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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알지만 DEO는 모르는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디자인 씽킹의 A to Z



 SK Careers Editor 박기태


 

※ CEO는 뭔지 아는데 DEO는 뭔가요?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에게 먼저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CEO는 어떤 단어의 약자일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Chief Executive Officer’이죠. 그렇다면 혹시 DEO가 어떤 단어의 약자인지 아시나요?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런 당신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 디자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요?

<DEO의 시대가 온다>라는 책의 저자인 마리아 쥬디스와 크리스토퍼 아일랜드는 책에서 DEO(Design Executive Officer)를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 특성과 원칙을 받아들이는 리더’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디자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일까요? 이 책의 저자들이 말하는 디자인의 힘에 대해 알기 위해서 우선은 ‘디자인 씽킹’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 What is Design Thinking?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 IDEO의 창업자인 데이비드 켈리는 <유쾌한 크리에이티브>라는 책에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사람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디자이너적인 마인드세트와 도구를 이용해 새로운 해법을 도출해내는 방식’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디자인적 사고가 특별한 이유는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할 때는 빅데이터나 통계 자료, 각종 숫자들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디자인적 사고를 할 때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요소는 바로 감정이입과 실험모형(prototype) 제작이라는 방법인데요, 아직 감이 잘 오지 않는 분들을 위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사례 1. GE의 어드벤처 시리즈

GE의 헬스케어 팀에서 일하는 더그 디츠는 어느 날 MRI 장비를 설계하던 중, MRI 검사를 받는 동안 소아 환자들이 마취 상태로 검사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제작한 MRI 기계를 보고 겁을 먹어서 마취를 하지 않고서는 검사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더그 디츠는 소아 환자들에게 감정 이입을 해서 MRI 장비를 새롭게 디자인하기로 했습니다. 소아 환자들에게 감정 이입을 하기 위해서 더그 디츠는 보육센터 등에서 일하며 아이들을 관찰했고, 결국 해적선, 우주선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아동 친화적 디자인을 갖춘 MRI 장비를 만들어냈습니다. ‘기계에 대한 공포, 두려움’이라는, MRI 장비 설계 시에 고려되지 않는 사람의 감정을 잡아내서 디자인을 통해 개선점을 찾아낸 것입니다. 디자인을 통해 아이들이 마취되지 않고도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만든 것이죠.


<사진 출처 : GE Healthcare 홈페이지 (https://www.gehealthcare.com)>


#사례 2. 뉴질랜드 항공사(Air New Zealand)의 ‘스카이 카우치’

뉴질랜드 항공사는 불편한 좌석에서 장거리 여행을 하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보통 많은 기업들에서는 이런 문제 상황이 생기면 설문 조사를 하고, 빅데이터를 모아서 그 데이터들을 분석해서 의사결정을 했겠지만, 뉴질랜드 항공사는 일단 생각이 나는 대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컴퓨터에 앉아서 자료를 찾는 것이 아니라 판지, 스티로폼, 종이 등을 오려서 자신이 생각하는 의자를 만드는 등 브레인스토밍을 시도해보기로 한 것이죠. 이를 통해 다양한 여러 개의 실험모형을 만들었고 결국 뉴질랜드 항공사는 ‘스카이 카우치’를 발명했습니다. 스카이 카우치 좌석에는 두껍게 속을 댄 부분이 달려 있는데 이걸 발걸이처럼 펼치면 연결된 세 개짜리 좌석은 이불을 깔 수 있는 침상으로 변하고 여기에 한 쌍이 나란히 누울 수 있어서 이전보다 승객들이 편안함을 느끼게 된 것이죠. 승객들은 만족했고 뉴질랜드 항공사는 ‘에어트랜스포트월드’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사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www.cheapflights.co.uk/news/air-new-zealand-turns-sardine-class-to-cuddle-class>



※대학생 인터뷰 : 그래서 대학생이 디자인 씽킹을 알면 뭐가 좋은데? 

위의 두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디자인 씽킹을 활용하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중요한 포인트들을 잡아낼 수 있게 됩니다. 디자인은 자신의 관점에서 생각할 때보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디자인 씽킹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죠. 하지만 ‘그래서 왜 대학생인 우리가 디자인 씽킹을 알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내지 못한 여러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디자인 씽킹에 관심이 많은 한 대학생을 인터뷰해보았는데요, 과연 디자인 씽킹이 대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Q1.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자인 씽킹을 처음 알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조직의 퍼실리테이팅(facilitating)*에 관심이 있어서 어떤 프로그램에 신청해서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곳에서 디자인 씽킹과 퍼실리테이팅이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강연을 듣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강연을 계기로 디자인 씽킹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에 디자인 씽킹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식으로 디자인 씽킹에 대해 배워보았습니다.

*퍼실리테이팅 : 조직 내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조직의 구성원들이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중재 및 조정을 하고 피드백을 제공해주는 것을 뜻함



Q2. 그러면 방금 말씀해주신 프로젝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주제는 ‘교사를 공감하다’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교육 문제를 생각할 때 학생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교육 문제에 대해서 교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궁금했고,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교사 중심의 공교육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여러 선생님을 직접 만나서 저희의 실험모형(prototype)을 보여드리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보여드리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고, 결국 교사와 학부모를 연결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서 학교에서 있었던 사소한 이야깃거리들로부터 교사와 학부모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을 마련했습니다.



Q3.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디자인 씽킹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러면 디자인 씽킹을 알기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스스로에게 어떤 변화들이 생긴 것 같나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변화는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사실 ‘공감’이나 ‘역지사지’같은 말들은 우리가 항상 당연하게 생각하는 뻔한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정말 어렵잖아요? 예전에 저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속으로 ‘도대체 왜 저렇게 할까?’라고 생각했었는데 디자인 씽킹을 배운 후에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 놀라웠어요. 디자인 씽킹을 배우면서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는 말을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들었었는데 그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이제는 무언가를 분석할 때 ‘과연 상대방은, 다른 사람들은 이것을 진심으로 원할까?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공감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빼먹지 않고 꼭 하게 되는 것 같아요.



Q4. 그렇다면 어떤 대학생들이 디자인 씽킹에 대해서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일단 기본적으로는 모든 대학생들이 디자인 씽킹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 이유는, 디자인 씽킹은 결국 사람에 대한 것이거든요.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은 다 사람을 위한 것이잖아요? 심지어 기계를 만들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그 기계는 인간을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잖아요. 우리는 매일매일 항상 누군가와 만나고 대화를 하는데 디자인 씽킹에 대해 알고 있다면 상대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좀 더 나아가서 누군가에게 생일 선물을 준다고 하더라도 디자인 씽킹을 알고 있으면 상대방의 기억에 오래 남을 감동적인 선물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디자인 씽킹, 결국 사람을 위한 생각의 도구

지금까지 디자인 씽킹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디자인 씽킹은 매우 복잡한 개념이어서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는 ‘D스쿨(Design School)’을 따로 만들어 디자인 씽킹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만큼 매우 복잡한 개념이어서 사실 디자인 씽킹의 의미가 잘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인간관계를 맺고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디자인 씽킹을 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대학 생활 뿐만 아니라 면접 상황에서도,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그리고 앞으로 다양한 일들을 시도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이 디자인 씽킹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실천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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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길을 걷는자, 청년 창업자를 만나다

아마 대부분 ‘취업을 준비한다’라는 말을 들으면 ‘입사’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취업의 길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바로 ‘창업’, 즉 회사를 세우는 것 역시 취업의 한 갈래 길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창업이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예린 에디터가 만나봤다. 청년창업자로서 20대에 회사를 세우고, 최근에는 <이번 생 플레이 가이드>를 출간하며 작가 활동과 강연을 하는 청년 김리뷰! 현재 1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를 만나 창업 story를 들어 보았다. 


