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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드디어 알았다, 빅데이터 사업 담당자가 하는 일!

알았다, 빅데이터 사업 담당자가 하는 일!

빅데이터가 IT업계에서 화두가 된 지는 오래지만, 최근 빅데이터에 대한 수요증가와 유용성에 따라 관련 직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빅데이터를 희망 직무로 여기고 있는 대학생들이 빅데이터 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는 있는 상황. 한데, 여전히 빅데이터 직무에 대해선 혼란스러워하는 듯하다. 그래서 SK텔레콤에서 실제 데이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담당자를 만나 보았다. 빅데이터 관련 직무에 대한 의문점들을 풀어 보자. 

 


SK Careers Editor. 최문경


최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SKT의 빅데이터 직무가 화제로 떠올랐다. 문과생들도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인 데다가 성장 가능성인 높은 분야로 인식되기 때문인데, 문제는 직무 관련 정보를 그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다는 점이었다. 베일에 쌓였던 빅데이터 직무. 어떤 일을 하고, 필요 역량은 무엇인지, 도움이 될 만한 경험 등을 SKT빅데이터 사업 담당 김현남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현재 SKT에서 추진 중인 빅데이터 관련 사업은 무엇인가요?
김현남 매니저: SKT는 Geovision, Smart Insight 등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eovision는 SKT와 카드사, 부동산 관련 기업 등과의 제휴를 통해 GIS 기반으로 Data를 결합하여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가 없으며, 다양한 영역에 걸쳐 Data 분석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참고 www.geovision.co.kr

Smart Insight는 뉴스, 블로그, 카페, SNS등 온라인에서 표출되는 여론(Buzz)을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소셜분석 사업입니다. *참고 www.smartinsight.co.kr



SKT 빅데이터 분석 사업의 (사회/산업현장에서의) 기여 및 전망에 대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김현남 매니저: 당사의 빅데이터 사업팀은 공공, 민간 및 일반 개인 분들께서 기존에 샘플링된 설문∙조사 결과나 감(感) 의존하여 의사결정을 하던 기존의 방식을,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에 근거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공공 영역에서는 대중교통사각지대 분석이나 서비스(존재) 인구 추정 등과 같이 정책의 수립과 실행에 대한 평가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부 산하 연구원 등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Geovision 사업은 민간 영역에서 gCRM, 출점전략, 지역 기반의 타깃 마케팅 등을 위하여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여 기업의 data-driven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은 상권분석 서비스에서 창업하려는 업종과 후보 지역을 입력하면, 해당 상권에 대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받아 매장 후보지에 대한 경쟁업소 현황, 잠재고객, 예상매출 등에 대한 입체적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공 영역(중앙정부, 지자체, 연구소 등)에서는 축제/교통/재해재난/안전/복지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Data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정책 입안을 위한 인사이트와 정책 실행 후의 정량적 평가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Smart Insight는 주로 기업의 마케터, 홍보, CRM 담당자들이 온라인 상의 여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위기관리(Risk Mgmt),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및 온라인 상의 고객관리(Social CRM) 등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대중의 Voice를 수렴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한 공공 영역에서도 정책, 재해, 사회이슈 등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분석하는 새로운 데이터, 방법론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현재 공공을 중심으로 민간 기업들도 빅데이터 도입에 대한 니즈가 점차 증가하면서, 앞으로는 Data 분석 기반의 객관적 지표에 의거한 의사결정들이 많이 정착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SKT 내 빅데이터팀은 어떠한 일을 하며 근무 행태는 어떠한가요?
김현남 매니저: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SKT 내 구성원들은 데이터 기반 신규 BM을 기획하고,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관리, 그리고 외부 고객들의 문제 상황을 함께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분석 방법론을 설계하고,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일련의 업무들을 수행합니다.


 


빅데이터 직무는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나요?
김현남 매니저: 데이터 관련 커리어를 쌓고 싶으신 분들은 우선, 본인이 데이터 산업의 어떤 영역에 관심이 있고 커리어를 갖춰 나가고 싶으신지를 정의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데이터의 수집, 저장, 처리 등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인프라 운영∙개발 등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하둡 생태계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공부 및 개발역량을 기르시면 좋겠습니다. 또, 데이터 분석 업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많은 데이터를 접해보고 이를 분석 모델링해서 Implication을 끌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많이 경험하시고 이에 필요한 통계 관련 공부를 함께 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외 데이터 사업 기획하고, 대외에 영업하고 대외에 홍보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빅데이터 사업자들의 동향과, 업계 트렌드, 그리고 인프라부터 분석 등의 전 과정에 대한 폭 넓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추가적으로 빅데이터 일을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주는 조언이 있으신가요?
김현남 매니저: 빅데이터와 관련한 시장 동향이나 기술 트렌드/자료 등은 여러 곳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데이터를 직접 수집, 정제, 분석하여 인사이트를 추출해 내는 일련의 과정들을 경험해 볼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향후 빅데이터 분석 관련한 일을 커리어로 삼고 싶으시다면, 실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정제해서 분석하고 시사점을 얻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공공 데이터 개방이 많이 되어 있어서, 굳이 민간의 데이터를 얻지 않더라도 이러한 경험을 해보기에 충분한 환경이 갖추어졌다고 생각됩니다. 민간 영역의 경우에도, 역량 있는 인재 발굴과 데이터 분석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기 위해 공모전, 교육 등을 운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채용 시 특전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SKT에서 진행한 ‘제1회 Bigdata Analytics Festival’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민간 영역의 다양한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하셔서 관련 영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시라는 권유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4월 2일까지 SKT와 ㈜데이타솔루션이 공동 개최한 ‘제1회 Bigdata Analytics Festival’이 진행되었다. 해당 대회는 ‘영화, 캠핑, 건강식품, 고령화 사회’ 4가지 주제에 맞춰 주어진 Data를 분석하여 얻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비즈니스에 접목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문경's Tip

미래에는 더욱더 각광받는 직무가 될 빅데이터 전문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실마리를 잡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어떤 일을 하는지 온통 궁금증으로 가득했던 빅데이터 직무. 이번 인터뷰 기사를 통해 제대로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