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여주코원 ‘햇빛 발전소’에 대해서 알게 된 후 제 미래가 밝아졌습니다!
안녕하세요! SK E&S 취재기자 이다혜입니다.
여러분, SK E&S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무래도 지난 기사에서 소개했던 ‘수소 에너지’가 먼저 떠오르실 거 같아요.
그런데..!! SK E&S에서는 수소에너지를 제외하고도 여러 에너지를 생산해 내고 있답니다~!
사실 저도 취재기자를 맡게 되면서 SK E&S가 광양, 파주, 위례, 하남, 여주 등 5곳의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해내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따라서 오늘은, 부산 정관에너지E/S 팀 성상훈 매니저님을 모셔서 여주코원 햇빛 발전소와 부산 정관에너지E/S 팀에 대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듣기 힘들었던 솔직 담백한 인터뷰인 만큼 마지막까지 꼬~옥 집중해 주세요! 🤗
SK Careers Editor 19기 이다혜
성상훈 매니저: 부산 정관에너지는 구역전기 사업자로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작은 크기의 *한전이라고 이해하시면 수월하실 거 같습니다.
정관에너지는 21년에 SK E&S에서 인수되어 주력 사업이었던 구역전기 사업에 추가로 *ESS와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사업확장을 진행하였고, 현재 태양광 개발, *EPC, O&M과 ESS O&M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E/S팀은 재생에너지 분야인 태양광과 ESS의 개발, EPC, O&M과 전기충전소를 활용한 V2G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팀입니다.
*한전: 한국전력공사의 줄임말.
*ESS(Energy Storage System): ESS는 전력 인프라를 구성하는 요소이자,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차세대 전력망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써, 전력을 물리적 또는 화학적 에너지로 바꾸어 저장하는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저장시스템이다.
*EPC: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 등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이다.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뜻한다.
*O&M : Operating and maintenance : 운영 및 유지관리의 약자.
성상훈 매니저: 저는 19년도 태양광 경력사원으로 SK E&S의 자회사인 부산도시가스에 입사하였고 현재 부산 정관에너지에 파견을 와서 계열사 간 업무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본 전공은 토목인데 예전에는 풍력발전 쪽 일을 했었고, 지금은 태양광 발전 쪽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공과 다르게 전기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성상훈 매니저:
1.여주 태양광 발전소란,
여주 태양광 발전소는 부산 정관에너지에서 태양광 지붕을 임대하여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B/M입니다. 건물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활용성이 떨어지는 지붕을 임대해 주면서 수익을 발생시키고, 정관에너지는 임대료를 지급하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서 전기 매전과 REC 판매를 통해 수익을 가져오는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그런 Biz model입니다.
2.태양광 발전의 원리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의 빛을 활용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에너지인데요, 석탄연료를 활용해 발전을 하는 타 사업과 달리 햇빛만 있으면 별다른 공급 없이 전기가 지속적으로 생산됩니다.
햇빛이 태양광 모듈에 닿아서 전기가 생산이 되면 접속반과 인버터를 거쳐서 생산된 전기가 우리들이 흔히 볼 수 있는 한전 선로 즉, 전주 전봇대를 통해서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이 되는 원리입니다.
*B/M: Biz model의 약자.
성상훈 매니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양광은 햇빛을 가지고 생산하고, 풍력은 바람을 이용해서 생산합니다. 물론 바이오가스 같은 재생에너지도 있지만, 태양광 에너지는 앞에도 말씀드렸듯 별다른 공급이나 인력 투입 없이 날씨가 좋으면 계속 생산이 되어서 관리하기도 쉽고 생산 비용 또한 저렴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렇기에 현장에 상주 인력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으며, 가끔 Trouble shooting이 발생하면 그때그때 해당 내용을 판단하고 대응합니다. 이런 이벤트들은 모두 문자로 받을 수 있어서 혹시라도 가동 중지가 되면 그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성상훈 매니저: 저는 부산 정관에너지에서 태양광발전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통상 사업이 사업개발, EPC, O&M으로 진행되는데 이런 사이클이 주를 이룬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새는 사업 진행 중인 건이 있어서 계약서 쓰고 검토한다고 많이 정신이 없는 상태입니다. 계약이 끝나면 이제 현장에서 태양광 설비가 설치 관리를 하고 또 사업개발 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닐 거 같네요.
이다혜CE🎤: 일 하시면서 가장 힘든 or 보람찬 순간이 언제인가요?