SK Careers Editor 심예린 

 


<강연 활동 외에는 얼굴을 비추지 않는 김리뷰>


<리뷰왕 김리뷰>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리뷰어이자 주식회사 리퍼블릭닷의 대표 김리뷰입니다. 제 리뷰 경험을 살려 리퍼블릭닷을 설립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번 생 플레이 가이드>를 출간하며 저자 생활도 하고, 강연 활동도 하며 나름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웃음).

사실 처음부터 ‘창업을 해서 CEO가 되겠다!’라는 마음이 있던 건 아니에요. 거창한 계기가 있었던것도 아니고요. 저는 온라인에 리뷰를 올리는 콘텐츠 창작자로서,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익 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콘텐츠 창작자로서 겪었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가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죠. 그때는, ‘나 아니면 과연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제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어요. 그러한 과정 중 창업을 했고, 2016년 4월에 회사가 탄생한 거죠 (웃음). 정리하자면, 직접 일하면서 느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가 창업이었던 거죠. ‘어쩌다 창업’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하겠네요.


<창업을 준비했던 흔적에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업계에서 느꼈던 ‘스트레스’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저는 20살 때, 페이스북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가 히트치면서 특채로 한 콘텐츠 관련 회사에 입사하게 됐어요.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좋아요 숫자가 높고, 댓글도 많이 달리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원했죠. 그러나 제가 만든 모든 콘텐츠가 항상 좋은 반응을 얻을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거든요. 저는 굉장히 공을 들여 만든 콘텐츠여도, 좋아요 숫자가 0개이면 시장에서는 안 좋은 콘텐츠가 되거든요. 반대로, 터무니없이 자극적인 내용의 콘텐츠들이 엄청난 반응이 오기도 하거든요. 이러한 상황을 겪다 보니, 창작자 입장에서 좋아요 숫자 등과 같이 콘텐츠 반응 수치로 생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불안했어요. 그러면서 ‘자극과 콘텐츠는 분리돼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게 됐고, 콘텐츠 창작자들이 질 좋은 작품들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낼 수 있는 구조를 생각해보게 된 거죠. 이러한 스트레스가 창업 아이디어가 됐고, 결국 회사를 세우게 됐죠.



<리뷰왕 김리뷰>로 프리랜서 생활을 1~2년을 하면서 돈을 모았어요. 시작은 제 자금으로 했고, 회사를 더 키우기위해서 투자를 받았었어요. 처음부터 자본금 없이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세우는 건 매우 힘들어요. 특히, 청년 창업의 경우 투자를 받아서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20대에게는 어마어마한 경력도 없고, 아직 업계 관련 지식도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를 받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제가 꾸준히 모아둔 자본금으로 회사를 세운거죠. 그 이후에는 투자를 받았습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서 저는 ‘cold-emailing’을 계속했어요. ‘cold-emaling’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메일이에요. 저도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서 투자를 해줄 회사 여러 곳에 답장이 올 때까지 보냈었어요 (웃음). 


저는 조금 특수한 경우예요. 대부분은, 창업 박람회 혹은 창업동아리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창업을 준비하는게 일반적이에요. 그러나 저는 같이 일을 해보고 싶다는 메일이 먼저 왔었어요. 이런식으로 개발자분을 만나게됐고, 개발자분의 네트워킹 힘을 빌려 인력을 더 뽑게 됐어요. 그렇게 최소한의 인력으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나중에는 투자를 받고 회사 규모가 점점 커져서, 채용공고를 냈고요. 지금은 금전문제도 있고, 제가 집필활동 등도 병행하고 있어서 1인회사가 됐지만요 (웃음).



아무것도 모른다는점이 가장 힘들죠. 제가 나름 경영학과 출신인데 전자세금계산서 떼는 법도 몰랐거든요. 이 외에도 법인을 어떻게 세우는지, 세금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 모르는 문제가 투성이었어요. 막 회사를 세워야겠다고 준비하던 시기에는, 주변에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만약 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준비한다면, 지도교수님이 계셔서 이러한 것들을 알려주실 거예요. 저는 창업동아리 출신도 아니고, 혼자 맨땅에 헤딩이라 힘들었어요. 조금 부끄럽지만,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인터넷에 ‘법인 세우는 법’ 등을 검색해 보기도 했었어요. 만약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에만 몰두하면 저처럼 고생합니다 (웃음). 창업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면, 실질적으로 회사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 등에 대한 조사도 꼼꼼히 해보시길 바라요.


<그의 회사 칠판에 적혀 있는 그의 창업 철학. ‘All Dreams Are Crazy Until They Come True’>


창업은 ‘이상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제가 실제로 겪은 콘텐츠 시장의 문제들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창업의 계기가 됐어요. 비록 제가 지금 ‘완벽하게 꿈꾸던 이상을 실현했다’라고는 말 못 해요. 그러나 그 꿈을 이뤄내지 못했다고해서, 그동안의 과정이 의미가 없지는 않거든요. 분명히 그 과정에서 배우고 깨닫는 것들이 있어요. 창업이라는 게, 처음 품었던 꿈만큼 실현되지는 않을 수 있어요. 그러나 본인이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 점에서는 가치 있는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청년창업자 김리뷰씨의 창업 story를 들어봤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막연히 CEO의 환상에 젖어 도전하기에는 창업 과정 도처에 어려운 관문들이 버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그는, ‘창업의 매력은 과정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김리뷰씨와의 인터뷰 기사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리뷰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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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종료 기념) 난 기말고사에 모든 걸 건다, 인지과학과 함께!


<현재 흔한 대학생들의 마인드 / 출처: https://www.flickr.com/photos/signote/6185392934/in/photostream/>



취준하기 바쁜데 그렇다고 학점을 포기할 수는 없고, 중간고사는 망한 거 같고… 기말고사 때 만회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요즘 핫한 인지과학에서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SK Careers Editor 장재성


<사진 출처 : http://www.thebluediamondgallery.com/handwriting/c/cognitive.html>


인지과학이란 인간의 인지체계, 즉 사람이 어떻게 정보처리를 하는가에 대해 연구하는 분야우리가 어떤 조건에서 정보처리를 더 효율적으로 하는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데, 이거 딱 우리 시험공부에 써먹으라고 해놓은 듯?


벼락치기는 효과가 있는지, 하루에 한 과목만 공부하는 것과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것 중 어떤 게 더 효율적인지, 늘 같은 장소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나은지 등 학습방법에 대해 인지과학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해보자.




