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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다, SK텔레콤 Android App 개발 직무 심층 인터뷰 🎤

감노리 2025. 3. 4. 10:00

앱 개발로 고객 가치를 창출하다, SK텔레콤 Android App 개발 직무 심층 인터뷰 🎤 

안녕하세요! SK텔레콤 취재기자 김양이 입니다.

이번에는 SK텔레콤 인프라 직군 내 개발자 직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은 ‘AI Comm Client 팀’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팀은 SK텔레콤의 AI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최상의 앱 경험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팀인데요.

오늘은 AI Comm Client 팀에서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담당하고 계신 서성준 매니저님을 만나 뵙고, 직무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앱 개발 직무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지금 바로 함께 살펴보시죠! 😊

SK Careers Editor 20기 김양이

👨서성준 매니저님: 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서성준이고요, 현재 AI Comm Client 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AI 전화의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

👨서성준 매니저님: 저희 부서는 이름 그대로 클라이언트 개발팀이고요, 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무를 맡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기획 파트에서 가져온 서비스 기획안을 먼저 검토하고, 개발적으로 가능한지 피드백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이 서비스에 도입될 수 있을지 선제적으로 검토하는 작업도 진행해요. 예를 들어,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데, 어떤 AI 모델을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에 온 디바이스(on-device)로 탑재해야 효율적일지를 검토하는 등의 작업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후, 상세한 기획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실제 구현 작업에 들어가요. 구현이 완료되면 테스트를 진행하고, 품질을 높여서 안정적으로 배포하는 것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배포 후에도 앱 운영 중 발생하는 버그를 수정하거나 VOC(고객의 소리)를 바탕으로 보완 및 업데이트 작업을 이어갑니다. 한마디로, 개발 검토 – 구현 – 테스트 – 배포 – A/S까지 앱 전반을 관리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성준 매니저님: 저희 팀 분위기는 굉장히 활발하고 따뜻한 편이에요. 개발자라 하면 조용히 일만 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은 소통도 잘하시고, 어려움이 있을 때 먼저 챙겨주는 분들이 많아요. 커피 타임 같은 가벼운 스몰토크도 자주 이어져서 자연스럽게 친밀감이 쌓입니다.

특히, 협력하는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는 것이 저희 팀의 큰 장점이에요. 예를 들어, 저희 팀은 코드 리뷰를 굉장히 섬세하고 꼼꼼히 진행합니다. 작업물을 GitLab이라는 공동 협업 툴에 MR(Merge Request) 형태로 업로드하면, 다른 팀원들이 코드 리뷰어가 되어 자신의 코드처럼 세심하게 검토해 주세요.

놓친 부분이나 오류 가능성이 있는 허점을 파악해 코멘트를 남겨 주시거나,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해 주십니다. 또, 다른 팀원들이 코드 리뷰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본인의 코드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적절한 설명 글을 함께 첨부하는 세심함까지 갖추고 계십니다. 이처럼,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더 즐겁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성준 매니저님: 신입 때는 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순간들이 가장 힘들었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어려움을 직면할 때마다 팀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하나씩 해결해 나갔고, 덕분에 이제는 어느 정도 잘 해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그럼에도 가끔 꽉 막히는 문제를 만날 때는 아직도 어려운데요. 하루 이틀 고민해도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생기면,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해결책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웃음) 개발자로서 이런 부분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적인 어려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난처할 때는 앱을 업데이트한 후 배포했는데,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의도치 않은 논리적 오류가 발생했음을 모니터링 툴을 통해 뒤늦게 발견할 때입니다. 아직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이런 경우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긴장감이 생기죠. 이처럼 어려운 순간들은 항상 존재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었기에 이런 경험들이 결국 저를 더 나은 개발자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서성준 매니저님: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제가 만든 작업물이 리뷰를 통해 칭찬받을 때인 것 같아요. 저희 팀은 작업물을 리뷰 받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작업을 마친 뒤 공유하면 선배님들께서 솔직한 피드백과 댓글을 남겨주세요.