성상훈 매니저: 적은 내부에 있다고 하는데 이런 사업은 적이 항상 외부에 있습니다. 사업을 진행 할 때 민원이 제일 힘들었던 거 같아요. 특히 이런 거까지 얘기를 한다고? 라고 생각되는 창의적인 민원들이 있는데, 그런 민원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업무 특성상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아서 가끔 힘들기도 한 거 같아요.
보람찬 순간은, 내가 진행한 사업들이 길 가다가 보일 때,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이거 아빠가 했다” 라고 설명해 줄 때가 제일 보람찬 거 같아요. 또, 제 돈은 아니지만 전기 매전한 돈이 통장에 들어와서 숫자가 찍힐 때 역시 보람찬 거 같습니다.
이다혜CE🎤: 앞서 전공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관련해서 이야기를 더 들어보고 싶어요!
성상훈 매니저: 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전공이 토목이었어요. 토목회사를 다니다가 풍력발전기 쪽으로 업무 전향을 한 케이스인데, 풍력 같은 경우에는 풍력발전기 Foundation도 어마어마하고 운송을 위한 도로 등 토목 쪽으로 고려할 게 많은 편입니다. 그렇게 풍력 발전 관련 일을 8년 정도 하고 어깨너머로 전기 배워서 지금은 태양광발전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다혜CE🎤: 학교에서 배운 것들 중 어떤 부분이 지금 직무에 가장 도움이 되신 거 같나요?
성상훈 매니저: 학과에서 배운 역량들 전체가 중요한 거 같아요. 결국 그런 게 있어야지 내가 밖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중에서도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강의를 꼽자면 “인간사회의 이해”나 심리학 쪽 교양과목을 꼽고 싶습니다. 사회의 치열함을 좀 더 빨리 이해하고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스스로 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성상훈 매니저: 저는 SK E&S의 자회사인 부산도시가스로 입사를 하였습니다. 풍력 발전기는 아시겠지만 산이나 섬같이 외딴곳에 많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계속 밖으로 돌고 외지로 돌아다니다 보니, 고향에 너무 오고 싶었어요. 참고로 부산이 고향입니다. 그렇기에 부산도시가스에 입사하고자 하려는 마음이 더욱더 간절하였고, 면접에서도 그런 간절함과 의지를 많이 표현했던 거 같아요.
그 당시 O&M과 EPC 파트를 뽑았는데 면접 때 다른 분들은 O&M 쪽으로 어필을 많이 했는데 저는 EPC 쪽으로 어필을 많이 해서 약간 차별화를 보여드렸던 것도 경쟁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상훈 매니저: 항상 회사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업개발도 많이 하고 EPC도 많이 하고 O&M도 잘 되고 발전도 잘 되어서 수익이 많이 생기고 회사가 번창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보너스 좀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
SK는 구성원들이 행복할 때 회사가 행복하다는 기업문화가 있어요. 그래서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많이 신경 쓰고 있답니다. 😀
성상훈 매니저: 사실 저도 HR 쪽이 아니라 요즘 취업경기가 어떤지는 와닿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요즘 뉴스 보면 회사들 인력 채용 규모 축소한다며 취업경기 안 좋다는 얘기는 많이 접했거든요. 공부할 때는 그냥 공부만 하면 되었는데 취업 준비부터는 내 능력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운이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을 상대방이 받아들이고 이해해 주는 그런 티키타카가 잘 맞는 사람이 인사 담당자로 만날 수 있는 그런 운과 기회가 크게 와닿을 수도 있고요. 그러니까 혹시라도 내가 원하는 결과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길어진다면, “내 능력이 모자란 건가?” 라며 자책하지 말고 자존감 떨어지지 말고 하루 정도 쉬어 가는 기로 생각하고 잘 대응했으면 좋겠어요.
가다가 너무 힘들고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을 거지만 사회생활하다 보면 또 어려운 시기가 많이 있을 거거든요. 거기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은퇴라는 기나긴 레이스까지 좋은 시작과 행복한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중간중간 너무 지치지 말고 달려 가시길 바랄게요.
제가 조언을 할 입장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조금 더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선배로서 괜찮을 거라고 격려와 응원해 주고 싶네요. 😊
이상으로 부산 정관에너지 E/S 팀 성상훈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솔직하고 담백한 매니저님의 설명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성상훈 매니저님께서 해주셨던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조언은, 졸업이 많이 남지 않은 저에게도 크게 와닿았던 거 같아요.
사실 힘든 일은 언제든 생기기 마련이니까, 잘 대처하면서 이겨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 기사가 SK E&S로의 취업을 희망하시는 많은 취업 준비생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럼 저는 다음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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