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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2021년 하반기 소식 팡팡 下편

SKC의 2021년 하반기 BIG 소식 팡팡!下편

바로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SKC 2021년 하반기 BIG 소식 팡팡! 기사를 기억하시나요? 그동안 SKC에 정말 다양한 소식들이 많았던 것 같죠. 역시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기업 답습니다. ()편에서는SK넥실리스의 국내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과 생분해 LIMEX 소재에 관한 것, 쿠웨이트와의 사업 협력, 반도체 패키징 글라스 기판의 사업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편은 바로 뒤를 이은 하()편으로 2021 11월에 보도된 SKC의 행보들을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짧고 굵고 쉽게 시간순으로 준비했으니 따라오세요.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SK Careers Editor 김채연

 

 

 

 

 

오늘 기사의 소개 순서는 상()편과 마찬가지로 SKC 공식 사이트의 보도 자료들을 참고하여 구성했는데요. 앞 편에 이어 등장하는 2021 11월의 SKC 소식들을 담았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내용은 SKC 2차전지용 차세대 음극재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 기업인 넥세온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알아볼 예정이에요. 두 번째는 바로 SKC가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 지역에 동박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입니다. SKC 투자사 탐구 2탄에서 SK넥실리스의 유럽 진출에 관한 답변을 받은 적이 있는데요. 그것과 연관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SKC가 대상, 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입니다. 앞 편에서도 나왔듯이 PBAT 소재에 관한 부분인데 정말 흥미로울 것 같네요.

 

 

 

2021 11 1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SKC 2차전지 차세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우선 실리콘 음극재란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충전속도 성능을 개선하는 소재입니다. 기존 흑연 음극재에 혼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함량이 높을수록 성능 또한 좋아지는데요. 음극 내 실리콘 함량에 따라 저함량(15% 이내), 고함량(15% 이상)으로 나뉘는데 현재는 저함량 제품의 상용화 초기 단계입니다.

SKC가 음극재 사업에 나선 이유는 넥실리스로부터 생산되는 동박과의 시너지 효과 때문이에요. 실리콘 음극재는 차세대 소재로 기존 흑연(탄소) 음극재 대비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고 충전속도도 훨씬 빨라 이미 양산 중인 가장 얇은 두께의 초극박 동박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SKC는 실리콘 음극재 사업 등 신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향후 5년 성장전략인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SKC의 파이낸셜 스토리, 다들 알고 계시죠? 지난 9 ‘SKC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세대 음극재와 양극재, 하이퍼포먼스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기판 등을 중심으로 한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었는데요. 앞 편에서 봤듯이 신소재 글라스기판 사업화는 결정되었고 현재 실리콘 음극재 사업 진출도 구체화한 것을 보아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같네요. 활발한 M&A(인수합병)와 사업구조 딥체인지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가장 잘 써 나가고 있는 관계사로 인정 받을만 한 것 같습니다!

 

▶흑연: 수정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진 육방정계에 속하는 광물로 탄소의 동소체 중 하나

▶음극재: 2차전지 충전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는 소재로 흑연 등의 탄소 물질을 가장 많이 사용함

▶초극박: 극도로 얇음

 

 

 

SKC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영국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 기업인 넥세온(Nexeon)에 투자하기로 의결하였으며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넥세온의 지분 일부와 실리콘-탄소 복합체 음극재 기술 사업권을 확보하게 됩니다. 넥세온은 2006년에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으로 가격경쟁력과 성능 모두 뛰어난 실리콘 음극재를 빠른 기간에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습니다. 특히 실리콘 음극재 관련 중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양산 및 마케팅 역량을 지닌 SKC가 넥세온의 차별적인 기술력과 결합해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 진입한다면 엄청난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선 저함량 제품을 독자적으로 사업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한 뒤 시장 개화시점에 맞춰 넥세온과 합작회사 방식으로 고함량 제품을 사업화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동박 제조기술을 보유한 SK넥실리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차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도 합니다. 실리콘 음극재의 부피 팽창을 견디는 고강도, 고연신 동박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 비중을 높이는 등 더욱 뛰어난 모빌리티 소재 솔루션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과연 SKC SKC만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충실하게 이행해나갈 수 있을 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박 생산과 관련된 ‘SK넥실리스 투자사 탐구 시리즈 보러가기: https://skcareersjournal.com/2381

 

 

 

두 번째 소식은 2021 11 18, SKC가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 지역에 대한 동박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입니다. SKC 투자사 탐구 시리즈 2편이었던 넥실리스 임직원분들과의 인터뷰에서도 동박의 다음 진출 지역은 유럽일 것이라는 답변이 있었는데요. 지난 5월부터 유럽 지역에 2차전지용 핵심소재인 동박 생산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폴란드 정부와 투자 조건 등을 협의해왔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결과 SKC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시 제슈프기술공대에서 폴란드 당국과 인근 E-모빌리티(E-Mobility) 산업단지에 동박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SKC 5만톤 규모의 동박 생산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2022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4년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섭렵한 SKC SK넥실리스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시지 않나요?

