SKC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한된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정확히 푸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SKCT는 시험 도중 종이에 메모할 수 없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저는 이를 고려하여 준비 방법을 달리했습니다. PC 메모장, 그림판, 계산기 등을 적극 활용하는 연습을 하였고,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여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 문제들을 최대한 실전 환경과 비슷하게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파트별로 시험 전략을 미리 세워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열 문제는 제한된 시간 내에 규칙을 찾아야 하는데, 연습 과정에서 막힐 경우 오히려 시간을 많이 소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열 파트에서는 문제를 풀다가 규칙이 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과감히 넘어가는 식으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런 사소한 전략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현동 TL : 저는 SKCT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전공 관련 공부를 꾸준히 이어갔고, 본격적인 면접 준비는 SKCT 발표 이후에 시작하였습니다. 면접은 마지막 관문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다른 전형에 비해 다소 생소하게 느껴져 준비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면접 준비는 우선, 회사에서 제공하는 면접 가이드에 나온 기본 질문들을 모두 숙지하고 연습하는 것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인성 면접과 직무 면접을 나누어, 예상될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을 미리 작성해 보았습니다. 답변을 준비할 때는 예상 질문에 따른 꼬리 질문까지도 고려하여 답을 준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스크립트를 만들어 답변을 외우는 방법도 고려해 봤지만, 실제 면접장에서 긴장하게 되면 오히려 외운 답변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전체 문장을 외우기보다는, 답변에서 꼭 전달해야 할 중요 키워드만 충분히 숙지하여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이처럼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충분히 준비해 둔 덕분에, 실제 면접에서도 보다 침착하고 자신감 있게 답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현동 TL : 실제 면접에서는 직무적합성 면접과 문화적합성 면접으로 나누어 질문을 받았습니다.

직무 면접에서는 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단순히 프로젝트의 결과나 사용한 기술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제가 실질적으로 맡았던 역할과 관련 전공 지식을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해 깊이 있게 여쭈어보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질문은, 프로젝트를 통해 무엇을 느꼈고 그 경험을 회사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프로젝트 자체에 대한 내용만 준비했었기 때문에 이러한 느낀 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순간 당황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면접관분들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침착하게 답변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인성 면접은 SK하이닉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장 안에는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고, 전반적으로 긴장을 풀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인성 면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협업 경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대학 시절에는 소규모 팀 프로젝트가 주를 이루었지만, 회사에서는 수십 명 이상의 인원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협업 경험을 시작으로 협업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 그 상황에서 맡았던 역할, 그리고 앞으로 회사에서 어떻게 협업에 적응하고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질문을 주셨습니다.

김수현 TL : 저는 현재 팀 내에서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담당자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SV 담당자는 본업인 생산관리 업무와는 별개로, 생산성 향상이나 자원 절감과 같은 개선 활동을 사회적 가치로 환산하여 회사 내부 포털에 등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저희 팀에서는 반도체 생산 전반의 영역에서 관리 및 개선 업무를 하는데, 이 중 일부를 사회적가치(SV)로 환산하여 포털 사이트에 등록함으로써, 설정된 연간 목표(KPI)의 실적을 채웁니다. 쉽게 말해, 생산 과정에서 절약된 전기, 자원, 비용 등을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로 변환해 관리하는 것입니다.