초기에는 "이런 방향으로 해야 된다"는 피드백이 정말 많았고, 고쳐야 할 부분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피드백 개수도 줄어들었어요. 최근에는 작업물을 올렸을 때 고칠 것이 거의 없고, 칭찬 댓글만 달리거나 작업물이 바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럴 때 정말 기쁜 것 같아요. 💪

또 하나의 뿌듯한 순간은 제가 만든 서비스가 실제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받을 때입니다. 앱을 배포한 뒤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댓글이나 평점을 확인하고,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의견을 모니터링하기도 하는데요. 불편사항이나 개선 요청이 주를 이루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긍정적인 피드백이나 칭찬 댓글을 발견할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이번 업데이트 덕분에 사용하기 편해졌다"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최근에는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전환하면서, AI 기술이 고객의 일상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이 컸습니다.

이런 작은 칭찬들이 모일 때, 제가 하는 일이 고객들에게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는 실감을 하게 되고,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 라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서성준 매니저님: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문제 해결 능력입니다. 개발자는 주어진 문제를 효율적으로 풀어야 하기 때문에, 알고리즘 공부가 이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컴퓨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 업무에서는 혼자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설득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에요. 문제 해결 능력과 소통 능력이 함께 어우러져야만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선언적 UI가 앱 개발에서도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서,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고 익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UI/UX 구현에서 선언적 UI는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련 경험이 있으면 큰 강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앱 개발자라고 해도 기본적인 웹과 서버에 대한 지식 및 간단한 프로젝트 경험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더 나아가 AWS 클라우드와 같은 서버 인프라를 구축한 경험까지 있다면 정말 큰 강점이 되죠.

마지막으로,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빌드 서버,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 Docker와 같은 개발 운영(DevOps) 능력까지 갖춘다면 완벽한 역량을 갖춘 개발자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서성준 매니저님: 저는 지금 제 직무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발자에도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앱 개발자는 다른 개발자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고객 손에 닿게 하는 역할을 해요. 그리고 이렇게 고객과 가장 가까운 부분에서 일하게 된다는 점이 저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직무의 장점에 대해 설명해보자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측면을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클라이언트 개발의 특성 상 서버 개발처럼 새벽에 장애가 터지면 바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 등이 적기 때문에 워라밸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성준 매니저님: 사실 학점은 썩 좋지 않았어요. 대신 "내가 뭘 좋아하지?"를 고민하며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쫓아다녔죠. 당시에는 “나는 그냥 나중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거야.”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이런 경험들이 결국 제 동기부여와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좋아하는 걸 열심히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자로서의 길이 열렸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대학생 때만 경험할 수 있는 활동 중에 가장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직접 앱을 만들어보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요즘 대학생들이 "클론 코딩"이라고 해서 잘 만들어진 앱을 따라 만들어보는 연습을 많이 하거든요.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해서, 익숙해진 뒤에는 직접 아이디어를 내거나, 친구들과 팀을 꾸려서 기획, 디자인, 개발을 해보는 프로젝트에 도전한다면 정말 값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에요. 사실 현업에 들어와서는 개인 앱을 새로 만들어 배포하기가 시간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어렵거든요. 그래서 대학생 시절,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과 경험들을 마음껏 펼쳐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그만큼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

👨서성준 매니저님: 앞선 이야기와도 이어지는데, 저 역시 직접 서비스를 개발하고 배포해 본 경험을 많이 어필했어요. 예를 들어, 대학생 때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 배포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피드백을 받거나, 광고를 달아 수익도 올려봤었고 그런 경험들이 제 첫걸음이 되었던 것 같아요.

또한, 군 복무 중에는 동료들의 스케줄 관리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기도 한데요. 프로그램을 짜서 기존에는 수기로 작성하던 스케줄표를 자동화했고, 동료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버그를 수정하며 기능을 보완했었습니다. 이렇게 사용자 경험을 실제로 체감하고 또 바로 반영하여 개선할 수 있었던 점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후 스타트업에 합류해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처음으로 비즈니스와 개발을 매칭시킨 경험을 어필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가지 경험들이 단순히 공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무에서는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더욱 잘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면접에서는 제가 기여한 부분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던 것 역시 큰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아요!

👨서성준 매니저님: 취업 준비는 막막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차근차근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한 걸음씩 나아가세요!

SK텔레콤에서 함께 일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취준생 분들, 파이팅하세요!!


네, 이번 인터뷰를 통해 SK텔레콤의 Android App 개발 직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개발자라는 직업이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큰 가치를 전달하는 일임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SK텔레콤의 개발 직무에 관심 있는 분들께 이번 인터뷰가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서성준 매니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