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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만의 독특한 사내문화 ‘공감 페스티벌’

SK플래닛만의 독특한 사내문화 ‘공감 페스티벌’
취준생들이 지원하는 회사의 연봉이나 기업 이념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사내 문화다. SK플래닛에는 취준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독특한 소통 프로그램이 있다. ‘공감 페스티벌’이다. 한 달에 한 번 전사 구성원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감 페스티벌에 대해 컬처혁신팀의 김동우 매니저를 만나 알아보았다.


SK Careers Editor 황희정

 

공감 페스티벌이란?

 


“SK플래닛은 늘 구성원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플래닛의 대표적인 소통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공감 페스티벌은 매월 진행된다. CEO와 경영진의 목소리로 직접 경영현황을 듣고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미팅’, 저명한 강연자를 통해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다빈치포럼’, 문화콘텐츠를 통해 플래닛이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창의력을 높이는 ‘컬처플래닛’, 마지막으로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공감키친’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운홀미팅
타운홀미팅을 구성하는 프로그램은 경영실적 및 Top5 Agenda공유, Top-team과의 대화, 오픈토론, 플래닛도전상이다.


① 전사 경영실적 및 Top5 Agenda/Top team과의 대화
플래닛의 소통과 공감의 힘은 경영진의 적극성에서 비롯된다. 매월 전사 경영실적을 CEO 및 경영진에서 공유하여 회사의 목표에 대해서 환기시키고 공감하게 한다. 전사 구성원이 한 마음으로 같은 곳을 지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또한 분기별로 진행되는 Top-team과의 대화에서는 구성원이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을 사전에 받아 CEO와 경영진의 목소리로 들을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익명 게시판을 통해 자유로운 질문과 대답을 통해 구성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무래도 익명으로 질문을 하게 되면 민감한 질문도 있지 않냐’라는 에디터의 질문에, 김 매니저는 “ 되도록이면 모든 질문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의문을 해소해주려는 CEO 및 경영진의 노력으로 구성원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② 오픈 토론
오픈 토론은 구성원들이 평소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주제를 제안하는 형식이다. 제안된 주제에 대해 구성원 투표를 통해 주제를 결정하며,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토론한다. 구성원이라면 자기 일 뿐만 아니라 회사의 모든 것에 대해서 궁금해 하기 마련. 따라서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알고 그리고 서로 머리를 맞대면 시너지가 난다. 이것이 바로 오픈 토론이 시작된 계기다. 오픈 토론을 통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좀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며,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작게는 해당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찾기도 하지만 크게는 이슈에 대해 구성원의 관심도를 높여 조직간 협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는 등 전사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③ 플래닛 도전상
플래닛 도전상은 의미 있는 도전과 성과를 낸 사례에 대해 적시적으로 시상하여 전사에 좋은 사례를 전파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플래닛 도전상은 시상뿐 아니라 우수사례에 대한 성공비결과 난관을 이겨낸 방법 등에 대한 Lessons Learned 공유로 성공과 도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전사에 전파한다.

 

다빈치 포럼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시간이다. 자칫 일에만 몰두해 새로운 트렌드와 사회적 변화를 놓치기 쉬운데 외부 인사의 강연을 통해서 새로운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여 업무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컬처 플래닛
컬처 플래닛은 문화 콘텐츠로 창의력을 증대하고 SK플래닛이 추구하는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한다. 점심 시간에 진행하는 컬처 플래닛은 업무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구성원의 호응이 크다.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매번 순식간에 예약마감이 될 만큼 구성원의 참여도가 높다고.

 

공감키친

 

공감페스티벌의 마지막 순서인 공감키친은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다. 평소 만나지 못했던 구성원을 이 자리를 통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 페스티벌에서 다뤘던 주제를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는 등 모든 구성원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다.
 
사내 구성원들의 긍정적인 반응
‘공감 페스티벌’이 진행될 때마다 매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김 매니저는 “기업 문화라고 하면, 다들 체득은 하고 있으나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울 때가 많아요. 하지만 SK플래닛은 ‘공감 페스티벌’로 그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느낌이죠”라고 설명했다.

 

플래닛만의 독특한 소통/공감 프로그램
소통과 공감은 모든 기업의 화두다.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하는 것인데, SK플래닛이 출범할 때부터 시작된 공감 페스티벌은 그런 면에서 보면 구성원 간 사고의 차이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 이제는 다른 많은 회사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만큼 플래닛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로도 자리잡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고객과의 소통만을 많이 강조하는데요. 고객보다 더 중요한 소통 대상은 바로 구성원이라고 생각해요. 구성원의 회사에 대한 자신감과 이해도 그리고 같은 가치 추구가 이뤄질 때, 비로소 고객 또한 기업의 가치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의미에서 공감 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원간의 소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가치와 목표를 되새기게 해주는 역할을 해요” 김 매니저에게서 진정한 애사심을 느낄 수 있었다.

 

SK플래닛만의 독특한 사내 문화 ‘공감 페스티벌’은 그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각 프로그램들의 세세함을 눈으로 확인할 때면 입이 벌어진다. 고객만큼이나 사원들을 생각하는 SK플래닛의 섬세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