집중학습 VS 분할학습


<사진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45928872@N08/4530349436>


시험 기간만 되면 토르가 되어 벼락치기를 시전하는 대학생들. 누군가는 공부 시간만 같으면 몰아서 하든 나눠서 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지과학에서는 공부 시간이 같다고 해도 벼락치기는 나눠서 공부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에디터 본인이 가장 안타까운 건 안 비밀)


우리가 소위 말하는 벼락치기를 인지과학에서는 집중학습이라고 부르고, 반대로 공부 분량을 나눠서 하는 경우를 분할학습이라고 한다. 가령 12시간을 공부한다고 했을 때 시험 전날 몰아서 한다면 집중학습이 되고, 똑같이 12시간을 하더라도 4시간씩 3일에 걸쳐서 한다면 분할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개념은 다소 상대적이며, 중요한 것은 이 둘 사이의 정보처리적 특성이다) 


첫째, 단시간 내 반복학습은 정보처리 깊이를 떨어뜨린다. 예를 들어 우리가 12시간 동안 시험범위를 3회독한다고 가정해보자. 만약 이를 하루 안에 몰아서 한다면 동일 내용을 시간적 간격이 별로 없이 여러 번 보게 된다. 즉 똑같은 내용을 refresh 없이 반복해서 보게 되고, 따라서 2회독, 3회독으로 갈수록 주의력도 떨어지고 점점 정보를 피상적으로 처리하게 되는 것이다.


반면 반복 사이에 시간을 두고 분할학습을 하면 2회독, 3회독 때 동일한 내용을 학습하더라도 새롭게 받아들이면서 더 높은 주의를 가지고 깊이 있는 정보처리를 하게 된다.  


둘째, 학습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집중학습을 해서 동일 내용이 연달아 반복될 경우 2회독, 3회독으로 갈수록 익숙함 때문에 내용을 더 쉽게 받아들이고, 이로 인해 자신의 학습 효율을 과대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적절한 정도의 학습에 미치지 못하고 정작 시험 때는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난 하루에 한 과목만 패 VS 하루에 여러 과목 조금씩


물론 이 둘 중에 각자가 선호하고 편한 선택지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인지과학적으로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즉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한 과목만 공부하는 것보다 더 낫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뇌의 연결성에 있다. 우리의 뇌는 처리하는 정보 종류에 따라 활성화되는 뇌의 영역이 달라지는데, 여러 영역을 두루 활용할수록 영역 간 연결이 활발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뇌의 연결성은 정보처리 효율에 매우 큰 영향을 준다>

<사진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Brain_network.png>


또 다른 이유는 앞서 분산학습 얘기에서 설명한 내용과 관련이 있다. 한 과목을 계속해서 공부하면 유사한 종류의 정보가 연달아 처리되고, 이에 따른 주의 저하로 정보처리가 깊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한 번에 여러 과목을 조금씩 나누어서, 되도록 서로 다른 과목들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다. (비슷한 전공과목은 서로 다른 날 공부하고 각각 교양과목을 곁들여서 학습한다면 효과만점!)


늘 같은 장소에서 VS 매번 다른 장소에서


‘난 집 아니면 공부가 안돼’ ‘나는 도서관에서 공부해야 잘 되더라’ ‘난 카페 스터디파!‘


한 장소에서만 계속 공부를 하는 케이스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어쩌면 장소를 계속 바꿔가면서 공부하는 쪽을 찾기가 더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놀랍게도 인지과학에서는 장소를 바꿔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바로 인출단서 때문! 인출단서란 저장된 기억의 인출을 유도할 수 있는 요소이다. 그런데 인출단서가 꼭 해당 정보의 내용과 관련이 있을 필요는 없으며, 정보 저장 당시의 환경적 요소도 인출단서가 될 수 있다. 


만약 늘 같은 장소에서 공부하다 보면 인출단서가 되어줄 수 있는 환경적 특성이 제한적이게 된다. 반면 다양한 장소에서 공부하면 그만큼 인출단서가 되어줄 수 있는 환경적 특성도 다양해지고, 그중 하나가 인출단서로 작용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비슷한 맥락에서 시험을 볼 장소에서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정보 저장 시 환경과 인출 시 환경이 유사해지므로, 해당 환경의 특성이 인출단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어차피 해야 하는 시험공부, 이왕이면 인지과학으로 효율을 높여 기말고사 때는 대박을 쳐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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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윤성 2018.10.29 2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저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앞서 작성한거와 같이, 취준 준비하랴, 시험공부하랴 정신없는 가운데,
    꾸르르 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뇌가 좀 더 활발할 수 있게 인지과학을 통해 준비해보겠습니다.

    장재성님도 화이팅하세요~!

인턴은 처음이지? – 인턴 새내기를 위한 꿀TIP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 선선한 날씨가 찾아온 10월, 캠퍼스에는 새 학기에 점점 적응해가는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와중에 학교가 아닌, 일터로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 또한 많이 보이는데요. 바로 대학생 인턴들입니다. 인턴 합격의 기쁨도 잠시, 막상 첫 출근을 앞두고 복장부터 준비물까지 수만가지 것들이 막막할 대학생 인턴들의 보다 수월한 첫걸음을 위해, 학기 중 인턴을 경험했던 5인에게서 실질적인 팁을 얻어보았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SK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SK Careers Editor 유희준




 첫 출근 날,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 복장

출근 안내메일에 써 있는 ‘정장’, ‘비즈니스 캐주얼’, ‘단정한 차림’, 알 듯 말 듯 애매하게만 느껴져 서둘러서 많은 복장을 구매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턴 경험자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tip은 ‘일단 기다려보라’는 것!


복장을 하나 정도 마련하되, 인턴 합격의 기쁨에 지나치게 많은 정장 구입은 금물! 첫날은 깔끔하고 단정한 복장을 갖추되, 출근 후 주변을 둘러보며 적절한 복장에 대한 힌트를 얻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뷰티 관련 기업에서 인턴을 경험한 J양은 ‘비즈니스’라는 말에 지나치게 많은 정장을 구매했다, 출근 이후 편안한 복장으로 출근하는 선배 직원들을 보고 성급한 구매를 후회했다고 전합니다.


■ 준비물

단정한 복장을 갖추었다면, 가방 안에는 어떤 물건들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인턴 경험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것은 ‘노트와 펜’! 뻔한 만큼 까먹고 챙기지 않은 가능성이 높지만, 인턴에게는 필수적인 준비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업무 지시를 받을 때 노트에 필기를 하면, 중요한 업무를 까먹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청한다는 인상 또한 남길 수 있으니,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PE 회사의 인턴을 경험했던 S군의 추천은 ‘독서대’, 유통 기업의 인턴으로 근무중인 L양의 추천은 ‘사무용 슬리퍼’. 인턴은 자료 조사와 엑셀 작업이 많아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두 준비물을 통해서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 태도

마지막은 복장과 준비물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태도와 마음가짐’! 인턴 합격의 기쁨도 잠시, 낯선 환경과 사람들, 어려운 업무용어 틈에서 주눅이 들어있기 쉽습니다. 이러한 인턴 새내기들에게 인턴유경험자 5인은 ‘자신감’과 ‘진지함’을 동시에 갖추고 갈 것을 추천합니다. 모르는 게 당연하지만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빠르게 배우고 익혀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진지함’인데요, 몰라서 실수하더라도 그로 인해 주눅 들어있기보다는 자신 있는 태도로 임하는 것이 훨씬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출근 일주일 차, 적응이 끝난 지금, 일을 ‘잘’해보고 싶어요.


