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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하반기 공채 썰은 못 참지~

SK이노베이션 하반기 공채 썰은 못 참지~~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하반기 공채 대규모 인력을 뽑았습니다. 역대급 규모의 채용이었던 만큼 많은 취업준비생 분들의 관심이 쏠렸죠. 오늘은 SK이노베이션 채용 행사의 ‘A to Z’를 책임진 주역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렇게 큰 규모의 채용 행사를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PM 님들의 꿀팁(Tip)들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민경산

 

 

 

 

 

안녕하세요,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담당 인재확보unit의 장현정PM입니다. 작년부터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의 대표적인 MZ 구성원으로서, 저만의 강점을 살리면서 근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

 

 

 

제가 입사를 했던 당시에는 직군 중심의 채용이 이루어졌습니다. 직무 중심의 기조를 띄는 지금의 채용과는 차이가 있었죠. 저는 비즈니스 직군으로 SK이노베이션에 입사했고, 처음에는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HR조직으로 사내 이동을 하게 됐습니다.

인사 업무 중에서는 HRD 파트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교육업무를 시작으로 HRD 분야의 역량을 쌓아 나갔고, 현재는 채용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채용 관련 업무들을 수행 중입니다. 아무래도 저와 비슷한 life-cycle 상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업무에 더 많이 흥미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사실 저는 대학생 시절부터 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에너지 외교와 관련된 수업을 들으면서 이 분야에 대한 흥미를 키웠죠. 그러다 보니 관심 사업군을 저절로 에너지분야로 정할 수 있었습니다.

취업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에너지 산업을 주로 다루는 회사를 떠올려보았습니다. 자연스레 정유/화학 업계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던 SK이노베이션이 생각나더라고요. ‘에너지 불모지라고도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오히려 에너지를 생산하는 회사라는 점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한편 제가 입사했을 때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을 이제 막 성장시키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업무 시작 자체도 신사업 부서의 비즈니스 직군에서 하게 되었고요.

 

 

 

SK이노베이션 하반기 채용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지만, 너무 꾸미거나 과장해서 잘하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평소 내 스타일과 저의 강점을 살려서 자연스럽게 진행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긴장하지 않으려고 계속 다짐했던 덕분에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이네요!

학생 시절,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진행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차분하게 진행한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받았어요. , 누군가와 대화를 주고받을 때에는 리액션이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이러한 저만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려고 노력하고 연습했던 덕분에 슼보라를 잘 진행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SK이노베이션 하반기 채용 설명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사실 그때를 되돌아보면, 이석훈님이 너무 잘생기셔서 촬영현장에서 떨었던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이석훈님을 섭외하는 업무는 SK그룹 조직에서 진행했습니다. 2021년 하반기는 SK그룹공채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리크루팅 업무는 SK그룹이 직접 주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관계사의 채용담당자들은 그룹 차원의 업무에 참여를 하는 방식이었죠. 그러다 보니 리크루팅 스케일도 훨씬 커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저 그룹에서 마련해준 밥상에 숟가락을 얹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2021년 하반기는 SK그룹공채로 진행됐습니다. 그룹 공채로 SKCT 일정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그룹 차원에서 필기시험 일정을 잡고 장소를 일괄 대관하게 되는데요. 각 관계사에서는 해당 일정에 맞추어 응시자에 안내하고 고사장 준비 등의 업무를 이어서 진행하게 됩니다.

저희는 관계사별로 배정된 고사장에 맞게 직접 감독관을 섭외하고, 응시자 정보를 잘 정리해서 당일 운영까지 문제가 없도록 확인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았죠. 규모가 워낙 크기도 하고 코로나19 감염을 원천봉쇄해야 하는 등 다양한 변수를 관리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원만한 운영을 위해서 그룹뿐만 아니라 협력사 분들 과도 굉장히 많은 협업을 진행했죠. SKCT‘A to Z’가 실수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관리(management) 업무를 총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온라인 면접에서 가장 힘든 부분은 통제되기 힘든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저희의 관리와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예외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대면 면접이라면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일괄 안내 및 대응이 가능합니다. 면접관 님들과 면접 대상자 분들이 모두 같은 장소에 모여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비대면 면접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 면접관 님들, 면접 대상자 분들을 연결해주는 comm 채널과 의사소통 방식이 훨씬 다양해지죠. 자칫하면 사소한 이슈 이더라도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희가 카카오톡 채널, 채용계정 메일, 전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면서 실시간 소통을 진행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공개채용 시즌은 저희 채용담당조직에서 초극성수기라고 주로 표현합니다. 중대한 시즌이라서 그런지 기본적인 운영업무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럼에도 모든 SK이노베이션 채용담당자분들이 24시간, 한달내내 컴퓨터와 핸드폰을 옆에 두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문의나 이슈사항에 대해서는 칼답을 드리기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지원자분들 중에서는 문의사항이 빠르게 해결되지 않았던 분들도 계셨던 것 같아요. 답답함을 토로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희도 운영의 한계가 있다 보니 답변이 어쩔 수 없이 지연된 부분은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물론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고안하고, 여러 시스템 및 프로세스를 더욱 개발하고 있습니다.

 

 

 

채용전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올해도 훌륭한 분들이 입사하셨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단하고 멋진 분들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자리라서 그런지 기쁜 마음이 첫 번째로 들고요. 선배PM으로써 뿌듯한 마음이 두 번째로 들더라고요.

한편으로는 제가 맡은 업무를 더욱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합격자 OT는 신입 PM 님들이 우리 회사에 대한 첫 이미지를 갖게 되는 순간인만큼, 합격자 분들이 최대한 우리 회사에 잘 적응하고 애정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 자료 하나 정보 하나라도 더 전달을 해주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순간이 떠오르네요! 아래와 같은 순간에서 저는, 제가 채용담당자로서 투자했던 시간과 노고가 몇 배로 보상받는다고 느꼈습니다.

1) 합격자와 직접 전화통화를 하면서 그분들의 기뻐하는 반응을 직접 마주할 때

2)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을 때 우리 회사에 정말 들어오고 싶었다는 의견을 확인할 때

3) 매 전형을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지원자와 합격자가 받았던 감동 포인트를 알게 됐을 때

이 순간들 말고도, 현업 임원/팀장님이나 하반기 공개채용 당시 같이 일했던 동료분들로부터 정말 고생 많이 하셨다는 인사를 주고받을 때가 생각나네요. 이 순간에도 보람을 많이 느꼈습니다. 회사가 정말 필요로 하는 업무를 잘 수행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들 중에서 우리 회사와 함께하고자 선택을 하고, 당당히 선발되신 신입 PM님들!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으로서, 식구로서 만나 뵙게 되어서 다시 한번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이 선발되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들 각자의 성장은 물론이고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건승을 응원하겠습니다!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공개채용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신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담당 PM님들입니다. 단순히 보이는 것보다 훨씬 신경 써야 할 점이 많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합격하신 신입 PM님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오늘 기사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