 

▶스탈로바볼라(Stalowa Wola): 폴란드 남동부 도시로 타르노브제크 주의 공업 도시로 철강, 기계 공업 발달

 

 

 

유럽은 동박 관련 고객사가 많으며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이기도 합니다. 또한 동박 공장이 건설되는 폴란드 스탈로바볼라의 E-모빌리티 산업단지는 폴란드 정부가 특별법안으로 지정한 미래산업단지입니다. 주요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 공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고객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고 각종 세제 및 행정절차의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대규모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할 수도 있어 RE100 완전이행도 가능합니다.

 

독자 여러분들도 알다싶이, SKC 2021 7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5만 톤 규모의 공장을 착공하였습니다. 이에 이어 유럽 투자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혁신 기술을 적용한 생산공정을 도입해 주요 고객사에 대한 현지 대응력을 높여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의 No.1 동박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으로 보입니다. SKC SK넥실리스의 목표인 글로벌 No.1 동박 제조사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증가하는 동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공장 상업 가동 일정을 앞당기고 해외 증설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며 유럽의 생산거점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세계 최고 기술력을 집약한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최고의 동박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 소식은 11 23일 발행된 기사로 SKC가 대상・LX인터내셔널과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입니다. 혹시 앞 편에서 생분해 신소재에 대해 다뤘던 것 기억하시나요? 돌가루로 생분해 플라스틱을 만들어 일본의 TBM과 합작사 ‘SK 티비엠지오스톤을 설립한 소식이었는데요. 생분해 LIMEX는 생분해 소재인 PBAT를 업그레이드한 것이었죠.

 이번 합작사 설립은 친환경 신소재 고강도 PBAT 사업을 본격화하고 ESG경영에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SKC는 지난해부터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해 양산 기술 개발 등의 사업화를 준비해왔었습니다. 합작사는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국내에 연산 7만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생산시설이 설립이 되면 무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메이저 PBAT 제조사가 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이슈 해결을 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저변 확대에 주력하는 합작사에 SKC는 고강도 PBAT 양산 기술과 운영 노하우 및 연구개발 역량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대상은 종합식품기업으로 발효 역량과 경험을 활용해 향후 PBAT 주요 원료 BDO를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로 공급해 친환경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LX인터내셔널은 60년 이상 쌓아온 해외 마케팅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 판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생분해 소재 시장은 최근 유럽 중심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와 폐플라스틱 이슈 확산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특히 최근 중국과 미국이 일회용 플라스틱 퇴출을 본격화하면서 생분해 소재 시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SKC의 고강도 PBAT는 기존 PBAT가 단기간에 땅속에서 100% 분해되지만 잘 찢어져 용도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보완했습니다. 바로 나무로부터 추출한 나노셀룰로스를 보강재로 활용해 일반 플라스틱 수준의 강도를 갖게 했습니다. 빨대, 비닐봉지, 농업용 멀칭필름 등 일회용품 난분해성 플라스틱의 대체 소재로 구성할 수 있어 SKC에 대한 고객사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역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기업 그 자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대상: 대상홀딩스를 주축으로 하는 식품특화 기업집단으로 과거 사명이 미원그룹이었으나 대상으로 변경

︎BDO: 부탄다이올 종류

바이오매스(biomass): 생물 연료 에너지로 생물체를 열분해시키거나 발효시켜 얻는 에너지

︎LX인터내셔널: LX그룹 계열 종합상사로 본사는 LG광화문빌딩에 위치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화석연료 기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고 유연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나노셀룰로스: 나무 조직 내 섬유소를 나노미터 크기로 쪼갠 천연 나노 물질

멀칭: 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지토양의 표면을 덮어주는 일로 지온상승, 수분유지 및 잡초방제를 목적으로 하여 주로 플라스틱제 필름으로 토양을 피복함

난분해성: 오염물질 중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매우 느리거나 분해하지 못하는 성질을 가진 물질

▶오늘 소개한 SKC 상세 보도자료들 보러가기: www.skc.co.kr

 

 

 

 

 

지금까지 SKC 2021년 하반기 핵심 소식 총 7가지를 만나봤는데요. ()편에 이어 하()편까지 모두 잘 보셨나요? 짧은 시리즈였지만 독자 여러분께서 알고 계시면 좋을 SKC의 소식들을 골라 전달한 것이니,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전달한 소식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SKC의 다채로운 스토리들은 SKC 공식 홈페이지(https://www.skc.co.kr )SKC 공식 Youtube 채널(https://youtube.com/c/SKCtown)에서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앞으로의 SKC 행보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럼 다른 기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