인턴의 많은 업무들이 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올바른 메일 사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 헷갈리는 ‘수신인’ / ‘참조’ / ‘숨은참조’

 


■ 똑부러지는 ‘제목’과 ‘파일명’ 작성법


 

 출근 한 달째, 스스로의 발전도 이루고 싶어요

인턴은 추후 근무하고 싶은 기업이나 산업을 파악하는데 그 가장 큰 목적이 있겠지만, 그 와중 스스로의 발전을 이루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목표 지점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인턴 유경험자들이 택했던 방법을 알아보았다.


핀테크 스타트업에서의 인턴 근무 경험이 있는 K군은 근무 시 ‘맥락 알고 일하기’를 가장 중요시 했다. 인턴으로서 부분적인 업무만 수행하다보면, 그 일이 회사에 왜 필요한지,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큰 그림을 놓칠 수 있다는 것! 그는 “기계처럼 지시받은 업무만 수행할 것이 아니라, 해당 업무가 어떤 맥락에서 필요한지 여쭈면 두 번 일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뷰티 세일즈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중인 I양은 ‘일기 쓰기’를 추천한다. 인턴으로 많은 업무를 수행하다보면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 배운 것들을 놓치기 쉽다는 것! I양은 개인적으로 매일 업무 일지를 작성하며, 매일 어떤 일을 수행했고 어떤 점을 배웠는지 기록했던 것이 더 많이, 빨리 배울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떠나 사회로 첫 발을 내딛는 대학생 인턴분들, 제가 소개하는 꿀팁들로 탄탄히 준비해 첫 출근을 맞아 보세요! 이에 더해,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신 5인의 인턴 경험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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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직무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내 활동, ‘축제 기획단’



축제 시즌이 다가오면 올라오는 기획단 모집 공고문! ‘축제 기획단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라는 질문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고자, 한양대학교의 봄 축제 기획자 두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이소정



진실: 융합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인 3학년 공진실입니다.

유영: 스포츠산업학과에 재학 중인 4학년 최유영입니다.


진실: 현재는 동아리 연합단의 지원국 소속입니다. 지난 5월 축제에서는 동아리 연합단의 소속이 아닌 축제 기획단원으로 일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벤트를 담당해 게임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유영: 동아리 연합회 홍보국장입니다. 올해 5월 축제에서도 전반적인 홍보 업무를 담당했었습니다. 


먼저 한양대학교 축제는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에서 담당합니다. 총학생회는 동아리 외 모든 공연과 부스를 관리합니다. 저희는 동아리 연합회 소속이며, 축제 내 동아리 부스와 동아리 공연을 도맡아 기획합니다. 홍보, 지원, 사무, 대외협력, 시설로 총 5개의 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외협력국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기업들과 협력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대학 축제에 자사 브랜드의 음식과 제품을 지원하면서 홍보 효과를 얻게 됩니다. 올해 5월 축제에서 총학생회는 ‘삼성 오디세이(게이밍 노트북)’를 협찬 받아, 대학 간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교내 노천극장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진실: 에브리타임 축제 기획단 모집 홍보글을 통해 지원하였고 약 7대 1의 경쟁률 뚫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기획단은 학교 축제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원 당시 학과 외 대학 교내활동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좀 더 색다른 대학생활을 기대한 바가 컸습니다.


유영: 지인인 동아리연합회장의 추천으로 동아리연합회에 가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연합회는 축제가 되면 관련 업무를 이어서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축제 홍보 업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기획 업무에 관심이 많았고, 관련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실: 축제 기획단원은 5월에 집중해서 활동했습니다. 처음에는 게임이벤트, 일정 계획, 홍보물 제작 등 각자의 역할을 배정받습니다. 저는 게임 이벤트를 담당했었는데, 동아리 부스와 축제 공연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많은 학생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 종목과 상품을 선정합니다.


올해는 다트던지기를 진행해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상품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1등의 경우 10만 원 상당 외식 이용권이었습니다. ‘SNS 댓글 달기’와 ‘축제 공연 참여’를 상품 수령 조건으로 하여 전반적인 참여율을 높였습니다. 


유영: 4월 중순부터 동아리 연합회에서 축제를 운영해나갈 기획단원을 어떻게 구성할지 계획합니다. 그리고 중간고사 기간에 모집 공고문을 각 커뮤니티에 올리며, 5월 직전까지 모집 과정이 진행됩니다. 모집이 완료되면 각자 소속팀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홍보팀에서는 축제 기간 이전에 교내 동아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각 동아리의 부스 배치를 합니다. 그리고 슬로건, 전단지, 현수막 등 전반적인 홍보물을 제작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교내 부스 구성도도 제작하여 배포합니다.


축제 기간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게 되고, 5월 이후에는 보고 외에 별다른 업무가 없습니다. 축제 당일 자정이 지나간 이후에는 부스 철거, 쓰레기 처리, 귀가 조치 등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직접 소속사와 연락해 섭외하며 일반적인 지역 행사와 비슷한 절차로 진행됩니다. 먼저, 어떤 가수를 섭외할지는 대중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보통 기획단원 지인들에게 어떤 가수를 초청하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그리고 몇몇을 추려 리스트를 만들고 금액과 일정을 조율합니다. 최종적으로 학교 축제와 가장 적합한 가수를 섭외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어떤 가수가 올지는 축제 직전까지 극비입니다!


사실 축제 기간 직전에 법안이 통과되었기 때문에 특별한 대안은 만들지 못했습니다. 동아리 부스에서는 음식만 판매하고 교내 허가된 업체에서 주류를 구입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리고 교내 편의점과 음식점에 연락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진실: 게임 상품으로 치킨 스무 마리를 준비했어야 했는데, 당일 날 음식점과 연락이 닿지 않아 급하게 일을 처리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벤트 3-4시간 전에 사건이 발생해 많이 당황했었지만 재빠르게 단체 채팅방에 문제를 알렸습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은 기획단원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아 다른 업체와 연락하여 제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유영: 새롭게 축제 슬로건을 제작하며, 제 아이디어가 최종 문구로 채택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34대 동아리연합회 명칭이 ‘RENEW’인데, 이를 슬로건에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RENEWAL, BE NEW ALL’이었습니다. 운(라임)을 맞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축제 구성하다.’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모든 기획단원들이 아낌없이 칭찬해주었고, 저의 문구로 슬로건을 제작해 매우 기뻤습니다.


<홍보팀 유영양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2018 대동제 슬로건>



진실: 저는 기획단원들 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연, 게임 등 여러 업무를 진행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그리고 동아리 회장들과 기획단원들 간의 불만이 생기면 솔직하게 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유영: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에티켓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기획단원들은 이를 위해 축제 기간에 에티켓 관련하여 집중적인 공지를 진행했습니다.


