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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인터뷰]경영분석팀, 씨몬(C’mon)! 🎉

[직무인터뷰]경영분석팀, 씨몬(C’mon)! 🎉

안녕하세요! 혹시 어떤 직무가 자신에게 맞을지 고민 중인 분들 계시는가요?
오늘은 기업의 손익을 분석하는 경영분석팀 매니저님과의 직무 인터뷰를 가져왔습니다.
막막한 취업에서 나만의 방향성을 잡는 꿀팁까지 알차게 담았으니까 같이 보러 가실까요!
 
인터뷰에 들어가기 앞서, 경영분석팀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 당기순이익에 관해 알고 계시나요? 이에 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

당기순이익은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에 명시된 기업의 경영 성과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때, 순이익은 매출액에서 비용을 제외한 순수한 이익으로 법인세를 제외한 값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총 4단계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구입한 원료나 부품 비용을 제외한 것입니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나 관리를 위해 사용한 인건비, 광고비 등을 제외한 것입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계속사업이익 혹은 경상이익이라고도 부릅니다. 보통, 이자 수익이나 투자 수익 등은 더하고, 은행 이자나 외환 자산이나 부채의 가치가 환율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환차손 등을 뺍니다.
최종적으로 당기순이익은 법인세까지 전부 계산한 값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진짜 기사로 들어가겠습니다!
SK네트웍스 경영분석팀 박재흥 매니저님과의 인터뷰 집중해주세요! 😁

SK Careers Editor 조윤정

 

 

 

 

 

안녕하세요. 기획재무본부 기획 담당 경영분석팀에 소속된 박재흥 매니저입니다. 경영분석팀에서는 3년 차이고, 정보통신사업부로 입사하여 SK네트웍스에서 근무한 지는 총 8년 차입니다. MBTI INTP입니다.
 

 

경영분석팀은 우선으로 회사의 손익을 분석하는 업무를 합니다. 이를 토대로 회사의 방향
성과 가치를 재고하며 경영과 전략으로 연결합니다.
 
SK네트웍스는 다양한 사업부로 구성되어 각 사업부 내에서도 손익을 담당하는 부서가 존
재 합니다. SK네트웍스 경영분석팀에서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손익과 방향성을 점검합니다.
중에서도 예산관리, 관리회계, 손익 분석과 같은 업무를 중점적으로 합니다.
 

 

최근에는 손익 관련 전체 회의인 경영성과 점검 회의와 관련된 일들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분기에 한 번 진행되는 만큼, 세전이익을 토대로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초에 설정한 전체 매출이익과 영업이익을 토대로 사업별 손익을 점검합니다. 손익을 근간으로 회사의 향후 방향성을 타진합니다.
 
그 외에도 영업이익을 주안점으로 회사가 시장 콘센서스에 얼마나 맞춰가고 있는지 분석하고, 타 부서와 협력해 전체적인 손익 및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경영분석팀은 큰 숫자를 많이 보는데, 처음에는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큰 숫자를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노하우를 드린다면 쉼표를 2개 빼고, 앞에 숫자 2개를 보면 억이 됩니다. 외에도, 쉼표 4개 바로 앞에 있는 숫자는 조입니다.
 

엑셀은 다양한 함수를 아는 것보다는 브이룩업, 피벗 테이블, 썸이프(SUMIF), 인다이렉트 함수 4개를 꼼꼼히 숙지하면 좋습니다.
 

 

우선, 집요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료에서 더 나아가 전 분기나 많은 자료 등을 토대로 자료를 분석하고, 이에 관해 경영팀이라면 이런 걸 궁금해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담당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집요함이 필요합니다. 
 
주어진 업무 외에도 기업 내 사업부에 관한 전체적인 이해도를 가지면 유리합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사업부에 관한 분석이 가능하고, 회사의 방향성을 파악하기 수월합니다. 또한, 재무적 역량을 갖추면 숫자 부분에서 업무를 고도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해서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 복수전공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무나 회계에 관해서 따로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신방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방법들을 차용하여 이를 매체 안에서 융합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경영분석팀도 그러한 맥락에서는 유사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업부에서 받은 정보를 활용하여 재무적 방법과 전략적 방법을 융합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업 관련 경험과 진취적인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원한 부서와 관련된 인턴십을 SK텔레콤에서 경험하여 이를 중점으로 뒀습니다.
경영분석팀을 포함한 다양한 직군에서 진취적인 성격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면 문제점에 세밀하게 파고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당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여 원하는 정보를 적확하게 공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저는 사실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한 경우는 아닙니다. SKT인턴을 포함하여 공모전, 대외활동,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하여 많은 경험을 쌓았고, 전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다양한 경험을 잘 엮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진취적이라는 강점을 방향성으로 삼았습니다.
 
제가 했던 경험 중 하나는 친구와 약 1년 동안 꿀 장사를 했던 것입니다. 구매 대행이나 쇼핑몰과 같은 사업이 활성화되기 이전에 서울에 있는 도시 장터에서 주말마다 꿀을 판매하였습니다. 꿀은 유통기한이 없고, 보관하기 쉬워서 아이템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꿀을 다른 곳에서 가져와서 장사했지만, 신뢰를 주기 위해 직접 양봉업까지 시작했습니다.
라라(LARA)라는 국악 잡지에서도 제 전공인 신문방송학을 살려 일했던 적이 있습니다. 국립국악원 말고는 민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잡지였고, 그곳에서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이외에도 국토대장정이나 산티아고 순례길, 유럽 여행 등 다양한 여행도 즐겼습니다.
 

 

요즘, 취업 준비라는 것에 관해 많은 분이 답답함을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지원하는 직무에서 선호하는 전공이 아닌 취준생들은 더 어려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가 한 전공과 내가 가진 역량은 전부 유의미한 것으로 회사의 향후 방향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엮어 하나의 주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내가 회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단초로 삼아 취업 준비의 방향성을 잡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현실적이고 집요한 질문으로 다가간다면, 보다 더 수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박재흥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영분석팀과 취업 준비에 관한 얘기 나눠봤습니다. 유익한 말씀 많이 전해주신 매니저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
 
여러분들은 어떤 내용이 기억에 남으셨나요? 저는 매니저님의 다양한 경험들이 특히나 인상 깊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어진 데이터를 토대로 그 가치를 보는 경영분석팀에 다들 많은 매력을 느꼈는데요.
 
여러분들 모두 자신의 길에서 방향을 찾고, 이를 확장하여 원하는 곳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