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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로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내 손안의 완벽한 AI 비서 ‘에스터’ 프로필 전격 해부

감노리 2025. 3. 11. 10:00

 [셀프로필📑] 한국을 넘어 세계로!🌍 내 손안의 완벽한 AI 비서에스터프로필 전격 해부

안녕하세요! SK텔레콤 취재기자 김민서입니다. 🎤
인터뷰이를 직접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필을 소개하는 [셀프로필] 콘텐츠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은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입니다! 지난해 SK AI 서밋에서 첫선을 보이고, CES 2025에서 구체적인 개요를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에스터는 곧 북미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에스터의 핵심 기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전은 무엇일까요? 기술 전략 및 Project Manager를 맡고 있는 설선옥 매니저님, PR/IR 및 기술 검토를 담당하는 이호연 매니저님을 만나 함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에스터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

SK Careers Editor 21기 김민서

선옥 매니저: 안녕하세요, SK텔레콤 GPAA서비스본부 AI Agent 전략팀에서 기술 전략 및 Project Manager를 맡고 있는 설선옥 매니저입니다.

호연 매니저: 안녕하세요, SK텔레콤 GPAA서비스본부 AI Agent 전략팀에서 PR/IR 및 기술 검토를 맡고 있는 이호연 매니저입니다.

호연 매니저: 에스터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글로벌 AI 에이전트 서비스(GPAA)입니다.
핵심 가치는 일상 관리이며, ‘Navigate y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질의응답과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요청에 맞춰 개인화된 계획을 수립하고, 리마인드 기능을 통해 그 계획을 완벽하게 실행하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반복적인 일정 관리에서 벗어나 보다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호연 매니저: 에이닷과 에스터는 각기 다른 시장과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AI 서비스입니다. 에이닷이 국내 사용자 경험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라면, 에스터는 미국을 주요 타깃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로, 다양한 사용자들의 일상 속 문제(pain point)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일리 태스크 매니지먼트(Daily Task Management)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로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입니다.

호연 매니저: 에스터의 상징은 ‘별’입니다. 세 가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먼저, North Star(북극성)입니다. 북극성은 길잡이 역할을 하는 별로, 에스터 역시 사용자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두 번째는 Navigator(길잡이)입니다. 사용자의 일상을 조율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죠. 마지막으로, * (별표)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Everything(모든 것)’, ‘Multiply(확장)’를 의미하듯, 에스터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며 무궁무진한 확장성을 지향합니다.

또한, Telco 의 핵심 자산인 ‘전화 서비스’에서 익숙한 * (별표) 기호를 심볼로 활용해, 글로벌 Telco 와 협력하여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습니다.

선옥 매니저: 참고로, 'Asterisk(별표)'는 ‘에스터’와 발음이 비슷해 사람 이름처럼 자연스럽게 들리기도 하고, SKT가 추구하는 PAA(Personal AI Agent)로서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가집니다.

선옥 매니저: 에스터의 핵심 기능은 'Plan 생성''Sub-agent 연계'입니다. 기존 LLM(대규모 언어모델)들은 사용자의 질문에 수동적으로 답변하는 방식이라면, 에스터는 AI가 먼저 사용자의 선호를 반영해 맞춤형 계획을 제안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며 사용자와 AI가 함께 계획을 만들어나가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Sub-agent 연계를 통해 실행까지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 중 온천을 예약해야 한다면, 관련 서비스와 연계해 실제 예약을 돕는 것이죠. 사용자는 직접 검색하고 비교할 필요 없이, AI가 필요한 모든 단계를 함께 수행해 더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호연 매니저: 에스터는 글로벌 빅테크의 강점을 통합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입니다.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계획(Planning), ▲실행(Execution), ▲상기(Reminder), ▲조언(Advice) 등 핵심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사용자의 일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선옥 매니저: 기존 AI 서비스는 사용자의 활용 방식에 따라 경험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Chat GPT 같은 서비스는 ‘잘 활용하는 사용자’와 ‘그렇지 않은 사용자’ 간 격차가 발생하는데요. 에스터는 AI가 먼저 사용자의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질문을 던져 플랜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덕분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user-friendly AI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연 매니저: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 및 GTAA(Global Telco AI Alliance, AI 협의체) 멤버사와의 PAA 협력을 논의함에 있어, 보다 중립적인 ‘PAA as a Service’ 모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효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을 첫 타깃으로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에이닷(A.)을 통해 PAA 서비스의 가능성을 검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다른 국가에서도 효과적인지는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빅테크·LLM 개발사·서드파티(3rd Party)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PAA 모델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AI 서비스는 실제 활용 방식과 데이터 확보가 중요 요소였기에, AI 서비스 수용도가 가장 높은 미국 시장이 최적의 실험 환경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선옥 매니저: 최근 PAA 서비스가 빠르게 등장하면서, 에스터만의 차별성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단순히 AI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와 AI가 함께 협력하는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위해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이 핵심과제였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AI가 실제로 어떻게 협업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답이 없었기 때문에, 작은 요소 하나까지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했어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AI가 사용자와 함께 최적의 선택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구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선옥 매니저: 이번 베타 서비스에서는 ‘밀 플래닝(Meal Planning)’과 ‘위캔드 플래닝(Weekend Planning)’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배달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아, 주말에 미리 장을 보고 일주일 식단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사용자의 선호에 맞춘 식단 구성과 장보기 리스트 제공을 돕는 시나리오를 준비 중입니다. 주말 일정도 마찬가지로, ‘이번 주말엔 뭘 할까?’라는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최적의 활동을 추천하고, 예약까지 연계하는 기능을 갖춘 시나리오를 개발 중입니다.