진실: 명확한 의사 전달이요! 기획 과정 중 애매모호한 말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면 나중이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배척하기 않고, 상대방의 모든 말을 주의 깊게 듣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유영: 저도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업무가 다양한 만큼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성실함이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입니다!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셨나요? 한 분야의 ‘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대학생 여러분, 진실양과 유영양처럼 멋진 축제 기획자가 되어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쳐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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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면 0원? 사면 영원^^ 인터넷 쇼핑 똑똑이의 인쇼학개론



세상 심쿵 하는 그 남자의 연락. ‘택배 11시에서 1시 사이 도착 예정입니다~’. 인터넷 쇼핑 후, 하루 종일 기다리던 택배 아저씨의 연락이다. 제품을 받을 때의 설렘, 다들 한 번쯤 느껴보지 않았나? 최근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는 모바일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인쇼학개론’에서는 쇼핑 트렌드뿐만 아니라, 쇼핑 실패에 대처하는 인터넷 쇼핑 똑똑이들의 경험담과 꿀 of 꿀 TIP을 소개하고자 한다.


SK Careers Editor 최수진




인터넷 쇼핑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앞서, 쇼핑 트렌드 이론부터 알아두자.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27일까지 국제섬유신문에서 패션 의류 전공자 23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영 소비자 구매 성향 및 베스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몰 이용 비중이 월등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온라인 쇼핑몰을 자주 찾는 이유로는 다양한 상품(31.6%), 빠른 배송(21.6%)과 구매의 편리함(19.9%)이 중요한 항목으로 꼽혔다. 특히, 가격 비교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 특성에도 불구하고 제품 구매 시 ‘가격’보다 ‘디자인’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를 통해, 영 소비자는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양한 상품이 존재하지만 선택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는 인터넷 쇼핑. 어떻게 해야 잘 했다고 소문날까? 인터넷 쇼핑몰을 활발하게 이용 중인 쇼핑 똑똑이 2인의 경험담을 듣고 구매 실패율을 줄여보자.

 




쇼핑 똑똑이 A씨 : 현재 회사에 출근하고 있어서, 회사에서도 입고 약속 있을 때도 입을 수 있는 만능 블라우스나 무지 티를 주로 구매하고 있어요.

쇼핑 똑똑이 B씨 : 저는 주로 청바지를 구매하는 편이에요. 찢어진 청바지를 좋아해서요. 같은 디자인이더라도 오프라인처럼 직접 돌아다니지 않고 가격 비교를 통해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쇼핑 똑똑이 A씨 : 아무리 옷 디자인이 예쁘다고 해도 모델 착용 사진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저는 주로 비슷한 키나 체형을 가진 분의 구매 후기를 꼼꼼하게 확인한 후 구입하는 편이에요.

쇼핑 똑똑이 B씨 :  리뷰를 많이 봅니다! 쇼핑몰 사진들 보정이 심하기 때문에 구매자 리뷰를 꼭 확인합니다. 특히 옷 색깔이 어떤지 리뷰를 자세히 보는 것 같아요.

 


쇼핑 똑똑이 A씨 : 몸에 딱 붙는 옷이요! 팔뚝 살을 잡아주는 블라우스라고 하길래 혹해서 구입을 했는데요. 쇼핑몰 모델은 굉장히 마른 체형이지만 저는 팔뚝 살이 통통한 편이에요. 감당할 수 없는 저의 팔뚝으로 옷을 입었을 때 팔이 잘 굽혀지지 않아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요.


쇼핑 똑똑이 B씨 : 속옷이요. 상세 페이지를 봐도 집에서 가슴 둘레 같은 걸 정확히 알 수 없으니까 사이즈 미스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앞으로 속옷은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사려고요. ^^


 

쇼핑 똑똑이 A씨 : 같은 제품이지만 판매하는 쇼핑몰마다 상품명을 다르게 판매하고 있어요. 상품명을 다르게 판매하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옷의 특징을 바탕으로 그 키워드를 검색하면 가격비교를 하기 쉬워져요. 예를 들어, 컬러나 기장 등의 특징을 적극 활용하면 좋아요.


쇼핑 똑똑이 B씨 :  메이커 같은 경우 품번을 적어두고 여러 쇼핑 사이트에 검색해봅니다! 보세 옷의 경우 여러 쇼핑몰에 옷 특징 키워드 검색해봅니다. '체크', '찢청' 등처럼요.


 

쇼핑 똑똑이 A씨 : 20살 초반에 나에게 맞는 바지를 찾아보려고 여러 가지 바지를 대량 구매한 적이 있어요. 그때, ‘아 이건 진짜 내 바지다!’라고 생각하는 스키니 바지가 있어서 그 바지 사이즈를 적어두고 다른 옷을 구매할 때 참고하고 있어요. 그리고 한 번씩 살까 말까 고민되는 옷들이 있어요. 그럴 땐, 일주일 뒤에 다시 그 옷을 봤을 때도 예뻐 보이면 구매하는 편이에요. 더 미루는 건 배송만 늦출 뿐!!


쇼핑 똑똑이 B씨 :  처음에 예쁘다 생각한 옷들이 알고 보면 가지고 있는 옷이랑 비슷한 경우가 많더라고요. (취향 소나무..) 내 옷장에 없는 것인가 잘 파악하고 사는 게 나중에 후회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 체형과 잘 맞는 옷을 파는 단골 쇼핑몰 하나를 정해두는 것도 실패율을 줄이는 팁!


 

아껴둔 용돈, 오늘도 모델 사진에 속아 탕진할건가? 혹시 장바구니에 담아둔 제품이 있다면 ‘인쇼학개론’을  복습 하고 장바구니를 재점검 해보는 건 어떨까. 사실 ‘인쇼학개론’의 쇼핑 똑똑이들도 처음부터 쇼핑의 고수는 아니었을 것이다. 공부도 많이 해 본 사람이 ‘잘’ 하듯, 쇼핑도 ‘잘’ 하려면 경험이 필요한 법. 그들의 2n년차 경험을 바탕으로 구입하다 보면 실패 없는 쇼핑을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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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를 마음먹은 그때, 후회되는 것 TOP3

여러분은 학교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재미있는 추억도 많고, 좀 더 열심히 살걸.. 하며 후회도 들 것 같은데요.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외국어공부, 해외경험 등을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합니다. (출처: 영어단기학교, 취업대학교)



그렇다면 후회 없는 대학 생활을 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6명의 선배님으로부터 들어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정희원





Q. 영어공부를 한 것이 취업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선배: 저는 토익이랑 토플 공부를 해서 토익은 990점, 토플은 107점을 받았어요. 회사에 지원할 때 영어를 잘한다는 점은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지원할 수 있는 분야의 범위 자체가 넓어져요. 그리고 지원서에 공인어학성적 한 줄을 더 넣을 수 있다는 것도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실제로 취업에서도 더 좋은 결과를 주는 것 같아요. 글로벌 시대에는 외국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영어는 기본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에요.


B 선배: 영어 회화공부는 직장생활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어공부를 뒤늦게 하면서 고생을 했는데요.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회사에서 영어면접을 봅니다. 영어면접을 볼 때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 영어시험에 투자한 시간이 어느 정도 되었나요?