김수현 TL : 저희 팀에서는 반도체 양산과 관련된 여러 팀과 협업하면서,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생산성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 생산하는 DRAM 제품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수요에 따라 생산 계획이 수시로 변경됩니다. 특히, 기술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같은 고사양 제품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사양 제품의 수요는 감소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처럼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는 불필요해진 생산 설비를 선별해 적기에 전원을 차단(Power-Off)함으로써 생산 유지 비용(Operation Cost)을 절감하는 활동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희 팀이 주관하는 모든 업무는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기업의 이익으로 직접 연결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절약되는 자원(Resource)을 기반으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Value)까지 함께 발견하고 확산하는 것이, 제가 맡고 있는 SV(사회적 가치) 담당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수현 TL :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활동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국가적으로 전력난이 중요한 이슈가 되는데, 이때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에서는 생산에 필요한 적정 장비 수량(CAPA, Capacity)을 계산함으로서, 효율적인 FAB 운영을 도모합니다. 이를 통해 생산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Operation Cost)을 절감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와 같은 활동은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개선 활동을 통해 절감한 성과를 사회적 가치(SV)로 환산하여 수치화하고, 이를 회사 내부 시스템에 등록하는 역할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김수현 TL : 실무에서 나온 개선 활동을 사회적 가치(SV) 지표로 환산하여 포털에 등록하는 과정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에서는 장비를 기준으로 소모된 전력량과 비용을 계산한 뒤, 이를 크게 두 가지로 환산합니다. 하나는 사회적 가치(SV)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적 가치(EV)입니다. 여기서 사회적 가치는 기업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사회적 비용을 줄임으로써 발생하는 성과를 의미합니다. 반면, 경제적 가치는 통상적으로 인정받는 재무적 성과를 뜻합니다.

사회적 가치를 산출할 때는, 감축한 전력 사용량을 기반으로 이산화탄소(CO₂) 환산 계수 등 정해진 수식을 적용합니다. 즉, 전력 절감량을 CO₂ 감축량으로 변환한 후, 이를 사회적 기여로 수치화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산출된 결과는 내부 포털 시스템에 등록하고, 동시에 계산에 사용한 Logic와 실제 개선 효과를 정리한 장표를 함께 첨부하여 제출합니다.

김수현 TL : 현업에서 수행하는 업무를 사회적 가치나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산출된 값이 엄밀히 말하면 '추정값'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Logic를 기반으로 환산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 활동이 해당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완전히 실현했는지 사후에 정확하게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항상 약간의 불확실성은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수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현동 TL : 현재 제가 소속된 HBM 설계 조직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구성원이 'One-Team Mind'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One-Team Mind'란, 개인의 성과보다 팀 전체의 목표와 성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 문화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담당님을 비롯한 많은 분이 이러한 공동의 가치(CoC, Code of Conduct)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팀은 하나의 방향을 향해 함께 나아가면서 최고의 HBM 제품군을 설계할 수 있었고, 저 또한 이런 팀 문화 덕분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최현동 TL : SK하이닉스에서는 정말 많은 사회 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소개해 드리고 싶은 것은 사내 자원봉사자 모집과 관련된 활동입니다.

회사에서는 사회 공헌팀을 통해 봉사단체나 봉사 활동지와 연계하여,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지 사항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어르신분들에게 지원할 물품을 포장하고, 직접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하는 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정말 좋은 이유는, 개인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뿌듯함은 물론이고, 회사 차원에서 봉사 당일 근태를 인정해 주고 교통비도 지원해 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바쁜 일정 때문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쉽지 않은데, 이렇게 회사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 주어 매우 긍정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김수현 TL : 막상 지원서를 작성하려고 하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앞이 깜깜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년간 대학 생활을 하면서 겪은 소중한 경험들은 모두 자기소개서의 훌륭한 재료가 될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항목별로 정리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열심히 살아온 자기 자신을 믿고, 진심을 다해 준비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현동 TL : 요즘 취업 시장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도전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정말 멋지고, 또 한편으로는 존경스럽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의 그 끈기와 열정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어, SK하이닉스에서 꿈을 펼치고 같은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많은 정보를 담지는 못했지만, 제 경험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생산관리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 김수현 TL님과 HBM 설계 직무를 맡고 계신 최현동 TL님과 함께 취업 준비 경험과 SV담당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지원 준비 과정부터, 면접 꿀팁, 그리고 입사 후 느낀 점까지 진솔하고 유익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진 정말 뜻깊은 인터뷰였습니다.

특히 바쁜 업무 속에서도 시간 내어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SK하이닉스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는 기업입니다. 단순히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SK하이닉스의 구성원이 되어, 기술 혁신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보람을 함께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기술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길을 함께 걸어가길 바라며, SK하이닉스는 여러분의 꿈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다음에도 더 알찬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 취재기자 엄수인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