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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슼트] SK AI SUMMIT 안에…SKC 있다 | 반도체 패키징 혁신의 SKC, 현장 취재 📸

감노리 2025. 1. 22. 10:00

[팟캐슼트] SK AI SUMMIT 안에…SKC 있다 | 반도체 패키징 혁신의 SKC, 현장 취재 📸

SK 그룹 대규모 AI 행사인 SK AI SUMMITSKC가 있다?!?!

Microsoft CEO…. TSMC 회장님…그리고 엔비디아 CEO까지…

최근, 이름만 들어도 명성이 어마어마한 기업들의 대표들이 영상으로 등장하며 세간의 이목을 끈 빅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SK AI SUMMIT 🤖

‘AI Together, AI Tomorrow'로 똘똘 뭉친 SK 그룹 계열사 그리고 AI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협력사가 참여한 행사가 2024년 11월 4~5일 이틀 동안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SK 최태원 회장과 유명 테크 회사 CEO의 키노트, 여러 유저 케이스와 전략을 공유하는 세션, 그리고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코엑스의 1층부터 3층까지가 아낌없이 채워졌는데요. 그중, SKC도 혁신적인 반도체 패키징 소재 기술을 소개하며 한껏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20기 구민규

SK AI SUMMIT에서 SKC의 활약을 살펴보기 위해, SKCE SKC 취재기자인 제가 직접 현장을 다녀와봤습니다. 여러분이 놓쳐서는 안 될, 그 현장 속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달려온 COEX 행사장은 본격적인 시작 전에도 방문객들의 붐비는 모습과 행사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곳곳에 위치한 포스터와 SK AI SUMMIT에 참여하는 유명 인사의 얼굴이 붙은 홍보물은 행사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는데요. 특히나, 아침부터 3층 대형 강연장 앞에서 현장 방문을 신청하는 모습을 보고 이 행사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3층 대형 강연장에서 열린 최태원 회장님의 키노트 강연도 좋았지만, 1층 전시회가 메인 오브 메인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행사 입구에는 거대한 안내 스크린이 자리 잡고 있었고, 왼쪽에는 SK 그룹 계열사 부스가, 오른쪽에는 협력사들의 부스가 위치했습니다.

전시회의 깔끔한 디자인과 안내 동선도 참가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데 한몫을 했는데요. 각 부스에서 선보이는 최첨단 AI 기술과 인프라 기술 등은 많은 관람객을 즐겁게 만들었죠.

행사장을 둘러보다 발견한 SKC 부스는 단연 주목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 내 핵심 인프라 기술, SK그룹의 효자 제품인 HBM, 개인 비서 AI 사이 유일무이한 반도체 소재 기술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요소였는데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의 SKC 투자사 앱솔릭스의 반도체 유리 기판(Glass Substrate)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존 플라스틱 기판과는 다른 강점과 기술적 우수성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AI와 반도체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앱솔릭스의 기술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선, 현직자의 이야기를 들어야겠죠? 그리하여 설명해주시는 매니저께 직접 찾아가 여러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KC 커뮤니케이션팀의 안지원 매니저라고 합니다.😃 이번 SK AI SUMMIT 전시에 SKC 투자사 앱솔릭스의 반도체 유리 기판(Glass Substrate)을 홍보하고자 참여했어요.

유리 기판(Glass Substrate)은 반도체 패키징 소재 중 하나인 플라스틱 기판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SKC 투자사 앱솔릭스가 세계 최초로 제작했어요.

요즘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HBM’이 만들어지려면, 여러 과정의 반도체 공정을 거쳐야 해요. 흔히 반도체 8공정으로 불리는 이 과정의 마지막, 패키징 단계에서는 바닥이 되는 판(기판) 위에 반도체 칩들을 올려서 HBM, GPU 등의 반도체 제품이 완성되는 거죠.

여태까지 반도체 회사들은 플라스틱 기판을 많이 사용해왔는데, 단점으로는 표면이 울퉁불퉁하다는 점이 있어요. 그래서 그 위에 반도체 칩을 바로 올릴 수 없고, 중간 기판을 하나 올리고 그 위에 칩들을 탑재한답니다.

반면, 유리 기판은 매끈한 표면 덕분에 중간 기판 필요 없이 자체적으로 칩을 쌓을 수 있어요. 그래서 기존보다 더 많은 칩을 내장할 수가 있고, 중간 기판이 없으니 두께도 얇아져 훨씬 슬림해지죠. 덕분에 데이터 처리 속도도 높이고, 데이터 전력 효율도 키울 수 있답니다.

SKC는 유리 기판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경쟁사보다 빠르게 상업화에 나섰어요. 앱솔릭스는 내년 고객사 양산을 목표로 조지아주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현재 시제품을 제작하는 중이에요. 글라스기판의 핵심인 글라스기판의 대면적화 기술에 있어서도, 앱솔릭스는 경쟁사 대비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요.

*대면적화 기술: 기존의 플라스틱 반도체 기판과 달리, 큰 면적을 차지하는 기판을 제작하는 기술

우선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투자가 아닐까 해요. SKC는 2차 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반도체 쪽에 관심을 가지며 장기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어요. 더구나, 최태원 회장님께서도 행사에서 언급해주신 것처럼, 주변에서 저희 기술에 많은 관심을 주셨기에 더더욱 힘을 낸 결과라고 생각해요.

또,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오랜 준비도 많이 뒷받침됐다고 생각해요. SKC는 45년 동안 필름 제조에서부터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소재를 만들어 왔어요. 이번 기술도, 옛날부터 계획하고 준비해온 게 지금 와서 결실을 맺지 않았나 싶네요. 어떤 분들은 벌써 내년에 양산이라고 신기해하시지만, 훨씬 오래 전부터 많은 구성원분들이 준비해 오셨답니다.

그렇다고 볼 수 있죠. 반도체 지원법은 미국 내에 반도체 관련 공장을 짓는 회사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미국의 법안인데, 몇 달 전 조지아에 있는 앱솔릭스 공장도 보조금을 지원받았어요.

반도체 소재 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미국의 보조금을 받은 거라서, 아무래도 조지아 주에서 앱솔릭스 글라스기판 기술을 인정해 준 게 아닐까 싶어요. 이번 보조금 지원으로 이번 기회에 고객사들에게 더욱 더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회사의 기대도 있답니다.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고객사가 아직 확정된 건 아니에요. 논의 중인 단계이지만, 아무래도 미국 조지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 위주가 되지 않을까 해요. 물론 국내에서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고객사로 모실 수 있지만요!

SKC는 소재 회사지만 다방면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회사예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채로운 볼거리의 1층 전시회 말고도 2층과 3층에서도, 이틀 내내 놓칠 수 없는 활동들이 펼쳐졌어요. 여기서, AI 기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한 SK 그룹 포함 여러 기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저는 오전 시간에만 참여하게 돼서 오후 시간의 여러 세션을 못 본 게 아쉽네요…ㅠㅠ

그래도 키노트에서 최태원 회장님 뿐만 아니라, OPEN AI 사장 그렉 브록만 등 유튜브 영상에서만 보던 인물들을 두 눈으로 봤다는 점에 만족하고 떠나봅니다.


이번 SK AI SUMMIT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SK 그룹의 비전과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AI 비서 A.(에이닷)과 AI 가속기의 핵심 부품인 HBM 등 최종 소비자에게 친근한 기술들이 행사의 메인이었지만, 이런 AI 기술을 더욱 효율적이고,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반도체 소재도 눈 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SKC의 유리 기판 기술은 AI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SK 그룹의 혁신적인 행보에 함께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미래의 기술 변화에 함께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