선옥 매니저: 에스터는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일상에 필요한 액션까지 완결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입니다. 이를 위해 LLM은 보다 정교한 분석을, 검색 서비스는 최신 정보를, 서드파티 앱은 실제 액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출장 마지막 날 일정이 비어 있는 경우, 에스터는 LLM을 활용해 맞춤형 일정을 제안하고, 사용자의 선택을 반영해 최적의 플랜을 구성합니다. 이후 추가 정보가 필요하면 글로벌 검색 서비스와 연계해 리서치를 돕고, 예약이 필요할 경우 미국의 서드파티 앱과 연결해 실행까지 지원하는 방식이죠.

이처럼 AI, 검색, 외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사용자는 더 적은 노력으로도 최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선옥 매니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최신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에스터에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논문을 검토하며 어떤 기술을 실제 서비스에 도입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신기술을 분석해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또한, 파트너십 조직과 협력해 외부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에스터가 더욱 확장성 있는 AI 에이전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호연 매니저: 외부 API 도입 시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개발자들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전까지 개발 직무를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기 전 먼저 검토하고 유효성을 판단하는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개발적인 이해도가 필요한 영역이다 보니, 전략팀이나 기획팀보다 기술 적용 가능성을 빠르게 분석하고, 실제 서비스에 최적화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업무입니다.

호연 매니저: SK텔레콤은 단순히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을 넘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AI 기술에 관한 관심과 투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실질적인 애플리케이션과 명확한 수익 모델은 아직 초기 단계인데요. 그래서 SK텔레콤은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수익화보다는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호연 매니저: 대학 시절 KTF 인턴십을 경험하며 회사 생활을 미리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인턴십 종료 후 함께 일했던 팀원분의 제안으로 3개월간 매출 관리 업무를 경험하게 됐죠. 실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협업 방식과 면접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요소 등 다양한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팀원들과 협업하며 익힌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업무 태도가 이후 직장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선옥 매니저: 저는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흥미가 생겨 통계를 이중 전공했어요. 학점 관리보다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했는데, 덕분에 논문을 검토하는 방식이나 데이터 분석의 기초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기술 전략 업무를 맡고 있지만, 이전에는 프로젝트 매니징을 주로 했던 터라 처음엔 다소 낯설었어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제 커리어에서 거의 유일하게 이과적인 사고를 접했던 경험이었던 만큼, 그때 익힌 기본적인 개념들이 논문을 해석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는 데 의외로 도움이 되더라고요.

호연 매니저: 맞아요. 연관 없어 보이던 경험들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첫 직장에서 개발자로 일할 때, 새로운 제품 출시 과정에서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거나 컨퍼런스 발표 자료를 준비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생소했지만, 지금 PR/IR 업무를 하면서 그 경험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어떤 경험이든 미리 단정 짓지 않고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 가장 큰 자산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호연 매니저: 기본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지금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위에 자신만의 관심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경험이 더해진다면, 더욱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AI는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인 만큼, 기술 흐름을 읽고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중요합니다. 지금의 노력이 언젠가 예상치 못한 기회로 연결될 수 있으니, 자신을 믿고 꾸준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선옥 매니저: 제가 첫 직장에서 선배에게 들었던 말 중에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고민하는 동료가 가장 좋다'는 말이 기억에 남아요.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단순히 주어진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이 내 것’이라는 오너십을 갖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라도 더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자세가 결국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니까요.

호연 매니저: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저는 '내가 만든 제품은 내 자식 같은 존재'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데요. 단순한 업무 수행이 아니라,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에 애정을 갖고, 능동적으로 고민하는 후배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 지도 서비스를 개발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태도를 가진 동료와 함께라면 더욱 의미 있는 협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눈에 살펴보는 셀프로필 📑️]
📌 에스터(A*, Aster)


이번 인터뷰를 통해 SK텔레콤의 글로벌 AI 에이전트 ‘에스터(A*, Aster)’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 맞춤형 계획 생성과 실행까지 지원하는 AI로 설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용자와 AI가 함께 플랜을 완성하는 방식, 서드파티·빅테크 협력, GTAA 기반의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등을 통해 차별화된 AI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앞으로 에스터가 글로벌 AI 에이전트로 자리 잡아갈 과정과 그 가능성을 함께 지켜봐 주세요! 🚀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설선옥 매니저님, 이호연 매니저님께 감사드리며, 다음 콘텐츠에서도 더욱 유익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SK텔레콤 취재기자 김민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