B 선배: 어느 정도 하기까지 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학생 때 영어공부를 안해놓은 것이 후회가 되네요. 학생 때는 비교적으로 시간을 투자하기가 쉽고, 영어회화능력을 기를 수 있는 대외활동도 많아요. 하지만 사회 나와서 영어회화를 배우려면 시간과 돈이 많이 필요하죠. 제가 하는 일이 거의 매일 외국인 만나는 일을 하는데, 영어공부를 따로 하느라 어려움이 있었어요. 


Q. 영어공부할 때 팁을 알려주세요.

A 선배: 영어를 ‘공부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언어’로 느끼는 점이 중요해요. 공부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순간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저 머릿속에 집어넣어야 할 대상이 돼버리니까요. 언어를 배울 때 중요한 건 그걸 얼마나 잘 활용하고 사용할 수 있냐는 거니까요.


B 선배: 공부를 할 때 모르는 게 생기면 구글에 영어로 검색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영어로 된 자료 중에 좋은 질의 자료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영어 원문을 읽다 보면 저절로 영어 실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랍니다.




Q. 인턴 경험이 취업하는 데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C 선배: 저는 증권사 백오피스 총무부에서 인턴을 했어요. 이 경험이 있어서 자소서를 쓸 때 수월하게 쓸 수 있었는데요. 사무직 분야에 지원할 때, 경력 관련사항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총무부에서 일했던 경험을 썼습니다. 그리고 인턴경험을 하면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일할 때 실수하지 않도록 꼼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D 선배: 컨설팅 회사에서 프로젝트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3학년 2학기 때 2달 반 정도 활동했어요. 프로젝트 인턴은 클라이언트 회사와의 프로젝트를 위한 활동이, 짧은 기간에 업무강도가 상당히 있어요.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새벽 1, 2시에 퇴근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힘든 만큼 업무능력을 기를 수 있어요. 특히 엑셀이 많이 중요한데, 회사에서 주로 엑셀을 많이 써서 컴퓨터 활용능력을 배워두면 나중에도 도움이 많이 돼요.




Q.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리고 배우거나 느낀 점을 알려주세요. 

E 선배: 저는 교육 봉사활동을 많이 해보았고, 직접 멘토링 회사도 만들었어요. 저학년 때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제 적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노력을 했어요. 멘토링 활동뿐만 아니라 연합봉사단체에서도 대외협력부서를 담당했는데요. 쉽게 경험하지 못할 자기 주도적인 활동이었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내 스스로의 힘으로 뭔가를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어요.


F 선배: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경험’이라는 것을 살면서 느꼈어요. 그러한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 생활, 멘토-멘티 활동, 택배 알바와 게스트 하우스 알바, 군사훈련 등 떠오르는 것들이 많은데요. 특히 타학교 학점교환을 하면서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한 가지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여러 나라에 여행을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드는데요. 국내에만 있지 말고 해외에 가서 돌아다니고, 여러 문화도 알아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조언을 한다면? 

E 선배: 저학년 때 일단 하고 싶은 것들을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한 활동이 나중에 큰 활동을 시작하는데 기반이 된다고 생각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꼭 해봤으면 좋겠어요. 시작하기 전에는 일이 어려워 보일 수는 있어도,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닌 경우도 많거든요. 그게 나중 가면 엄청난 경험과 자신감으로 돌아오게 돼요.



이렇게 6명의 인터뷰 대상자로부터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남은 2018년도에도 후회가 없도록 보내도록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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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소정 2018.10.31 22: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짜....후회된다...특히 영어후회됩니다.

시험기간 친구들의 LV별 공부 방법!

개강한지 엊그제 같은데, 캠퍼스는 벌써 은행 냄새로 가득하다. 단풍 소식과 함께 구릿한 냄새가 한껏 풍겨오는 것을 보니 어김없이 그분이 오셨다 ‘시험기간’. 시험기간에 공부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그러나 공부하는 친구들 모습을 잘 살펴보면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그럼 지금부터 유형을 레벨(LV) 별로 세분화한 시험기간 공부 유형을 살펴보자.  

SK Careers Editor 심예린



[Lv.하수 나 공부 안 했어~]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유형이다. 친구들 앞에서는 공부를 못 했다고 말하며, 어제 본 드라마의 내용까지 줄줄 읊는다. 그러나 사실 그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칼퇴를하고 집과 집 근처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를 한다. 하지만 대학생활에서 혼자 공부는 매우 위험이 크다. AI처럼 교수님의 말을 외우지 못한다면, 많은 시험 범위 앞에서 좌절감을 맛보게 되니라.



[Lv. 중수 공생관계]


“우리 같이 A+받자!”라는 유형. 실제로 이들은 같이 필기를 공유하며 예상 시험 문제도 내주고 꼼꼼히 준비를 한다. 멤버 구성은 2~3인이 가장 적당하며, 그 이상이 되면 ‘나 오늘 몸이 안 좋아서 못 갈 것 같아’라며 말하는 친구가 발생한다. 또한, 공부보다는 먹방 혹은 수다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부작용 1


분명 먹고 공부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미 교안에는 떡볶이 국물이 다 튀었다. 치킨 기름까지 번들번들하게 묻은 교안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 그룹 스터디가 먹방 모임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부작용 2


다들 스터디 당일 혹은 하루 전날 아프거나 개인 사정이 생긴다. 이 상황은 흡사 조별 과제와 유사하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소수 정예로 멤버를 구성하자. 그리고 공부할 시간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각자 스터디 역할 분담을 하자. 그렇다면, 조금이나마 아무도 그룹 스터디 모임에 안 오는 불참사는 피할 수 있을 것이다.



[Lv. 고수 족보 발굴형]


도대체 어디서 3년 치 이상의 족보를 구하는지 모르겠다. 교수님이 작년과는 다르게 낸다는 말에, 3년 치 족보를 구해온 그. 아무도 그가 어디서 많은 족보를 구해왔는지 모른다. 혼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족보를 구한 뒤, 공부를 하거나 갑자기 족보 판매상이 된다. 그러나 이 역시 완벽하진 않다. 그가 구한 족보가 실제 기출이 아닐 확률도 높기 때문!


*본 공부 유형은 교수님의 강의 교과서가 바뀌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고수의 레벨을 지닙니다. 또한, 기출을 손에 넣어도 당신의 기초 코딩 실력 부족과 어느 정도의 화학식 암기가 안 되어 있다면 무의미합니다*



[Lv. 신 초월형]


다들 예상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시험기간에도 근처 주점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주로 이들은 학생회를 하거나 동아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싸 중 인싸다. 물론, 모든 학생회나 동아리 학생이 이렇게 시험기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신의 진가는 바로 혼술에서 드러난다. 신들은 주변 친구들이 공부해야 한다며 술자리를 거부하면, 혼자 술잔을 기울인다. 이들은 학과 구성원들의 부러운 눈빛을 받으며, 가끔은 “네가 있어줘서 고마워 친구야”등의 말을 듣기도 한다.

