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슼 보는 SK E&S 직무소개서: 글로벌 사업개발팀 장나윤 매니저를 만나다

슼 보는 SK E&S 직무소개서: 글로벌 사업개발팀

LNG Value-Chain 완성 후 ‘글로벌 LNG 플레이어’ 로서 해외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SK E&S! 국내 에너지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다양한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스전 개발과 생산, 도입과 공급까지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전달되는 전 과정에 걸쳐서 활발한 LNG 사업을 추진중인데요. 그 중에서도 세계 각국에서 SK E&S를 알리고 신규 시장 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이 곳! 바로 ‘Global 사업개발팀’입니다. 



SK E&S의 글로벌 사업 직무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짚고 넘어가야할 해외 사업과, 그 직무에서 활약하고 계신 이야기를 Global 사업개발 1팀 장나윤 매니저님을 만나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2017년 하반기 공채를 통해서 입사하신만큼 최신 채용을 경험하신 노하우와 직무에 적응하고 계신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담아 왔습니다!


SK Careers Editor 강현영


 


SK E&S는 LNG Value Chain의 완성을 넘어 ‘Value Chain의 확장’을 목표로, Global Clean Energy & Solution Provider 로의 도약을 추진 중입니다. 사업개발팀의 업무는 LNG 수요가 있는 국가를 발굴하여 가스 공급 기회를 모색하는 것입니다. 글로벌 메이저로 위치를 선점한 기업들과 대항할 수 있는 SK E&S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해당 국가에 맞춤형 ‘Total Energy Solution’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해당국의 특성을 상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따라서, 사업개발 대상국 선정 시 해당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전력 수급 기본 계획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력 수요를 검토합니다. 



SK E&S의 장점은 주니어에게도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신입이지만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어 사업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세계 각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국가들의 정부나 기업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 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본사의 다양한 부서들과 협력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SK E&S 내부에서 재무, 법무, 기술팀 등 다른 부서 매니저님들과 업무 회의에 참여하고 출장도 같이 다니면서 회사의 다양한 분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들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이다 보니 사업 개발 과정의 여러 분야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선배 매니저님들과 함께 사업 대상 국가 공무원들과의 미팅에 참여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 협의 과정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SK E&S가 LNG 공급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면 해당 국가의 기존 에너지원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저렴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국가의 중요한 기간 산업을 다루며, 해당국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최근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방한 당시 함께 서울을 방문했던 공무원들과 미팅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때 SK E&S 회사 소개와 함께 프로젝트 제안 발표를 저에게 해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와 같은 신입 사원에게는 떨리는 경험이었죠. 작은 사례였지만,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만나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필리핀 에너지부가 에너지협력을 위한 MOU 체결



 

어떤 역량이라고 꼬집어서 말하기가 참 어렵네요. 해외 사업 개발의 경우 각 국가별 특성, 문화, 정부 정책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유연한 사고 방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외국에 대한 관심과, 타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크지 않은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취업준비를 할 때 뻔하다고 느꼈던 말이지만(웃음) 긍정적인 마인드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 제 자신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웃음) 공부할 게 정말 많다는 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부서 분들과도 협업 기회가 많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생소한 분야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각 분야에 대해 어느 수준으로 파악을 해야 하는 지 막막하여 선배님들께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어요. 모든 부분을 깊게 알 필요는 없지만 사업 전반의 운영을 이해하기 위해 어느 정도는 두루두루 알 필요가 있다고 조언 해주셨습니다. 우선 저는 사내교육이나 외부 교육프로그램 지원제도를 활용해 재무 쪽을 공부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대학시절에 저는 정치외교학부에서 외교학을 전공했습니다. 3살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인도네시아에서 17년 정도 거주하였는데, 이와 같은 경험으로 동남아시아와 더불어 다양한 지역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그로 인해 이 전공을 선택했어요. 


SK E&S에 지원한 동기도 성장 배경, 그리고 학부 경험과 연관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자원이 풍부한 국가인데 한국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죠. 대학교에서는 에너지 자원의 국제정치학적 중요성을 다룬 수업을 수강하며 에너지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생각을 키웠습니다. 운이 좋게도 소속 학과 학회에서 깊게 다루었던 중국-러시아 가스 파이프라인 관련 주제와, 외교학과 수업 내용이 맞물려 실무 PT 면접 주제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소름이 돋기도 했죠. 이 기업과 운명인가?란 생각도 들었어요(웃음). 


사실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의 경우 전공 무관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희 팀에는 다양한 전공을 가지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 부서의 경우 해외 출장이 많은 편이고, 담당하는 국가도 다양합니다. 업무에 변동사항이 있을 때 거부감 없이 빨리 적응하고, 담당하는 프로젝트에는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학 재학 중 읽었던 ‘2030 에너지 전쟁’이란 책이 떠오르네요. 에너지 자원을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국가들의 패권다툼이 정말 흥미진진하다고 느꼈고, 이후 교내 학회에서 관련된 주제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의 전공 분야가 아닌 에너지 자원, 셰일가스 등에 대해 관심을 키울 수 있었기에 저에게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뻔한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지원동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 이 업계이고, 왜 우리 기업이고, 또 그 중에서도 왜 이 직무를 선택했는지에 대한 본인의 논리가 탄탄해야 하는 것 같아요.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업에 계신 분들께 조언을 얻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사하는 것과 직접 실무자를 만나보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많이 연락해보면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후에 그 직무에 부합하는 활동들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 외에 취업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은 면접 스터디였어요. 다들 많이 하시겠지만 저는 다른 전공을 가진 분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었고, 예상 질의응답도 연습했습니다.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특히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신감, 자존감이 떨어지기 쉬운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도 취업 기간 중 '도대체 이 터널이 언제 끝날까, 과연 빛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회사가 나를 뽑는 것이긴 하지만, 나 또한 나와 맞는 회사를 찾는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저는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가 생기는 스타일이라서 힘들 때는 가족, 친한 친구나 취업한 선배들을 만나면서 긍정적인 기운과 조언을 얻었습니다.



 

일단 제 목표는 사업 개발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한번 경험해보는 것이에요. 사이클을 한번 거치면 보다 큰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요. 연차가 더 많이 쌓이면 저도 저만의 프로젝트를 발굴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Q. 그 후에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겠네요?) 사실 ‘전문가’라는 말을 조심스러워 하는 편이에요.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 '몇 년 정도 해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 항상 있어서 '전문가'가 된다기보다는 끊임없이 배우면서 저의 역량을 키우고 싶습니다(웃음).



지금까지 SK E&S의 글로벌 사업개발 1팀 장나윤 매니저님과 인터뷰를 나눠봤습니다. 나에게 맞는 직무는 무엇일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성에 맞는 기업을 찾아갈 수 있었던 이야기가 인상깊었는데요. 힘든 취업 준비 과정을 나와 맞는 기업을 선택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기 위해 노력하셨던 매니저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 역시도 긍정적인 에너지와 도전 정신을 듬뿍 얻어올 수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며 SK E&S가 세계에 또 다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곳! 글로벌 사업개발팀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다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뛰고 있는 SK E&S의 면모를 볼 수 있었는데요. 세계에서 SK E&S의 첫인상을 담당한다고 할 수 있는 글로벌 사업개발팀과 SK E&S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