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TV] “AI와 함께 춤추는 개발자, 그들의 일상 엿보기”

[C&C TV] “AI와 함께 춤추는 개발자, 그들의 일상 엿보기”

안녕하세요, SK㈜ C&C 취재기자 김태현입니다.

오늘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개발자들의 역할 변화와 그들이 마주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단순한 코딩을 넘어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와의 협업이 필수가 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현업 개발자들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을까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SK㈜ C&C에서 활약 중인 현직 개발자 분과 함께 AI와의 공존, 그리고 AI 시대에서의 개발자로서 성장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현직자 분의 경험을 통해 AI 기술이 어떻게 실무에 적용되고 있으며, 개발자로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유익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AI와 함께 춤추는 개발자의 여정을 함께 살펴보시죠!

SK Careers Edtior 20기 김태현

[Chapter 1] 인터뷰이 소개

안녕하세요, SK㈜ C&C에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11년 차 개발자 김재혁입니다.
그동안 쌓았던 영상 분석, AI, 클라우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AI Co-pilot팀에서 사내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Chapter 2] AI와 개발자의 공존

먼저 기능 개발을 할 때 기존에는 구글이나 *stack overflow 등을 검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었는데 지금은 AI의 코드 추천을 통해 빠르게 개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발을 하다 보면 단순히 단위 기능을 개발하는 것 외에도 손이 가는 일들이 많은데요. 단위 테스트 코드 작성이나 개발 산출물 문서 작성 등의 작업들을 AI에게 맡김으로써 저는 온전히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tack overflow란?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을 하다 막히거나 할 때, 프로그래밍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사이트. (출처: 나무위키)

이전에는 기능 단위로 효율적이고 깔끔한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좀 더 큰 시각에서 서비스에 대한 아키텍처를 잘 설계하고 필요한 단위 기능들을 정의하여 AI에게 잘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설계 역량은 AI 이전에도 중요했지만 기존에는 시니어의 역할이었다면 이제는 주니어도 갖춰야 할 역량이라고 생각됩니다

AI가 똑똑해지면서 점점 사람이 할 일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더 중요한 일들을 사람이 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AI는 사람처럼 자주 실수하기 때문에 잘못을 지적하여 수정해 주어야 하며, 아직은 커다란 서비스 관점에서의 개발이 아닌 좀 더 작은 단위의 개발만 잘 하기 때문에 일관성 있게 잘 시키고 AI의 결과물을 잘 취합하여 하나의 서비스를 완성하는 것이 인간 개발자의 역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리하면 AI가 생성한 코드들을 분석하고, 최적화하며, 하나의 일관된 서비스로 조합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Chapter 3] 현직자의 활용 사례

SK 구성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Playground 개발 프로젝트에서 AI를 특히 많이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구성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기능을 개발해야 했었고 제가 설계한 대로 AI 가 하나씩 빠르게 만들어준 덕분에 제시간에 완성하여 서비스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조금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AI가 만들어준 코드를 활용만 한다면 결국 저의 개발 역량이 떨어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죠.

하지만 막상 도입해 보니 비즈니스 로직과 서비스에 더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반복적인 단순 코딩 업무가 줄어듦에 따라 효율적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것들을 접하면서 오히려 업무 역량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hapter 4] 필요한 역량과 대비 방법

AI는 하나의 큰일을 시키는 것보다는 작은 단위로 나눠서 시킬 때 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업무를 잘 수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마치 우리가 팀장이 되어 팀원들에게 업무를 배분해 주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AI에게 일을 나눠주고 각각의 결과를 잘 활용한다면 AI를 더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AI 관련 뉴스레터 구독, SK 구성원용 학습 플랫폼인 mySUNI, 팀원과의 커뮤니케이션 모두 최신 정보를 얻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기술을 사용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기술이 출시되면 바로 서비스에 반영되기도 하고, 서비스별로 비슷한 기술처럼 보이지만 각각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텍스트로만 이해하는 것보다 직접 사용해 볼 때 확실히 배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나 챌린지에 참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떠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들을 보면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들을 키울 수 있으며 보통 프로젝트는 다수가 모여 진행되기 때문에 팀워크를 키우는데도 좋기 때문입니다.

[Chapter 5] 마무리

AI가 우리의 일을 빼앗는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는 기존에 책이나 구글, stack overflow의 뒤를 잇는 새로운 개발자의 도구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기존에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더 빠르고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기능 개발에 갇히지 말고 크고 다양한 꿈을 가지고 개발자의 삶을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이렇게 SK㈜ C&C 김재혁 매니저님의 인터뷰를 보았는데요,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개발자의 역할도 크게 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코드 작성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서비스 설계에 더 집중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AI와 협업하며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현직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여러분도 많은 영감을 받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AI는 단순히 우리의 일을 대신해 주는 도구가 아니라, 더 큰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김재혁 매니저님이 전한 메시지처럼, "작은 기능에 갇히지 말고 크고 다양한 꿈을 가져 보세요." 여러분도 AI를 활용해 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개발자의 여정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AI와 함께 춤추며 펼쳐질 개발자의 미래, 함께 기대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