 


시험기간에 공부 방법은 다양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저 유형 중 어딘가에 속하지 않는지 생각해보자. 또한, 에디터의 LV 별 공부 유형이 고득점을 장담하지는 않는다. 분명 본인에게 더 적합한 공부 방법도 있을 것이다. 다만, 이번 글이 지친 시험기간에 대학생들에게 재미를 주길 바라며 모두의 A+를 응원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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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타내는 또 다른 수단, 이모티콘

때로는 말보다 그림이 큰 힘을 가진다고 합니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세상을 생각해 보면 이 말이 더욱 쉽게 이해되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메신저 상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이모티콘의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0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SK Careers Editor 권하은



 

#1. 이모티콘의 성장

이모티콘이란 ‘감정’을 의미하는 영어 ‘emotion’과 ‘유사기호를 의미하는 ‘icon’이 더해져 만들어진 단어로 온라인으로 하는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우리의 의사소통 과정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모티콘은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변화와 발전 과정을 거쳐 현재의 시장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도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에서 한 달 동안 발신되는 이모티콘은 평균 20억 건 이상이며 이모티콘의 누적 구매자는 2,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나이와 관계 없이 모바일 메신저에서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연간 이모티콘 시장은 3000억 원을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20대들은 실제로 이모티콘을 어떻게 사용할까?

그렇다면, 20대들은 실제로 이모티콘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을까요? 20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20대를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에서 이모티콘 사용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모든 응답자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에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20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이모티콘을 본인이 직접 구매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6.3%의 사람들이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돈을 내고 구매한 이유로는 ‘기본 제공 이모티콘을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유행하는 이모티콘을 가지고 싶어서’, ’좋아하는 캐릭터의 이모티콘이라서’ 등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20대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이모티콘을 구매하고 사용하고 있을까요? 다양한 답변 중에서 공통점 찾아보면 크게 ’재미있는지’,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지’, ’요즘 유행하고 있는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의 이유가 20대들이 이모티콘을 구매하고 사용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20대 프로 이모티콘러 인터뷰

앞선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0%가 이모티콘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야기 답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20대들의 이모티콘 사용 현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었는데요, 이에 더해 이모티콘의 유행에 가장 민감하고 이모티콘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20대 프로 이모티콘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K씨: 안녕하세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새로운 이모티콘이 나올 때 마다 수집하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L씨: 안녕하세요, 귀여운 이모티콘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2) 이모티콘을 몇 개 가지고 계신가요?

K씨:  몇 개 안되는 것 같았는데 현재 총 28 종류의 이모티콘을 보유하고 있네요.

L씨: 저는 총 23개의 이모티콘을 가지고 있어요. 그 중 15개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모티콘 캐릭터네요.


3) 이모티콘을 가지게 된 경로는?

K씨: 가끔씩 여러 이벤트나 홍보를 위해서 이모티콘을 받은 적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직접 구매해서 28 종류나 모으게 된 것 같습니다.

L씨: 모두 다 직접 구매해서 지금의 이모티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4) 이모티콘을 구매하신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K씨: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종종 기업에서 홍보용으로 이모티콘을 제작해 무료로 받는 때도 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기업의 홍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모티콘이다 보니 직접적으로 기업 이름이나 캐릭터가 드러나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캐릭터는 요즘 유행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아서 이모티콘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L씨: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처음 나왔을 때 딱 제 취향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구매를 했어요. 그 이후로 이 캐릭터가 시리즈로 나오다 보니 새로운 이모티콘이 출시될 때마다 다 모으고 싶다는 생각에 하나씩 사게 됐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가끔씩 새로 나오는 것 중에 제 스타일에 맞는 이모티콘이 있으면 구매하기도 합니다.


5) 선호하는 이모티콘이 있다면? 그 이유는?

K씨: 요즘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이모티콘은 ‘공주티콘’인 것 같아요. 얼마 전에 ‘공주티콘’이라는 이모티콘이 출시돼서 화제도 되고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거예요. 이모티콘을 볼 때마다 제가 초등학교 때 그렸던 그림 같기도 하고, 그림판으로 그린 것 같은 퀄리티와 이모티콘의 문구가 센스 있고 유쾌해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 대화 나눌 때 여러 방면으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L씨:  저는 ‘오버액션’시리즈를 모두 가지고 있을 정도로 좋아해요. 캐릭터 자체가 단순하면서도 귀여워서 질리거나 유치하지 않은 것 같아요. 처음에 토끼로 시작해서 곰이나 강아지같은 다른 동물도 시리즈로 만들어진 것도 좋아해요. 그리고 발렌타인, 겨울, 사회생활 등 특정한 곳이나 시기에 사용하기 좋은 종류도 있고, 평소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종류도 있어서 특수성과 활용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6) 왜 이모티콘을 여러 개 모으고 사용하나요?

K씨: 이모티콘의 유행이 빠르게 바뀌어서 유행하는 이모티콘을 하나씩 구매하다 보니 여러 개를 모으게 된 부분도 있지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이모티콘을 사용하기 위해서 여러 이모티콘을 모으고 사용하게 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요즘 유행하는 개그 코드나 유행어가 담긴 이모티콘을 연세가 있으신 분들과 대화할 때 사용하면 오히려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역할을 할 수가 있잖아요. 이렇게 상황과 대상에 따라 분위기를 살리고 유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 이모티콘을 가지고 알맞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L씨: 요즘 대부분의 대화를 모바일 메신저에서 하는데 모바일 메신저에서 저의 성격과 개성을 나타내주는 역할을 이모티콘이 한다고 생각해요. 모바일 메신저에서 글로만 이야기 했을 때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모티콘으로 전달할 수 있어서 여러 종류의 이모티콘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또 새로 나온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친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때가 있는데 그때 느끼는 뿌듯함도 있는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높은 활용성을 가지고 있고, 기분전환도 되는 것 같습니다.



#4. 이모티콘을 통해 알아본 20대의 특성

이모티콘을 통해서 20대의 특성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세대별 이모티콘 인기순위 목록을 보면 10~20대와 30~40대가 선호하는 이모티콘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재 3040 세대 인기 이모티콘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글 대신 표정으로 내용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의 고전적 특징이 드러납니다. 둘째, 다양한 상황에 적용 가능하고 의미가 있는 이모티콘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1020세대의 인기 이모티콘에 비해 사람 캐릭터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1020세대의 이모티콘은 3040와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째, 3040세대의 인기 이모티콘보다 단순한 그림체를 가진 이모티콘이 많이 보입니다. 둘째, 활용성과 의미를 가진 이모티콘이 인기가 많았던 3040세대와는 다르게 의미가 없는 이모티콘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 캐릭터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의 이모티콘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2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모티콘은 연결티콘, 대충그린 이모티콘, 유머러스한 이모티콘 등 정교하고 퀄리티 높은 그림이 아니라 대충 그렸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이 재밌는 ‘B급 감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퀄리티가 아닌 저퀄리티, 디자인적인 가치가 낮다고 평가되던 ‘B급’ 그림들이 20대의 트렌드로 탈바꿈했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이제는 이모티콘이 단순한 감정을 글 대신 표현해주던 도구에서 자신의 개성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모티콘의 등장으로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이모티콘의 트렌드의 중심에 20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청춘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 자신의 개성과 트렌드를 드러내는 방법을 찾는 20대의 모습이 돋보입니다.


20대 프로 이모티콘러들의 이야기와 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모티콘을 통해 현재 청년들의 생각과 특징을 알아보았습니다. 가끔씩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소소한 즐거움을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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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전'만 있냐? '수도전'도 있다! 수도전 기획단장 인터뷰


 SK Careers Editor 박기태


수도전? 당신은 누구인가요?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가을! 선선해진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많은 대학교에서 학교 축제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혹시 올해 처음으로 조금은 특이한 학교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바로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의 ‘제1회 수도전’이 개최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관련 정보가 아직 많이 없기 때문에 제가 직접 10월 6일 토요일에 수도전의 기획단장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수도전 기획단장에게 직접 듣는 수도전 이야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Q. 우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14학번 김현진이고요, 현재 수도전 서울대학교 기획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Q. 먼저, 수도전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A.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수도전은 작년 가을에 두 대학교의 대나무숲에 올라왔던 게시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대와 한양대가 수도 매치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었고, 그 게시글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었죠. 그리고 그 이후에 서울대학교 동아리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수도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후보가 당선되면서 한양대 동아리연합회 측에 연락했었고 그렇게 올해 초에 수도전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Q. 혹시 수도전 기획단 소속으로 참여했던 첫 번째 회의가 기억이 나시나요?

A. 음… 수도전의 부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지, 수도전을 언제 개최할 것인지, 디자인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 수도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논의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비록 학교는 다르지만, 회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하고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심지어 그날 회의 뒤풀이에 가서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셨을 정도로 기획단 내부적으로 어색한 분위기는 없었습니다.


Q. 제1회 수도전의 테마는 무엇인가요? 이번 기획단은 어떤 수도전을 만들고 싶은지 궁금합니다!

A. 사실 엄밀히 말씀드리면 저희 기획단이 만들고 싶은 수도전은 학교 대항전이 아니에요. 그보다는 같이 만들고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참고했던 모델은 연고전, 고연전과 같은 콘텐츠보다는 오히려 ‘락 페스티벌’에 가깝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Q. 고연전, 연고전이 대학생들에게 굉장히 유명한데, 이 콘텐츠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 이번 수도전 기획단이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나요?

A. 국내에서 유명한 대항전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언급해주신 두 학교의 정기 교류전과 카이스트와 포스텍의 ‘사이언스 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고려대와 연세대, 연세대와 고려대 같은 경우에는 스포츠 대회의 성격이 강하고 카이스트와 포스텍, 포스텍과 카이스트의 경우에는 이공계 전공생들의 두뇌 싸움의 성격이 강하죠. 이러한 상황에서 저희 수도전 기획단은 큰 규모의 종합대학인 서울대와 한양대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살려서 차별화된 행사를 기획해보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공연이나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행사를 기획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죠.



<수도전 프로그램>

<이미지 출처 : 수도전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Q. 혹시 현진 씨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하나 꼽는다면?

A. 물론 기획단장으로서 모든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모두 다 기대가 되기는 하는데요, 굳이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방탈출 대항전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방탈출 기획팀이 직접 재료를 구매해서 설계 및 제작 과정에서부터 참여했을 정도로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노력한 만큼 고퀄리티의 방탈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수도전의 메인은 공연이기 때문에, 공연을 꼭 보러 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직접 수도전 오디션 현장에 가서 공연을 미리 봤는데요, 정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수도전 기획과 관련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A. 저 같은 경우에는 밴드 동아리나 연극 동아리에서 기획 업무를 하긴 했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이런 큰 규모의 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처음이라서 많이 서툴렀던 것 같아요. 저는 여러 동아리를 하면서 제 스스로 기획 업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고요. 특히 가장 힘들었던 점을 고르라면, 모르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연락을 자주 해야 했던 것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반대로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지난 10월 2일이 가장 기뻤던 것 같아요. 수도전 개최까지 정확히 일주일이 남은 날이었죠. ‘수도전이 결국에 열리긴 열리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니까 기쁘더라고요. (웃음) 그전까지는 힘든 일도 많고 해서 그런 감정이 들지 않았었는데 제 캘린더를 보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Q. 이번에 기획단장 일을 하면서 어떤 역량을 얻게 된 것 같은지 궁금합니다!

A. 우선은 아까도 언급했던 것처럼 공적인 연락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단체의 장을 맡으면서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도 스스로 터득하게 된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진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말로만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 행동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도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Q. 며칠 후면 수도전이 시작되는데, 이번 수도전이 학생들에게 어떤 콘텐츠로 인식되기를 원하시나요?

A.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서울대학교 내부에서 ‘굳이 추가로 예산을 들여서 축제를 한 번 더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학우 분들이 없지 않다는 것을 저희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데요, 그런 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수도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수도전을 기다려 준 분들에게는 ‘우리도 남들 못지 않게 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두 학교의 학생들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수도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수도전의 기획단장으로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우선 부족한 단장을 믿고 따라와 준 수도전 기획단 분들에게 정말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스태프에 지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 기획단과 스태프가 지난 10월 3일에 한 자리에 다 모였었는데 그 날 보니까 대략 100명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동아리원들까지 전부 다 고려하면 대략 300~400명 규모의 엄청난 인원이 수도전을 위해 시간을 내어준다는 것인데, 그렇게 생각하니까 수도전 며칠 안 남았다고 방심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도전이 끝나는 그 날까지 정신 바짝 차리고 정말 열심히 일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도전을 만들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드디어 퍼졌다! 한양대에서 느껴본 파란 불꽃
인터뷰를 마치고 며칠 후, 제가 직접 수도전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한양대에 퍼진 파란 불꽃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오늘은 10월 10일 수요일! 축제에 알맞은 정말 선선한 가을 날씨였는데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양대역 2번 출구를 걸어 나오니 아름다운 한양대학교의 캠퍼스와 가을 하늘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한양대역 2번 출구 앞에서는 수도전 이벤트 부스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많은 한양대 학생들이 줄을 서서 이벤트에 참여했을 만큼 그 열기가 정말 뜨거웠습니다. 어떤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지 한 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한양대 학생들이 직접 쓴 응원 메시지들입니다. 한양대가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문구들이 눈에 많이 띄었는데요, 중간중간에 첫 번째 수도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문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다음으로 김현진 기획단장님께서 추천한 방탈출 대항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한양대학교 한양프라자 분과장실에 올라가니 방탈출 게임을 분주히 준비하고 있는 스태프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촬영 허가를 받고 내부 모습을 직접 담아보았습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일부만 촬영해보았는데요, 눈앞에서 보니까 직접 해보고 싶어질 정도로 알차게 잘 꾸며져 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방탈출 예약 신청자가 많아 예약을 조기에 종료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직접 해보면 어떨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양대학교의 명소인 노천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수도전 스케줄에 따르면 10월 11일에 수도가요제, 힙합디스전, 댄스배틀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텅 비어 있지만, 내일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앉아 수도전을 즐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과연 내일 어떤 화려하고 멋있는 무대들이 펼쳐질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수도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수도전을 계기로 대학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생겨나길 바라며 이번 기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현진 기획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사진 촬영에 협조해주신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수도전이 잘 마무리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표지 이미지 출처> https://www.freepik.com/free-vector/modern-abstract-banners-with-flat-design_283882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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